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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은 제인 오스틴의 작품이다. 많이 들어봤지만 읽어보지는 않았었는데(너무 기니까...), 표지가 눈에 들어 덥석 집어 들었다. 순전히 표지 때문이다. 예쁘다. 그렇지만 표지만 그런 게 아니라 두께에 비해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 부담이 덜한 것도 장점이다. 이리도 두꺼운 책이 만 원이 안 넘다니...! 물론 정가는 그렇지만, 50% 할인이니 절대로 부담되지 않는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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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보았던 영화와 드라마는 끝부분 일부를 제외하면 제인 오스틴의 이 소설을 영상으로 충실하게 옮겨주었고 책을 보는 내내 영화 속 주인공들을 대입하면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그만큼 영화가 잘 만들어졌고 주인공들과의 싱크로율도 굉장히 좋았던 것 같다. 영화 속에서 매튜 맥퍼딘이 연기했던 다아시 씨는 정말이지 딱 들어맞았다. 매튜라는 배우에 대한 흥미로 검색을 해 볼 정도로 그는 영화 속 다아시 씨를 훙륭히 표현해 냈고 충분히 멋있었다. 그렇지만 불행하게도 오만과 편견 속 다아씨 씨의 모습에서만 그 '멋' 을 찾을 수 있었다. 실제 사진이라던가 다른 작품에서 그는 뭐.. ? 이 책을 읽으며 신기했던 것은 그 전에 읽어왔던 고전소설들과는 사뭇 그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이다. 위대한 개츠비라던지 안나 카레니나와 비교해보면 번역의 차이인건지 굉장히 많은 점이 다르다. 위대한 개츠비를 보면 작가의 섬세하고 화려한 주변 묘사가 돋보인다. 흐르는 물 하나라도 유려하게 표현해내고 여러부분의 묘사가 책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 줌과 동시에 표현법에 대한 찬사를 나오게 한다. 그렇지만 오만과 편견은 정말 내용에만 충실한 책이다. 그토록 아름답고 웅장했다던 펨벌리-다아시 씨 저택- 에 대한 묘사도 상세하지 않았고 주변인물들의 생김새라던가 뭐 기타 여러가지 것들에 대한 자세한 묘사와 미사여구가 없다. 안나카레니나의 경우는 주변묘사도 그렇지만 그 시대의 세계관, 가치관, 종교, 정치, 농업등 여러분야에 대한 지식들이 난무하고 주인공 자체의 이야기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안나가 사는 세상의 모든 것들에 대해 서술하는 느낌이다. 그러나 이미 언급했듯이 이 책은 정말이지 내용에, 주인공들의 이야기에만 초점을 맞춘다. 그래서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어 좋기도 하지만 조금 건조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인물들간의 섬세한 감정묘사-번역의 차이일지도-가 없었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 물론 내 기준이다. 그런 부족한 면들은 영화를 보며 매튜와 키이라가 연기했던 장면들을 상기시키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것 같다. ? 내용은 이미 세상에 널~~리 알려진 신데렐라 이야기. 돈많은 오만한 청년과 그 청년에 대한 편견을 품고 있는 당차고 매력적인 그러나 가문이 약간은 뒤쳐지는 젊은 여자에 대한 스토리이다. 이제 껏 드라마에서 주구장창 나왔던 신데렐라 스토리의 첫 스타트가 오만과 편견이 아니었나 싶다. 이렇게 말하니 내용에 대한 비판갔지만 식상한 내용임에도 전혀 지겹지 않았고 어제부터 지금, 일요일 저녁까지 정말 쉴 새 없이 읽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주인공 다아시를 오만하다고 오해했던 엘리자벳의 그 허영, 자존심, 오만함이 답답하기도 했고 그 모습을 보며 나 또한 오만하고 방자하며 내 멋데로 기준을 가지고 세상과 사람을 판단하는 편협한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 ?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그 둘이 결혼승낙을 받고 난 뒤의 이야기는 그려지지 않는다. 책에서는 그 뒷이야기가 조금 나오는데 꼭 영화가 끝난 뒤 사이드 컷이나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는 것 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영화가 내 머릿 속에 깊게 각인이 된 듯 하다. 엄청나게 좋아한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책 속의 모든 장면을 영화 속에 대입해보는 나를 보며, 참 영화를 좋아했구나 하고 깨달았다. 사실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긴하다. 비커밍 제인 이라던가 제인 에어라는 영화도 재미있게 보았고 이 비슷한 분위기의 영화를 찾아보려고 애쓰기도 했던 것 같다. 항상 그랬듯 곧 사그라들었지만 말이다. 여튼 '오만과 편견', 책으로보나 드라마, 영화로 보나 참 좋은 작품이었다. 최근에 레미제라블이라는 뮤지컬을 보고 책을 읽으려다가 5권의 분량에 포기했었는데..오래 걸리더라도 꼭 봐야겠다. 내용을 다 알더라도 이렇게 빠져들 수 있을 만큼 틀림없이 훌륭한 명작일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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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보다 더 재미있는,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19세기 영미소설에 대해 공부하면서, 제인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배웠지만, 꼭 19세기 영미소설에 대해 공부하시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이 책을 읽어봤으면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 소설이 재미있는, 흥미있는 소설이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보다 더 드라마 같은 소설,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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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이라는 두 세계가 대립하고 화해하며 공존해 나아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겠다. 