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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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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달에 토끼가 살고 있었다고 노래를 했다 그러다 우주에 또 다른 생명체가 살것이라고 상상들을 많이 하고 또 소설 속에서도 외계인들이 많이 등장했다 상상속의 일들이과학이 발달하면서 정말 생명체가 살고있는지 우주로 탐사선을 보내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그만큼 우리는 외계의 생명체에 대한 궁금증이 많고 정말로 생명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 sparrow는 무슨 뜻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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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달에 토끼가 살고 있었다고 노래를 했다

그러다 우주에 또 다른 생명체가 살것이라고 상상들을 많이 하고 또 소설 속에서도 외계인들이 많이 등장했다

상상속의 일들이과학이 발달하면서 정말 생명체가 살고있는지 우주로 탐사선을 보내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그만큼 우리는 외계의 생명체에 대한 궁금증이 많고 정말로 생명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 sparrow는 무슨 뜻일까?

sparrow는 프로그램 소스코드를 분석해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을 자동으로 찾아내 프로그래머가 고칠 수 있도록 만든 소스코드 오류분석 시스템이다.

컴을 잘 모르는 나에게는 어려운 말이지만 '스패로'를 처음 접했을때  영화 '아바타'가 생각이 났다

아바타를 봤을때 참 충격적이였고 정말 아바타와 같은 일들이 일어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 스패로 또한 충격적이면서도 상상을 자극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메리 도리아 러셀은 1966년 이 책을 썻다니 정말 놀라웠다

1966년에 이런 상상을 할수있다는 사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역사상으로 예수회는 항상 기민하고 효율적인 탐사와 연구를 강조해  UN이 10년 걸릴 결정을 예수회는 단 열흘만에 '라카트'라고 불리는 행성을 탐사 결정을 내렸다

예수회가 인류 탐험의 최전방에 섰던 이유는 "오직 신의 크나큰 영광을 위해서"였다

2059년 12월7일 예수회 사제 에밀리오 산도즈는 사제관으로 옮긴다

'라카트' 탐사대 중 단 하나 살아 돌아온 생존자다

그는 괴혈병, 빈혈, 피로로 하루에 스무시간을 잠자며 몸을 회복하는 중이다

어느정도 몸이 회복된 산도즈는 '라카트'에서 무슨 일이 있엇는지 할말이 없다며, 예수회에서 탈퇴하겠다고 한다

신의 존재을 굳게 믿었던 산도즈는 무슨 이유로 신의 존재를 부정하며 예수회에서 탈퇴한다고 했을까?

책을 과거와 현재를 번갈아 가면서 이어 간다

 2019년, 푸에르토리코의 아레시보 천문대에 먼 외계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가 포착된다.

 예수회 신부이자 언어학 박사인 에밀리오 산도즈는 일곱 명의 동료들과 함께 스텔라 마리스 호를 타고 ‘라카트’ 행성으로 향하는 여정을 떠난다.

40여 년 뒤, 참혹한 상태로 지구에 귀환한 산도즈가 마주한 것은 사람들의 동정과 비난, 오해였다.

그는 스텔라 마리스 호의 유일한 생존자로서 라카트 탐사와 그가 저지른 ‘죄’ 즉 유아를 살해했고 남창이였다는 것이다

예수회에서는 산도즈가  조용히 순교했다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나라가 참 잘 살고 세계적으로도 위상이 많이 높아진 것으로 생각을 하는데 이 책에는 한국은 고아를 입양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수출하는 나라로 나온다

일본은 '라카트'에 추가로 우주선을 보내는 나라로 나온다

모든 일이 신의 뜻이라고 했던 산도즈

하나하나 '라카트'에서의 일들을 이야기하는 산도즈

'라카트'에 도착해 만난 원주민들의 모습이다
원주민의 모습은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물론 다른점도 있다

가장 큰 겉모습은 원주민들에게는 꼬리가 있다는 점이다

원주민들과사이좋게 지내는 산도즈 일행

그러면서 점점 들어나는 사실들

뒤로 갈수록 점점 전율을 느낀다

너무나 소름이 끼치면서도, 노예의 생활을 보면서, 교육의 중요성도 느껴 진다

첨에는 과거와 현재가 번갈아  나와 이해가  헷갈렸는데 어느 순간이 지나면서 점점 책에 빠져드는 나 자신을 발견하면서 손에서 책을 놓을수가 없었다

