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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장벽이 무너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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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아픈 역사 베를린 장벽' 프리치는 이제 막 4학년에 올라가는 평범한 소녀다. 기다리던 새 학기가 시작하는 첫 날 아침 조회시간에 국기가 게양된 운동장에 전교생이 모두 모여 전교 회장 마체가 낭송하는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시 <어린이들의 부탁>을 듣고 시 낭송이 끝난후 음악에 맞추어 노래를 불렀다. 오늘 따라 학교 선생님도 부모님도 표정이 밝지 않으시다.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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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아픈 역사 베를린 장벽'

프리치는 이제 막 4학년에 올라가는 평범한 소녀다. 기다리던 새 학기가 시작하는 첫 날 아침 조회시간에 국기가 게양된 운동장에 전교생이 모두 모여 전교 회장 마체가 낭송하는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시 <어린이들의 부탁>을 듣고 시 낭송이 끝난후 음악에 맞추어 노래를 불렀다.

오늘 따라 학교 선생님도 부모님도 표정이 밝지 않으시다. 그 이유는 동독을 떠나 서독으로 가려고 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구를 비판 할 수 있을까? 동독에서는 그 무엇도 자유가 보장 되지 않는것을.

엄마와 프리치는 자유를 위해 작은 목소리지만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월요 기도회에 가기로 한다. 비밀경찰들이 있고 시위를 막고 감시하는 눈들이 많지만 자유를, 민주주의를 절대 포기 할 수는 없다.

프리치가 직접 만든 현수막

장벽이 없는 나라

아무도 슬퍼하지 않는 나라

점점 길거리에는 자유를 외치는 사람들로 가득 차면서 하나,둘 희망의 촛불도 켜지기 시작 한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꼼작도 하지 않을거 같던 장벽이 드디어 허물어 졌다. 꿈에 그리던 감시와 통제 없이 서독으로 편하게 여행도 갈수 있고 가족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지금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 국가가 바로 우리나라. 대한민국이다. 프리치와 할머니가 만나는 장면을 보니 몇 십년전에 방송 됐던 이산가족 찾기라는 프로그램이 생각 난다. 남과북으로 나눠 졌다는 이유로 부모님을, 내 형제,자매를 볼수 없고 연락도 할 수 없는 현실.

70년이 넘은 지금도 우리는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다. 언제쯤 통일을 할 수 있을까? 그때면 헤어졌던 분들이 만날 수 있을까? 아마 그건 힘들겠지. 하루 빨리 우리도 분단의 아픔이 없어 지길

<<지식 백과 >>베를린장벽?건설과?붕괴?그리고?통일


[[베를린에 장벽이 세워진 것은 1961년이었다. 1961년 8월 13일 동독이 쌓기 시작한 장벽은 서베를린을 동베를린과 주변 동독 지역으로부터 완전히 고립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콘크리트로 축조된 장벽을 따라 곳곳에 감시탑이 설치되었다. 동독 정부는 이 장벽을 공식적으로 ‘반파시즘 방어벽’이라고 불렀다. 이에 반해 서독 정부는 브란트(Willy?Brandt)가 베를린 시장 시절 만들어 낸 어법에 따라 ‘수치의 벽’이라고 일컬었다. 이름이야 어떻든지 세계인들은 베를린을 생각하면 무엇보다 이 장벽을 떠올렸고, 이 장벽은 철의 장막으로 여겨졌다. 1961년부터 1989년까지 5000여 명이 이 벽을 넘어 탈출을 시도했고, 그 가운데 100명에서 200명가량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1)


베를린장벽 건설은 소련의 흐루쇼프(Nikita?Khrushchev)가 동독의 사회통일당 제1서기 울브리히트(Walter?Ulbricht)에게 제안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1년 8월 12일 자정 동독군과 경찰이 전격적으로 국경을 폐쇄하고, 철조망 설치 작업을 시작했다. 베를린을 동서로 나누는 장벽의 길이는 43킬로미터였고, 서베를린 외곽 장벽은 156킬로미터에 달했다. 갑작스러운 조치와 더불어 동독 주민 대부분의 서독 방문이 불가능해졌고, 이산가족까지 생겼다. 서베를린은 적대 국가에 둘러싸인 섬이 되어 버렸다. 브란트 시장을 비롯한 서베를린 시민들이 항의했지만, 사태의 진행을 막지는 못했다.


1989년 9월 헝가리 국경이 느슨해진 틈을 타고 동독 주민 1만 3000명 이상이 헝가리를 지나 오스트리아 국경을 넘었다. 국경을 넘다가 체포된 사람들은 부다페스트로 이송되었는데, 이들은 동독으로 송환되는 것을 거부하고 서독 대사관을 찾았다. 체코슬로바키아에서도 유사한 일이 일어났다. 뒤이어 동독 내에서 대대적인 대중 시위가 일어나자 동독의 최고 지도자 호네커(Erich?Honecker)는 사임했다. 그런데도 시위는 더 확대되어 갔고, 많은 주민이 체코슬로바키아를 경유해 서독으로 가고자 했다. 호네커의 뒤를 이어 등장한 크렌츠(Egon?Krenz)는 사태 완화를 위해 난민들의 서독 방문을 허용하겠다는 결정을 내렸으나, 급박한 상황 속에서 상황이 와전되고 급기야 서독 방문이 즉각 허용될 것이라는 언론의 오보까지 발생했다. 이에 고무된 많은 동독 시민이 무력해진 국경 경비대를 뚫고 서베를린으로 넘어갔다.


