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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 번 꼭 그 날에 만나야 하는, 생각해야 하는 사랑
"1년에 한 번 꼭 그 날에 만나야 하는, 생각해야 하는 사랑" 내용보기
두 남녀가 길에서 키스하는 장면, 이 영화의 포스터가 그랬다. 얼마나 절절하면...이런 생각으로 보면 이 영화, 코미디가 된다. 1년에 한 번 그 날에 생각나는 사람. 남녀가 우정에서 사랑으로, 사랑에서 그리움으로 변하는 20년을 담았다. 누군가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사람, 누군가를 진짜 사람답게 만드는 사람.       1988년 7월 15일, 두 남녀, 엠마(앤 해서웨이)와 덱스터
"1년에 한 번 꼭 그 날에 만나야 하는, 생각해야 하는 사랑" 내용보기

      두 남녀가 길에서 키스하는 장면, 이 영화의 포스터가 그랬다. 얼마나 절절하면...이런 생각으로 보면 이 영화, 코미디가 된다. 1년에 한 번 그 날에 생각나는 사람. 남녀가 우정에서 사랑으로, 사랑에서 그리움으로 변하는 20년을 담았다. 누군가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사람, 누군가를 진짜 사람답게 만드는 사람.


      1988년 7월 15일, 두 남녀, 엠마(앤 해서웨이)와 덱스터는 대학 졸업파티 이후 새벽에 몸 전체가 술냄새로 가득배인 상태에서 여자의 기숙사로 함께 들어온다. 그리고, 그 날 둘은 사랑이 아닌 우정으로 형성된 베프가 된다. 그리고, 매년 7월 15일이면 전화를 하거나 만나면서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혹은 그냥 지나친다.


      작가가 되고 싶은 꿈을 생각하며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음식점 서빙일을 하는 엠마, 부유하고 세상을 즐기는 방식으로 인생을 사는 덱스터는 서로에게 격려를 하기도 하고 개인의 생활이 바빠서 소홀히 하면서 그 관계를 유지한다. 그들이 사랑하는 사이가 될 수도 있었을텐데 자신의 생활방식을 바꿀 수 없는 덱스터가 망설인다. 온 세상의 여자는 다 만나는 게 생활인 것처럼 보이는 그여서.

 
      20대의 덱스터는 방송계에서 선정성과 가십으로 유명한 사회자로 승승장구하다가 30대에 더 이상 일이 할 일이 없어지면서 부잣집 딸과 결혼해 살다 이혼한다. 결국 끝날 결혼생활인 줄 알았지만 상대남자는 자신이 대학때 거들떠보지도 않던 가난한 동기였고 지금은 외식업체에서 성공해 체인점을 몇 개씩 둔 사업가가 되었다. 훌륭한 남편이나 아버지는 아니었지만 엠마와 결혼하고 까페를 운영하면서 점점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는다.


      20대의 엠마는 생활이 전부여서 자신의 꿈인 작가를 생각할 여유도 사랑을 생각할 수 없다. 게다가 사랑하지 않는 코미디언 지망생과 생활하면서 주택모기지를 갚느라 행복하지 않은 생활을 한다.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싶은데 정작 덱스터는 바쁘고 항상 향락에 시선이 꽂혀있다. 그녀가 쓴 책이 출판되고 작가로 글쓰기에 전념할 수 있는 생활이 되고 덱스터와 결혼에 이른다.


      그리고, 둘은 행복하게 살았다. 이렇게 끝나면 이 영화는 현실이 아니다. 둘이서도 행복하지만 아이를 갖고 싶은 상황에서 임신이 되지 않아 엠마는 날카로워지고 저녁식사를 하기로 약속한 장소로 자전거로 이동하던 엠마는 골목길에서 나오다 차에 밀려 즉사한다. 그리고 덱스터의 방황. 이 때 사별후 혼자남은 아버지가 들려주는 말로 다시 일어선다. 마치 엠마가 그의 곁에 있는 듯이, 그가 있는 공간에 엠마가 함께 숨쉬고 있는 듯이.


