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퍼 맨) 속의 나는 잘 외워지지 않는 역사교과를 공부하다가 절망에 빠지고 이를 지켜보던 회계사인 아빠는 이해불가로서 화가 나, 차라리 씹어먹으라고 외친 것이 식지 행위의 시작이었다. 공부는 잘하게 되었지만 씹을수록 자신의 삶도 계속 씹히어 삼키고 있었으며 결국 종이처럼 자신의 몸은 연소되어 버린다. 은유적, 상징적이었는지 모르겠으나 불과 몇 장의 글이 아주 긴 호흡의 글을 읽어내려가는 듯 긴 여운과 반전을 남겼다. 그리고 주인공 내가 바라보는 그들은 공부도 잘하고 배경도 좋아서 사회의 큰 그림이 될 그들로부터 관찰자였으나 그마저도 뺏겨버린 정말 번아웃되어버린 모습이 우리 현실과 맞닿아 있었다.
(이발소 의자)의 나도...기묘하고 이상한 체험 속에 이발소 의자가 있다. 공포와 두려움을 주지만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무서움의 끝을 맛보면서도 탐하고 마는...이발소 의자라는 자체에 대한 것인지 인간의 감정에 대한 이중적이기도 하고 모순에 관한 것인지 쉽게 알지 못하겠다. 다만 자살하는 사람이 이야속에 계속 등장하는데 그 죽음 또한 기묘하게 그려져있다. (고체의 논리학) 속 기석은 유일한 생존자. 인간이 넘쳐나고 부양능력이 떨어진 지구 내에서 상상 가능한 이야기. 인간 수를 적정한 수위까지 강제적으로 줄임으로써 나머지 인간이 살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살인의 정당화. 인간을 죽였다고 보지 않고, 없애야 할 사물을 제거한 것 같은.... 역시 기묘하고 공포의 이야기이지만 입밖으로 내뱉지만 않았지 노인인구에 대한 혐오가 현실 속에 엄연히 있지 아니한가. 기묘한 이야기들의 단편같지만 인간의 마음 깊은 곳에 숨겨진 악한 본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 같아 소름돋고 한편으로 씁쓸하다. (오래된 별) 속에서도 또 하나의 죽음 이야기가 나온다. 작가는 계속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그들에게서 수 많은 이유와 이야기를 들려준다. 형의 죽음은 자살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공격적이었다고 표현하는 주인공. 우리가 생각하는 자살은 은둔하고 비참하여 스스로 서서히 소멸해 가는 재와 비슷하다. 하지만 형은 어마어마한 양의 폭죽을 들고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아 사라졌다. 단 한 줌도 남기지 않고, 사라졌다. 주인공은 형과 친밀하지 않았기에 그를 잘 몰랐다고 했지만 어릴 적 형이 보였던 남기지 않고 다 먹는 반찬, 씹던 껌마저 삼켜버리는 모습 속에서 아마도 그것은 형의 습관이지 않았나 보고 있다. 그럼에도 너무도 화려하게 막을 내린 그의 모습은 그답지 않았고 혹은 그가 형을 몰랐던 것으로 생각했다. 가족의 죽음이 시작은 몰랐지만 끝을 알았다 하여 그를 안다고 할 수 없고, 같은 공간이나 시간을 공유하였다고 그를 아는 것은 아니다. 아마도 그의 유품을 정리하던 주인공 역시 생각했을 것이다. 자살이라는 왜 끝을 맞이했는지. 작가가 이야기하는 자살 속에서 알게 모르게 살아있는 사람이 그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지만 말하는 이 역시 왠지 죽은 자의 목소리처럼 들린다. 짧은 글인데 묘하게 자꾸 긴 여운을 준다.
(터널과 로켓) 속 인물들은 하나같이 이해되지 않고 무엇 때문에 행동했는지 알 수 없었다. 기괴한 삼촌은 단순히 모자르거나 선천적으로 부족했지만 천재성을 보유한 사람인건지 더욱 알 수 없다. 삼촌의 죽음과 반전.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어머니의 행동을 발견한 주인공. 사실 이 이야기 속에서 터널과 로켓이 무엇을 의미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다만 죽음을 위장한 삼촌 이야기를 통해 살아서도 의미없던 죽은 자와 같은 인생이 보였다.
(모기죽이기) 속 이야기는,,, 평범한 이야기일 수 있었던 끝자락에 충격과 공포를 주었다. 유일하게 인정하기 싫은 죽음 이야기이다.