한마디로 너무 재밌었다




 

l*****7 2013.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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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소설이 이렇게 재미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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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으로부터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외계에 존재하는 생명체들에게 음악이란 무엇일까? 라카트라고 이름붙여진 행성으로 예수회와 과학자 그리고 의사는 함께 떠나게 된다. 라카트에서 만난 외계인들과 지구인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처음의 낯섬이 점점 친근함으로 바뀌게 되고, 라카트에서의 삶을 기록한 기록물들은 그 즉시 지구로 보내진다. 그러나 이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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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으로부터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외계에 존재하는 생명체들에게 음악이란 무엇일까? 라카트라고 이름붙여진 행성으로 예수회와 과학자 그리고 의사는 함께 떠나게 된다. 라카트에서 만난 외계인들과 지구인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처음의 낯섬이 점점 친근함으로 바뀌게 되고, 라카트에서의 삶을 기록한 기록물들은 그 즉시 지구로 보내진다. 그러나 이윽고 하나님의 라카트로의 부름이 결국은 죽음과 고통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능욕을 비롯한 추잡함이라는게 드러난다. 그러나 과연 이것이 추잡함인지 하나님의 깊은 뜻인지는 결국 하나님만 알게 되는 것이 아닐까.

 

SF소설이 이토록 굉장할 줄 몰랐다. 리얼리즘만 추구한다고 소리치고 다녔건만 어쩌면 시궁창 같은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했던 이유가 내게 SF 소설의 매력을 느끼게 해 준 것 같기도 하다. SF소설이 그저 터무니없이 상상력에만 의존하여 괴물과 로봇이 나오는 것들이 아니라 이처럼 색다른 구성에 깊은 내용을 담을 수 있다는 사실이 경이로웠다. 어쩌면 SF소설이기에 더욱 깊은 내용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다.

 

결국 지구뿐만이 아니라 다른 행성의 생태계에서도 인위적인 변화는 화를 자초하게 됨을 알려준다. 라카트에서 인간들은 인간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작물을 재배하게 되었고, 결국 생태계의 변화가 인간들을 죽음으로 몰아낸 것이다.

 

많은 것을 담아내고 있다.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기대만큼 임펙트가 없는 것이 사실이었다.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이 흥미진진했지만 결국 그 비밀이 기대했던만큼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내게 <스패로>가 준 선물은 SF소설의 매력을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p******i 2014.04.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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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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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인류의 역사가 담겨져 있는 거대한 역사책이인 동시에 인류의 현재이자 미래이기도 하다. 그래서 인류는 끝없이 펼쳐져 있는 우주를 바라보며 어딘가에 존재할지도 모르는 외계생명체와의 조우를 꿈꿔왔다. 아직 외계생명체의 존재나 지구 외 또 다른 문명의 존재를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이 넓은 우주에 오직 지구에만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너무나 외로운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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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인류의 역사가 담겨져 있는 거대한 역사책이인 동시에 인류의 현재이자 미래이기도 하다. 그래서 인류는 끝없이 펼쳐져 있는 우주를 바라보며 어딘가에 존재할지도 모르는 외계생명체와의 조우를 꿈꿔왔다. 아직 외계생명체의 존재나 지구 외 또 다른 문명의 존재를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이 넓은 우주에 오직 지구에만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너무나 외로운 일일 것이다. 그렇기에 인류는 오래전부터 외계생명체의 존재를 믿어왔고 SF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그 염원을 담아내왔다.

흔히들 SF소설이라고 하면 우주선이나 첨단 기술이 주가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SF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첨단기술과 우주는 이야기를 탄탄하게 만들기 위한 배경일 뿐 많은 소설들이 인간의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들이 담고 있음을 알 것이다. 메리 도리아 러셀의 소설 <스패로> 역시 우주탐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과연 신은 존재하는가?

소설은 2059년의 어느 날. 외계 행성 라카트로 떠났다 40년만에 귀환한 탐사대원 중 유일한 생존자인 예수회 소속 신부이자 언어학 박사 에 밀리오 산도즈 신부가 예수회 수도원으로 격리되면서 시작한다. 유일하게 귀환한 산도즈 신부. 그러나 그 역시 생명이 위험할 정도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 라카트로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수 많은 추측과 소문만이 난무하지만 진실을 알려줄 이는 오직 산도즈 신부 뿐. 이야기는 청문회에서 들려주는 산도즈 신부의 증언을 통해 라카트에서 보낸 5년간의 행적을 따라간다. 믿을 수 없는 진실을 말이다.  이야기는 2060년과 2019년을 오가며 산도주 신부와 탐사대원들의 만남과 이들이 함께 라카트로 떠나는 과정을 담아낸다. 이 과정을 보며 이들이 단순히 동료가 아닌  가족과 같이 깊은 애정을 나눔을 보게되기에 그런 동료들을 모두 보내고 홀로 귀환해야만 했던 산도주 신부의 마음이 어떠했을까...더우기 그렇게 귀환한 고향에서조차 환영받는 존재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이 그를 더욱 안타깝게 만든다.

