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원님의 첫 번째 책이었던 <고양이, 만나러 갑니다>는 일본의 길고양이와의 이야기를 담았었는데 이번에 나온 <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은 우리나라 길고양이와의 인연을 담은 책이라 더욱 반갑다.
2002년부터 10여 년간 길고양이와 함께해 온 여정, 서울 도심 빌딩 숲 화단에서 펼쳐진 10년간의 이야기가 담긴 1부, 재개발 예정지인 홍제동 개미마을 5년이 담긴 2부, 길고양이가 있는 전국 각지의 오래된 골목과 마을의 다채로운 사진을 담은 3부로 구성된 <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은 길고양이들의 사연을 글과 사진으로 남겨 온 고경원님의 네 번째 책이다. 길고양이의 생활신조..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문구가 길고양이들의 삶을 잘 대변해 주는듯하다.
고경원님의 글은 유명하신 길고양이 관련 작가 이한용님의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시리즈) 담백, 소박한 글맛과 유사하면서도 거기에 여성 특유의 감수성이 더해져 또 다른 글맛이 있다. 책 중간과 말미의 짧은 칼럼들은 길고양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들, 고양이 관련 여행지를 찾는 독자에게 정보를 제공해준다. 관련 여행지에 대한 정보는 조금 약한 편.
표지를 보며 합성사진인가 싶었는데 (왼쪽이 표지에 사용된 사진) 놀랍게도 실사진이었다. 이런 찰나를 찍을 수 있었다니 부러움과 동시에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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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들의 사연을 읽다 보면 정말 그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우리 주변을 배회하며 살아가고 있다. 점점 눈이 침침해지는지 제법 두툼한 분량임에도 전체적으로 폰트가 조금 작은 편이어서 곤욕스러웠지만 그만큼 풀어놓고 싶은 길고양이들의 사연이 많았음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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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길냥이...
우리가 잘못 우리의 시각에서만 바라볼 수 있는 그들의 모습을 그들의 일상을 그들의 시각에서 잘 묘사한 책이 아닐까 합니다
보이든 보이지 않든 언제나 우리일상에 우리와 함께 생활해온 길고양이 그들은
앞으로도 보이든 보이지 않든 언제나 우리의 일상에 함께 할 겁니다
그들보다 우리가 더 많은 특권을 가진 것도
우리의 터전에서 그들을 몰아낼 권리르 가진 것도 아닙니다
언제가 그들과 함께 해온 생활터전을 이젠 좀 더 현명하게 그들과 함께 공존해야하지 않을까 하네요
우리의 시각에서만 바라보지 말았으면 합니다
잘못된 우리의 시각에서 그들이 잘못되었다고 우리에게 피해를 준다고 비난할지 몰라도
그들의 시각에서 바라본다면 잘못된 건 우리가 아닐런지...
설사 그들이 우리에게 어떤 피해를 주었다 하더라도
우리가 그들에게 끼친 피해가 훨씬 많다는 것을 꼭 기억햇으면 합니다
서로를 좀 더 이해하기 위해 길고양이 그들의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는 그런책이라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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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
저자 : 고경원
가격 : 원가 15,000원 ( 구입가 : 0원)
이유 : 동생이 읽고 있던 책으로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나도 읽게 되었다.
독서 후 :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좋아할만한 책인듯 싶다. 작가가 찍은 고양이 사진과 그 사진에 얽힌 짧은 이야기, 그리고 약간의 상상력이 더해진 상황해설 등으로 이루어진 책. 사진과 글이 균형을 잘 이루고 있는듯 하다. 길고양이들에게 관심이 전혀 없었더라도 이 책을 읽고 나면 한번쯤 골목을 주위깊게 살펴볼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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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유행이 끝났나 싶을 정도로 너무 많이 소비된 단어, 힐링. 심지어 그보다도 더 오래된 낡은 단어, 치유. 이 책은 진득한 소소함이 주는 그런 치유에 관한 이야기 이다. 그래서 고양이를 특별히 좋아하지 않더라도 한장 한장 글을 읽고 사진을 보다 보면 책 한권으로 얻을 수 있는 재미와 느긋함이 이런거구나.. 새삼스럽게 와 닿을 것이다.
사랑하되 소유하지 않는 것.