이렇게 시작된 베를린장벽 붕괴는 공식 연표에는 1989년 11월 9일로 기록되어 있지만, 장벽 전체가 철거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아무튼 이때를 기점으로 시민들은 해머와 곡괭이를 가지고 벽을 부수기 시작했고, 동독 정부도 추가로 국경 초소를 개방하기 시작했다. 이중에는 포츠담 광장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들이 포함되어 있어 상징적 의미가 더욱 컸다. 동서독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 문이 열린 것은 크리스마스를 며칠 남기지 않은 12월 22일이었다. 다음날인 23일부터 서베를린 시민을 포함해 서독 주민들이 비자 없이 자유롭게 동베를린을 비롯한 동독 지역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동독 정부가 공식적으로 장벽 철거를 시작한 것은 다음 해인 1990년 6월 13일이었다. 다음 달 1일 동독이 서독 통화를 수용하면서 국경에 대한 통제도 공식 종료되었다. 장벽 붕괴의 논리적 결과인 통일은 1990년 10월 3일에 이루어졌고, 역사의 기념물로 남기기로 결정한 약간의 구간과 감시탑을 제외한 모든 시설이 1991년 11월까지 철거되었다. 오늘날 포츠담 광장에 남은 장벽은 살아 있는 기념물이 되어 수많은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e*****1 2020.03.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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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장벽이 무너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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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날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책이 나와서 서평 도서로 만나보았어요. 제목도 <어느 날 장벽이 무너진다면>이네요.표지 그림에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어딘가를 향해 걸어가고 있네요. 표정들이 굉장히 진지해 보여요. 과연 이들은 어디를 향해서 이렇게 엄숙한 표정으로 행진을 하고 있는 걸까요?이 책을 쓴 한나 쇼트와 그림을 그린 게르다 라이트는 모두 독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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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날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책이 나와서 서평 도서로 만나보았어요. 제목도 <어느 날 장벽이 무너진다면>이네요.

표지 그림에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어딘가를 향해 걸어가고 있네요. 표정들이 굉장히 진지해 보여요. 과연 이들은 어디를 향해서 이렇게 엄숙한 표정으로 행진을 하고 있는 걸까요?

이 책을 쓴 한나 쇼트와 그림을 그린 게르다 라이트는 모두 독일에서 태어났어요. 독일 작가들이 쓴 베를린 장벽 붕괴에 관한 이야기라서 더 사실적으로 다가오네요.

이 책의 주인공은 초4 여학생 프리츠에요. 아빠,엄마와 5살 하노와 함께 살고 있어요. 아빠는 음악 학교의 바이올린 선생님이고 엄마는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세요. 5살 하노는 저녁까지 유치원에서 엄마나 아빠를 기다렸다가 함께 오네요. 그래서 종종 프리츠가 저녁을 차리기도 하네요.

 

프리츠는 초등학교 4학년인데 독일은 한국과는 달리 봄이 아닌 가을에 새 학기가 시작되요. 그래서 프리츠도 9월 1일에 새 학년에 올라가네요. 새 학기가 시작되는 9월 1일에는 텔만 피오네르 단복을 입고 조회를 하네요.

아이들이 단복을 입고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어색해 보이네요. 아마도 낯선 풍경이어서 그런가봐요.

이 책 속의 배경은 동독이 혼란스러운 시기에요. 동독에 사는 사람은 서독 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 없고 서독에 가려면 다른 나라를 거쳐서 서독으로 가야 해요. 그래서 프리츠의 친구 소피도, 아빠가 가르치던 학생 가족도, 엄마 병원의 의사 선생님도 모두 헝가리로 떠났어요.

하지만 이런 상황에 대해 아빠와 엄마의 생각이 다르네요. 아빠는 동독을 떠나고 싶어 하지 않고 엄마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동독을 떠나고 싶어해요. 프리츠 집안의 분위기도 이 책 속 배경처럼 혼란스럽네요.

 

어느 날 프리츠는 엄마, 동생 하노와 함께 니콜라이 교회에서 하는 평화의 기도회에 참가하게 되요. 마이크를 든 고슴도치 머리 모양 아저씨의 말은 잘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교회를 나오면서 겪었던 일로 인해 프리츠에게도 변화가 생겨요. 과연 그 변화는 어떤 걸까요?

한 번의 니콜라이 교회 방문 이후 프리츠와 하노는 함께 할 수 없었지만 엄마는 월요일마다 평화의 기도회에 참여하게 되요. 그런 엄마를 위해 프리츠는 현수막을 만들어 주지요. 하지만 프리츠의 현수막은 한동안 빛을 보지 못하네요.

 

엄마가 월요일에 평화의 기도회에 가고 아빠와 셋이서 저녁을 먹고 있는데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네요. 수많은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해요. 프리츠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었지만 아빠의 만류로 창가에서 구경만 하네요. 엄마가 참여하는 월요일 평화의 기도회와 수많은 사람들의 거리 행진은 과연 베를린 징벽 붕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후 프리츠 가족에게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베를린 장벽이 붕괴되기 전의 과정을 프리츠의 가족과 프리츠의 일상을 통해 살펴볼 수 있었어요. 베를린 장벽 붕괴 전의 동독과 서독의 상황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그 당시의 분위기와 상황을 엿볼 수 있었어요. 이 책을 읽고 나니 베를린 붕괴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우리나라의 상황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볼수있는 기회를 가졌네요.

 

j******0 2020.03.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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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장벽이 무너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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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장벽이 무너진다면 한나 쇼트 글 / 게르다 라이트 그림 / 뜨인돌 어린이    어느 날 장벽이 무너진다면많은 사람들이 어느 한곳을 향해 걸아나가고 있다.그렇다. 1989년 독일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그 날의 이야기이다!  우리나라처럼 동독과 서독으로 나뉘어져 있던 독일이 통일을 하던 그날의 이야기.. 이렇게 흥미로운 소재일 뿐 아니라 이 책의 그림도 아늑하고 포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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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장벽이 무너진다면

 

한나 쇼트 글 / 게르다 라이트 그림 / 뜨인돌 어린이

 

 

 

 

어느 날 장벽이 무너진다면

많은 사람들이 어느 한곳을 향해 걸아나가고 있다.

그렇다. 1989년 독일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그 날의 이야기이다!

 

 

우리나라처럼 동독과 서독으로 나뉘어져 있던 독일이 통일을 하던

그날의 이야기..

이렇게 흥미로운 소재일 뿐 아니라 이 책의 그림도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좋았다.

그래서 더욱 더 이 책에 애정과 기대가 컸던 것 같다.

 

 

 

이글의 작가는 한나 쇼트님이다.

1959년 독일에서 태어나서 부퍼탈 교회 대학에서 그리스어와 히브리어를 마부르크, 프라이부르크,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문학, 신학, 음악학

언어를 공부했다. 저자는 서점직원과 출판사 편집자 등을 거치며

오랫동안 책과 시간을 함께 했다. 지은책으로는 [옆집 소녀 미아]

[투소-어느 아프리카 소년의 이야기]   [기후를 보호해요:금 수집가에서 바다 청소부까지] 등이 있다.

www.hanna-schott.de 

(작가님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보고 싶으면 이 곳을 들어가시기 바란다.)