<스패로>는 프롤로그부터 여타의 SF소설과는 분명 다른 관점으로 외계문명과의 조우를 담아낼 것임을 암시한다. 바로 탐사대원들이 일반적인 과학자나 군인이 아니라 예수회 소속 신부이기 때문이다. 왜 종교인이 외계탐사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것일까? 물론 그런 궁금증에 이들은 '선교'라고 답한다. 하지만 산도주 신부와의 청문회를 통해 그들이 알고자 한것은 단순한 선교. 그 이상을 넘어 바로 신의 존재를 확인하고자 하는 것임을 알게된다.
그리고 그들조차도 과연 신이 존재한다면, 존재한다면 어떻게 그 모든 일들을 그저 방관할 수 있는가....의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진다.

스패로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와는 다른 생명체와 문명에 대한 궁금증은 결국 그들을 통해 우리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자함이라는 생각이 든다. 미지의 존재에 대한 호기심보다는 우리가 믿는 것, 우리가 살아오는 방식이 틀리지 않았음을 그들의 존재를 통해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는 것을 말이다. 탐사대원이 종교인인것도 그런 맥락이지 않을까 싶다. 신을 섬기는 이들에게 신의 존재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는 것. 그것만큼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물을음 던지기에 적합한 것이 더 있을까...그렇기에 산도주 신부의 증언에도 불구하고
존재에 대한 재확인을 위해 또 다른 탐사대를 다시 라카트로 보내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가 된다. 프롤로그에도 언급했듯이 전혀 악의적이지 않은 의도로 말이다.

700여장에 달하는 기나긴 여정이지만 산도즈 신부의 여정에 기꺼이 함께 해보기를 권해본다.
SF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깊이있는 질문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답은 지금도 앞으로도 여전히 현재진행이어도 말이다.






d****a 2013.05.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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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끼치도록 무섭지만 매력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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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던 이유는 밀리오 산도즈 신부님이 라카트 행성에서 어떤 진실과 조우했는지, 인류학 전공인 작가님은 어떻게 미래를 그려내셨는지 너무 궁금하였기에 기대를 잔뜩 안은 채 첫 페이지를 펼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50여페이지를 남겨놓을 때까지도 라카트 행성, 루나, 수파아리 등 다양하게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과 새로운 개념들을 받아들이면서 즐기느라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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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던 이유는 밀리오 산도즈 신부님이 라카트 행성에서 어떤 진실과 조우했는지, 인류학 전공인 작가님은 어떻게 미래를 그려내셨는지 너무 궁금하였기에 기대를 잔뜩 안은 채 첫 페이지를 펼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50여페이지를 남겨놓을 때까지도 라카트 행성, 루나, 수파아리 등 다양하게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과 새로운 개념들을 받아들이면서 즐기느라 책을 놓을수가 없었는데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밀려오는 좌절감과 분노감 때문에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이 책은 무서운 책입니다.

 

 신은 존재하는가?

이 문제는 몇 세기동안 제기되어 온 문제이고, 카톨린 신자인 저도 여러해 동안 고민해 본 문제입니다.

과학을 전공한 입장에서 지금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증명할 수 없다고 존재하지 않는다고 치부하진 않지만,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들이 먼저 세상을 떠나갈 때, 사랑하는 이들이 슬픔을 겪을 때면 어김없이 이 문제에 대한 고민에 빠지곤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신은 존재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신은 견딜 수 있는 고통만 주신다" 던데 왜 그렇게 가혹한 시련을 에밀리오 산도즈에게 주셨을까... 작가님은 에밀리오 산도즈를 통해 내가 어떤 생각을 갖길 원하시는 걸까 머리가 아플 정도로 고민하고 생각해보아도 쉽게 답이 내려지진 않습니다.

 

신에 가장 가까웠다고 평가된 주인공 에밀리오 산도즈.

