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한 일을 했는데 돈도 많이 벌 수 있다면 누구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흔히 말하는 '자선사업'을 말하는 것이지만, 우리는 '자선사업의 두 얼굴'을 종종 맞대곤 하기 때문에 덜컥 의심부터 들기도 하지만, '오프라 윈프리'라는 이름을 듣는 순간 달라질 것이다. 선한 일을 하면서 유명세와 돈방석에 오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것이 바로 착한 기업의 대명사인 '위코노미'가 되겠다.
위코노미가 말하는 것은 명확하다. 비즈니스에 성공하기 위해선 '사회적 대의'를 도모해야 마땅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살면서 경제, 환경에 영향을 받고 살고 있으며 지독한 가난과 열악한 환경에 처한 이웃을 위해 사회복지를 강력하게 추진해야 할 '사명감'을 느끼곤 한다. 그런데도 그런 사명감을 느끼면서도 '어찌 해야 할 바'를 몰라 어쩔 줄을 모르기 일쑤다. 심지어 '가난은 나랏님도 못 고친다'라는 부자들의 어처구니 없는 변명에 휘둘려서 가난을 '게으름병'으로 치부하며 나몰라라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금만 도와주면 가난을 스스로 물리치고 일어나 건강하고 건전한 사회 일원으로 얼마든지 복귀할 수 있는데도 말이다.
그렇다. 문제는 도와주고 싶어도 적절한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가난한 이들에게 적절한 도움이 되고자 '금전적인 기부'를 가장 손쉽게 접하기 일쑤지만, 이 방법은 그다지 효율적이지도, 실천적이지도 못한 방법이다. 또한 대부분의 자선단체들도 적극적 활동을 하기보다 소극적으로 '기부'만 받아 '물품'을 전달하고 '사진'을 찍어 '이름'을 널리 알리는 것에만 집중하기 마련이다. 정작 가난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지도 않고서 말이다. 이를 테면, 연말이면 '연탄'을 배달하며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라는 정성을 아끼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물론, 당장의 급한 불은 끌 수 있다. 허나 방바닥만 따뜻하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추운 날씨에 오그라든 손발은 녹일 수 있을지언정 매서운 칼바람에 꼭 닫아버린 마음의 문은 열지 못하고 '사회일원'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소일거리도 없이 그저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것에 그치고 말 뿐이다. 이래서는 제대로 된 자선사업이라고 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보다는 가난으로 내몰린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 다시 말해, 사람 사는 동네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골목골목에 아이들이 뛰노는 소리가 들리게 해야 하고, 하루 일과에 지친 아빠엄마들이 아늑한 집에 돌아와 함께 저녁을 준비하며 오순도순 살아가는 이야기가 펼쳐지는 동네로 만들어야 한다. 또한 자영업자들이 먹고 살 수 있을 만큼 손님들로 북적거리는 마을로 만들어야 한다. 이런 찐도움이 되는 사업을 벌여야 진짜 자선사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차가운 달동네로 방치하면서 연탄 몇백 장 쟁여 놓는다고 해결될 사업이 아닌 것이다.
이 책에는 유명한 자선사업가와 자선기업들을 소개하고 있다. 일일이 이름을 거론할 필요도 없다. 그보다는 그들이 하는 '적극적인 자선활동'에 주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들이 하는 공통적인 활동은 바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저소득층이 살고 있는 열악한 환경에 '학교 짓기'와 '수도관 사업' 등과 같은 일을 벌이는 것이다. 학교를 짓는 것은 개발도상국 이하의 나라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이 '아동 노동착취'에 심하게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아이들은 '가난'이라는 굴레에 갇혀 미래를 빼앗긴 채, 당장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최전선'으로 내몰리기 십상이다. 그래서 10대 이전에 '밥벌이'라는 명목으로 구걸을 하거나 저임금 노동현장에 강제로 들어가거나 힘든 농사를 해야만 하는 처지로 전락하고 만다. '학교에 갈 나이'가 되어도 이런저런 이유로 배우지 못하고, 배움이 없기에 성인이 되어서도 가난한 농민이나 노동자가 되어 가난을 되물림하는 악순환에 빠져버리고 만다. 그래서 '무료교육'이 절실하다. 그리고 자녀가 학교를 졸업하면 온가족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줘야 한다. 다름 아닌 자기 나라와 자기 사회가 말이다. 그래야 온나라가 빈곤을 떨치고 경제성장을 이루어 먹고 살만한 나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가난한 나라에 '인재'가 얼마나 소중한 자원인지는 말 안 해도 알 것이다.