(목성에게 고리는..) 속 죽음은 아버지의 죽음이다. 아버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것은 아닌 듯 했는데 비틀어진 다리를 가진 그녀. 그리고 그의 언니이다. 어느날 발이 땅에 닿지 못하고 떠 있는 느낌이라고 했다.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은 이와 연관있는 듯 했다.
(물고기 함수) 기이한 현상으로 보이는 하늘 위 물고기 이야기. 1Q84속 다른 차원의 세상 이야기처럼 물고기가 하늘을 날고 다니는 세상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자살이라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다가 죽음이라고 일컫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죽음을 소재로 이야기된 내용들은 기묘하면서도 재미있고 나름 긴 여운을 남겨서 단편집이지만 긴 소설을 읽는 느낌이었다.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
|
「목성에게 고리는」은 총 7개의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든 이야기가 심오하고 단편이지만 개연성이 뛰어나고 내용이 탄탄해, 꽤나 집중해서 읽었다. 메시지를 압축해서 표현하는데도 장황하게 늘어놓지 않고 담백한 문체, 달리 보면 스스로의 얘기를 제3자로 생각하는 듯한 어조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모든 단편들이 이해되지는 않지만 읽으며 ‘사유(생각)’하라는 의미일까. 그 중에서 '고체의 논리학' 그리고 책의 제목이기도 한 '목성에게 고리는', 이렇게 두 작품이 가장 인상 깊었다. 책의 제목인 「목성에게 고리는」은 어느 날부터 발이 떠있다며 불안해하는 언니와 발이 불편한 동생의 이야기다. “(언니)너무 가벼워. 가볍다고. 내 발밑 좀 봐봐. 이상한 점 없어?” 언니는 불안함에 다리에 무거운 추를 달거나 주머니를 무겁게 만들며 안간힘을 쓴다. 언니는 5톤의 쓰레기를 열심히 주워 모았던 사람처럼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나는 그가 10톤을 모았어도, 혹은 지구 한 바퀴를 돌고도 남을 만큼의 쓰레기를 모았어도 결과는 같았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것은 결코 채울 수 없는 존재의 허기였다. 격렬한 존재의 허기를 채우기에, 지상에서의 몸부림은 지나치게 하잘것없었다. 칼로리, 파운드, 달러, 마일, 킬로그램. 언니가 말했다. “모든 게 비어 있기 때문이야. 채우는 것 외에 달리 도리가 없는 거지.” 허기. 채워지지 않는 존재의 허기, 그리고 허기를 채워 넣으려 원초적 본능(식욕, 수면욕 등)부터 고차원적인 욕망(성취욕 등)으로 채워보려 안절부절 못하고 애쓰지만 결국 달라진 것 없거나 가혹해지는 허기에 허무해진다. 그러다 문득 궁금해졌다. 왜 반드시 ‘채워야’ 하는 것일까? 왜 ‘채울 수 밖에’ 없는 것일까?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일까? 컵에 물이 차있어야지만 컵일까. 비어있어도 컵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인다면 허기가 조금은 채워질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현실을 수용하고 회피하는 것일까. 생각이 많아진다. “목성에도 고리가 있어. 아주 희미하지만 말이야. 지구에선 관측하기 힘들지만 존재한다는 말이지.” 나는 목성에게 고리가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없었따. 고리가 없어지면 목성은 어떻게 되는 걸까. 목성에게 고리는 어떤 존재일까. 고작 먼지일 뿐일까. 목성은 태양계 행성 중 가장 크고 아름다운 줄무늬와 (희미하지만) 고리를 가진 독특한 ‘왕자 행성’이다. 목성에게 고리가 없으면 여전히 아름다운 줄무늬를 가진 행성이겠지만 예전의 ‘목성’은 아닐지도 모른다. 목성이 사람이었다면 몸이 떠오르지 않기 위해 언니처럼 다리에 무거운 추를 달고 동생(‘나’)처럼 평범하게 걸으려 고군분투했을 것이다.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모두 보이지 않는 자신의 존재(가치)를 스스로에게 증명하기 위해 살아있는 동안 부단히 노력한다. 목성에게 그것이 고리라면 나에게는 무엇일까. 「목성에게 고리는」 무엇일까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의 질문에 무수히 많은 생각이 떠올라 희미한 목성의 고리처럼 끊긴 듯 연결된다. 책 한권으로 깊이 있는 생각을 해본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2020년도 서평도서 40 https://blog.naver.com/ckckhe/221834490175 @jaeseungbook 감사해요
김은우 작가는 201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페이퍼 맨〉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 당선작을 비롯하여 문예지에 발표했던 다섯 편의 작품과 틈틈이 써두었던 세 편의 작품을 모았다. ‘작가의 말’에서는 각 단편의 실마리가 되었던 문장, 흘려들었지만 마음에 남았던 말들. 타코마시에 있는 타코마 다리가 바람이 만들어내는 진동 에너지에 의해 무너진 것처럼 누군가에게 작은 진동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짧은 이야기에 담아 보여준다.
