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이라는 캐릭터는 마블 실사영화 시리즈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인격을 가진 기계, 여러 인격이 합쳐져 만들어진 하나의 인격체,등 다소 가벼운 마블영화로 접했음에도 비전의 정체성은 무겁게 느껴졌다. 톰킹 작가의 비전은 이러한 캐릭터의 특성을 최대로 활용하여 만들어진 명작이라고 생각한다. 부조리극으로 시작하여 점차 소름끼치는 전개로 이어지는 경험은 정말 놀랍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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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꿈꾸는 가족이 점차 일그러진다. 이 책의 내용을 한줄로 요약한다면 이렇게 나타낼 수 있을 것 같다. 읽으면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떠올랐다. 미국물 좀 먹고 히어로물을 입은 봉감독의 작품은 이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작중에서 인간처럼 되려고 애쓰는 비전, 버지니아, 빅터 등은 모두 몰락하고 말았지만 로봇으로서 자신을 받아들이기로 한 비전의 딸 비브는 유일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결말에서 당찬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이것이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바인 것 같다. |
| 영화에서 이 코믹스의 내용을 한 번 쯤 다뤄주면 좋겠다. 비전은 성실한 어벤져였지만 1권까지의 내용은 점점 모순된 삶을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나중에 2권을 읽어봐야겠다. 2권에서 이 가족이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되면서 기대된다. 나온지 몇 년 된 코믹스인데 진작에 읽어볼 걸 그랬다. 비전 이라는 캐릭터도 다른 유명 히어로나 빌런 만큼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을지 몰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