 


이 책의 차례를 살펴보면 그날의 분위기를 어렴풋이 알 수 있다.

또한 이모든 이야기가 사실일까요? 라는 작가의 말과

낯선 단어 뜻풀이의 부록이 함께 실려있다.

 

 

 

프리치는 동독에 사는 평범한 소녀이다. 

프리치가 사는 나라인 독일은 나라가 반으로 갈라져 있었다. 

동독과 서독으로 말이다. 

이 때 프리치의 할머니도 서독으로 가서 프리치는 

가족들 중 일부를 볼 수 도 없었다. 

심지어 동독에서는 서독으로 여행가는 것도 금지했다. 

왜냐하면 동독 사람들이 서독으로 여행가서 영영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요즈음 프리치네 학교에는 분위기가 이상했다. 

친구 여러 명이 학교에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프리치의 옆자리에 앉는 소피도 나오지 않고 있었다. 

선생님은 아이들이 소피가 나오지 않았다고 하니 

"소피는 아파서 결석한 것이 아니야... 

휴, 소피 가족들은 이 질서 있는 학교에 등교하는 것보다

아이를 체육관에 재우면서 확실하지도 않은 미래를 기다리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나 보지"라고 말하셨다.

아이들은 이해 할 수 없었다.

그 후, 아이들 말로는, 지금 나오지 않는 아이들은 서독에 가기 위해 헝가리나 체코에 갔다고 했다. 

그리고 계속 텔레비전에서 헝가리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프리치는 무슨 일인지 너무나 궁금했다.

 

 

 

프리치는 모든 것이 이상한 날을 겪게 된다.

아빠는 음악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시다.

아빠는 보통 여섯 시가 조금 넘으면 집으로 오시지만,

오늘은 엄마, 아빠, 하노(프리치의 동생)이 같은 전차를 타고 왔다.

같은 전차를 타고 오는 일은 가끔있는 일이다.

세 사람은 하나같이 표정이 안 좋았다.

엄마와 아빠는 오늘은 이런 날을 처음이라며 힘없이 말했다.

하노도 유치원이 이상했다고 말했다.

아빠는 아빠가 바이올린 실력이 굉장히 많이 늘은 학생을 기다렸는데,

그 학생도 헝가리에 갔다고 했다.

엄마는 병원에서 일하는데, 오늘 수술받아야 하는 환자가 수술을 받지 못했다. 왜냐하면 박사 한 명이 안나왔기 때문이다.

아무런 말도 없이! 체코나 헝가리로 떠난 것이다.

저녁을 먹은 후, 엄마는 아이들이 이런 멍청한 나라에서 자라는 걸 원치 않는다며 곧 떠날 것이라고 말한다.

게다가 일요일, 할머니에게 전화가 왔다.

할머니는 아직도 동독에 있냐고 말한다.

아빠는 우리가 왜 떠나야 하냐며 불만을 내뱉는다.

 

 

 

 

하지만, 엄마의 생각은 다른 것 같다.

엄마는 프리치와 하노를 데리고 예배를 가기도 하는데, 이 예배는 동독과 서독이 하나라는 내용을 담은 예배였다.

어쩔땐 경찰들이 미리 와서 사람들이 예배를 하지 못하도록 모든 좌석을 꽉 채우기도 했다.

 

 

이렇게 엄마는 시위에도 나가기도 한다.

시위에서 다친 사람들을 위해 반창고와 구급상자를 챙겨가기도 한다.

그리고 얼마 후, 프리치도 아빠를 따라서 시위에 가게 된다.

이때 무슨일이 생길까 조마조마 했지만 다행이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프리치는 장벽이 없는 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가기도 한다.

 

 

 

유난히 소란스럽던 날의 다음날, 아빠가 프리치보고 뮌헨에 간다면서 프리치를 깨운다.

아빠는 프리치에게 엄청난 기적이 일어났다고 말하는데,

과연 어떤 일일까?

 

 

 

이 책은 독일의 장벽이 부서지던 날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독일도 분단 국가였지만, 이제는 화합을 이루어 통일 국가가 되었다.

우리나라는 세상에서 딱 하나밖에 없는 분단 국가이다.

우리나라가 하루 빨리 서로를 존중하고 화합해서 통일 국가 되었으면 좋겠다.

통일이 된다면 이산가족도 다시 상봉하고, 실향민분들은 고향을 찾아갈 수 있고, 금강산도 가볼 수 있고, 맛있는 북한 음식들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그 때를 기다린다.

이 책을 모든 대한민국 어린이들에게 추천한다.

 

 

 

이 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측으로부터 무상지원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어느날장벽이무너진다면  #뜨인돌어린이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  #추천도서

YES마니아 : 로얄 p******9 2020.03.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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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장벽이 무너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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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장벽이 무너진다면     어린 프리치는 동독에 사는 아이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데 어떤 힘이 되었는지.우리는 통일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는지.아이들과 이야기 나눠 보기 위해 서평 신청 하였습니다.    글 한나 쇼트1959년 독일에서 태어났어요.부퍼탈 교회대학에서 그리스어와 히브리어를, 마부르크,프라이부르크,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문학,신학,음악학,언어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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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장벽이 무너진다면

 

 

 

 

 

어린 프리치는 동독에 사는 아이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데 어떤 힘이 되었는지.

우리는 통일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는지.

아이들과 이야기 나눠 보기 위해 서평 신청 하였습니다.

 

 

 

 

한나 쇼트

1959년 독일에서 태어났어요.

부퍼탈 교회대학에서 그리스어와 히브리어를, 마부르크,프라이부르크,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문학,신학,음악학,언어를 공부했어요.

저자는 서점 직원과 출판사 편집자등을 거치며 오랫동안 책과 시간을 함께했어요.

지은 책으로는 <옆집 소녀 미아>,<투소-어느 아프리카 소년의 이야기>,

<기후를 보호해요:금 수집가에서 바다 청소부까지>등이 있어요.


그림 게르다 라이트

1975년 독일에서 태어났어요.

