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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신입생이 들어왔네요~ 저도 학생시절 동아리 활동을 하며 매 새학기마다 신입생 모집으로 두근거려했던 기억이 나서 재밌게 보았어요. 이번의 두 신입생은 마음속에 그리고 있던 선배들을 좇아 테니스부에 들어오네요. 내 어린 시절을 되새겨보면, 당시 동경했던 선배랄까 닮고싶었던 혹은 뛰어넘고 싶었던 선배, 이런 사람들을 만나본 적이 없는데... 그런 사람들이 있었다면 중고등학생 시절의 경험이 조금 더 컬러풀해졌을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
| 슬램덩크 테니스판이랄까.. 스포츠 만화가 살려내는 긴박감과 함께 마리모 라가와 특유의 따뜻함이 살아있는 만화이다. 캐릭터 하나하나의 특징이 잘 살아있고, - 『아기와 나』를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이 작가가 일상생활의 소소함을 얼마나 섬세하고 따뜻하게 그려내는지 아실 것이다- 테니스라는 스포츠가 주는 매력 역시 십분 잘 발휘되어 선수들의 호흡과 땀이 느껴지듯 잘 그려져 있다. 1,2권에서 보여주던 빠른 전개와는 다르게 다소 템포가 느려지긴 했지만, 때문에 주인공 이외의 상대 선수들에 대한 인간적인 면모를 슬쩍 훔쳐 보게 해주어, 독자들이 등장 인물 모두에게 애정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냉정하고 침착하며 대인관계에 약간의 문제가 있던 타키와 루이가 점점 인간성을 되찾아(?)가고 있으며, 이데 역시 어린애 같은 면모 속에서도 조금씩 어른스러움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벌써 10권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슬램덩크를 재미있게 읽으셨던 분이라면- 솔직히, 슬램덩크가 재미없다는 사람은 여태껏 보지 못했다..- 이 만화 역시 무척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즐겁게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멋진 만화이다. 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