남녀간의 사랑과 결혼이라는 보편적인 주제이지만 이렇게 주인공에게 몰입할 수 있을까? 엘리자베스를 통해 결혼의 진정한 조건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전통적인 결혼 가치관으로서 사회진출의 길이 없거나 부족했던 여성으로서는 결혼을 통해 경제적인 문제까지 해결해야했던 입장에서 보면 경제적인 조건이 자신의 감정보다 우선시 될 수 밖에 없었음을 자연스레 이해하게된다. 하지만 엘리자베스는 주체적인 여성으로 외부적인 조건보다 자신의 내면적인 감정에 더욱 중심을 둔다. 그런 모습에서 시대를 뛰어넘는 여성상이라고 생각이 든다. 남녀 두 주인공은 오만과 편견이라는 자신의 태도에서 변화를 거처 서로 화합하고 결혼에 이르게 되는데 이러한 모습에서 전통적인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내부적인 기준을 가지고 다른 사람과 세상과 화합하고 공존해 나가야함을 상기하게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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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사랑하는 작가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약 15년만에 다시 읽는 듯 하다.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 시절 읽은 오만과 편견은 그저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었다. 15년 후 다시 읽은 오만과 편견은 그 시대의 영국 젊은 여성의 섬세한 관점에서 바라본 사랑과 결혼, 그 사회의 시대상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고 있었다. 영특하고 센스있는 엘리자베스와 그 자매들, 그리고 그 주위 사람들의 사랑과 결혼, 생활들, 감정 표현, 인물의 성격 등을 매우 섬세하게 표현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감정을 느끼며 몰입할 수 있게 한다. 당시 사회의 계급과 부의 차이를 초월하여 사랑을 하게 되고 서로에 대한 편견을 갖고 시작하였으나 진정한 사랑은 그것조차 초월하게 된다. 허영과 오만에 가득찬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 그 시대 사회의 결혼관에 대한 여성으로서의 제인 오스틴의 관점이 잘 드러나고 있는 것 같았다. 시간이 지나 또 찾게 될 것 같은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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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고전소설이지만 제목에서 풍기는 느낌 때문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이 책은 읽는 동안 나의 이러한 단순한 편견을 지우게 만든 아주 만족스러운 책이다. 장편소설의 첫인상은 제목 뿐 안니 그 두께만큼이나 부담스러웠고 요즘 소설과 다른 익숙지 않은 문체들로 처음에는 좀처럼 적응이 되지 않았지만 책을 다 덮을 때는 어느 책에서도 흉내 낼 수 없는 독창적이고 짜릿한 기분에 빠져 들 수 있었다. 저자인 제인 오스틴은 어려서부터 습작을 통해 이십대 초반에 이 소설을 완성시켰는데 당시 배경과 인물들이 마치 자신과 주위를 묘사하듯 솔직하게 그려져 있다. 아마도 주인공 엘리자베스는 자신을 그려내지 않았나 하고 짐작해 본다. 미모와 착한 성품이 아닌 지성과 시대를 뛰어넘은 자유로움과 활발한 성격은 이 소설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중요한 성격이다. 그리고 당시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결혼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개인적이고도 사회적인 인식까지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상류계층도 아니고 부유하지 못했던 베넷 가의 다섯 자매, 그 다섯 딸들은 여성들이 지닐만한 제각각의 다양한 성격들이다. 피곤하다 싶을 정도로 부산스러운 어머니와 믿음직한 아버지, 이러한 가정 속에서 엘레자베스가 사랑을 얻어가는 과정은 그다지 순탄치 못하고 오히려 어리석은 어머니와 동생으로 그녀의 사랑은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러나 엘리자베스에게 끝없는 관심과 사려 깊은 디아시는 그녀의 사랑을 얻게 되고, 행복만 결말을 맺는다. 하지만 그녀가 그의 사랑을 얻기까지는 편견이 너무나 커서 자신마저도 그 사랑에 인정을 못한다. 다른 남자들처럼 처음부터 좋은 인상과 친절하지 못했던 탓에 그녀는 다아시를 오만하다는 편견으로 그 자체를 거부한 것이다. 오만과 편견》이 소설은 그야말로 낭만적인 사랑이야기이다. 그러나 어느 사랑소설과는 다른 형식임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전체적인 흐름은 주인공과 서로의 내면적인 감정을 묘사하기 보다는 보이는 대화로 대체하고 있다. 그래서 소설을 다 읽기까지 독자들의 자유로운 상상력이 증폭된다. 그리고 사랑소설이면서도 그 감정들은 절제되어있고 사랑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기에 더욱더 그 사랑이 믿음직하고 충실하단 느낌을 전달 받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서 얼마 전 내 친구를 통해 다른 친구를 알게 되었는데 그 친구는 초등학교 시절에 반에서 공부를 굉장히 못하는 친구였다. 그 선입견 때문인지 소개해준 친구에게 화를 냈다. 그런데 알고 보니까 지금은 반에서 상위권이고 굉장히 똑똑하며 착한 친구라는 주변에 다른 사람을 통해서 듣게 되었고 결국 나의 편견으로 인해 내 친구도 또 친구의 친구도 잃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새로운 사람과 사귐에 있어서 절대로 편견을 갖고 대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친구가 과거에는 조금 부족한 사람이었다 하더라도 현재는 얼마든지 변화 할 수 있는 친구였기에 나는 이 책을 통해서 깊이 반성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