할레의 부르크 비기헨슈타인 예술대학과 라이프치히 미술대학에서 그래픽과 일러스트를 공부했어요.

2004년부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어요.

쓰고 그린 책으로는 <쓰레기-세상에서 가장 성가신 것에 대한 모든것>이 있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옆집 소녀 미아>,<쌍둥이 도시-밤과 낮처럼 다른 두 사람>등이 있어요.


옮김 유영미

1968년 출생으로 연세대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어요.

어린이책부터 인문, 교양과학,사회과학,에세이,기독교 도서까지 넘나들며

다양하게 번역작업을 하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거?>,<할아버지와 나의 정원>,

<하얀 양들의 특별한 밤소풍>, <안녕하세요,시간입니다>,<열세 살에 마음 부자가 된 키라>,

<왜 엄하게 가르치지 않는가>,<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과학사>등이 있어요.


뜨인돌어린이에서 펴냈습니다.

 

 

 

 

이야기에 앞서 '일러두기'를 통해 1989년 독일의 다른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시한 부분을 부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하네요.


9월 1일 새 학년에 올라 가는 날,이제 4학년이 되는 프리치의 새 학년이 시작 되었습니다.

짝인 소피가 학교에 오지 않고 헝가리에 갔다고 하는데 오늘은 모든 것이 이상한 날이네요.

학교에서 바이올린을 가르치는 아빠의 학교 학생도 헝가리로 가고 병원의 간호사로 일하시는

엄마 병원에 의사 선생님도 사라지셨다고 하네요.

유치원에 다니는 동생 하노도 유치원이 이상하다고 합니다.

주변에 사람들이 하나둘 동독을 떠나고 엄마도 떠나자고 하지만 아빠는 반대합니다.

프리치네 할머니는 서독에 계신데 할머니는 동독에 오실 수 있지만

프리치네 가족은 서독으로 여행을 갈 수 없습니다.

동독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는 사람들만 이동이 자유롭습니다,

동독에서는 많은 것이 자유롭지 못하고 늘 감시를 받지만 서독에서는 자유롭게 지내며

원하는것을 할 수 있습니다.


항상 봄에 새학기가 시작되는데 가을에 새학년이 시작되는 독일이 신기하다는 아들들입니다.

우리도 새학기가 시작되어야 하는데 전염병으로 개학이 계속 연기 되고 있는 상황이라

아들들 아쉬움이 크네요.

독일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며 동독과 서독으로 나누어졌습니다.

동쪽에 있던 동독은 가난하고 서쪽의 서독은 돈 많고 잘 사는 나라였습니다.

서로를 각각의 나라로 인정했고 언젠가 통일하자는 약속도 했다고 하네요.

책을 읽으며 중간중간 독일에 대해 아들들과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월요일 학교에서 돌아오니 엄마는 니콜라이 교회에서 열리는 평화의 기도회에 함께 가자고 합니다.

교회 안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있었고 동독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모임이 끝나고 작은 촛불 하나씩을 켰고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사람들, 거대한 카메라를

든 사람도 있었고 문구가 적힌 천을 들어 올리는 사람들을 막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교회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고 프리치와 하노,엄마는 그곳을 빠져나오기 바쁩니다.

지난밤 교회에서 일이 서독의 텔레비전에 방송 되었고 그 뒤로 뉴스를 즐겨 보게 되었는데

뉴스에서 헝가리가 오스트리아 쪽 국경을 개방하여 많은 동독 사람들이

서독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프리치는 월요 집회에 참석하는 엄마를 위해 현수막을 직접 만듭니다.

엄마의 도움으로 '장벽이 없는 나라,아무도 슬퍼하지 않는 나라'라는 문구를 써서 현수막을

지하실에 가져다 두었습니다.

시위에 나가는 엄마는 현수막을 가져가지 못하고 많은 사람들이 경찰에 잡혀갔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이제 교회마다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몰려들었고 만약을 대비해

엄마는 구급약을 챙겨서 시위에 나갑니다.

동독의 분위기에 아빠 마저 월요 시위에 호의적이게 되었습니다.

 학교나 유치원이 평소보다 일찍 끝나고 가게들이 문을 닫는 등 동독이 점점 심상치 않습니다.


아들들과 우리도 프리치 처럼 통을을 위한 현수막을 만든다면 어떤 문구가 좋을지 생각해보았습니다.

'대한민국','우리는 하나','영원히 함께'등등 어디서 본 듯한 문구들을 이야기 하네요.ㅋㅋ

우리도 독일처럼 통일이 가능하다면 당장 현수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합니다.

 

 

 

 

월요 시위에 참석한 엄마가 걱정스러운 가운데 엄청 큰 화물차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경찰이 타고 있는지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을 잡아가려는 것인지.

화물차들이 지나가고 또다시 창밖에서 들리는 이상한 소리에 내다 보니 길거리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시내를 가득 메우고 행진을 합니다.

프리치도 함께 하고 싶었지만 아빠의 만류로 창가에 초 하나를 켰습니다.

초 하나로 프리치는 월요 시위에 참여하는거 같았고 시위는 큰 문제 없이 끝이 났습니다.

 

 

서독의 분위기는 점점 통일을 염원해 갑니다.

사람들은 매주 시위와 행진에 참여하여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프리치가 켠 작은 촛불 하나가 시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알수 없지만

우리도 경험한 작은 초 하나하나가 모여 많은 일을 해낸 이야기도 아들들과 해봅니다.

 

 

 

 

다시 월요 시위가 있는 날 오늘은 아빠도 시위에 참석하겠다고 합니다.

세계가 지켜보고 있어 정부도 더 이상 시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하지 않을꺼라 합니다.

아빠와 함께 시위에 참가한 프리치는 많은 사람들로 떠밀려 다녀야 했고 교회를 나오며

아빠와 비밀경찰들이 앉아있는 모퉁이에 초를 키고 돌아왔습니다.

날마다 뉴스에서는 시위에 대한 소식이 나왔과 프리치는 텔레비전을 보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그날밤 집으로 자꾸 전화가 걸려 오고 아무래도 무슨 일이 생긴게 분명합니다.


동독 정치국의 대변인인 귄터 샤보브스키의 말 실수로 베를린 장벽이 무너 졌다고 하는데요.

