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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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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화해(혹은 회복)의 모티브를 판타지라는 독특한 재료를 사용하여 풀어나갑니다. 판타지 이야기의 저변에 깔려있는 작가의 생각이나 철학을 들여다보려 애써 보았습니다. 연옥의 개념이 등장하고, 시간의 되풀이, 거꾸로 흐르는 시간, 과거, 현재, 미래가 뒤범벅되는 시점, 그리고 좀비 같은 재미의 요소가 등장하는 이야기. 실제로 심하게 아프거나 충격적인 일이 있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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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화해(혹은 회복)의 모티브를 판타지라는 독특한 재료를 사용하여 풀어나갑니다.

판타지 이야기의 저변에 깔려있는 작가의 생각이나 철학을 들여다보려 애써 보았습니다. 연옥의 개념이 등장하고, 시간의 되풀이, 거꾸로 흐르는 시간, 과거, 현재, 미래가 뒤범벅되는 시점, 그리고 좀비 같은 재미의 요소가 등장하는 이야기.

실제로 심하게 아프거나 충격적인 일이 있은 뒤에 기억이 메뚜기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전혀 염두에 두지 않은 어느 시점까지도 데리고 가는 경험을 해본 터라 어느 정도 공감이 되는, 전혀 터무니없지는 않은 기발한 설정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오래전부터 수많은 책 속에서 회자되던 이야기 일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또 하나, 이야기 속에서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이 몸에 기록된다는 것의 착안점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실제로 생활 속에서도 우리의 몸이나 얼굴은 많은 것을 나타내게 됨을 알 수 있잖아요.

잠을 얼만큼 잤는지, 어떤 음식을 즐겨 먹는지, 어떤 생각과 말을 자주 하는지, 생활습관은 어떠한지에 따라

안색, 붓기, 표정이나 분위기, 체형이나 자세로 드러나곤 하지요.

이것은 때로 아무리 화려한 컬러의 옷으로 치장을 하거나 메이크업을 한다고 해도 쉽게 감추어지지 않습니다.

작가의 이런 관찰, 사색의 결과물을 극적으로 전환하여 소설화 한 부분을 찾아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15세 이상 혹은 19세 이상 관람가 정도의 스릴러 영화나

밤늦게 방영하는 미국 수사 드라마의 한 편 쯤이 될 수 있는 스토리 구조와 캐릭터를 갖추고 있는 듯 합니다.

화면마다 붉은 빛이 낭자한 그것은 어떻게 은유하느냐에 따라 관람가능 연령이 낮아질 수도 있겠네요.

가족의 붕괴에 대해 지나친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아이에게 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일깨우고, 위로해 주는, 아내의 외도로 인해 무너질 대로 무너져 버린 아버지를 일으켜 세우는 성장소설을 참 흥미있는 모티브를 사용해 전개해 간 것, 문장마다 깊은 사색과 섬세한 관찰이 스며있는 것에서 작가의 역량이 돋보입니다.

평점 그리 나쁘지 않은, 상업적이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한, 플롯 좋은 스릴러 영화 한편을 본 느낌입니다.

s******7 2012.08.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잊을 수 없는 짧은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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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모의 이혼으로 한 부모 가정이 늘고 있다. 그에 따라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부모의 결별로 상처받는 자녀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시대가 많이 변했어도 이들을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부모님의 이혼이나 별거를 원망하며 자책하는 청소년들이 자칫 잘못된 길로 빠지기 쉽다. 자녀를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잘못된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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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모의 이혼으로 한 부모 가정이 늘고 있다. 그에 따라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부모의 결별로 상처받는 자녀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시대가 많이 변했어도 이들을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부모님의 이혼이나 별거를 원망하며 자책하는 청소년들이 자칫 잘못된 길로 빠지기 쉽다. 자녀를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잘못된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자녀를 위하는 최선의 길만은 아니기에 이혼이 불가피하다쳐도 부모는 대화를 통해 자녀들에게 상황을 충분히 이해시키고 자녀의 잘못이 아님을 인지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가족의 붕괴가 심각한 사회문제화 되고있다.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서로의 상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자녀들이 자신을 책망하거나 원망과 분노의 감정을 갖지 않도록 사랑과 배려, 관심과 격려로 보듬고 토닥여 주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 책은 현실감은 다소 떨어지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주인공의 내면의 변화와 더불어 자신과 부모와의 관계를 회복해 가는 과정을 세심한 필체로 그려냈다.

 

뚱뚱한 체격으로 우량아라고 놀림을 받는 십대 소년 다니엘은 늘 말이 없고 외톨이로 지낸다.  엄마의 외도를 목격한 다니엘은 충격을 받게 되고 그로인해 사실을 알게 된 아빠는 사건을 입에 올리기조차 꺼려한다. 급기야 엄마는 집을 나가고 자신 때문에 부모님이 별거하고 가족이 붕괴 위기에 처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다니엘은 자신의 무력과 심한 자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일상에 흥미를 잃고 정서적으로 불안한 생활을 하게 된다. 친구도, 좋아하던 여자친구도 떠나고 그리고 엄마마저도 떠나 버렸다. 다니엘은 홀로 남겨지는 것에 익숙하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누군가가 날 버리고 떠나려고 할 때 내가 할 수 있는 건 딱 한 가지뿐이었다. 먼저 떠나버리는 것." 이라 애써 태연한 척 말하지만 여전히 남겨지는 건 참을 수 없다. 아버지 또한 다니엘을 위로하기 보다는 폭음으로 자신의 괴로움을 달랜다. 결국 아버지는 다니엘에게 자연 휴양지 ‘레저월드’로 7일 간의 휴가를 제안하고 그곳에서 지친 마음과 몸을 치유하길 바라며 둘은 여행을 떠난다.