또한, 식수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도 저소득국가에서는 '마실 물'이 없어서 어린아이들이 죽어가는 안타까운 현실이 펼쳐지곤 한다. 그리고 어른들이 돈벌이를 하러 나가면 아이들은 '마실 물'을 길러오기 위해 하루에 수십 킬로를 물통을 이고지고 밀고끌고가며 몇 번이고 왕복해야 한다. 그러니 '학교'는 고사하고 집에서도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없는 것이다. 그보다 더 절실한 문제는 '건강'을 위해서 깨끗한 물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물부족국가에서는 우물을 파기 위해서 땅속 깊이 파고들어가야 하는 어려움을 공통적으로 겪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땅속 깊은 곳의 지하수까지 '수도관'을 뚫는 기계가 절실한데, 그 기계를 마련하지 못해 마실 물을 구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펼쳐지곤 한다. 그래서 자선사업 가운데 '수도관 사업'이 많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요즘 자선사업이 집중하고 있는 것은 '여성인권'이다. 여자아이들은 남자아이들에 비해서 더욱더 열악한 환경에 처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여자아이들은 어린 나이부터 집안일을 비롯해서 농사일, 심지어 공장노동자가 되어 '노동착취'를 쉽게 당한다. 또한, 열악한 환경에서는 '성착취'도 종종 벌어지곤 하는데, 10살도 안 된 '어린 신부'가 아버지 손에 이끌려 늙은이들의 첩 가운데 한 명으로 팔려가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또, 그렇게 길들여진(?) 여자아이들이 엄마가 되어서 자신의 딸이 헐값에 노동을 착취 당하고, 성노예(!)로 전락하는 것을 뜬눈으로 지켜봐야 하는 지옥 같은 현실 앞에 무력해질 수밖에 없다. 이처럼 '여성인권'이 유린되는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여자아이'에게 도움을 손길을 지속적으로 주는 것이 자선사업이 해야 할 '일순위'인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여성의 경제독립'이 절실하다. 여성도 얼마든지 경제적 활동을 통해서 자기 인생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어야만 한다. 그러지 못한 사회에서는 '발전가능성'조차 없으며, 나아가 '정상국가'로 발돋움할 수조차 없게 된다. 아프가니스탄이 탈레반 정권의 손아귀로 되돌아가자 벌어진 참혹한 현실이 그것이다. 여성에게 족쇄를 채우고 강요를 일삼는 국가는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제대로 생길 수 없는 것이다. '절반의 엔진'만으로 어떻게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가능하단 말인가. 양성평등은 선진국, 나아가 선도국가가 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것이다.
그밖에도 자선기업이 할 일은 많다.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환경을 되살리는 일이라든지, 자연재해로 일순간에 터전을 잃어버린 국가나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는 일, 누구에게나 부여받은 평등할 권리를 빼앗긴 채 '소수자'로 전락해 온갖 사회적 불평등을 한몸으로 겪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 등등 '할 일은 많고 일손은 부족한 것'이 자선사업의 숙명과도 같은 일이다. 물론,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일에 앞장서는 것도 좋은 일이다. 하지만 모든 자선사업가가 '오프라 윈프리'가 될 필요는 없다. 남을 돕고는 싶은데 천성적으로 남 앞에 나서는 것을 힘들어 하는 이들도 얼마든지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착한 일에 많고 적음이 따로 없고, 적극적이냐 소극적이냐도 따질 것이 없기 때문이다. 누구나 착한 마음만 가지고 있다면 멋진 '자선사업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쳐보이는 것으로 남을 도울 수 있다. 연예인들의 '재능기부'도 바로 그런 일환의 하나다. 자신의 재주를 '많은 이들과 나누려는 마음'만 있다면 무엇이라도 가능할 것이다. 기부금을 전달하는 방법도 아주 좋은 일이다. 자선사업에는 항상 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저 돈만 전달하는 것으로 그치고 나면 아무런 보람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도움을 주고 싶은 이들에게 분명히 전달될 수 있도록 '확실한 기부'를 해야 한다. 이를 테면, 생리대가 없어서 신발깔창을 쓴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도움을 주고 싶다면 그 소녀에게 확실히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자선단체를 찾아 '정확하게' 기부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왜냐면 기부에는 함정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테면, 길거리에서 화상 자국을 보여주며 구걸하는 어린아이에게 돈을 쥐어주면 안 된다. 그 돈이 그 어린아이에게 쓰이기보다는 그 아이에게 일부러 화상을 입혀 '앵벌이' 시키는 나쁜놈들에게 선량한 마음을 이용당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기부금만 전달하는 자선사업도 마찬가지다. 정작 '그 자선기업'이 기부금을 대신 모아 정확한 용도에 맞게 쓰이고 있는지 '투명도'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맹목적인 기부만으론 '사기' 당하기 딱 좋다.
우리 나라에서도 '형제복지원' 같은 비극적인 일이 벌어졌었다. 거리의 부랑아를 거두어 건전한 사회일꾼으로 만들어 사회에 환원시킨다는 명목으로 벌어진 '인권유린'과 '노동착취'로 수십 년간 노예처럼 부려진 끔찍한 사건이었다. 그런데 이런 '형제복지원'이 정부의 지원과 수많은 후원가들의 기부금마저 착복한 사실이 밝혀져 우리 사회의 경종을 울렸지만, 악마 같은 원장은 구속은커녕 법적처벌도 미미하게 받은 뒤 그 돈으로 호의호식하며 살았더라는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던 것이다. 지금은 별로 눈에 띄지 않는 것 같지만 지하철역 앞에서 하루종일 엎드린 채 구걸을 하는 불쌍한 사람도 '나쁜놈들'에게 사지를 절단 당하고 새벽에 출근해 밤늦게 퇴근(!)하는 '기업형 구걸꾼'으로 이용당한 나쁜 사례다. 장님 행세를 하며 구걸한 이들도 사기꾼들이고 말이다.