1989년 11월 9일 세계로 생중계 되는 기자회견에서 새로 바뀐 해외여행에 관한 법령을

발표했는데, 그는 전달받은 내용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잘못 발표했다고 합니다.

언제부터 가능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 즉시' 가능하다고 답했고 그의 말 실수로 28년 만에

베를린 장벽이 허물어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설마 그런 중요한 자리의 사람이 말 실수을 했을까 했더니 이미 다른 책에서 본 아들이

맞다고 하더라구요.

만약 그가 말 실수 하지 않았다면 독일은 어떻게 되었을까?

아직도 통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건 아닐까?

어쩌면 조금 늦기는 했어도 통일은 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새벽 다섯시 아빠는 서독의 뮌헨으로 할머니를 보러 간다고 합니다.

아빠의 동료 선생님이신 크리스토프 선생님의 차를 타고 아빠와 프리치,하노는 뮌헨으로 출발합니다.

많은 동독 사람들이 서독으로 향해 차가 막히는것을 경하하였습니다.

프리치 일행은 국경까지 이르렀고 국경 초소를 기분 좋게 통과합니다.

서독에서는 동독에서 온 사람들에게 기름도 공짜로 주고 바바나도 선물로 주었습니다.

드디어 할머니 집에 도착하고 할머니는 모두를 반겨 주시며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세계 역사상 가장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뮌헨 구경을 하기로하고 프리치와 하노는 그동안 서독 방송에서 봐왔던

바비 인형과 포크레인 장난감을 사겠다고 합니다.

동독에서는 가질 수 없었던 바비인형 프리치에게 언제나 가져보고 싶었던 바비인형.

예쁜 바비 인형이 가득한 매장에서 딱 하나만 고르는 것은 어려웠고 신중하게 골랐습니다.

소중한 첫 바비 인형을 들고 뮌헨을 구경했습니다.

할머니는 모두가 서독에 있는것이 믿어지지 않았고 이것은 기적이었습니다.

프리치는 바비를 꼭 안고 꿈나라로 향했습니다.


분단된 독일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서독의 할머니 집으로 가게 되다니 꿈만 같은 일이 현실이 되었고 떨어진 가족의

만남은 감동이었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 국가인 우리도 독일과 같은 평화로운 통일을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들들과 통일을 위해 우리는 어떤 일들을 할 수 있을지 이야기 나누어 보았는데요.

북한에 대해 알아보고 그들을 이해하면 통일을 하고도 그들과 하나가 되는 것이

쉽고 혼란이 없을꺼라 합니다.

북한의 생활이나 우리와는 조금 다른 북한말을 배워 두는것이 좋겠다고 하네요.

프리치 하나의 힘은 작지만 작은 힘 하나하나가 모여 거대한 힘이 되었고

그들이 장벽을 무더뜨린 것입니다.

작은것이 모여 큰 힘이 된다는 것을 한번더 느끼게 해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p*****8 2020.03.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에게도 이런 날이 오길...
"우리에게도 이런 날이 오길..." 내용보기
오래전 뉴스에서 동독과 서독을 가로 막고 있던 벽이 무너지는 것을 보며 우리도 저렇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한 적이 있었어요.하지만 그 희망은 아직까지도 희망으로 남아있네요.하나 됨이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닐거라 생각 하고 있지만 그래도 희망은 품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에게 동독과 서독을 아느냐 물으니 어디 있는 나라냐고 하더라구요.예전에 독일로 하나가 되었기에 지금은
"우리에게도 이런 날이 오길..." 내용보기

오래전 뉴스에서 동독과 서독을 가로 막고 있던 벽이 무너지는 것을 보며 우리도 저렇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한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그 희망은 아직까지도 희망으로 남아있네요.

하나 됨이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닐거라 생각 하고 있지만 그래도 희망은 품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에게 동독과 서독을 아느냐 물으니 어디 있는 나라냐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독일로 하나가 되었기에 지금은 그 이름조차 낯설게 느껴집니다.

우리의 희망이 이루어 지기를 바라며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었습니다.

 

이 책은 과거 동독과 서독의 장벽이 허물어지기 전 상황들을 그려놓고 있습니다.

동독에서 살고 있는 주인공과 가족들의 모습을 보니 자연스럽게 우리의 상황을 떠올리게 되네요.

동독과 서독을 바로 이동하지 못하고 이웃 나라를 거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우리랑 너무나도 똑같습니다.

 

자유보다는 통제가 더 많지만 그 현실에 맞추어 살려는 사람과 이미 현실을 바꾸어 버린 사람, 현실을 바꾸어 싶어하는 사람들로 뒤섞인 사회의 모습이 참 어수선하게 느껴집니다.

우리도 만약 이런 일이 다가온다면 난 어떤 결정을 할지 생각하게 하네요.

 

지금의 현실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그려져 있어요.

모여서 기도를 하고 그 과정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저는 살짝 긴장을 하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그동안에 보았던 모습들이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하지만 조용한 모임과 평화적인 시위, 그리고 그 결과 이루어진 가족의 만남이 우리에게도 꼭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에 자꾸만 더 큰 희망을 갖게 되네요.

많은 이산가족들이 가족을 만날 수 있었으면 하고 말이죠.

 

 

어느날 장벽이 무너진다면 우리는 무엇을 가장 먼저 하게 될까요?

그 과정은 어떻게 진행이 될까요?

하나하나 생각하다보면 궁금한것이 참 많아 집니다.

 

소제목들을 보며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것을 본 엄마는 그 당시의 뉴스들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아이는 이게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지 알쏭달쏭하기만 하네요.

 

 

알쏭달쏭한 아이들을 위해 일러두기에서 살짝 힌트를 주네요.

동독과 서독, 낯선이름부터 당시의 상황이라니 더욱 알쏭달쏭해지는 듯 궁금증이 가득해 지네요.

그때를 기억하는 엄마는 아는만큼 이야기를 해주었지요.

 

 

동독에 살고 있는 주인공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책은 아이에게 또하나의 궁금증을 일으켰어요.

그림에서 보이는 국기가 지금의 독일 국기와는 다른 것입니다.

"이게 뭐지? 지금 독일 국기가 아닌데? 동독은 다른 국기를 사용했었네? 옷이 꼭 북한같은데?"

내용도 궁금하고 그림도 궁금하고 온통 궁금한 것 가득한 책이되었어요.