 

 

다니엘은 그곳에서 렉시라는 또래 소녀를 만나게 되고 특별한 우정을 경험한다.  친한 친구 하나 없는 외톨이였기에 렉시와의 우정은 그에게 특별하고 무엇보다 소중하다. 그는 누구와도 마음속의 이야기를 나눠 본 적이 없었기에 당돌하고 자신감 넘치는 렉시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고 그녀와의 대화를 통해 부모님뿐 아니라 자신과도 화해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다니엘은 렉시를 통해 내면에 잠재된 감정과 그동안 억눌러왔던 속마음을 들여다보게 된다.그는 비로소 자신의 상처를 숨기거나 피하려 하지 않고 바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녀 말이 옳았다. 나는 처음으로, 그것은 내 잘못이 아니었다고 내 입으로 말하고 있었다.(P102) , 부모님이 재결합하지 않을 걸 알면서도, 줄곧 그걸 알고 있었으면서도 희망을 버리지 못했던 것이다.(P235)

그의 변화는 자신의 상처를 끄집어 내기를 꺼려하고 안으로 곪게 내버려 두고 체념과 무관심으로 일관하며 문제를 피하려고만 했던 아버지의 마음도 변화시킨다. 특별한 휴가의 마지막 날, 다니엘의 가족은 한자리에 모이게 되지만 가족의 화해가 꼭 재결합을 의미하는 거은 아닐 것이다. 다니엘의 희망대로 부모님이 함께 살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가족들이 서로가 이해하고 변함없이 사랑하고 잇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일게다.

 

 

베일에 싸인 랙시의 정체가 드러나고 다니엘은 점점 알 수 없는 일들을 겪게 된다. 렉시가 숨기려 하는 비밀은 무엇이며 그녀의 얼굴과 몸에 새겨진 상처는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다니엘의 용기와 다니엘 아버지의 도움으로 그녀 또한 시간을 거슬러 그녀의 자리로 돌아가게 된다. 다니엘에게 서머타임 기간은 잊을 수 없는 달콤하고 매혹적인 순간과 동시에 끔찍한 사건으로 얼룩져 있지만 그 모두를 가슴에 추억으로 간직하고 환상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어 이젠 제자리로 돌아가야만 한다. 다니엘은 분명 한 뼘 더 성숙해 졌을 것이다.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친구를 가슴에 품게 된 그는 결코 외롭지 않을 것이다. 씩씩하게 세상을 향해 한 걸은 내딛는 그를 응원 한다.

k******2 2012.08.28.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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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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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애나 어른이나 할것 없이 똑같아. 하나같이 증오와 분노와 욕망을 갖고 있어. 여자에 대한 유혹에 부딪히면 자제력을 잃어버리고 말지." (p.51)   어느 누구나 자유의지에 의해 연애는 가능하다. 하지만 부모가 된다는 것은 그 가정을 책임지고 지켜가고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연애, 어느날 엄마의 불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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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애나 어른이나 할것 없이 똑같아. 하나같이 증오와 분노와 욕망을 갖고 있어. 여자에 대한 유혹에 부딪히면 자제력을 잃어버리고 말지." (p.51)

 

어느 누구나 자유의지에 의해 연애는 가능하다. 하지만 부모가 된다는 것은 그 가정을 책임지고 지켜가고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연애, 어느날 엄마의 불륜 장면을 목격한 다니엘은 그것을 아버지에게 말하게 되고 엄마는 결국 집을 나가게 된다. 자신탓에 부모님이 이혼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다니엘, 아버지와 스포츠 휴양단지로 일주일간의 휴가를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렉시를 만나게 된다. 엄마의 가출이 자신의 탓이라 여기는 다니엘과 화를 술로 푸는 아버지의 사이도 서먹해져 있는 상태였다.

 

레저월드에 도착하던 날 다니엘은 차에 치일뻔한 렉시를 구해주었다, 아니 최소한 그렇게 생각했고 믿어왔지만 거기에는 커다란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우여곡절 끝에 렉시와 친구가 되면서 다니엘은 마음속의 상처를 밖으로 끄집어 내었고 치유하기 시작했다. '렉시 코커네 집은 진짜 가난한가봐요. 글쎄, 그 애 부모님이 한집에서 살아야 한대요" (p.102) 물론 그 말을 한 애가 어렸기에 그런 말을 할수있었던 것이겠지만 부모의 이혼으로 편모, 편부 가정이 많기에 할수있었던 생각이 아니었을까 싶다. 자신의 잘못으로 부모님이 헤어졌으니 자신이 다시 되돌려놔야 한다고 믿는 다니엘.