그는 언어학 박사이자 예수회 신부입니다. 그의 동료 중 한 사람이 발견한 외계에서 들려온 '노래소리'를 따라 신의 뜻이라 생각하며 산도즈 신부는 친구들과 함께 '노래'가 시작된 행성 '라카트'로 떠납니다. 그들은 서로를 믿고 배려하면서 생활하다가 연락이 끊기고 지구 시간으로 40여년 뒤 라카트에서 산도즈 신부 혼자 참혹한 상태로 발견됩니다. 그는 지구에서 전 세계인들로부터 갖가지 비난과 오해를 사지만 그가 '라카트'에서 겪은 일에 대해 입을 열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를 아는 모든 이들은 그를 존경하고 사랑해왔는데 '라카트'에서 대체 그는 왜 그렇게 참혹한 꼴을 당해야했을까요? '신의 뜻'이라 믿으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갔고, 정말 신의 뜻처럼 밟아가는 길마다 너무나 일이 잘 풀려왔는데 왜 신은 그를 벼랑에서 밀어버리신걸까요? 아니면 신의 뜻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왜 그렇게 신이 잔혹했는지, 작가님은 왜 그렇게 잔혹하게 에밀리오 산도즈 신부를 만들었는지 신부가 불쌍하고 가혹함에 몸서리가 쳐집니다.

 

 한달 전쯤 '공정사회' 시사회를 다녀왔는데 그 때도 영화를 본 후 불쾌함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거룩하지 못한 결말에 마음이 불편하였는데 이 책 역시 읽는 동안은 '그 뒷 이야기 조금만 더 읽고 싶다, 조금만 더 읽자' 하면서 끝까지 읽고 나니 마음이 너무 불편합니다. 소름끼치도록 무섭게 스토리를 구상해 낸 '메리 도리아 러셀'. 그녀의 다른 작품을 더 읽어보고 싶습니다.

 

t*******f 2013.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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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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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로”는 외계 문명으로부터 신호를 잡고, 수십년에 걸친 우주 여행으로 외계 행성에 가서 탐사하고 외계인을 만나고 돌아오는 내용을 소재로하는 비교적 정통파에 가까운 SF소설 입니다. 구체적으로 따지자면, 예수회와 바티칸의 지원을 받은 탐사대가 외계 신호를 따라 외계인 행성에 갔는데, 거기서 한 명 빼고는 모두 죽은 상황에서 왜 죽었는지를 조사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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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로”는 외계 문명으로부터 신호를 잡고, 수십년에 걸친 우주 여행으로 외계 행성에 가서 탐사하고 외계인을 만나고 돌아오는 내용을 소재로하는 비교적 정통파에 가까운 SF소설 입니다. 구체적으로 따지자면, 예수회와 바티칸의 지원을 받은 탐사대가 외계 신호를 따라 외계인 행성에 갔는데, 거기서 한 명 빼고는 모두 죽은 상황에서 왜 죽었는지를 조사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입니다.


그렇습니다만, 이야기 자체 사실 정통파인만큼 지금보자면 정형화된 느낌이 있었습니다. 외계에서 온 전파를 잡아서 분석한 결과 외계인을 찾아 가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내용도 정석대로 이고, 우주 여행도 쉽게 떠올릴 수 있을만한 방법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금 돌아 보면, 이 소설의 재미와 가치는 이런 내용들이 차근차근 그럴듯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콘택트”등의 영화가 유행하기 전에 나온 책이라는 점을 감안해 보면, 이런 내용이 차곡차곡 성실히 펼쳐져 있는 것은 외계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흥분하고, 천천히 계획을 세워서 전진해 나가는 그 기대감을 진지하게 잘 표현하기에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대신에 그외의 부분, 특히 결말은 비교적 약한 느낌이었습니다. 결말은 굉장히 어마어마한 세상이 쪼개지는 것 같은 문제를 겪는 것처럼 초반에 분위기 잡았던 것에 비해서는, 다른 문명을 탐사하러 떠나는 이야기에서 어디서나 벌어질 수 있을 만한 비극에 그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막판에 뭔가 충격적인 결말을 넣어야할 것 같기는 하니까, 별 큰 사건의 전환도 없이, 괜히 누구 죽는 장면, 쓸데 없이 잔인한 장면, 내지는 엉엉 우는 신파 장면으로 흔히 끝을 꾸미곤 하던 영화들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외계인들의 문화가 현재의 인간들과는 다르지만, 인류와 근본적으로 완전히 다르지 않은 바탕에 있고 생물로서는 매우 비슷한 느낌이라는 점도 약간은 신비감이 줄어드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대체로 보자면, 단편 소설 하나로도 충분히 이야기해 볼 수 있는 표준적인 SF물의 적당한 이야기를 세세하게 풀어 내어 길게 장편으로 꾸며낸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억지로 늘렸다기보다는 조목조목 보람있게 이야기가 늘어난 편입니다. 그런만큼 가끔 이런 이야기를 읽고 싶을 때에 읽는다면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g******r 2015.05.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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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로] The Sparrow (1996)
"[스패로] The Sparrow (1996)" 내용보기
3.1   683페이지, 24줄, 30자.   상당히 지루하게 읽었습니다. 90년대 후반에 나타난 편집풍조는 글을 나눈 다음 섞는 것입니다. 이 글도 그러해서 32개의 장은 다음처럼 나뉘어 있습니다.   1. 2059.12 로마, 2. 2019.2 아레시보 천문대, 3. 2060.1 로마, 4. 2019.3 아레시보, 5. 2014.8-2015.5 클리블랜드, 6. 2060.3-4 로마와 나폴리, 7. 2015-2019 클리블랜드와 산후안, 8.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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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683페이지, 24줄, 30자.