 

 

궁금해 하는 아이를 위해 동독의 국기를 알아보기로 했어요.

 

아이가 알고 있는 지금의 국기와 다르게 가운데 문장이 있지요.

동독국기의 밀  이삭은  노동(농업) 망치는  공업  콤파스는  창조 (과학)을 의미한다고 하더라구요.

약간의 궁금증이 해소되니 다시 내용에 집중을 해주시더라구요.

 

하지만 질문은 끝이 없습니다.

"동독과 서독도 우리 나라처럼 나뉘어 있던 거네? 왜?"

"그래도 우리랑은 조금 다른 거 같은데? 서독의 할머니는 동독으로 올 수 있잖아.

그런데 우리는 아예 갈 수 없으니 우리가 더 힘든거 같아."

 

그러네요. 우리는 아직까지 이동이 어려우니말이죠.

 

 

변화를 위한 노력은 어른들에게서 그치지 않았어요.

아이들도 변화에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위 장소에는 참여할 수 없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함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우리 아이들은 우리의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국경이 열리던 날 차가 막혀 오래 걸리는 시간이지만 이동하는 사람들의 행복한 표정이 느껴지는 듯 하네요. 설렘으로 가득한 차 안에서 사람들은 기다림을 즐거움으로 바꾸어 버린듯 합니다.

동독으로 할머니가 오셔서 마났을 때와 서독으로 가서 만나는 할머니는 분명 다른 느낌이겠지요?

주인공도 TV에서만 보던 바비인형을 안아들며 또 다른 즐거움을 갖게 되겠지요. 

 

 

할머니와 손녀가 안고 있는 모습을 보니 괜히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멀지 않은 곳에 가족이 있는데 만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떠오르네요.

 

 

엄마는 반공교육과 통일교육을 받고 자란세대입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많이 다르지요.

그래서 엄마와 아이는 통일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다를 수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생각하는 통일은 무엇인지, 우리의 통일을 위해 아이들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책이예요.

남의 이야기 같지 않은 이야기로 우리의 상황도 함께 이야기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YES마니아 : 로얄 s******o 2020.03.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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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슬퍼하지 않는 나라
"아무도 슬퍼하지 않는 나라" 내용보기
어느 날 장벽이 무너진다면뜨인돌어린이 한나 쇼트 글게르다 라이트  그림유영미 옮김과거에 분단되었던 독일의 이야기유일한 분단국인 한국에 전해진 독일의 통일 이야기는 이렇게 전개된다.옆자리모든 것이 이상한 날너희 아직  거기 있니?월요 기도회와 고슴도치 아저씨나도 함께할래요!두려움보다  더 강한 마음슈피커 씨를 위한 초 한 자루국경을 넘어현재의 독일과 다른 환경이라
"아무도 슬퍼하지 않는 나라" 내용보기


어느 날 장벽이 무너진다면



뜨인돌어린이



 

한나 쇼트 글


게르다 라이트  그림


유영미 옮김




과거에 분단되었던 독일의 이야기

유일한 분단국인 한국에 전해진 독일의 통일 이야기는 이렇게 전개된다.


옆자리

모든 것이 이상한 날

너희 아직  거기 있니?

월요 기도회와 고슴도치 아저씨

나도 함께할래요!

두려움보다  더 강한 마음

슈피커 씨를 위한 초 한 자루

국경을 넘어



현재의 독일과 다른 환경이라 알아두어야 하는 단어들을 표시하고 부록에 설명해두었다.

덕분에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상황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았다.




1989년 동독의 아이들은 학교 조회 시간에 시를 낭송한다.


<어린이들의  부탁>


집들이 불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폭격기 같은 건 몰랐으면 좋겠습니다.

밤에는 잠만 잤으면 좋겠습니다.

벌 받는것처럼 힘들게 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엄마들이 울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좋은 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서로서로 믿을 수 있을 테니까요.

젊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면 좋겠습니다.

나이 든 사람들도 그렇게 하면 좋겠습니다.

  


과거의 어린이들의 부탁이 제대로 이루어진 사회인가 생각해본다.

엄마들이 울지 않고 사람이 사람을 죽이지 않는 사회인가?

서로 믿고 젊은 사람도 나이 든 사람도 좋은 일을 하는 사회인가?

다음 세대에도 같은 부탁을 하지 않도록 더 이상 부끄럽지 않도록 
고민하고 실천하는 어른이 되어야겠다.


아빠도 제 시간에 오지 않고, 엄마는 늦게 오는 날.

혼자 있는 것이 싫지만 저녁을 차리고 일상을 지켜가는 프리치다.

남동생 하노와 엄마, 아빠가 집에 도착했고, 하루 종일 이상한 하루였다고 이야기 나눈다.

주변의 이웃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있는 이상한 요즘...

그 가족들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텔레비전을 보던 아빠는 짜증스럽게 외친다.

"어느 방송에서든 이 나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있는 그대로 좀 보여 줄 수는 없나?"


동독 방송은 나라의 번영만을 찬양하고, 서독 방송은 불법이지만 아빠는 매일 듣고 있다.

내가 사는 사회의 방송을 믿을 수 없는 상황.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미디어를 봐야하지만 온통 믿을 수 없다면 답답할 것 같다. 고립된 기분일 것 같다.




엄마는 월요기도회에 나간다.

힘들고 불편한 상황이지만 탄압과 폭력이 난무하는 곳이지만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모이는 이유는 자유와 존중 그리고 평화를 바라기 때문이다.

엄마가 들고 가시길 바라면 프리치는 현수막을 만든다.

"장벽이 없는 나라, 아무도 슬퍼하지 않는 나라"

완성했지만 엄마가 들고 나가지 못하는 현수막은 지하실에 자리를 잡았다.


진짜 바른 길을 위해 실천하는 엄마가 있고, 아이는 엄마의 뒷모습을 본다.

부모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걷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은 안다면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 

내가 걷는 발자국을 따라 우리의 아이들이 따라올 것이기 때문이다. 




시위대가 거리를 가득 채웠다. 비폭력! 언론의 자유 그리고 자유 선거를 외치면서...

프리치와 아빠는 함께 거리로 나설 수 없었지만 작은 초 하나를 창턱에 세웠다. 

월요시위에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이렇게 표현했다.