이처럼 선량한 마음이 상처 받지 않고, 사기 당하지 않으려면 '자선사업'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한 법이다. 그리고 착한 기업이 하는 일에 주목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도 알아야 하며, 자선사업가로 활동하는 것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만 할 것이다. 우리 주위에는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그런 사람들을 정부가 알아서 척척 도와주면 좋으련만, 정부를 꾸려나가는 돈은 '세금'으로 쓰이는 탓에 특정한 사람에게만 세금을 펑펑 쓴다면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래서 자선사업가가 필요한 법이다. 그렇게 쓰이는 세금이 절대 아까운 돈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일도 자선사업가가 할 일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루가 다르게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부자에게 쏠리는 돈이 가난한 이들에게 적재적소에 쓰이는 것이 우리 사회를 건전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을 분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불만인 분들이 있다. 세금을 많이 내야만 하는 부자들의 볼멘소리 말이다. 그들은 권력을 이용해서라도 세금을 덜 내고 '자신들의 몫'이 더 많이 돌아가도록 법마저 바꾸려고 지랄발광을 한다. 법인세 감면, 상속세 인하 따위 말이다. 종부세는 더더군다나 내기 싫은지 편법을 동원해서라도 안 내겠다는 각오가 정말 대단하다. 우리 나라에도 "세금을 더 많이 거둬달라"고 외치는 착한 부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분들이 이 책을 꼭 읽어줬으면 좋겠다. 그분들이 착해지면 정말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한빛비즈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
|
이 책은 우리가 타인의 삶을 위해 어떻게 힘을 모을 수 있는지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현재 지구에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산재해있다. 해마다 590만 명의 어린이들이 다섯 살 미만의 나이에 예방이나 치료가 가능한 질병에 걸려 사망한다. 7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깨끗한 물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4,600만 명이 아직도 노예의 삶을 살고 있다. 한 사람의 힘이라도 이 세계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 (p.07)
사실 이 책의 표지를 보았을 때는 우리와 경제를 합쳐놓은 “위코노미”라는 단어가 궁금했을 뿐이다. 그런데 들어가는 말을 읽으면서 훅, 가슴이 아파졌다. 앞으로 나아가면 발전하는 거라고 생각해왔던 나의 안일함이 부끄러워졌다. 그때서야 “우리가 경제의 주체가 되는 위코노미”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난 이 책을 읽으며 어떤 것을 배워야 할지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는 어떤 세상에서 살고 싶은가?”(p.07) 라는 물음에 끊임없이 답을 구하며, 이 책 속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 위코노미는 새롭게 부상한 경제 시스템이다. 위코노미의 두 동력은 목적과 이익이다. 위코노미란 우리의 경제, 환경, 사회복지가 서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려면 사회적 대의를 도모해야 한다는 개념이다. (p.15) - 우리는 사회적 기업의 정의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기본적인 목적을 추구하면서 제품과 서비스의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한정했다. (…) 점점 더 많은 혁신이 사회적 문제에 자극을 받고 있다. 이에 사회적 기업은 자본주의와 사회적 영향력의 미래가 될 수 있다. (p.84) - 나는 회사를 경영하는 이유가 대단한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라고 항상 생각했어. 돈을 버는 게 목적이라고 말이야. 그러다 버진 스포츠를 준비하면서 회사를 제대로 경영하려면 목적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깨달았지. (p.106)
위코노미. 어쩌면 우리 사회에서 이미 종종 만나곤 하는 개념이다. 목적과 이익. 쉬운 문장과 잘 풀이된 내용으로 이 것들을 만나기에 마치 이것이 눈에 보일 듯 당장 실현이 가능한 무엇 인가처럼 느껴지기는 했으나, 책을 읽은 후 이런저런 내용들을 뒤져보면서는 아직 우리 사회가 가지는 한계에 대해 걱정이 되었고, 당장 내가 몸담은 회사를 놓고 볼 때에도 여전히 높은 벽에 둘러 쌓인 현실이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 물론 “하나의 힘”을 믿는 사람이기에 나는 책에서 제시한 대로 나의 대의를 찾아 나부터 변화하는 사람이 되려 노력할 것이다. 저자 역시 집행자가 아니라도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작은 실행을 얼마나 많이 제시했던가! 하지만 나를 포함한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대의를 찾고, 그것이 하나의 대의가 되는 어느 날이 오길 바라는 마음도 분명하다. 그래야 더 빠르게 세상이 달라질 것 아닌가. 더 분명히 달라질 것 아닌가.