 

상당히 지루하게 읽었습니다. 90년대 후반에 나타난 편집풍조는 글을 나눈 다음 섞는 것입니다. 이 글도 그러해서 32개의 장은 다음처럼 나뉘어 있습니다.

 

1. 2059.12 로마, 2. 2019.2 아레시보 천문대, 3. 2060.1 로마, 4. 2019.3 아레시보, 5. 2014.8-2015.5 클리블랜드, 6. 2060.3-4 로마와 나폴리, 7. 2015-2019 클리블랜드와 산후안, 8. 2019.5 아레시보, 9. 2060.4 나폴리, 10. 2019.8.2-3 산후안, 11. 2019.8.3 아레시보, 12. 2019.8.3-4 지구, 13. 2019.8-9 지구, 14. 2060.5 나폴리, 15. 2021-2 태양계 스텔라 마리아 호, 16. 2031 스텔라 마리아 호, 17. 2060.6 나폴리, 18. 2039.9 스텔라 마리아 호, 19. 2039.10.13 착륙 라카트, 20. 2060.6 나폴리, 21. 두 달 라카트 접촉, 22. 2060.6 나폴리, 23. 두 번째 나알파 가이주르 시와 접촉 7주 카샨 마을, 24. 나알파 3-5일 카샨 마을과 가이주르 시, 25. 2060.7 나폴리, 26. 접촉 8주  카샨 마을과 남쪽 숲, 27. 나알파 8일-파르탄 5일  카샨 마을, 28. 2060.8 나폴리, 29. 접촉 2년차 카샨 마을, 30. 3년째 카샨 마을과 가이주르 시, 31. 2060.8 나폴리, 32. 2060.8 나폴리.

 

보시다시피 별 의미없이(하나 있다면 독자의 혼동이겠죠) 두 가지 연속적인 사건이 잘게 쪼개져 교차배열됩니다. 게다가 글 자체가 지루한 편이기 때문에 읽는데 오래 걸립니다.

 

다른 소설들과 달리 비전문가들로 구성된 우주 탐험단이 떠난 셈입니다. 절반은 다양한 기능을 가진 신부들이고 나머지 절반도 역시 다양한 기능을 가지긴 하였으나 민간인이지요. 다른 문명을 확인하기 위하여 떠난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 '다른' '문명의 충격'에 휘말려 파멸하고 맙니다.

 

비전문가라고 함은 착륙선의 연료가 빠듯하다는 걸 알면서도 미리 보충해 두지 않는 점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초기 몇 주의 정보가 그 후 몇 년의 정보보다 많기도 합니다. 결정적인 정보는 너무 늦게 알게 되는 점도 그렇고요.

 

따라서 독자로서는 별로 재미가 없는 편입니다.