우리에게도 촛불혁명이 있었다.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있었고, 각자의 자리에서 초를 켜는 사람들이 있었다.

비폭력은 강하다. 함께 만들어가는 혁명은 더 강하다.




이번 월요일은 아빠와 프리치가 평화의 기도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프리치는 수많은 사람들의 행렬에 함께했다.

그리고 경찰들을 위해서도 초를 켰다. 

자신을 늘 감시하던 비밀경찰들을 위해서도 초를 켜는 사람들이 여기에 모인 것이다.


인권 존중은 이런 것이다. 

내 편과 상대편을 가르지 않는다. 그리고 진심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내가 먼저 실천하고 우리가 함께할 수 있도록 지지하는 것이다.




장벽이 무너졌다. 차를 타고 국경을 넘었다.

동독의 프리치 가족은 서독의 할머니의 집을 방문했다.

눈물을 흘리며 아들과 아이들을 끌어안고 또 끌어안는 할머니의 모습이 낮설지 않다.


한국에도 수 많은 이산가족이 이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산가족상봉 현장을 떠올리면

마르지 않는 눈물을 흘리며 헤어졌던 가족을 쓰다듬고 쓰다듬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모습이 선하다.

언제든지 가족을 만날 수 있는 날이 어서 오기를 기도한다.




"샤보브스키" 그는 누구인가?

1989년 동독 정치국의 대변인이었던 그는 기자회견에서 해외여행에 관한 법령을 발표하면서 

누구나 자유롭게 '지금 즉시' 여행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의 말실수로 28년 만에 베를린 장벽이 허물어지게 된 것이다.


세상에 이런 일이!!!

한 사람의 말 실수가 장벽을 허물었다니!!! 진정 놀랄 일이다.

그런데 그의 실수가 밉지 않다. 

그의 실수는 우연이 아니고 세계의 평화를 위한 필연적인 첫걸음이라 생각한다.


 


어느 날 장벽이 무너졌다.

개방된 국경 그 이후에는 수 많은 일들이 벌어졌을 것이다.

분단된 우리 한국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완전한 통일 이전에 충분한 교류가 있어야 하고 평화적인 대화는 계속되어야 한다.

독일의 이야기를 보고 들으며 우리의 분단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내가 지금, 우리 아이와 준비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지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b*****5 2020.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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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장벽이 무너진다면
"어느 날 장벽이 무너진다면" 내용보기
어느 날 장벽이 무너진다면 나는 무엇을 할까?작년에 DMZ를 방문하면서 그런 생각을 많이 해 보았다.     평화의 길이 열리면서 나는 서둘러 신청을 해서 골고루 다녀왔다.(우리가 다녀온 후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이 코스들은 전면 중단되었다.)북한의 철책이 손에 닿을듯이 가까이 있었다.다녀온 후 나는 높은 안보의식과 강도 높은 대북정책에 대한 의견이 생길 줄 알았는데...아니더라.
"어느 날 장벽이 무너진다면" 내용보기


어느 날 장벽이 무너진다면 나는 무엇을 할까?

작년에 DMZ를 방문하면서 그런 생각을 많이 해 보았다.

 

 

 

 


평화의 길이 열리면서 나는 서둘러 신청을 해서 골고루 다녀왔다.

(우리가 다녀온 후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이 코스들은 전면 중단되었다.)

북한의 철책이 손에 닿을듯이 가까이 있었다.

다녀온 후 나는 높은 안보의식과 강도 높은 대북정책에 대한 의견이 생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그냥 더 오리무중... 그게 솔직한 심정이다.

 

 

 

 


이 책을 읽고 내가 왜 그랬는지 알 것 같다.

어렴풋한 기억을 떠올려보면 나는 '국민학교' 때 '김일성은 꿀꿀이 폭군돼지'로 알고 있었다.

따라서 내가 교육받았던 '북한'과 요즘 아이들이 배우는 '북한'은 뭔가 상당히 다른 느낌이다.

파주와 철원, 고성의 군사분계선을 넘어 비무장지대에 들어서면서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했었다.

우리의 이런 상황이 독일과 비교했을 때 우리가 배울 것은 무엇일까?

아....

책을 너무 어렵게 보는 것이 아닌가 잠시 고민했다.

막내는 이 책을 보고 나에게 질문 폭탄을 투하할 것이 분명했다.

그에 대비하려면 다시 마음을 다잡고 작가부터 살펴본다.

 

 

 

 


독일에서 태어난 작가는 공부도 굉장히 많이 하신 분이고,

책도 좋아하고 아이들을 위해 이야기도 많이 쓰신 분이다.

'나의 롤모델로 삼아야겠구만.' 이라는 생각에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헐... 독일어.

나는 <이히리베디히> 밖에 모르는뎅. ㅠㅠ;;

홈페이지를 방문하면서 알게 된 것은

1. 나는 독일어를 영영 배울 수 없을 것

2. '어느 날 장벽이 무너진다면' 의 원제는 'FRITZI WAR DABEI'라는 것이었다.

주인공 Fritzi(프리치)는 새학기가 시작될 날만을 기다렸지만 막상 그 날이 되니 이상한 분위기에 새로운 학년을 맘껏 누릴 수 없었다.

엄마는 월요일마다 교회에 간다고 하는데 교회가 교회가 아닌 것 같고,

같은 반에서 공부해야 할 친구들은 헝가리로 동독으로 떠났다.

그것도 비밀스럽게.

할머니는 프리치네 집에 오실 수 있는데 프리치는 갈 수가 없다.

엄마가 교회에 가면 아이들을 돌보던 아빠가 촛불을 들고 나가시겠다고 결연한 눈빛을 보낸다.

 

 

 


프리치는 자유 혹은 반공에 대해 교육받은 적은 없지만 평화는 무엇인지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아이였다.

그래서 월요일마다 평화로운 나라를 꿈꾸는 엄마를 위해 현수막도 만든다.

[[ 장벽이 없는 나라, 아무도 슬퍼하지 않는 나라 ]]

 

 

 


장벽?

엄마 장벽이 있었어?

우리 경복궁 같은 장벽 말이야?

이럴 줄 알았다.

그래서 준비했다.

(네이버와 위키에서 찾았습니다.)