- 실패는 끝이 아닌 더 큰 성공을 위한 연료다. 그러니 용감하고 과감해져라. (p.338) - 당신은 돈을 들이지 않고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p.373)
사실 당신이 아는지 모르는지 정확하지 않지만, 아니 더 정확한 문장으로는 자각하고 있는지 아닌지 알 수 없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세상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 세상은 분명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더욱 중요하다. 처음에는 딱 한 명이, 그러다 열 명이, 그러다 또 천 명이- 그러다가 수많은 기업들이 “위코노미”를 실현하게 된다면 분명 세상은 많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조금 더 살기 좋은 곳으로, 조금 더 사람다운 곳으로 말이다. 이익과 목적이 같은 선상에 설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 만으로도 엄청난 변화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찹쌀도서관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좋아요 #좋아요반사 #좋아요테러 #소통환영 #책소개 #책추천 #책속구절 #명문장 #명언 #책속한마디 #위코노미 #한빛비즈 #크레이크킬버거 #홀리브랜슨 #마크킬버거 #이영진 #밀레니얼경제공식 #경영리더십 |
|
우리는 그저 제품대신 사회적 문제에서 출발했을 뿐이다. [위코노미 p.151] 뉴욕주에 살았던 아메리칸 인디언인 ‘이로쿼이족’에 내려오는 격언에 이런말이 있다. “모든 심의 사항에 대해, 우리는 우리의 결정이 7세대에 걸쳐 미치게 될 영향력을 생각해야 한다.” 그저 남을 위한 사업이 되야한다는 말처럼 들렸다면 저 격언이 지금 어떻게 통용되고 있는지를 보게 될 때 많은 기업이 자신들의 이익과 더불어 어떻게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꽤 많은 기업들의 목적과 방향성이 바뀌었다. 그저 자신들의 이윤만을 취하기 위한 기업들이였다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한 방안들을 내놓는다. sns라도 조금만 관심있게 본다면 그런 기업들이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한 꽤나 많은 프로젝트들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볼것이다. 우리가 무언가를 구매할 때 같은 제품, 가격이라도 수익의 일부는 난민 또는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할 때 그렇게 사용 될 꺼라는 제품을 구매할 것이다. 최근에 ‘맛남의 광장’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백종원씨가 팔리지 않는 못생긴 감자를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에게 연락하여 싼 값에 팔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했다. 상품성 없던 감자를 농민들은 팔 수 있었고 기업은 감자를 싼 값에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었으며 더 나아가 그들의 선한 이미지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게된다. 방법을 제시한 백종원과 반응한 정용진 부회장의 모습으로 사회 안에서 말로 더 표현할 수 없는 긍정적인 그리고 선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모습은 굉장한 선한 써클의 연속이다. 그토록 갈구하고 있는 연합의 참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수많은 기업들이 찾아낸 더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낸 것이다. 이러한 직접적으로 보여진 사건은 어쩌면 교회 안에도 시사하고 있는것이 굉장히 많을 것이다. 위의 책 ‘위코노미’는 자신들의 사업 터 안에서 그들이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읽으면서 계속해서 드는 아쉬웠던 생각들은 상품을 팔아 이윤을 남기고 안남기고의 차이일 뿐이지 교회안에서 이루어져야 할 성경에 따른 시스템이라면 저들의 모습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는 것이다. 읽으면서 많은것들을 얻을 수 있던 책이다. 한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 위코노미 】- 돈도 벌고 세상도 바꾸는 밀레니얼 경제 공식 _크레이그 킬버거,홀리 브랜슨,마크 킬버거 / 한빛비즈 위코노미(We+Economy)는 무엇인가? 이 시대와 앞으로 올 세대를 위해 새롭게 부상하는 경제 시스템이다. 위코노미의 두 동력은 ‘목적(Purpose)'과 이익(Profit)'에 둔다. 우리의 경제, 환경, 사회복지가 서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려면 사회적 대의를 도모해야 한다는 개념이다. “이 책은 우리가 타인의 삶을 위해 어떻게 힘을 모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_셰릴 샌드버그(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 이 책은 새로운 운동의 선두주자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30대의 세 사람이 공저자이다.위코노미를 이루는 세 분야의 대표주자라는 특별한 위치에서 각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크레이그 킬버거는 13세에 아동노동에 대한 충격적인 신문 기사를 보고 ‘프리 더 칠드런(Free the Children)'이라는 어린이 인권단체를 형 마크 킬버거와 함께 만들었다. 현재 이 단체는 ’위 채리티(We Charity)'라는 이름으로 진화하여 전 세계 개발도상국 사람들의 삶을 지원하고 있다. 홀리 브랜슨은 대학에서 의학, 생리학 학위를 받고 의사로 일하다가, 아버지 리처드 브랜슨의 권유로 버진 그룹에 입사하여 리더십 팀에서 사람과 문화와 목적 있는 삶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마크 킬버거는 사회적 기업 ‘미투위(Me to We)'를 동생 크레이그 킬버거와 함께 설립하여, 매년 수백만 명의 고객이 제품 구내와 체험 여행을 통해 사회 변화에 참여하도록 이끌고 있다. 홀리 브랜슨은 비즈니스, 크레이크 킬버거는 자선 분야, 마크 킬버거는 사회적 기업에 대해 정리했다. 세 사람의 공통 멘토가 있다. 시카고의 미디어 거장 오프라 윈프리, 영국의 진보적 사업가 리처드 브랜슨, 캐나다의 공상과학 마니아 제프 스콜. 저자들은 이 세 멘토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이 멘토들의 공통점은? 모두가 일찍부터 목적과 이익의 결합을 생각해냈고, 크게 성공했으며, 기업 엔진의 동력과 자원을 활용하여 긍정적 변화를 일구어왔다는 점이다. 책은 크게 3파트로 편집되었다. 위코노미를 향한 길, 위코노미는 ‘왜’하는가? 위코노미는 ‘어떻게 하는가’ 등이다. 