 

131117-131120/131120

k****8 2014.0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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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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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SF라는 장르는 다른 장르에 비해 난해하고 방대한 분량으로 다룬 작품들이 많다. 그래서 이전에 봤던 몇몇 작품들은 너무 난해해서 초반 부분만 기억이 나다가 그 이후에는 어떻게 읽어버렸는지 신기할 정도로 읽었던 기억이 있다. 나에겐 <스패로>라는 작품도 그럴 것 같다. 초반에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 하는 구성 때문에 어느 정도 기억이 나지만 그 이후 현재로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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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SF라는 장르는 다른 장르에 비해 난해하고 방대한 분량으로 다룬 작품들이 많다. 그래서 이전에 봤던 몇몇 작품들은 너무 난해해서 초반 부분만 기억이 나다가 그 이후에는 어떻게 읽어버렸는지 신기할 정도로 읽었던 기억이 있다. 나에겐 <스패로>라는 작품도 그럴 것 같다. 초반에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 하는 구성 때문에 어느 정도 기억이 나지만 그 이후 현재로만 이어지는 구성에서 약간의 난해한 부분들이 더러 있었다. 여기에 700여 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은 몰입이 힘들 지경이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산도즈라는 이름의 신부다. 그는 원래 뒷골목에 살았다가 다른 신부의 도움으로 신학교에 입학한 후 그곳에서 언어학을 배우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언어학에 집중하려던 그는 예수회의 부탁으로 새로운 행성을 탐사하는 일행 중 한 명으로 뽑히게 된다. 우연히 그 행성에서 나오는 음악을 잡아내고 예수회 사람들이 그 행성이 천국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리고 탐사대들은 그곳에서 또다른 천국을 만날 것으로 믿지만,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들이 간 행성은 지구와는 또다른 지배체계를 나타내고 있었다. 그곳은 인구 조절로 인해 일정 수 이상이 넘어가면 바로 제거해버리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산도즈는 큰 충격을 받게 되고 자신의 목숨을 보전하기 위해 그 행성의 생활방식을 받아들이게 되면서 그에게 엄청난 일이 펼쳐지게 된다..

 

왠지 모르게 필립 K.딕의 모 작품이 떠올랐다. 그 작품도 종교를 주 소재로 한 것이었고 이 작품처럼 난해한 작품이었다. 작품 후반에 산도즈 신부가 그곳의 생활방식을 따라하는 과정에서 저지르는 잘못된 행동들은 과연 이곳이 또다른 천국이 맞는지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꽤나 잔인하고 무섭기까지 하다. 참으로 쉽지 않은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사는 지구와 다른 행성의 비교를 통해서 신랄하게 표현해내고 있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물론 이 작품이 이런 종교에 대해 부정적으로 끌고 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결말도 완벽하게 끝나지 않는다. 그러나 작품 속에서 그들이 믿는 종교가 실제적으로 완벽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이 작품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워낙에 난해한 소재인데다가 방대한 분량 때문에 다른 작품들처럼 쉽게 넘길 수 있는 작품은 아니다. 작품 속에 종교적인 부분과 철학과 관련된 부분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어서 그런 걸 빼고 읽는다면 도움이 될 지도 모르겠지만 작품에서 워낙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탓에 조금만 흘려보낸다면 읽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이다. 작품 중반까지 행성의 모습들에 대한 설명과 묘사가 주를 이루다가 후반에 가서야 비로소 산도즈의 여러 행동들이 드러나기 시작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 하는 구성 때문에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지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중반 이후에는 자칫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부분을 지나간다면 후반부에 짜릿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것이 작가가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부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2013/5/18

l*****3 2013.05.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스패로」삶이란 긴 항해에서 신이라는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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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로」삶이란 긴 항해에서 신이라는 동반자    삶이란 긴 항해에서 신이라는 동반자항해라는 말은 어쩐지 가슴 뛰게 만드는 역동성이 담겨 있다. 아마 인류 최초의 문학으로 인간의 삶을 그대로 투영하는 듯한 긴 항해를 그린 「오디세이아」가 사람들에게 읽히기 시작했을 때 부터 그런 조건이 갖춰진 게 아닐까 생각한다. 바람에 실려오는 바다 냄새, 끼룩끼룩 잘도 울어대는 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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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로」삶이란 긴 항해에서 신이라는 동반자
 
 
 

 

