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주를 믿는다. 그렇지만 이 사주가 내 인생의 모든 것을 정해주지는 않는다고 믿는다. 사주를 바탕으로 팔자는 내 선택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믿는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얘는 남자로 태어났으면 장군감”이라던가, 내 이름에 들어간 한자는 남자아이들에게만 쓰고 여자아이에게는 쓰지 않는 한자라는 이야기를 들어왔다. 그래서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는 매일 남자아이들과 치고받고 싸우고 집에 들어왔고, 태권도 3단이고, 군인이나 경찰과 같은 직업을 갖기를 원했다. (사실 이 직업은 부모님의 바람이 크게 투영된 것이다) (물론 지금은 성정이 완전 변하여서, 분홍색만 좋아하고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고 또 거친 것은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 아무튼, 철학관에 가면 내가 들었던 이야기들의 이유를 이 책을 통해서 명쾌하게 알게되었다. 명리학이라는 것은 동양철학에 속하는데, 예로부터 동양의 문화는 남자는 밖에서 큰 일을 하고, 여자는 집에서 남자를 보필하는 것이 각 성이 해야할 일이라 했다. 그렇기에 여자는 큰 배포를 가지고 자신이 가진 끼를 발산하면 소위 “주제넘는 짓”을 하는 것이기에 팔자가 세다고 해왔다고 한다. 그리고 작가인 릴리스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한다. 똑똑한 싱글 여성이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직장에서 돈 잘버는 건 흠이 아니라 복이라고. 또 이런 여성은 괜히 결혼이라는 제도에 얽매여 마음없는 남자와 결혼하는 것보다 혼자 사는 것이 훨씬 더 낫다고. 책이 너무 재미있다. 내 인생은 왜 안풀리는 것 같은지 궁금한 사람들이 한 번은 읽어봤으면 좋겠다. 혹은 내 인생은 꽤 순탄하다고 생각하는 나같은 사람이 읽어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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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으나 제대로 배울수 있는 곳을 찾지못해 시작을 못하고 있었어요. 사주에 대해 완전 초보라도 이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그 이치를 알게되는 신기하고도 쉬운 책인것 같습니다. 한 번 정독하고나서 필요할때마다 수시로 다시 읽어보며 열심히 배우고 있는데 볼때마다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요. 이 책은 제목도 그렇고 흥미로운 내용이 많습니다 이 책을 사주 관해서 궁금하신 분께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