 

특별한 감수성, 그리고 탁월한 마음의 눈. (p.289) 서머타임이 해제되는 날 중년신사에게 남치당해 폭행당하고 끝내는 살해당하고야 마는 렉시. 스포츠 휴양단지인 레저월드에 휴식을 목적으로 아버지와 온 다니엘과 마주치면서 그녀의 삶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어른이기에 자신의 삶은 마음대로 할수있지만 17살 자식을 아직도 어리다고 생각하는지 깊은 간섭을 하고 들어오는 아버지와 다니엘은 이해하기 힘들었다. 컴퓨터가 없는 곳에서 일주일을 보낸다는 말에 처음에는 다른 청소년들이 그러하듯 다니엘도 게임중독에 빠져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그것은 나의 착각에 불과했던 것, 다니엘의 문제는 무엇일까?

 

"뜨겁고도 고통스러웠던 열일곱 살의 어느 날, 한 소녀를 만났다." 표지 속의 소년은 뒤를 바라보며 어디론가 달아나고 있다. 마치 무엇엔가 쫓기는 양 보이지 않는 얼굴에는 공포가 한 가득 실려있을 것만 같았다. 어머니의 가출로 인해 그 여름은 아버지에게도 아들인 다니엘에게도 무척이나 힘든 시기였다. 어떻게 하면 엄마를 다시 가정으로 되돌려 예전의 행복을 되찾을수있을까 궁리하는 다니엘과는 달리 아버지는 고통스럽지만 다시 맺어질수없는 관계임을 알고 있었다. 평범한 소년인 다니엘이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않는 존재를 볼수있었다는 것이 스트리를 풀어가는데 있어 가장 큰 도움이 되었겠지?

 

서머타임 해제날 벌어진 살해 사건, 만약 다니엘의 개입이 없었다면 소녀와 살해범인 중년 남자는 영원히 그 고리에서 벗어날수 없었겠지? 휴가지에서 만난 이상한 소녀 그녀와의 만남으로 인해 기묘한 사건을 격게 되는 다니엘과 아버지, 그로인해 아버지와 아들은 어설픈 화해를 시도하게 되는데. 과연 엄마와 아버지의 재결합을 바라는 다니엘의 바램은 이루어질까? 아들을 비난하기만 하던 아버지는 결정적인 순간에 아들 편을 들어주며 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 그것은 다니엘이 얽혀있던 기묘한 사건을 해결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역활을 하게 된다. 사실 이들은 서로를 비난하려던 것은 아니었지만 자신의 상처로 인해 다른 사람의 상처를 돌아봐줄 여유를 잃고 있었다고 할수있다. 그것이 아들이나 아버지일지라도.

 

서로 엇나가고 상처주기에 바빴던 그들이 상대의 상처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어쩌면 우리는 내 아픈 상처를 돌아봐 달라며 애원하면서도 상대방의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한번쯤은 내 말만 떠들어 댈것이 아니라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여 들어주는 것, 그것이 바로 가정을 지키는 해법이 아닐까? 예전 30여 년전의 기억이랄까 내게도 다니엘의 아픔과 닮은 아픔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책속의 소년의 상처가 내 상처인양 더욱 아프게 다가왔던 것인지도 모른다. 그때 나에게는 나를 지켜줄 무언가를 절실히 필요로 했으나 내가 지켜야 할 것들만이 나를 필요로 하는 나를 얽어매고 있었다. 지금의 나라면 그럴때 어떤 선택을 했을까?

 

서머타임(Summer time) 여름철에 표준시보다 1시간 시계를 앞당겨 놓는 제도. 일을 일찍 시작하고 일찍 잠에 들어 등화를 절약하고, 햇빛을 장시간 쬐면서 건강을 증진한다는 근거로 주장되었다. 서머타임은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s time)라고도 한다. 여름철 낮시간이 긴 것을 이용해 법령으로 표준시를 1시간 앞당긴 시각을 사용하는 제도이다.



s*******1 2012.08.19.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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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서머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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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타임 : 여름철에 긴 낮 시간을 유효하게 쓰기 위하여 그 지방의 표준시보다 1시간 시계를 앞당겨 놓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유럽 여러 나라의 서머타임은 매년 3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시작되어 10월 마지막주에 끝난다.                미국은 2007년부터 매년 3월 둘째 주 일요일에 시작되어 11월 첫째 일요일에 끝난다.                이 소설의 원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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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타임 : 여름철에 긴 낮 시간을 유효하게 쓰기 위하여 그 지방의 표준시보다 1시간 시계를 앞당겨 놓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유럽 여러 나라의 서머타임은 매년 3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시작되어 10월 마지막주에 끝난다.

               미국은 2007년부터 매년 3월 둘째 주 일요일에 시작되어 11월 첫째 일요일에 끝난다.

               이 소설의 원제처럼 데이라잇 세이빙 타임(Daylight saving time)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전엔 우리집도 거실에 있는 시계를 10분 앞으로 당겨놓았었다. 아침에 잠결에 무심코 보게되는 시계는 당겨놓았다는 것을 순식간에 잊게 만들곤 했다.

