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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계' 라는 장르를 안 지 어언 몇년일까. 우미네코자와 메론 작가의 이력을 보면 전문학교 졸업 후 장기간 서브컬쳐 업계에 투신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사실 이런 소재의 책은 '아는 사람만 알 수 있는' 그런 종류다. 일본어를 모국어로 쓰는 일본인 중에서도 이 책 내용에 동할 사람이 그리 많진 않을거란 의미. PSP게임 '세컨드노벨 ~그녀의 여름, 15분의 기억~' 의 메인 라이터이자, 여러 자작 소설과 앤솔로지 참여 이력도 있는 '소리 없이 강한' 사람이다. 재밌게도 타나카 로미오, 세토구치 렌야 등 유명 라이터들과의 인연도 보인다. 공통적으로 에로게를 등진 배신자(농담)란 거지만. 여하튼 보통 흥미로운 책은 아니다. 문득문득 내 반생을 보는 듯하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