 

 

 


2차 세계대전 후 독일이 갈라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동독의 한가운데 있는 베를린이 동서로 나뉘어 있던 모습을 지도로나마 간략히 설명.

보통 아이들 책도 먼저 읽고 분위기를 파악하는 편이다.

이 책은 먼저 읽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맨 뒤에 실려있는 부록 때문이다.

 

 

 

 


시대적 상황들과 어려운 말들, 그 때에 쓰였던 관용구들에 대한 설명이 있다.

그렇다면 처음 했던 질문.

<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일까? >

평화롭게 모두의 의견을 존중하는 걸 배워야 하지 않을까?

상대방의 의견을 잘 들어줘야한다는 아이의 의견도 있었다.

남북한이 서로의 말을 경청하면서 존중한다면 우리도 이런 그림책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막내의 아이디어!

< 언제까지나 싸울 순 없다! >

< 38선이 지워진다면 >

 요로케 두 개.

https://blog.naver.com/cau9910/221824085901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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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5 2020.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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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장벽이 무너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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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라는 나라가 예전엔 동독과 서독으로 나뉘어졌다는 사실을 아마도 잘 모를것 같아요. 저는 어렸을때였지만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있어 익숙하답니다. 소련의 공산주의 체제가 붕괴되면서 독일 또한 통일이 추진되면서 결국 1989년에 이 장벽도 다 철거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일부가 남아 역사속 기억과 함께 하고 있지요. 베를린 장벽에 관한 책을 소개하려
"어느날 장벽이 무너진다면" 내용보기
독일이라는 나라가 예전엔 동독과 서독으로 나뉘어졌다는 사실을 아마도 잘 모를것 같아요. 저는 어렸을때였지만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있어 익숙하답니다. 소련의 공산주의 체제가 붕괴되면서 독일 또한 통일이 추진되면서 결국 1989년에 이 장벽도 다 철거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일부가 남아 역사속 기억과 함께 하고 있지요. 베를린 장벽에 관한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뜨인돌어린이에서 출판된《어느날 장벽이 무너진다면》입니다.
모든 것이 이상한 날에서부터 국경을 넘은 날까지... 차례를 보면 그 스토리가 조금을 그려지는듯 합니다.

4학년이 되는 특별한 조회시간을 마치고 프리치와 안네는 교실에 앉았어요. 라이제강 선생님이 출석을 부르는데 소피의 이름이 빠져있습니다. 선생님은 알수없는 소리를 하고 한 친구는 소피가 헝가리에 갔다고 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프리치는 저녁준비를 하고 가족을 맞았어요. 그런데 집안 분위기도 이상합니다. 아빠의 바이올린 수업 학생 한명의 가족이 헝거리로 갔다고 하고 엄마의 수술받아야할 환자 또한 사라졌다고 해요. 다섯살 동생 하노도 유치원이 이상하고 하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서독에 사는 할머니는 왜 아직도 거기 있냐 하시고 아빠는 우리가 젊어서 서독으로 여행갈수가 없어서 할머니가 동독으로 놀러 오신다고 하는데 프리치는 이해가 가질 않아요.
어느날 프리치와 하노는 엄마손에 이끌려 교회에 갔다가 아빠랑 엄마는 그일로 말다툼을 하고 또? 텔레비전에 나오게 된 프리치는 선생님의 유감스럽다는 소리를 듣게 되지요.
엄마는 월요일마다 평화시위에 계속 나가시고 프리치 또한 이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싶어합니다. 그 시위는 어느덧 점차 커져 나가게 되었고 결국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게 되지요.

책을 읽고 큰아이와 우리나라의 남북 분단 상황에 대해서 얘기할수 있었답니다.
통일이 되어서 평양국수를 먹고 싶다는 우리 큰딸이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때문에 통일협상을 할수 없을것 같다고 합니다. ㅎㅎ
아직 독일처럼 통일되지 않은 우리 나라가 왜 통일을 해야하는지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프리치의 아빠는 자신의 나라를 떠나는 사람들을 안좋게 보고 엄마는 그들을 이해하며 함께 하고 싶다고 합니다. 학교 선생님들은 헝가리와 서독 얘기를 못하게 하고 이웃들은 감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프리치는 학교, 이웃들의 모습이 차츰 변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아빠의 달라진 모습도 보게 되지요. 더욱 놀라운건 얼마 안되서 이제 할머니집에도 마음놓고 갈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이 이야기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까지 사람들의 변하는 심리와 역사속 급변하는 현장을 어린아이 프리치를 통해서 잠잠하게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프리치는 가상인물이지만 모두 그 당시에 진짜 있었던 상황이라도 하더라구요. 2차세계대전이 끝난 이후로 동과 서로 분리된 독일은 우리 남북한처럼 서로 왕래하기가 힘들었다고 해요. 특히 동독 사람들은 높은 장벽이 쳐저 있고 감시가 심해서 서독에 있는 가족을 만날수 없을 정도로 통제를 심하게 했다고 하는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벽이 너무도 쉽게 허물어지게 되었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놀랍기만 하네요. 또 그런 감시와 통제속에서도 평화로운 시위를 이끌어냈던 동독 시민들의 모습이 참 본받을만하고 시민의식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당시 동독 정치국 대변인이었던 샤보브스키는 시위가 한창이던 1989년 11월 9일 전 세계로 생중계되는 기자회견에서 새로 바뀐 해외여행에 관한 법령을 제대로 숙지 못한채 누구나 자유롭게 여행 비자를 지금 즉시 발급받을수 있다는 말실수를 했고 드디어 28년만에 베를린 장벽이 허물어지게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도 뒷쪽 작가의 말에서 소개가 되고 있었습니다.
동독과 서독은 다른 체제의 나라였음에도 불구하고 28년만에 그렇게 쉽게 무너졌는데 우리 한반도에 철치된 38선도 베를린 장벽처럼 쉽게 사라지는 날이 올수 있을까요? 우리 나라보다 먼저 통일을 경험했던 독일처럼 평화로운 통일의 기적같은 순간이 하루 빨리 우리나라에도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아직 북쪽에 혈연을 둔 많은 이상가족의 슬픔이 하루 빨리 웃음으로 변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기적 같은 통일이야기가 담긴《어느날 장벽이 무너진다면》이었습니다.








c*******1 2020.02.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