그런데 외국에서는 아예 시간을 1시간이나 앞당겨놓다니;; 그럼 앞당겨진 시간으로 평상시처럼 생활하는건가? 확실히 조금 더 시간을 유효하게 쓰겠다.

나라 자체에서 저렇게 시행을 하다니.. 누가 저런 생각을 했을까?ㅋ

 

책을 펼치면 서머타임에 대해 먼저 소개되어있다. 단순히 휴가때 벌어지는 일이니 여름휴가를 의미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저런 의미도 함께 포함되어 있었다.

실제 의미의 서머타임이 중요하게 차지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결정적인 사건이 일어날 때 주인공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이 '시간 되돌리기 축제'니까

나름 중요하다면 중요할지도 모르겠다.

 

부모의 별거를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큰 상처를 받은 다니엘이 여름방학 중 일주일의 시간 동안 어떤 일을 겪고,

그 일이 가족과 관계와 화해의 의미를 어떻게 전달해줄지 궁금했다. 약간의 스릴러가 가미되어 있다고 하니 더욱 궁금!

늦은 시간.. 잠은 자야하는데 더위 탓인지 잠이 오지 않아 책을 펼쳐들었다. 처음 계획은 조금만 읽다 자려고 했었는데.. 계획은 언제 바뀌고야 만다.

읽다보니 조금만 더를 외치며 궁금함에 자꾸만 책장을 넘기고 있었다. 그리고 새벽 2시..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17세의 소년 다니엘은 우연히 자신의 집 최신형 삼성 TV에 연결되어 있는 옆집의 CCTV 에서 자신의 어머니와 지역 보건의 닥터와의 불륜 장면을 목격한다.

혹시 아버지가 볼까 싶어서, 그리고 자꾸만 떠오르는 기억을 잊기 위해 TV를 크게 고장내버린다. 하지만 곧 아버지의 유도심문에 모든 것이 들통나고,

어머니는 그 다음날 집을 나갔다. 부모님의 별거를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죄책감에 시달리는 다니엘을 데리고 아버지 리처드는 레저월드에서 일주일의 휴가를

보내기로 한다. 전혀 내키지 않았던 다니엘은 그곳에서 한 여자아이를 만나게 된다. 그 아이의 이름은 렉시. 뭔가 비밀스러운 렉시와 우정을 나누던 다니엘은

우연히 그녀가 이미 죽은 사람이라는 것과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사실을 알게된다.

 

다니엘이 그녀의 시간에 끼어들게 되면서 치유되지 않는 상처가 다니엘에게 나타나고, 그런 상처들을 본 렉시는 다니엘을 멀리한다.

하지만 다니엘은 렉시의 몸에 자꾸만 나타나는 멍자국과 상처들이 렉시가 죽기 직전에 겪은 일들로 매년 반복된다는 것을 알고 자신이 반복되는 사건을

막아주겠다며 렉시를 설득한다. 그녀가 처음 눈을 떳던 장소를 알아낸다면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시작된 렉시의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 친구의 생일파티에 갔다가 자신의 남자친구가 친구와 노닥거리는 것을 발견한 렉시는 마침 자신에게 말을

걸어오는 친절한 신사를 따라 나간다. 하지만 차에 타자마자 목뒤를 맞고 기절하고 다시 눈을 떴을 땐 숲이었다. 자신을 강간하려던 그에게서 도망쳐보지만

얻어맞고 다시 잡히고 만다. 그리고.. 죽기 직전.. 자신이 죽은 줄 알고 경계를 풀고 있던 그 남자의 목에 몰래 그의 차에서 숨겨두고 있던 드라이버를 꽂는다.

그렇게 둘 다 죽어버리고, 그 일은 3년째 되풀이되고 있었던 것이다. 그 남자에 잡히고 쫓기고 죽는 그날의 악몽을 되풀이 하고 있었던 렉시..

 

그런 렉시를 위해 다니엘은 그녀의 시간에 간섭하기 시작했다. 렉시가 처음 눈을 떴던 숲을 발견하고 손살같이 뛰어가 렉시가 다시 그자의 손에 죽기 전

그 장소에 도착한다. 그렇게 변화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 남자를 향해 달려드는 다니엘! 얼마지나지 않아 그 남자의 칼에 맞고 쓰러진 다니엘은 렉시가

다시 죽기 전에 그 남자를 잡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이미 비명소리가 들리며 자신이 늦었음을 자책하는 순간, 다니엘의 눈 앞에 아버지 리처드가 나타났다.

 

전날 렉시가 다니엘이 위험한 일에 끼어들지 못하도록 하려고 다니엘이 사라지면 있을 장소를 미리 리처드에게 알려주었던 것이다.

그리고 다니엘이 사라지자 여자아이가 알려준대로 다니엘을 찾으러 왔던 리처드는 왠 남자가 여자아이를 공격하는 것을 보고 그 남자를 공격하게 된다.

영문도 모른채 렉시를 구하는 일에 참여한 된 리처드! 그렇게 다니엘은 렉시를 구하고 자신이 때렸던 남자가 죽었었는데 사라진 것을 본 리처드는

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당황스럽기만 하다. 그리고 얼마 뒤.. 그 숲에서 시체 두구가 발견된다. 실종되었던 여자아이와 살인자의 시신이었다.