왜 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 “당신이 어떻게 직장에서 의미와 자아실현을 추구할 수 있는지, 어떻게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자신의 가치도 실현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즉, 목적과 이익의 잠재력을 깨워서 활용할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아울러 위코노미 비즈니스 사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실려 있다. 사회 초년생에서부터 CEO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강조한다. 후반부에선 각자의 핵심 사업이나 개인적 관심에 적합한 대의를 찾아내 키워나갈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돈을 벌면서 세상을 바꾼다. 그러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위코노미는 왜 하는가에서 ‘사람이 목적이다’라는 부분에 주목한다. ‘회사가 직원들에게 관심을 보이면, 직원들 역시 회사에 관심을 보인다.’ 이 단순한 진리를 경영자들이 외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들은 특히 밀레니얼 세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5년까지 밀레니얼 세대는 전 세계 노동자의 75퍼센트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10년 안에 일터의 대다수 인구는 이 단일 연령층으로 채워진다는 이야기다. 회사와 경제가 발전하게 하려면 다양성을 지닌 이 특별한 세대를 이해하고 육성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위코노미가 기업이나 경영자에게만 필요할까? 개인별 위코노미 과제인 ‘당신의 위코노미’도 유용하다. “당신의 시야에서 미래를 놓치지 마라. 당신의 영향력이 가장 크게 실현될 곳은 미래이기 때문이다.” ‘위코노미 100년 플랜 짜기’는 까마득한 이야기로 들리지만, 긴 안목을 갖고 개인 생활계획, 타인의 의견에 귀를 열고 배우기, (삶의)목적 정의하기, 가치 찾아내기, 우리가 원하는 세상 그려보기, 구조화하기, 플랜 수립하고 실천하기 등을 통해 도전의식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책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숫자로 보는 위코노미’도 참고할 만한 자료이다.
|
|
?? 이제는 옳은 기업만이 살아남는다. 이 책은 쉽게 말해 ‘좋은 일'을 어떻게 영향력 있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분석한 책이다. 위(WE)와 이코노미(ecoomy)의 합성어인 위코노미는 우리의 경제, 환경, 사회복지가 서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려면 사회적 대의를 추구해야 한다는 개념이다. 위코노미의 두 동력은 ‘목적(purpose)’과 ‘이익(profit)’이다. 이 책의 세 저자 크레이그 킬버거와 마크 킬버거 형제, 그리고 버진 그룹의 홀리 브랜슨은 오늘날 경제에서는 목적과 이익이 함께 결합되어야 한다고 단언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성공하려는 욕구뿐 아니라 선행에 대한 욕구도 함께 느끼기 때문이란다. 목적과 이익이 결합할 때 경제도 개인도 공동체도 번영한다. 리서치 업체 ‘콘 커뮤니케이션(Cone Communications)’에서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요즘 소비자의 84퍼센트는 사회적 책임 의식이 있는 제품을 꾸준히 찾고 있으며, 90퍼센트는 기만적 행위를 하는 기업 브랜드는 보이콧할 것이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뉴욕대학교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구매자의 60퍼센트가 사회의식이 있는 제품에 추가로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요컨대 오늘날 사람들은 단순히 소비 자체에 그치지 않고, 그 소비 행위를 가치 있는 사회적 대의나 운동과 관련짓고 싶어 한다. 기업, 정부, NGO , 사회적 기업이 인류와 지구의 복지를 위해 협력하고 공동으로 책임지는 것이 #위코노미 의 근간이다. 우리 모두에게 번영을 위한 최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 , 그리고 우리가 빚지고 있는 아름답고 복잡다단한 생태계를 보호하는 것이 미래에는 비즈니스의 ‘유일한’ 방법이다. 우리가 이기심과 두려움을 멀리하고 목적을 포용함으로써 우리 삶의 여러 측면에 가져다줄 변화를 위해 노력한다면 성취할 수 있는 것들을 이 책은 전하고 있다. 빠른 변화에 끊임없이 대처해야 하는 우리가 택하는 똑똑한 방법은 변화의 바탕에 인간의 선한 본성을 그려넣는 일이다. 인간 본성의 아름다움을 진정으로 보려면 우리가 더불어 참여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얼굴을 맞대고 소통하고 이야기들을 공유하면서가정과 직장 그리고 국내외 공동체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고 선한영향력은 무엇인지 어떻게 잘 먹고 살면서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지 가치있는 가치를 지켜내면서 잘 사는것인지 깨달았다. 지금 당장 돈도 벌고 세상도 바꾸고 싶다면 이 책을 일독 하기를 권하고 싶다. ?? 책속으로 : 흔히 밀레니얼 세대나 Z세대에게는 깊이가 없고, 냉담하고, 불평이 많고, 테크놀로지 없이는 살 수 없다는 편견이 붙고는 한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다. 그들은 인터넷 시대에 성장한 최초의 세대이자 접속과 정보를 갈망하는 세대다. 따라서 그들은 회사의 모든 측면에 관여하는 인력이 될 수 있다. 참여 세대인 그들은 자신이 몸담은 조직을 설계하고자 한다. 그들은 주장이 강하고, 자신감이 넘치고, 질문이 많다. 이런 태도는 그들이 회사의 성장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뭔가를 모색하고 제공한다는 것을 뜻한다. #책 #글 #weconomy #경제 #경영 #book #bookish #booklover #bookstagram #read #책리뷰 #한빛비즈 #추천책 |
|
사람이 좋아서 시작하게 된 사회복지. 하지만 현실은 상상이나 이론과는 너무나도 달랐어요. 금전적인 부분은 차치하더라도 사회복지사로서의 한계를 많이 느꼈고, 사람이 좋아 시작한 일이었는데 사람들로 인해 지치는 일도 너무 많았죠. 이 일을 오랫동안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내내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좀 더 나은 나, 좀 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대학원이라는 길을 선택했어요. 많이 배웠고 또 많이 읽고 많이 썼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저는 앞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막막하고 막연할 뿐이에요. 그래도 여전히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신념은 잃지 않고 있답니다. 그러던 차에 이 책, <위코노미>를 만나게 되었어요. 돈도 벌고 세상도 바꾸는 밀레니얼 경제 공식, 어쩐지 이 책이라면 저의 앞 길에 뭔가 해답을 줄 수 있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가 앞섰답니다.
