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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8-89 임금인 내 마음에 들 정치를 할 생각은 말거라. 신료들의 눈치를 보는 정치를 해서도 안 된다. 누구의 마음에 들어야 한다면 백성의 마음에 들 정치를 해야 하고, 누구의 눈치를 봐야 한다면 백성의 눈치를 보는 정치를 해야 한다. 허니, 너의 처결에 지나침이나 모자람이 있었는지는 늘 저들에게 묻고 또 물어야 하느니라.
p.246 동혜동혜棟兮棟兮 혈삼혈삼血杉血杉 숙시금등천추孰是金?千秋 여회망사지대予悔望思之臺
오동 궤짝이여 오동 궤짝이여 피 묻은 적삼이여 피 묻은 적삼이여 누가 금등에 넣어 천추토록 보관하는가 나는 망사대의 일을 후회하노라
-영조의 금등지서
죽음을 앞둔 영조가 산에게 보위를 물려줄 것을 이야기하며 당부하던 말을 읽는데, 미국 대통령 링컨이 생각났다.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진정한 성군이 되고자 무한히도 노력하고, 자신을 다스렸던 영조.. 그의 평생의 한이자 업이 된 사도세자 사건만 아니였어도 그는 성군으로 길이길이 불리었을터인데.. 비록 소설이지만, 소설에서 만난 영조는.. 진정 백성을 사랑한 군왕이었다. 또, 실제로도 그러하셨다고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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