 

TV 뉴스를 통해 사건을 접한 리처드는 더욱 혼란스러워했지만 다행히도 다니엘에게 크게 묻지 않는다. 그리고 심리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되찾아간다.

다니엘은 자신이 크게 무언가 바뀌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전과는 달리 수영도 많이하고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다니엘과 렉시의 이야기 자체는 흥미로웠다. 장소를 벗어나지 못하고 매년 자신이 죽은 날에 똑같이 다시 그 일을 반복해야했던 렉시의 사연은

안타까우면서도 끔찍했다. 하지만.. 음.. 이 이야기에서 가족과 관계, 화해의 의미가 크게 다가오진 않았다.

부모님의 별거에 상처받은 아이가 그 스트레스를 한 아이의 사건을 밝혀내는 일로 풀고, 렉시의 충고를 받아들여 아버지가 사람들과 어울리게 만들며

아버지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부모님과 다시 함께 살기를 바라지만, 아버지의 침실에서 다른 여자를 발견함으로서 더 큰 상처를 받지 않았을까? 

 

아무튼 작가가 의도했던 것을 난 느낄 수 없었지만, 이야기 자체는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k******j 2012.08.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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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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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한 때 서머타임이 있었다. 서머타임이란 여름철 낮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이용하여 법령으로 표준시를 1시간 앞당기는 제도를 뜻한다. 똑같은 시간이지만 서머타임이 시작될 때 1시간이 사라지고 끝마칠 때 잃어버렸던 1시간을 되찾는 과정이 신기했던 것 같다. 이 소설은 서머타임이 끝나는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잃어버렸던 1시간이 주는 묘한 느낌처럼 기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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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한 때 서머타임이 있었다. 서머타임이란 여름철 낮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이용하여 법령으로 표준시를 1시간 앞당기는 제도를 뜻한다. 똑같은 시간이지만 서머타임이 시작될 때 1시간이 사라지고 끝마칠 때 잃어버렸던 1시간을 되찾는 과정이 신기했던 것 같다.

이 소설은 서머타임이 끝나는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잃어버렸던 1시간이 주는 묘한 느낌처럼 기묘한 경험을 하게 된다. 주인공 다니엘은 다소 뚱뚱하고 내성적인 소년이다. 엄마와 별거 중인 아빠는 다니엘과 함께 레저월드로 휴가를 온다. 모두가 즐겁게 놀러오는 휴양지 레저월드가 공간적 배경이다. 뭔가 신나고 즐거울 것 같지만 아시다시피 다니엘은 전혀 즐겁지 않다. 부모님의 사이가 냉랭한데 어떤 자식이 즐거울 수 있을까. 더군다나 그 원인이 자신 때문이라고 느낀다면.

서머타임, 레저월드, 휴가. 십대소년과 소녀의 만남.

시작부터 반전이 있다. 조금도 즐겁지 않은 휴가 그리고 혼자 노는 소년에게 나타난 이상한 소녀. 다니엘이 처음 렉스를 보고 느낀 것은 여느 소년과 다를 바 없는 호기심이었을 것 같다. 하지만 렉시가 말했듯이 다니엘은 탁월한 마음의 눈을 가진 것 같다. 어쩌면 렉시는 오랜 시간 다니엘이 오기만을 기다렸는지도 모르겠다. 그 부분이 마음 아프다.

사람의 인연이란 소중한 것인데 다니엘과 렉시는 묘한 인연인 것 같다. 서머타임이기에 가능한, 아주 특별한 시간이 만들어낸 신비한 경험이 아니었을까. 마치 꿈이나 환상 같은데 다니엘뿐 아니라 아빠도 함께 경험했으니 놀라울 뿐이다. 그 역시 렉시가 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친구로서 줄 수 있는 가장 멋진 선물.

다만 서머타임 이후에 다니엘과 렉시는 어떻게 되었을지가 너무나 궁금하다. 겨우 몇 줄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읽다보면 어느 정도 예상되는 결말이지만 오히려 결말 이후에 또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아 기대가 된다. 물론 그 다음 이야기는 각자의 상상에 맡길 뿐이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12.10.10.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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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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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말 연령과 무관하게 모든 소재가 재미있는 것 같다. 예전에는 청소년소설이라 하면, 왠지 연령대가 맞지 않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요즘은 성장소설을 통해 똑같은 시간대를 통과했던 내 모습은 어떠했는지를 되돌아보게 되고, 또 지금의 아이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으며, 어떤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어른인 우리는 어떻게 해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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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말 연령과 무관하게 모든 소재가 재미있는 것 같다. 예전에는 청소년소설이라 하면, 왠지 연령대가 맞지 않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요즘은 성장소설을 통해 똑같은 시간대를 통과했던 내 모습은 어떠했는지를 되돌아보게 되고, 또 지금의 아이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으며, 어떤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어른인 우리는 어떻게 해석하고 이해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서머타임의 주인공이라 할 다니엘. 그는 정말 부모님의 불화를 막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했지만 결국은 그게 들통나게 되고 그로 인해 부모의 결별수순을 겪게 된다. 그 과정에서 물론 부모도 힘들었겠지만 아직 어른들의 세계까지 너그럽게 이해하고, 용인할수 없는 10대의 다니엘의 마음속에는 마치 그 결별의 원인제공자가 자기인듯한 생각이 들어 엄청난 죄책감을 안게 된다. 만약 다니엘의 가슴앓이를 아버지가 일찍 깨닫고 한번만이라도 괜찮다고, 이 시간도 금방 지나갈것이라고 다독여줬다라면 그의 고통이 그리 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버지와 함께 떠난 휴가지에서 부자는 마냥 어색하기만 하고, 애써 가정내 불화에 대해서는 언급하기를 기피한다. 그러던 찰나에 다니엘앞에 나타난 렉시라는 소녀.