Q. 예상했던 내용과 실제 내용의 차이? A. 이 책은 전반적으로 어떻게 사회적 가치를 영향력 있게 행사할 수 있을지에 관한 책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사회적 기업이나 비영리 단체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지요. 사회적 기업, 비영리 단체의 좋은 면만을 부각하는 다른 매체와는 달리, 이 책에서는 이렇게 사회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단체에 대한 한계를 명료하게 보여주고 있었어요. 하늘 아래 새로운 것 없다는 것이나 자본력을 갖추지 않으면 좋은 가치라도 지속성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단순히 후원자 혹은 잠재적 후원자에게 돈을 걷거나 가난한 사람들을 원조하는 옛날 방식의 구조로는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일을 구축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것 등이었죠. 이 점들은 사회적 기업이 아닌 일반 복지사업 분야에서도 충분히 재고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픈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거나 물을 뜨기 위해 장시간을 걸어야 하는 아이들의 사진이나 영상을 보여주면서 후원을 도모하는 빈곤 포르노적 후원 도모도, 후원자들에게 매 분기마다 많은 예산을 들여 소식지를 보내는 것도, 길거리 캠페인에서 억지로 후원을 요청하는 것도, 큰 의미 없는 서명 받는 운동도, 많은 후원금을 내는 후원자에게는 을이 되어야 하는 복지사들의 모습까지도 모두 재고해야할 모습이었죠.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복지관에 근무하며 느꼈던 많은 일들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위코노미>는 제가 일을 하면서 답답함을 느꼈던 많은 부분들에 있어서 왜, 어떤 부분이 잘못된 것이었는지를 알려주었습니다. Q. 책을 읽으며 생각했던 것? A. 특히 킬버거 형제의 '미 투 위' 사업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사업의 역사와 그들의 이념, 가치관을 읽다보니 저도 모르게 그들의 사업에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간만에 마음이 두근거렸습니다. 막연하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저도 무엇이 되었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막 들더라고요. 물론 아직 영향력을 널리 펼치기에는 재량도 능력도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책에서 추천된 것처럼 제가 추구하고 싶은 사회적 변화를 펼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나 비영리 단체를 주목해서 살펴보고 그들의 활동을 응원하고 후원하는 것으로 시작해볼까봐요. 그렇게 또 하나씩 배워가며 저만의 영역을 구축해갈 수도 있겠지요. Q. 이 책의 미래 독자에게.. A. 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하면서 세상을 바꾸고 싶은 많은 기업인들에게도 권하고 싶고, 또 현재 비영리기업 혹은 복지 기관에서 근무하는 사람들도 한 번쯤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복지 기관에 적용하기는 어려운 부분들도 다소 보였어요. 하지만, 우리가 왜 이런 일을 해야 하며 어떤 마음으로 복지 사업에 임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아 추천하고 싶습니다. 좋은 의도가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는다. 목적을 잘 실행하기는 쉽지 않다. 키숀 진료소의 경우처럼 진료소를 짓는 것과 그곳을 의사, 간호사, 환자로 채우고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얘기다. (p.256) |
책의 초두에는 페이스북 사옥에 붙어있는 영감을 주는 질문들에 착안하여 두가지 질문을 던진다.
