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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아이의 오랜 친구입니다. 아이가 소중하게 여기던 것들과 헤어져 슬퍼하면 하지만 단짝 고양이 모모가 떠나자 왜 소중한 친구들은 모두 떠나 버리는 걸까요? 아이는 밤마다 기도합니다. 그 소원이 이루어집니다. 그곳에는 헤어진 친구들이 모두 있고요. 행복의 달에서 행복하게 지내던 아이.
처음 이런 일을 겪은 아이들은 하지만 헤어진 친구들이 행복의 달에 모여 "네 방 창밖에 떠 있는 달에서 항상 널 바라보고 있을게 이별의 슬픔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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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이별 그러나 황금빛 보름달이 그리운 친구들을 품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아요☆
노랑색과 검정색만으로 슬픔과 외로움, 그리고 따뜻함과 행복을 표현한다. 동그랗고 노란 달의 표정이 아기자기하다. 아이는 풍선처럼 긴 끈을 달고 달을 끌고 다닌다. 아이와 달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모습이 그저 사랑스럽다. 외롭지 않게 아이를 포근하게 쓰다듬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숨바꼭질을 하고 달리기 시합도 하는 달은 아이의 둘도 없는 친구다. 고양이 모모가 세상을 떠났을 때 아이는 달에게 기도를 한다. 그 기도 덕일까. 보름달만큼 뚱뚱해진 모모가 아이를 찾아오고 모모는 아이를 태우고 보름달로 향해 뛰어 올라간다. 아이 곁을 떠났던 기린 인형, 보석함, 봉숭아 화분, 아기 금붕어가 달과 함께 있었고, 아이는 행복의 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옛 추억에 취해 있는 시간도 아이는 지겨워진다. 추운 겨울도, 놀리던 친구들도, 잔소리하던 엄마도 보고 싶어졌다. 떠나기가 무서운 아이에게 모모는 말한다. “괜찮아. 네가 떠나가도 우린 헤어지지 않는 거야. 네 방 창밖에 떠 있는 달에서 항상 널 바라보고 있을게.” 집으로 돌아온 아이는 미소를 지으며 잠이 든다.
어린 시절 나에게 달은 소원을 빌고, 토끼가 떡방아를 찧고 있다는 신기한 존재였다. 청소년 시기 어두운 밤길 혼자 다니지 말라고 환하게 밝혀주는 고마운 존재였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는 인간이 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우주의 한 행성 중 하나가 달일 뿐이었다. 순수함과 상상력을 잃고 메마른 감정의 어른이 된 내게 <행복의 달>은 어린 시절 기억을 소환시켰다. 보름달 같은 아이의 얼굴, 보름달처럼 뚱뚱한 고양이 모모, 보기만 해도 충만함이 느껴지는 동~그란 보름달. 달이 주는 풍족함과 행복감이 그림책에서 느껴진다. 황금빛 눈부신 달 속에 그리운 친구들이 살고 있고 그 친구들은 언제든 내가 원하면 만날 수 있다는 기분 좋은 약속이 나에게도, 우리 딸아이에게도 이루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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