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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이해하는 좋은 참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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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이라는 주제로 저자가 다양한 철학자와 과학자들과 진행한 대담을 하나로 묶고 있다. 대담이라는 방식을 쓰면서, 한가지 주제에 관련 전문가들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재미있는 점은 의식이라는 전문주제인지라 각 대담자는 다른 대담자들과 이미 잘 알고 있다는 점. 하지만, 서로 별로 친하지는 않는지 다른 사람의 이름을 대면서 그 사람은 잘 못 알고 있다던가, 말도 안된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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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이라는 주제로 저자가 다양한 철학자와 과학자들과 진행한 대담을 하나로 묶고 있다. 대담이라는 방식을 쓰면서, 한가지 주제에 관련 전문가들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재미있는 점은 의식이라는 전문주제인지라 각 대담자는 다른 대담자들과 이미 잘 알고 있다는 점. 하지만, 서로 별로 친하지는 않는지 다른 사람의 이름을 대면서 그 사람은 잘 못 알고 있다던가, 말도 안된다던가, 하는 이야기를 열심히 디스하고 있어 그 관계를 읽는 것도 은근 쏠쏠하다. 가끔은 저자와 대담자가 싸우기도,투덜대기도 하는게 과학자든 철학자든 결국 사람이구나 싶다. 물론 다들 나름 저명한 철학자와 과학자라 어느쪽도 그럴듯하게 들려서 다양한 입장을 함께 하고 고민할 수 있는게 이 책의 킬링 포인트.

대담이긴 하지만 각 분야별로 다양한 전문용어가 나오는데다가 과학과 철학 양쪽에서 이야기 되므로 한쪽의 지식만 있어서는 아무래도 가볍게 읽히는 힘든 편. 가능하다면 인터넷으로 검색하면서 필요한 내용을 공부하는 것도 꽤 좋은 독서방법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뇌과학 책을 좋아하는 편이고 늘 즐겨읽는 편이다. 뇌과학 자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뇌과학을 통해 다른 인간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나를 좀더 객관적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다. 작은 유전자 하나로, 작은 상처 하나로 인간은 완전히 바뀐다. 그리고 인간은 그 유전정보와 삶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것을 경험하고 이해한다. 즉, 나는 남을 결코 이해할수 없다는 점을 깨달으면, 다른 사람이 아무리 이상하다고 하더라도 그사람에게는 그것이 당연함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점에서 좀더 다채로운 방향으로 타인을 이해하는 좋은 참고서가 되리라 생각된다.

YES마니아 : 로얄 l****a 2020.02.23.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