이 두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하고자 하는 일을 결정한 뒤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목표이며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까지의 고찰과 실행으로 옮기는 과정을 도와줄 것이다.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세명의 공동 저자의 글을 모은 구성으로 저자들은 각각 일반 기업, 자선단체, 사회적 기업에서 종사하고 있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일하며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자 했던 노력을 상호 간에 공유하며 그 과정을 글로 옮겼다. 파트1은 세명 저자의 자서전에 가까운 글로 각자 몸담고 있는 기업에서 위코노미를 실행하게 된 계기가 담겨있다. 보통 사람의 편안한 가치관과 커리어를 담은 글이기에 편안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파트2에는 회사별, 직급별 특성에 맞게 위코노미를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담고 있다. 고객을 감동시켜 지속가능성을 지지하도록 만드는 방법에서부터 차세대 신 제품을 개발한다거나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는 방법 외에도 사내 구성원들의 충성도를 높이는 방법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파트3은 직접 실행으로 옮기는 팁들을 담고 있다. 돈을 벌면서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사례나 성공에 대한 정의를 제대로 측정하는 지표도 소개된다. 내부적으로 위코노미를 실현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이나 돈을 특별히 들이지 않고도 자선 사업을 도울 수 있는 신선한 방법도 소개된다. 특히 20장의 경우 개인적으로 위코노미를 위한 구체적인 과제를 수립하는데 도움되는 방법이 담겨있어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주어진 가이드에 맞게 미래의 인류와 지구를 위해 한 번 쯤 지속가능성에 대해 노력하는 이들의 공헌 덕분에 인류의 미래는 확실히 밝아지고 있다. 사회적 기업이 아니더라도 각 계층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스스로의 보람과 가치 있는 삶을 위해서라도 커리어 목표에 대한 전환의 인식을 자극한다는 점에 본 도서의 가치가 있다 하겠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저자 본인들의 행동 중심의 글에서 조금 더 깊은 고민을 통해 독자들에게 구체적으로 행동지침을 떠 먹여 주는 수준의 글로 전환을 했다면 어땠을까 싶다. 너무 이상을 지향하는 방법들 보다는 조금 부족하더라도 구체적으로 쉽게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팁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아무튼 저자와 저자들이 소속된 단체, 회사 구성원들의 노력에 우리 미래는 점차 밝아지고 있다. 저자들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우리도 지구에서 사는 한 구성원으로써 각자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심도있게 고민하고 그들의 선행 경험으로부터 도움받아 실행으로 옮길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세상은 더욱 오래 지속될 것이다. |
|
‘나를 넘어 우리를 생각하는 기업’. 이것이 위(We)코노미.
새로운 경제 시스템이라고 저자들은 주장하긴 하지만, 한국에서 통용되는 단어로 뜻하면 사회적경제나 사회적기업 활성화로 번역할 수 있다.
책 초반에는 저자 세 명의 배경이 제시가 되는데, 저자 중 한 명은 버진 그룹 회장인 리처드 브랜슨의 딸이다. ‘경영수업은 받지 않아요.’같은 우리나라 막장 드라마에 나올 듯한 문구도 실제로 책에 등장하기는 하지만, 저자 홀리 브랜슨은 버진 그룹 내에서 자선재단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다른 두 명의 저자는 형제로, 13세 무렵에 아동인권 단체를 설립하고 지금은 책 제목에 들어가 있는 ‘위’를 활용한 ‘위 채리티’를 운영하고 있다. 오프라 윈프리를 만나 학교를 함께 짓겠다는 투자를 우연히(?) 받았다.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면서 임금은 받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부모로부터 ‘유산을 미리 받는다는 생각으로’ 많은 지원을 받았다는 문구를 보며 조금 씁쓸.
이런 배경에 대한 설명이 실질적인 ‘위코노미’에 대한 설명보다 먼저 나오는데, 내가 읽기에는 이 내용들은 ‘자신들의 삶 역시 쉽지 않았다’라는 것을 넌지시 독자들에게 던지는 듯한 느낌. 그래서 조금 어색하기도 했다. 홀리 브랜슨은 자신의 난임 경험을 언급하며, 자기가 갖고 싶었던 가족을 갖는 것에 대한 어려움으로 ‘삶의 어려움’을 표시한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사회적 경험과 기회를 찾는 것은 좋지만, 책에 꼭 필요했을까 싶은 내용이기도 했다.
결국 이 책의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이렇게 말하고자 한다.
“선한 일을 오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익을 남겨 자생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리고 다양한 기업들이 사회적 목적을 달성하면서도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사례들과 자신들이 설립한 단체들의 사례를 제시한다.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잡는 법을 가르쳐 줘라’라는 문장이 떠오르는 책이었다. 하지만 단지 개인의 역할에서 머무르지 않고, 조직화된 기업의 형태로 발전할 것을 제시하고 있으며 거창하게 ‘기업’을 세우거나 하지 않고도 삶 속에서도 할 수 있는 사례들도 제시하고 있다.
적게 사고, 적게 버리기. 사내 사회적기업가의 정신 고양하기. 일의 목적과 의미가 무엇인지 스스로 인지하기 등은 ‘먹고 사니즘’에서 벗어나 사회적 의미를 가진 사회인으로서의 역할도 제시하고 있다.
뭐랄까. 다분히 미국적인 책이었다. ‘우리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라는 것을 드러내는 책.
추상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실제로 사회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기업을 운영하면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들에 대한 코칭도 들어 있어, 실용적인 목적에서도 좋은 책이다.