과연 왜 그녀는 다니엘의 눈에는 보이는데, 다른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것인지.

그 누구와도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고 이야기해보지 않았던 다니엘은 렉시와의 대화를 통해 이제껏 자신의 탓이 아닐까 하는 고민을 끌어안고 있던 문제에 대해 결국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었음을 스스로 시인하고 스스로 말할수 있었던 것은 대단한 발전이다.

그리고 한번 헤어지기로 결심한 부부라면 재결합이 힘들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 하지만, 그것역시도 같이 생을 살기로 했을 경우이고 한번 돌아서기로 결심한 이상은 결코 화합하기 힘들다는 것이 왜 그렇게도 맞아떨어지나 안타깝기도 하다.

어찌됐든 서로에게 얼마만큼의 앙금을 안고 있던 다니엘과 아버지가 나름의 화해를 했고, 렉시의 물고 무는 듯한 사고의 순환과정이 어떤식으로든 맺음이 되는 것 같아 다행이다 싶기도 하다.

다니엘이 바라는 가정의 평화가 이뤄질수는 없을지 몰라도, 그래도 다니엘은 이제 씩씩하게 자신의 인생을 살아갈것이고, 괜한 고민으로 자신을 갈구는 일은 없을것이라 생각한다.

y********1 2012.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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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 타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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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 타임』을 읽고 예전에 비해서 생활의 여유와 함께 많이 편리해진 시대를 살고 있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진 여건에서 비교적 당당하게 살 수 있는 분위기가 갖추어져 있다 할 수 있다. 반면에 인간끼리의 정과 사랑의 모습은 자꾸만 약화되어 가는 것은 정말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가정에서의 가족 간의 관계가 매끄럽지 못하여서 가족의 붕괴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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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 타임』을 읽고

예전에 비해서 생활의 여유와 함께 많이 편리해진 시대를 살고 있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진 여건에서 비교적 당당하게 살 수 있는 분위기가 갖추어져 있다 할 수 있다. 반면에 인간끼리의 정과 사랑의 모습은 자꾸만 약화되어 가는 것은 정말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가정에서의 가족 간의 관계가 매끄럽지 못하여서 가족의 붕괴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문제는 어른보다는 바로 가정에서 바르고 매끄럽게 성장해 나가야 할 자녀들의 모습이 매우 심각한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실제로 느껴볼 수가 있다. 내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서도 이런 경우를 많이 볼 수가 있다.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불안정한 경우를 보면 대부분이 가족 간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족의 붕괴 모습이 그대로 자녀들에게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 이런 자녀들에 대한 지극한 관심과 함께 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특별한 책임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경우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 만큼 가까이 하기가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참으로 한 공간에서 같이 생활해야 하는 입장으로서 원만하게 수용하고, 확실하게 이끌고 가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가장 중요한 답은 역시 가정에서의 부모 간, 형제 간 관계가 화해 모습으로 빨리 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야 한다. 스스로 이런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기가 쉽지 않아 아직도 과제로 안고 있다. 특히 가장 왕성하게 성장해야 할 청소년기에 겪게 되는 이런 과정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이 책은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특히 어려운 여건에서 주인공인 다니엘의 내면의 큰 변화와 더불어 자신과 부모와의 관계를 회복해 가는 과정을 작가의 섬세한 필치에 의해서 보여준다. 특히 주인공이 어머니의 외도로 인해 붕괴되어 가는 가정의 운영자인 아버지에게 희망을 주면서 다시 일으킬 수 있도록 전개하고 있는 힐링 성장소설이라 할 수 있다. 다니엘이 휴가지에서 만난 렉시라는 소녀를 만남으로서 달라지게   되는 변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인간의 사회생활 및 인간관계의 모습도 나름대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 만남을 계기로 해서 어머니에게 식상해 있던 그래서 거의 무관심과 회피로만 일관하는 아버지의 마음도 변화시킨다. 드디어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해의 모습을 통해서 가족들이 한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변함없이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가 있다. 판타지적인 요소와 함께 충격적인 내용이 담겼지만 어디까지나 소설로 인식했으면 좋겠고, 이것을 계기로 가정의 건실함과 가족 구성원들의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고 사랑으로 한 마음이 될 수 있는 그런 멋진 가정을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았다. 원대한 꿈을 꼭 이뤄낼 수 있기 기원한다.

m***3 2012.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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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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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다니엘은 조금은 통통한 (사실은 뚱뚱한...) 아이로 학교에서는 가끔 왕따도 당하며 친구도 별로 없는 아이이다. 어느날 어머니가 다른 남자와 있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아버지는 어떻게 알았는지 다니엘을 추궁하고 결국...사실을 말해버린다. 얼마 후 어머니는 집을 나가게 된다. 다니엘은 자신으로 인해 가족이 깨어졌다고 생각하고, 아버지 또한 충격으로 인해 자신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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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다니엘은 조금은 통통한 (사실은 뚱뚱한...) 아이로 학교에서는 가끔 왕따도 당하며 친구도 별로 없는 아이이다. 어느날 어머니가 다른 남자와 있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아버지는 어떻게 알았는지 다니엘을 추궁하고 결국...사실을 말해버린다.