삶이란 긴 항해에서 신이라는 동반자

항해라는 말은 어쩐지 가슴 뛰게 만드는 역동성이 담겨 있다. 아마 인류 최초의 문학으로 인간의 삶을 그대로 투영하는 듯한 긴 항해를 그린 「오디세이아」가 사람들에게 읽히기 시작했을 때 부터 그런 조건이 갖춰진 게 아닐까 생각한다. 바람에 실려오는 바다 냄새, 끼룩끼룩 잘도 울어대는 기러기소리. 그리고 저 먼 지평선을 바라보며 설레임과 두려움을 가득 담은 출항의 힘찬 원동력은 마치 인생을 새로 시작하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 파도를 헤치고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는 모험은 누구나 한번쯤 바라는 꿈이다. 그리고 아직 인류의 발걸음이 선명하게 찍히지 않은, 새로운 것으로 가득 찬 세계가 바로 우주다. SF 소설은 주로 그런 모험심과 호기심을 상상력으로 풀어내서 간접 체험에 대한 만족을 준다. 「스패로」역시 마찬가지로 신비로운 이야기와 우아한 필체로 독자들에게 지적인 선물을 준다. 또한 신이라는 존재를 인생의 동반자로 삼은 여러 믿음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던져준다.


"왜 그렇게 받아들이기가 힘들죠, 여러분?"
앤이 차가운 시선으로 물었다.
"왜 좋은 일이 있을 때는 하느님 덕분이라고 하면서, 이따위 일이 벌어지면 의사의 잘못이 되는 거죠? 어째서 환자가 회복하면 신에게 감사하고, 환자가 죽어 버리면 의사를 탓하냐고요. 살면서 단 한 번이라도, 빌어먹을 단 한 번이라도 누군가 환자의 죽음에 대해 신을 탓하는 말을 들어봤으면 좋겠어요. 내가 아니라요."
P. 332

「스패로」는 예수회 신부이자 언어학 박사인 에밀리오 산도즈가 동료들과 함게 외계의 음악 신호를 포착한 뒤 라카트 행성으로 향하는 여정과 40년 뒤 그가 참혹한 항태로 홀로 지구에 귀환하여 청문회에 서게 되는 이야기를 교차하여 보여준다. 외계의 지적 생명체와 조우하는 일, 그리고 동료들이 전부 한 마음이 되어 일사천리로 우주로 떠날 수 있었던 것은 마치 그들에게 신이 손수 길을 인도하는 영적인 힘을 선사하는 느낌을 준다. 신을 사랑하는 이들은 종종 발가벗은 느낌을 받는다.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려 놓고는, 방어조차 하지 않는다. 옷도 없고, 무기도 없다. 숨을 곳도 없다. 완전히 취약한 상태가 되는 거다. 그걸 참아 낼 수 있는 유일한 이유는 상대방도 자기를 사랑할 거라는 믿음이다. 그리고 상대방이 자기를 상처 주지 않을 거라고 빋기 때문이다. 서로에게 맹목적인 사랑을 강요하는 '신'은 과연 우리 삶의 동반자로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만약 도저히 견디기 힘든 시련이 주어지고 처참한 현실이 닥쳐올지라도 동반자의 손을 놓지 않게 될 것인가? 「스패로」는 이런 생각을 가지게 한다.

"맞아요, 그거예요. 내가 그냥 믿으려고 할 때면, 바로 그런 느낌을 받아요. 마치 내가 사랑에 빠진 것처럼, 신 앞에 벌거벗은 것처럼요. 그리고 당신이 말한 것처럼 끈찍해요. 하지만 그러면 또 내가 무례하고 배은망덕한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해요. 이해할 수 있어요? 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계속 의심한다는 게 말이에요. 그러니까, 개인적으로요."
P. 300
「스패로」는 독자에게 친절하거나 편한 상대는 아니다. 쓸데없다고 느껴지는 미사여구가 많고, 불필요하게 말을 많이 꼬아놓으며 독자를 귀찮게 만든다. 이는 가독성 측면에서 심각하게 부정적으로 다가온다. 한 줄 건너 한 줄 읽기가 힘들 정도. 가속도가 붙어야 할 '설명'이 오히려 오래 된 테이프처럼 늘어져 버리는 처치 곤란한 문장이 된다. 템포를 조절해야 하는 묘사가 너무 과장되고 이해하기 힘들어 부담스럽기만 하다. 번역상의 문제인지 작가의 문체가 원래 그런 건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그렇다. 하지만 이야기는 두 가지 요소로 탄력이 붙기 시작한다. 외계에서 노래를 부른 가수들을 만나러 간 우주선에선, 그리고 행성에선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하는 호기심과 유일한 생존자로 지구로 귀환한 산도즈와 예수회의 갈등에서 뿜어져 나오는 긴장감. 바로 이 두 가지가 극에 반드시 필요한 힘을 이어나가며 독자를 붙들고 간다. 드라마에서 연인들이 아슬아슬하게 엇갈리며 독자들의 애간장을 태우는 것처럼, 벗겨질 듯 벗겨질 듯 아슬아슬한 실루엣만을 비추는 이야기의 진실은 섹시하기까지 하다.
 