오프라 윈프리 사례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김미경이 떠올랐다. 나는 김미경을 딱히 좋아하지 않는다. 뭐랄까. ‘자신이 맡은 돈 냄새에 대의를 얹어 파는 장사꾼’ 정도의 인식을 개인적으로 갖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미경이 (무슨 자격으로 주는지 모르겠지만) 환경전문가 자격을 주면서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하거나, 독서 모임을 개최하는 것들을 보면 나름 긍정적인 효과도 있는 듯. 그럼에도 과연 김미경이 진정 사회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신의 기업을 운영하는지 싶기도.
다소 부정적이긴 해도, 한국의 ‘사회적기업’ 자체에 대해서도 나는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 정부 지원금이나 기업/재단 지원금을 빼먹는 꾼들이 모여 ‘이게 사회혁신이다’라고 끼리끼리 외치고 있는 듯한 느낌.
에스크미와 도너그래프도 사회적 기업을 목표로 했고, 꼭 이루고 싶은 목적이 있지만 여기서는 안적어야지. 한편으로 내 입장에서는 읽으면서 씁쓸하기도 한 책.
‘돈 벌고 싶어’라는 생각을 막 가진 사람이 이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돈이 무조건적인 우선순위가 된 사회에서, 기업가든 직장인이든 학생이든 ‘목적’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책.
책은 한빛비즈로부터 받았고, 금전적인 이익은 없습니다.
|
|
ESG, CSR, 사회적 가치 등등 요즘 자주 보이는 단어들이다. '위코노미'도 비슷한 맥락으로 기업, 그리고 우리가 추구해야 할 방향이다. 책에서는 '목적과 이익의 결합'이 만들어내는 힘이 대단하다고 말하며, 위코노미의 선구자들(오프라 윈프리, 리처드 브랜슨, 제프 스콜)을 소개한다. 또한 저자 개개인도 위코노미를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하고 있다. 각각 '위 채리티', '버진 유나이트', '미 투 위'라는 단체(기업)을 통해 사회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위코노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적을 추구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서 대담하게 투자하고 회사 수익을 지향하되,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혁신해야 한다는 레슨이 제시되어 있다. 또한 고객의 신뢰와 평판을 얻어 팬으로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에 고객들이 더 신뢰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TYI처럼) 소비자들이 자신의 소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자선에 영향력을 주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면 더 좋다. 후반부에는 위코노미를 어떻게 하는지 여러 방법들이 정리되어 있다. 먼저 자신의 대의를 찾아야 한다. 이유, 자산, 이해관계자를 나눠서 생각해보고 대의를 찾아나갈 수 있다. 다음으로 대의에 대한 결과를 책임지는 액션 플랜을 세운다. "위코노미는 당신을 필요로 한다." 이 책의 결론이자 저자들이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다. 위코노미는 기업을 설립하고 집행자로서의 역할을 해야지만 달성할 수 있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수익금의 일부가 기부되는 상품을 구매하거나, 자선단체에 잉여 공간이나 사무용품을 빌려주거나, 자원봉사 시간을 정해두는 것들도 모두 좋은 방식이다. |
|
나 역시 많은 소비자들 중 한 명이지만, 내가 생각해도 요즘 소비자들은 정말 똑똑하다. 지갑을 허투루 열지 않고, 오히려 사회적 책임 의식이 있는 제품들을 찾는다. 그리고 그 속에서 의미를 찾고 싶어 한다.
예를 들어 나는 물 하나를 사도, 라벨지가 뜯어져 있는 걸 산다. 쓰레기를 덜 만들기 위해서다. 왠지 그 물을 마시면, 플라스틱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최소한의 노력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플라스틱 물병 자체를 소비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지만 말이다. 이처럼 물을 사서 마시는 정말 기본적이고 원초적인 행동 속에서도 의미를 찾는데, 하물며 더 크고 비싼 것을 살 때는 얼마나 더 깊게 고심하고 꼼꼼하게 따질까?
한빛비즈의 <위코노미>는 이 현상을 위코노미라 칭한다. 위(WE)와 이코노미(ecoomy)의 합성어인 위코노미는 우리의 경제, 환경, 사회복지가 서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려면 사회적 대의를 추구해야 한다는 개념에 대해 설명한다. 책에 의하면 위코노미의 두 동력은 목적과 이익이기에, 오늘날 경제에서는 목적과 이익이 함께 융합되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성공하려는 욕구뿐 아니라 선행에 대한 욕구도 함께 느끼기 때문이다. 목적과 이익이 결합할 때 비로소 경제도 개인도 공동체도 번영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세명의 저자가 각각 영리 기업, 자선단체, 사회적 기업에서 몸담고 있기에 각자의 분야에서 위코노미를 실천한 여정을 독자들에게 소개하며 그 원칙과 방법을 상세히 제시한다. 그래서인지 위코노미라는 개념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고 어떻게 하면 우리 삶에 적용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점이 가장 흥미로웠다.
아마 소비자들은 앞으로 더 똑똑해질 것이기 때문에 기업들은 <위코노미>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profit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예측해본다. 돈도 벌고 세상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소비자들의 사랑도 받고. 기억하자, 정답은 위코노미 안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