      이 영화는 덱스터의 무분별한 생활을 바라보는 부모님의 얼굴을 보는 것도 남녀의 사랑을 넘어선 또 다른 사랑을 보여준다. 엄한 아버지며 배려심많은 엄마지만 아들이 하고 다니는 일들을 불안하고도 위태위태하게 응시한다. 그러면서도 크게 소리치거나 몰아붙이지 않는다. 엄마가 암으로 생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아들에게 하는 말과 표정, 두 명의 남자가 텔레비전을 보며 살아가는 방법을 말하는 마지막 즈음의 대화는 이 영화가 두 남녀의 우정과 사랑으로 보여주는 단순반복 지루함을 보완한다.


      이 영화의 한 컷, 영화의 마지막 부분은 그들의 대학졸업식 다음날 새벽의 장면이다. 엠마의 기숙사에서 나와 덱스터의 집으로 가는 그 길에서 두 사람이 뛰고 키스하는 장면. 미래를 보고 과거의 그 때를 보니 길의 돌문양과 새벽거리의 조용함과 습기가 둘의 모습을 더 아름답게 한다.



YES마니아 : 골드 n********y 2013.11.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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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on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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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지 꽨 된 영화인데, 우연히 보게 됐다.내용은 거의 모른 채로... 흠...다 보고 나서의 감상은여자의 마음은 백퍼 동감이 되는데...범생이 같은 여자는 오히려 이렇게 바람기 있고유들유들하고, 가끔은 아주 부드럽고 잘 해주고게다가 키도 크고 잘 생기고 등등그래서 여자 혼자 좋아하고 친구로 지내다가, 그게 힘들어 거리를 두다가다른 남자를 사귀어 보다가그래도 여전히 자꾸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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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지 꽨 된 영화인데, 우연히 보게 됐다.

내용은 거의 모른 채로...

 

흠...

다 보고 나서의 감상은

여자의 마음은 백퍼 동감이 되는데...

범생이 같은 여자는 오히려 이렇게 바람기 있고

유들유들하고, 가끔은 아주 부드럽고 잘 해주고

게다가 키도 크고 잘 생기고 등등

그래서 여자 혼자 좋아하고

친구로 지내다가, 그게 힘들어 거리를 두다가

다른 남자를 사귀어 보다가

그래도 여전히 자꾸 생각나고 마음이 가서 힘들어 하다가

결국엔 고백도 해 보고

그러고는 도망가고

그러다가 결국엔 자기한테 돌아오는 남자를 받아주는...

이러는 여자의 마음은 이해가 가는데

 

남자 주인공의 행동은 잘 이해가 안 된다.

남자들은 이해할 수 있을까?

찾아보니 감독도 여자던데...

남자들은 이런 게 가능할까?

한 여자를 좋아하면서

다른 모든 여자들을 건들고

심지어는 그 여자가 자기를 좋아하는 걸 알면서도

모르는 척 친구로 지내자고 하다가

인생 실패한 뒤 돌아와서는 자기를 받아 달라고

그러면서 영화는 이 남자가 처음부터 여자를 좋아했었다고 말하고 싶은 듯.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남자는 인생을 너무너무 허비한 것이다.

왜 그랬을까?

이것도 도무지 모르겠다.

 

암튼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더 보고 싶은 영화.

다시 보면 나의 궁금증을 풀 수 있을 지...

h********9 2017.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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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One Day) 를 보고
"원데이(One Day) 를 보고" 내용보기
한동안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감정을 영화로부터 느껴본적이 없었다. 다양한 소재의 영화들에 지겨울때쯤 이영화가 다가왔다. 지인의 추천으로 시작해서 눈물로 끝났다. 분명 알법한 이야기 이지만 달랐다. 1988년 7월 15일 매년 7월 15일에는 '엠마' 와 '덱스터'의 스토리가 펼쳐진다. 엠마는 책을 쓰고 싶어하는 감성 풍부한소녀로 덱스터를 사랑하고, 덱스터는 외모출중 부유한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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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감정을 영화로부터 느껴본적이 없었다. 다양한 소재의 영화들에 지겨울때쯤 이영화가 다가왔다. 지인의 추천으로 시작해서 눈물로 끝났다. 분명 알법한 이야기 이지만 달랐다. 1988년 7월 15일 매년 7월 15일에는 '엠마' 와 '덱스터'의 스토리가 펼쳐진다. 엠마는 책을 쓰고 싶어하는 감성 풍부한소녀로 덱스터를 사랑하고, 덱스터는 외모출중 부유한 가정으로 모든이의 사랑을 받고 자라나며 그 중의 엠마를 사랑한다. 친구로서 이어지는 미묘한 관계 속에서 둘은 서로에게 가장 필요한 존재임을 깨닫는다.