얼마 후 어머니는 집을 나가게 된다. 다니엘은 자신으로 인해 가족이 깨어졌다고 생각하고, 아버지 또한 충격으로 인해 자신을 일부러 망가뜨리는 생활을 하던 중, 방학을 이용하여 부자는 휴식과 함께 서로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한다는 명목으로 레저월드로 휴양을 오게된다. 하지만 제대로 된 대화는 커녕 도착하자마자 삐걱대기 시작한다. 다니엘은 레저월드의 모든 것에 관심이 없고 지루하기만 할 뿐이였다. 그러던중 자신과 자꾸 마주치는 소녀를 보게된다. 그녀의 이름은 렉시. 어딘가 불안정해보이고 이상해보였지만, 왠지 모를 이끌림으로 인해 다니엘은 새로운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을 알아갈수록 점점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성장소설답게 초반부터 삐걱대는 아버지와 아들, 서로간의 대화라는 것은 머리속의 혼잣말로 남을 뿐이다. 아버지는 다니엘을 위한다고 하지만 실제 자신의 상처를 좀 더 보아주길 바라는 듯 보였다. 물론 다니엘은 그런 여력이 전혀 없다.  책의 중간까지 나오는 부자간의 미묘한 간격유지에 이야기는 평행선을 그어간다. 예상과는 다르게 다니엘과 렉시의 만남으로 이야기는 전혀 다른 전개를 보이는 서머타임은 흡입력이 몹시 강한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한꺼번에 두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다 놓치는 듯한 아쉬움을 남기는 성장 소설이였다.  부모의 불화가 자신때문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다니엘과 아내의 외도로 인한 충격으로 한번씩 자신을 미친듯이 놓아버리는 아버지. 이런 부부의 불화 원인등의 묘사가 적은 반면에 다니엘과 렉시의 이야기가 소설의 중심 전개 내용이라 오히려 공포나 스릴러물에 좀 더 비중을 두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후반부에 나오는 긴장감도 높았다.

 

성장소설이라는 리뷰를 보고 선택한 책이라 색다른 내용전개에 더욱 놀라며 읽은 것 같다.  요즘 뉴스에서 안좋은 사건들이 매일 같이 올라오는 것을 보며 분개하는데, 이 책은 그런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의 슬픔을 묘사한 것이 인상에 깊이 남았다.

 

n******1 2012.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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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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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다니엘은 아버지와 함께 휴가 여행을 왔다. 자연 휴양지 `레저월드`로 여행을 간 다니엘의 아버지는 그곳에서 자신과 다니엘의 상처를 치유받을 수 있으리라 믿고 있다. 그들이 받은 상처라는 것은 어느날 다니엘의 엄마가 그들 곁을 떠나버렸다는 것이다. 어느날 우연히 엄마가 아빠가 아닌 다른 남자를 껴안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그 모든것을 없던 일로 만들려는 노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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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다니엘은 아버지와 함께 휴가 여행을 왔다. 자연 휴양지 `레저월드`로 여행을 간 다니엘의 아버지는 그곳에서 자신과 다니엘의 상처를 치유받을 수 있으리라 믿고 있다. 그들이 받은 상처라는 것은 어느날 다니엘의 엄마가 그들 곁을 떠나버렸다는 것이다. 어느날 우연히 엄마가 아빠가 아닌 다른 남자를 껴안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그 모든것을 없던 일로 만들려는 노력은 쓸데없이 결국 다니엘의 부모님은 이혼을 하게 된다.
다니엘은 학교에서도 우량아라고 놀림을 받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한다. 여러면에서 상처가 많은 다니엘은 ˝누군가 날 버리고 떠나려고 할 때 내가 할 수 있는 건 딱 한가지 뿐이었다. 먼저 떠나버리는 것˝(119)이라며 관계맺음에 대한 두려움도 갖고 있다. 그런 다니엘은 휴가여행으로 떠난 `레저월드`에서 신기한 일을 겪게 되는데...