8개의 단편중 사실 궁금했던 오래된 별 부터 읽고 싶었지만.. 고리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가 있을듯 해서 첫 단편인 페이퍼맨부터 읽기 시작했다
[페이퍼맨] 종이를 먹는다는 발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공부못하는 아들, 같은 내용을 세 번 이상 알려줘도 알아듣지 못하는 아들에게 아버지가 홧김에 던진 한마디가 아들의 인생을 바꿔놓으리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하고 던진 말 종이를 찢어 먹어라며 "먹어라! 그러면 기억이 날 게다!" 한 장의 종이를 다 심키고 나니 왠지 모를 성취감으로 시작된 그는 이제 습관처럼 종이를 먹는다. 고등학교에서의 입시전쟁... 경쟁.. 냉정한 학교, 친구의 자살.. 어느새 무감각해져가는 우리네 모습이 보인다.
가해자들이 밝혀져도 미성년자라는 신분의 방어막 거기에 약간의 돈과 권력의 힘으로 덮어지는 사고..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죽음이지. 그러니 자살은 인간을소 할 수 있는 최고의 반항이야. 가장 두려워하는 죽음을 스스로 선택함으로써 신에게, 운명에게, 혹은 세상에게 대항하는 거지" (p32) - 공부 스트레스... 자살.. 학교폭력.... 친구.. 현재 우리 청소년들의 이야기다.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방관자 였을까? 내 친구를 이웃을 깊게 바라보고 관찰하고 함께 하는 사람일까?
[이발소 의자]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낳스타샤의 처형이 셰러턴 호텔 이발소 의자에서 이루어졌다' 로랭 가리의 문장이 한동안 뇌리에 남아 습작 노트에 써두었다는 글
할아버지의 이발소는 내 어린 시절의 모든것이다. 나는 그곳에서 나고 자랐으며 내 정신 세계의 일부는 그곳에서 형성되었다. 할아버지의 죽음과 이발소 의자을 둘러싼 비밀.
하나의 문장을 가지고도 이렇듯 강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작가가 더욱 궁금해진다.
[고체의 논리학] 저자 스스로도 막힘없이 재미있게 썼던 글이라하니 기대반 가득. 왜 읽으면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생각이 되어지는 걸까?
노인이 된다는 건... 어느새 우리 생활패턴과 가치관은 더 이상 새문화를 받아들이지 않고. 예전의 패턴에 고정되어 있는지.. 무지는 공포를 낳고 공포는 최악의 폭력을 만들어낸다...
가장 기억에 남는다. 누군가 우리의 삶을 조종하려 할 때 그 사실을 바로 캐치할수 있을까? 보여지는 것을 넘어 보이지 않는 세계까지 읽어낼수 있는 눈을 키워야 하지 않을까?
[오래된 별]전쟁터가 지루할 정도로 조용하더라는 누군가의 말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고 그것을 단초로 써내려간글.
치열한 경쟁 사회의 외침이 들려온다. 당신네도 겪었겠지만 우린 죽을만큼 힘들다고요 이렇게 라도 하지 안으면 안 되었을 우리를 좀 생각해보세요.. 역사는 반복된다는데 너무 지겹게 반복되고 있어서 미칠 지경인 우리를 좀 생각해 보라고요..
죽음에 대해 채울수 없는 존재의 허기가... 우리는 한 인간을 완벽히 이해할 수 없으리라.. 수명을 다해 폭발한 아주 오래된 별...
[터널과 로켓] 미디어에 대한 이야기... 기억을 봉인했어야 하는 이유.. 잠깐의 문장속에서도 이런 이야기들을 만들어 낼수 있구나..
[모기죽이기] 자연다큐에서 가장 찍기 힘들었던게 벌레였고 그것을 장편으로 만들고 싶었던 글이라 하는데 막판 반전.. 가슴이 너무 아프다.
[목성에게 고리는] 타이틀 단편이라 더욱 궁금했다... 고리란 단어를 통해 연결을 상상했었는지... 절반은 맞은듯..