 

아름다운 유럽의 풍경과 도시속을 거닐고 있는 둘의 모습과 친구이기에 아름다울 수 있는 대화들을 보다보면 우리가 흔히 고민하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과 '조건'을 충족하는 결혼사이의 갈등을 무너지게 만든다. 역시나 사랑이었다.

 

영화라서 당위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살아가지 않으면 무엇하나 싶을 정도로 엠마와 덱스터의 눈빛과 감정은 돈의 힘을 녹여버렸다. 그래서 이런 사랑영화가 계속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아직도 사랑의 힘을 믿고 싶어하는 이들이 보면 감동적인 장면이 펼쳐질것을 의심치 않는다.

 

i*****u 2017.0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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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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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 누가 생각을 잘한 게, 이 두 배우가 커플로 뛰는 모습, 그거 한번 영상으로 옮길 만하다는 거다. 작년 겨울은 앤 해서웨이가 주연으로 뛴 영화만도 여럿이었고, 그래서 이 참신하고 괜찮은 기획이 어째 빛을 못 보고 넘어간 게 아닌가 싶다. 우리 나라에선 이 짐 스터지스가 해외 평균에 비해 좀 인기가 떨어지는 편인데, 아마 그 탓도 상당히 있지 싶다. 남자가 어디 하나 부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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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 누가 생각을 잘한 게, 이 두 배우가 커플로 뛰는 모습, 그거 한번 영상으로 옮길 만하다는 거다. 작년 겨울은 앤 해서웨이가 주연으로 뛴 영화만도 여럿이었고, 그래서 이 참신하고 괜찮은 기획이 어째 빛을 못 보고 넘어간 게 아닌가 싶다. 우리 나라에선 이 짐 스터지스가 해외 평균에 비해 좀 인기가 떨어지는 편인데, 아마 그 탓도 상당히 있지 싶다. 남자가 어디 하나 부족한 구석 없는 남자로 나오고, 귀엽긴 하나 럭셔리, 도도한 구석이 좀 부족해서인지, (의외로) 매번 억울한 역에 잘 나오는 앤 해서웨이가 여자 주연이다. 살제 나이는 짐이 6년인가 더 위인데, 다만 이 자가 동안이다 보니 반대의 착각도 유발할 법하다. 연인과 소울메이트, 어느 것이 더 살갑고 끈끈한 사이인가? 영화가 괜찮긴 했으나 내 보기엔 두 사람 사이가 모종의 영혼을 논할 계제는 아니었지 싶다. 언제나 그렇지만 앤 해서웨이의 소화력이 참 좋고, 개성적이고 상큼한 미모 때문에 정작 연기력이 제 평가를 못 받는 거 아닌가 싶게, 볼 때마다 (눈 크기에도 불구하고) 안정감이 느껴진다. 원작 소설도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참고바람. 이 영화야말로 연인끼리 보기에 딱 좋은 가장 최근의 신상이다.


s****o 2013.10.24. 신고 공감 0 댓글 0
동명 제목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데이비드 니콜스 소설가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를 각색하며 영화에 참여했다. 멜로영화들이 엇갈림의 시간을 쉽게 해결하기 위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 결정적인 하지만 어딘가 억지스러운 사건을 배치한다면, 원 데이는 20년이라는 시간을 고스란히 기다리는 쪽을 선택한다. 그리고 엠마와 덱스터가 처음으로 함께 보낸 1988년 7월
"원 데이" 내용보기

 

동명 제목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데이비드 니콜스 소설가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를 각색하며 영화에 참여했다. 멜로영화들이 엇갈림의 시간을 쉽게 해결하기 위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 결정적인 하지만 어딘가 억지스러운 사건을 배치한다면, 원 데이는 20년이라는 시간을 고스란히 기다리는 쪽을 선택한다. 그리고 엠마와 덱스터가 처음으로 함께 보낸 1988년 7월15일을 시작으로 매해 기념일을 셈하기라도 하듯 달력을 넘겨가며 이들의 삶을 그저 지켜본다. 원 데이의 엠마와 덱스터에게는 서로의 마음을 받아들이기 위해 긴 시간을 가로지르는 여러 번의 하루가 필요했던 것 같다.

 

s*******s 2023.05.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