십대 소년의 성장기,라고 하지만 처음 이 책을 읽을 때 꽤 모험이 강한 판타지 문학인가 싶었다. 십대 소년이 그 누구도 알수없는 한 소녀를 만나 모험을 떠나고 그 모험안에서 성장해나간다... 하지만 이야기의 전개는 내 예상을 완전히 뒤집었다.
다니엘의 눈에는 보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소녀의 등장은 다니엘의 내면을 보여주는 또 다른 자아의 모습인가 싶었는데 그 소녀는 또 다른 하나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정말 `기묘한 이야기`라는 말이 어울리는 그런 내용을 담고 있는 이야기이다.
다니엘은 아버지와의 대화를 회피하고, 아버지는 직면하고 있는 문제와 상처들을 외면하며 애써 잊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어 두사람은 깊어가는 자신들의 상처를 어떻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한 그들 앞에 나타난 렉시의 존재는 기이하면서도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로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이어간다.
여름 한 때 길어지는 낮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표준시간을 한시간 앞당기는 `서머타임`은 여름 한 철이 지나가면 사라져버리는 시간이지만 그 시간을 지냈던 우리의 존재와 시간은 사라지지 않는다.
서머타임의 의미는 그런 것이었을까?

상처많은 십대 소년과 아버지가 서로에 대한 체념과 서로의 상처에 대해 무관심하며 지내다가 떠난 휴양지에서의 기이한 경험을 통해 변화되며 치유되는 이야기이지만 내게는 그리 재미있지만은 않았다.
판타지와 현실의 경계를 교묘하게 드나들며 다니엘의 상처를 보여주고 있는데 나로서는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렉시의 이야기에서 다니엘의 상처가 드러나는 것은 어떤 상징성을 갖고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 수 없어서 전체적인 이야기를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r***2 2012.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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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러웠던 17세의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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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이 혼돈스러운 사춘기.. 키와 덩치는 성인처럼 커졌지만 마음속에는 아직 아이가 있어 모든것에 두려워하고 불만을 가지는 나이 그런 혼돈을 모두 거쳤기에 아이들의 마음과 사고를 어느 정도 이해할수 있을거란 예측과 달리 그 또래의 아이들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왜 그렇게 불만이 많은건지 이해하기가 어렵다.이래서야 신구간의 갈등은 영원한 평행선이 아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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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이 혼돈스러운 사춘기..

키와 덩치는 성인처럼 커졌지만 마음속에는 아직 아이가 있어 모든것에 두려워하고 불만을 가지는 나이

그런 혼돈을 모두 거쳤기에 아이들의 마음과 사고를 어느 정도 이해할수 있을거란 예측과 달리 그 또래의 아이들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왜 그렇게 불만이 많은건지 이해하기가 어렵다.이래서야 신구간의 갈등은 영원한 평행선이 아닐까? 가급적 아이들의 사고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자 청소년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읽고는 있지만..역시 어렵다.

도대체 생각들은 하고 사는건지..그 머릿속엔 무슨 생각들로 차 있는지..참으로 불가사의하다.

마치 나에게는 이런 시기가 없었던 것처럼..그때의 나는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았는지 전혀 기억이 안나니 참으로 답답한 일이다.그저 인내하고 기다리는 수밖에..

이 책 `서머 타임`은 17세의 소년이야기이다.부모의 갈등으로 방황하고 자책하는..그러면서도 그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이 서툴러 오해를 사고 있는 소년의 이야기

 

부모의 갈등과 별거가 자신이 말한 탓이라고 생각하는 다니엘..그래서 알게 모르게 자책감에 시달리고 그런것들이 밖으로는 이상하게 표출되어 학교에서도 문제아로 찍혀 조금 난처한 상황이다.여기에 아버지마저 떠난 아내를 잊지못하고 술로 나날을 보내고 있어 상황은 악화일로인데..그런 아버지가 자연 휴양림으로 유명한 `레저월드`로 치유여행을 선택해서 같이 오게 된 다니엘..그곳에서 한 소녀를 만나게 되고 이상한 일들을 연속해서 겪게 된다.그리고 그 소녀 렉시의 얼굴에는 상처로 보이는 멍들이 있는데..그 상처는 도대체 어디에서 생긴것일까?

 

모처럼 떠난 여행에서도 술로 나날을 보내며 한없이 흐트러지는 아버지와 어딘지 비밀을 간직한 소녀와의 만남..

여기에 제대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에 힘이들고 상대방과의 대화에 어려움을 겪는 다니엘은 이곳에서도 문제아로 낙인찍혀 주시하는 사람들이 많다.그런 그에게 위안이 되고 관심을 보여주는 단 한사람의 소녀 렉시에게 뭔가 도움이 되고자하는 마음은 쉽게 공감이 간다.그리고 그런 다니엘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비밀을 간직한 소녀 렉시의 정체는 이 책을 이끌어가는 주요 모티브가 되고 있다.과연 렉시는 두려움에서 벗어나 다니엘에게 자신의 비밀을 말하며 도움을 청할수 있을까?

모든것이 혼란스러운 속에서의 렉시와의 관계는 다니엘로 하여금 죄책감에서 벗어나게 하고 아버지와 화해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된다.생각했던 거랑 조금 다른 전개에 판타지적인 요소도 가미되고 충격적인 내용도 담긴 성장 소설...판타지적인 내용을 넣었지만 전체적인 내용에 잘 녹아들어 이질적이지않고 자연스럽게 섞여있어 매력적으로 다가온 책이었다.무언지도 모를 것으로부터 두려움을 느끼며 달아나는 소년의 모습이 담긴 표지 역시 인상적이었던 책...

 

y******0 2012.08.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