"모두 사실입니다."
산도즈는 그렇게 말했지만, 머릿속에서 으르렁거리는 소리 때문에 자신의 음성조차 듣기 어려웠다. 모두가 다시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고, 그래서 아마도 그가 다음에 한 말은 아무도 듣지 못한 것 같았다.
"하지만 모두 틀렸습니다."
산도즈는 에드워드 베르가 팔 밑에 손을 넣고 자신을 일으키는 것을 느꼈다.
(중략)
산도즈는 계단 위로 실려 올라가고 있음에도 끝없이 추락하는 듯한 끔찍한 기분이 들었다.
'모두 사실이야.' 약 기운이 도는 것을 느끼며 그가 생각했다. '하지만 모두 틀렸어.'
P.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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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8 2013.05.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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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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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연주할  줄 안다는  것만  해도 어디에요,내가 다룰수  있는 악기라고는 라디오 밖에  없는데, 피아노를  들려줘요,소피아.117p   운다는 이유로 빰을 얻어맞고 당황한 어린아이 처럼  보였다. 그런 인상은 너무 순식간에 사라 졌고, 너무 예상 밖이었기  때문에 거의 인식할 수도 없었다.  131p   앤이 지미의  입술에 손가락을 가져다 댔다. 그녀는 열두 가지도 넘는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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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연주할  줄 안다는  것만  해도 어디에요,내가 다룰수  있는 악기라고는

라디오 밖에  없는데, 피아노를  들려줘요,소피아.117p

 

운다는 이유로 빰을 얻어맞고 당황한 어린아이 처럼  보였다.

그런 인상은 너무 순식간에 사라 졌고, 너무 예상 밖이었기  때문에

거의 인식할 수도 없었다.  131p

 

앤이 지미의  입술에 손가락을 가져다 댔다. 그녀는 열두 가지도 넘는

위로의 말을 떠올릴 수 있었다. 누구도 사랑을 강요할 수는  없더거나

세상 사람 절반은  짝사랑 때문에 괴로워한다거나, 절벽 위의 꽃은 실제보다

아름다워 보이기 마련이라거나, 지미가 착하고 지적이며 멋진 남자라거나

...하지만 그중 무엇도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았다.144p

 

시간이 지나면서, 산도즈는 자신의 가슴속에 있는 무언가가 느슨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마치 심장을 틀어지고 있던 보이지 않은 손이 사라진 것

같았다. 그리고 어느날  밤 짧은  무언의 꿈속에서,꽉 다문 장미 봉오리가

꽃잎을 한장 한장 펼치며  활짝 피어나는 장면을  목격  했다.

그리고 그는 잠에서 깨어나 몸을  떨었다. 자는 동안 흘린 눈물로 얼굴이

젖어 있었다. 177p

 

여러분 나는 먼저 이 자리의 성격이 재판도 아니고 심문도 아니라는점 을 분명히 해 두고 싶소, 우리의목적은 라카트 임무 도중 일어난 사건들의 진상을 파악하는 것이요.그 사건들에 대한 산도즈 신부의 개인적인 관점과  깊은 통찰이 우리가 알고 있는 부분적인 사실을 보다 명확하게 해 주길 바라는바요. 물론 우리에게도 산도즈 신부에게 알려줄, 내가 알기로는 그가 모르는 정보들이  있소.

좀처럼 앉아서 말하는 법이 없는 지울리아니는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사무실 안을 서성이기 시작했다. 우리들 중 나이가 많은  몇몇 사람들은 스텔라 마리스호가 태양계를  벗어나고대략1년쯤 뒤에 벌어졌던 일을 기억하고 있을거요.

오바야시사의 이안 세키자와 씨는 예수회가 리카트로 우주선을 보냈다는자신의 의심을 공공연히 밝혔지,272p

 

 

2019년,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아레시보  천문대에 머나먼  외계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가 포착된다.

예수회 신부이자  언어학 박사 에밀리오 산도즈는  일곱명의 동료들과 함께 스텔라 스미스호를 타고 후에 리카드로  알려진 행성으로 떠나는데.. 

 

c********1 2013.05.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