채울수 없는 존재의 허기였다. 격렬한 존재의 허기를 채우기에 지상에서의 몸부림은 지나치게 하잘 것 없었다. 시작을 안다한들 어쩌겠어. 어차피 결말은 같은데 감정도 시간도 매몰된다.
[물고기 함수] 힘들었다며 앞으로 쓰지 말아야 겠다는 단편..
쌍둥이중 누군가는 살아남고 누군가는 죽었다. 그로 인한 파장. 한 인간의 존재를 지우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 함을... 이야기 했던..
작가는 아무나 하는건 아닌가 보다. 사소한 문장 하나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단편으로 만들어내기 까지.. 거기에 철학적 요소가 담겨있었다.
인간의 존재에 대해서.. 그리고 기억이란것은..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님을... 알려주는듯 했던.. 이야기들은
어쩐지.. 뒷 이야기가 더 있을듯한 아쉬움을 주었다.
[본 도서는 재승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2014년 세계일보 신춘 문예 당선 작가 『김은우』의 단편소설집 『목성에게 고리는』(재송출판)은 8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8편의 단편 소설을 읽는 내내 느껴지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죽음이었다. 각각의 작품에 등장하는 죽음이 어떻게 연결되는 것일까 고민하게 했다. 하지만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고, 한 인간의 아픈 상처, 그리고 무엇인가를 갈망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점에 도달하게 된다.
첫번째 작품 『페이퍼 맨』은 공부를 못하는 아들에게 아버지는 비난을 멈추지 않는 것에 대한 반항(?), 아니 학창시절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았을 이야기, 암기를 위해 종이를 먹는다는 생각, 지식에 대한 갈망이 아니라 스스로를 태워 죽게 만들고 마는 자기 학살이 아닐까? 학내 괴롭힘으로 창문에서 뛰어 내리는 모습은 어쩌면 종이를 습관적으로 먹는 자신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마지막 자신의 몸이 불에 흔적도 없이 태워 사라져 가는 것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그 순간 나는 미소처럼 보였던, 종말로 치달아가던 한 인간의 마지막 외침을 깨달았다. '아 여기 있어.'
『 나는 지원을 괴롭힌 무리를 잘 알고 있었고, 어쩌면 그 때문에 지원이 창문턱에서 발을 뗄 용기를 냈을지도 모른다고 짐작 했다. 사람들은 그 무리가 얼마나 잔혹한지, 계산적인지 쉽게 잊었다. 단지 그들을 '미치광'이라고 부르며 욕할 뿐이었다.그 미차광이들이 곧 옷을 갈아입고 사회 곳곳에 투입된다는 사실 따위에는 관심이 없었다. (중략) 실제로 누구의 잘옷인지 아무도 알지 못했지만.』 - 페이퍼 맨 중에서 -
고체의 논리학에서는 인간이 나이들어가는 것에 대해서 그리고 서서히 잊혀져 가는 그들도 삶에 대한 애착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 노인들을 위한 타운을 설계하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삶이 죽음을 앞둔 모습이 어떻게 비쳐질지 생각하게 된다. 어느날 나타난 벌레, 그 벌레를 퇴티하기 위해 자행되는 행위들이 또다른 모습으로 느껴지기 시작할 때 그 또한 내 모습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모름지기 건축물이란 사람을 잘 통제하기 위해 설계되었거든요." 그가 웃었다. "흩어져 있는 양을 생각해보세요. 관라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우리를 쳐놓고 그 안에 개를 집어넣는 겁니다. 우리가 클수록 양들은 눈치 채지 못해요. 양들은 드넓은 들판에서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생각할 겁니다. 자신들이 어떤 테두리 안에서 통제되고 있다는 걸 전혀 알지 못해요. 건축물로 마찬가지예요. 인간은 정형화된 틀 안에서 살아가고 있고, 너무 견고해서 웬만하면 잘 깨지지도 않습니다.그리고 테두리가 넓어서 그것이 존재한다는 걸 인지하지 못합니다.』 - 고체의 논리학 중에서 -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는 각자의 사연과 상처 안에서 힘겹게 살아가기 위한 몸부림을 보여준다. 다만 우리가 상대방의 그 몸부림을 알아채지 못할 뿐, 조금씩 차이가 있을 뿐, 그리고 각자가 느끼기에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살아가지기 위한 몸부림은 같지 않을까? 왠지 지금 이순간에도 힘겹게 몸부림치는 각자의 삶에 희망의 빛이 함께 하기를 소망해보게 됩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8개의 단편 모두 신선하고 놀랍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