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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서평에도 나와있다 작가가 낚시꾼이되어 독자를 낚고 있다고 옮긴이 입장에서 유전학을 따로 공부해야할 정도로 고충이 있었다고 이거 먼저 읽어보고 살걸 지루하고 장황하다 식물학자들은 재미있게 읽을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재미없는 내용을 이렇게 길게 쓰고 한국에까지 출판하고 작가 유명세에 단단히 낚였네 이 지루한걸 다 견디고 읽은 나도 참... 대단쓰 암튼 추천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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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라 시온의 새 책이 나오자마자 나보다 더 관심을 가진 건 우리 큰아이. 내가 권한 책들 중에 미우라 시온, 요네자와 호노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가장 좋아해서 신간이 나오면 아이를 위해서 구매하곤 한다. 이번 책은 표지가 어쩐지 좀 고전스럽다. 제목도 그렇고. 식물학 로맨스라니. 내용은 전혀 다르지만 최근 읽다 그만둔 <꽃은 알고 있다>가 생각났다. 흠. 언제 시간 잡아서 다시 도전해봐야할텐데.
미우라 시온은 <배를 엮다>도 그렇고 무언가에 열중한 사람의 로맨스를 다루는데 일가견이 있는 것 같다. 이번엔 식물학에 빠진 여성, 모토무라와 그녀를 짝사랑하는 식당 직원 후지마루의 이야기이다. 실험실에 살다시피하는 모토무라는 식물 외에는 관심이 없는, 어떻게 보면 괴짜 연구원으로 음식배달을 하러 온 후지마루에게 자신이 연구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 이야기해준다.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 반한 후지마루. 음식을 배달하러 올 때마다 그녀의 실험이야기를 정성스레 경청하고 비전문가다운 직설적인 충고로 그녀에게 영감을 제공하기도 한다. 갑작스러운 후지마루의 고백을 단칼에 거절한 모토무라. 하지만 후지마루는 그녀를 향한 짝사랑을 그만둘 수 없었다. 그녀의 곁을 맴돌며 계속 그녀를 응원하는 후지마루의 이야기는 제목 <사랑 없는 세계>와는 정반대의 <사랑 충만한 세계>를 다루고 있다.
학문에 따라 경향이라는 게 있을텐데, 이 "식물학 연구소"의 구성원들 역시 특징적이다. 책과 서류를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늘 검정색 옷만 입고 나타나는 마쓰다 교수, 선인장만이 관심사인 가토, 난데없는 고구마 수확을 명령한 옆 연구실 모로오카 교수까지. 구성원들의 이야기들도 꽤 흥미롭게 그려지고 있어서 소설을 읽는데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미우라 시온의 책을 읽으면서 늘 느끼는 감정은 "질투"이다. 무언가 한 분야에 몰두하고 있는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을 아무렇지도 않게 그려내고 있어서다. 나도 그렇게 살고 싶었는데. 그게 처음엔 공부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살지도 못했고, 결혼을 해서도 육아, 살림, 요리 그 무엇에도 집중하지 못했다. 몰두하는 삶. 주위에서 걱정하고 미련해보일지는 몰라도 그렇게 한번 살아보았으면 하는 로망같은건 있었던 것 같다. <배를 엮다>를 읽으면서 사전에 몰두하는 그들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듯, 평범한 사람들은 그냥 스쳐 지나갔을 식물에 애정을 가지고 평생을 마치는 마쓰다 교수 실험실 사람들 역시 아름다운 사람들이었다.
제목과 다르게 사랑 충만한 사람들의 이야기 미우라 시온의 새 책 <사랑 없는 세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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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연구하며 사랑없는 세계를 살아간다 표현하지만 사랑이 가득한공간이었고 시리즈로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른 연구원을 주인공으로해서 내용이 진행되면 재밌게 읽을것이다. 요리 공부를 하고 자신이 마음에 들어한 맛을 가진 식당에서 일하게 된 주인공은 배달하러 갔다가 운명의 상대를 만나게 된다.하지만 상대는 식물 연구에 모든걸 바쳤기 때문에 주인공의 마음에 응할수 없었다. 두사람의 시점이 다 나와서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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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 요리사가 되고 싶은 후지마루와 식물 연구에 모든 것을 바치고 그 외의 일은 생각하지 않는 모토무라의 사랑이야기 같지만 사랑이야기만은 아닌 이야기라서 조금 안타까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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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나와 있는 다음과 같은 문장이 인상적이었다.
"언어도 없고, 기온이나 계절이라는 개념조차 없는데도, 식물은 정확히 봄을 알고 있다. 온도계나 일기장을 사용하지 않고도, ‘이건 초겨울의 따뜻한 날씨가 아니라 진짜 봄이다. 슬슬 여느 해와 같이 활발하게 생명 활동을 할 시기가 왔다‘라고 판단하고 기억한다. 반대로 인간은 뇌와 언어에 지나치게 사로잡혀 있는 건지도 모른다. 고뇌도 기쁨도 모두 뇌가 내놓는 것이고, 그것에 휘둘리는 것은 물론 인간이기에 맛볼 수 있는 묘미겠지만, 관점을 바꿔놓고 보면 인간은 뇌의 포로라고 할 수도 있다. 실은 화분의 식물보다도 더 좁은 범위에서밖에 세계를 인식할 수 없는, 자유롭지 못한 존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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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라 시온의 <사랑없는 세계>입니다. 작가의 대표작인 <배를 엮다>,<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을 무척 재미 있게 읽어서 신작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일치감치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구매를 했다. 처음 제목을 봤을때는 어두운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장르를 연상했으나 실제는 이렇게 선량해도 되나 싶은 인물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최고의 요리를 만드는게 꿈인 후지마루가 예상치 못하게 한 여성을 좋아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더군다나 그 여성은 사람이 아닌 식물과 사랑에 빠져있는 평범하지 않은 인물. 이 두사람의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보통 소설책을 읽을때에는 너무 재미있어서 아껴 읽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너무나 디테일한 설명 때문인지 중간중간 집중이 안돼서 몇 번을 끊어 읽어야만 했다. 그 때문에 읽는데 시간이 괘 걸렸다.전작을 무척 재미있게 읽어서 기대가 컸었기에 실망도 조금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