짧은 순간이었지만 당신의 마음은 긴~ 여행을 했으니! 이 책 한 권이 비싼 자동차 한 대 값을 톡톡히 해낸 셈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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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들의 삶은 언제나 고달프다. 집고양이라면 때에 맞춰 사료랑 간식을 딱딱 맞춰서 먹을 수 있고 넉넉한 물로 목도 축이며 추위와 비바람에 떠는 일 없을 텐데....그들의 운명은 길에서 태어나 길에서 죽는 것으로 끝나는지라 2~3년 안에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일이 허다하다. 슬프게도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고양이들의 존재는 언제나 반갑다. 늦은 밤 좁은 골목 길을 걸을 때도 뒤에 발자국 소리가 따라오지 않을까? 겁나 있을 때 담 벼락 위에서 함께 같은 방향으로 걷고 있는 고양이 한 마리와 마주칠 때면 얼마나 든든하고 안심이 되는지. 물론 그들은 무슨 일이 생기면 제 살길을 위해 얼른 도망가 버릴테지만.......!
길에서 마주치는 고양이들은 언제나 반가운 존재다. 고양이를 키우면서부터 가방 속엔 언제나 길고양이들을 위한 사료 주머니가 들어 있었고 생명이 얼마나 귀중한 존재인지 고양이들과 함께 하면서 배우게 되었다. 사람으로 태어나 나누고 살아야할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게 된 순간이었다. 너의 소중함은 물론 나의 소중함까지 일깨워주었으니 내게 고양이들이 얼마나 고마운 생명들인지 더 덧붙여 말할 필요가 또 있을까.
[길고양이 통신]에서 만난 고양이들은 잛지만 행복한 삶을 누릴 줄 아는 고양이들이었다. 먹을 것을 챙겨주는 이웃들이 있고 함께 나눠 먹는 길고양이 친구들이 있고 자유로운 삶이 있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한 그들. 우리의 잣대로 재면 그 짧은 생이 한없이 안타깝지만 그들은 그들 나름의 즐거움으로 삶을 영위해 나가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알면 알수록 고양이가 더 좋아진다.
특히 눈에 밟히던 화단의 고양이들. 세대교체가 이루어졌겠지만 그 곳에가면 그들을 만날 수 있을까?나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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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보호협회에서 메일을 받았습니다. 고경원님의 길고양이통신이 발간되었는데, 선착순으로 샘플북을 준다는 소식 메일이었지요.
그렇게 받아보게 된 길고양이통신. 첫인상은 이용한님의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가 생각났습니다. 비교를 하는 건 실례인 것 같지만 그만큼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서울 도심에서부터 전국의 길고양이의 이야기가 담긴 책. 길고양이의 삶이란 비애가 가득할 것 같지만 그들도 나름의 행복과 웃음과 로망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바라보는 작가님의 따뜻한 시선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실 고양이란 무척 경계가 심한 동물이고 길고양이는 말할 것도 없죠. 그런 아이들이 저런 표정을 짓게 되기까지 작가님은 얼마나 고양이들과 교감했을지 생각하면 저조차도 웃음이 나옵니다.
주변분들.. 특히 길고양이에 대해서 무지하거나 길고양이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그들은 더러운 도둑고양이가 아닌 우리 곁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웃이라고, 작고 더럽더라도 그들 역시 살아있는 생명이라고.
책을 통해 고경원님의 귀한 블로그도 알게 되었네요. 앞으로도 따뜻한 소식 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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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길고양이들의 사진을 보게 되었다. 흐뭇한 마음에 미소가 절로 나오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선택해서 읽게 된 이유는 표지의 사진이 주는 강렬함 때문이었다. 길고양이라는 단어와 표지 사진,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이 책을 선택한 이유가 되었다. 그런데 일단 책을 펼쳐드니 기대 이상이었다. 사진만 살펴보는 것도 기분 좋고, 그 이후 천천히 글과 함께 사진을 다시 보는 것도 마냥 즐거웠다. 나름 안구가 정화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힐링의 시간, 이 책을 읽는 시간이 나에게는 기분 좋은 기분전환이었다.
길고양이들 사진을 찍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안다. 나의 사진 실력 혹은 내 카메라 성능의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길고양이 사진을 찍는 것은 정말 어렵다. 마음에 드는 장면이 보여서 카메라를 들면 어느 순간 쌩~하니 사라진다. 어쩌다 몇 장의 사진을 건지기도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아기와 동물 사진은 정말 찍기 힘들다더니 맞는 말이다. 그래도 나는 직접 사진을 찍는 것보다 이렇게 사진이 가득한 책을 보면서 기분 좋은 미소를 짓는 것이 더 좋다. 고양이를 직접 기르는 것보다 지나다니는 길고양이들에게 가끔 먹이를 놓아주는 것 정도가 나에게는 적당한 것처럼 말이다.
이 책 속의 글을 읽으며 저자가 길고양이들을 아끼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느낌에 길고양이들을 생각하는 나의 마음이 더해지니 책을 읽는 시간이 뿌듯했다. 그리고 이 책에는 길고양이들에 대한 감상적인 이야기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정보도 함께 담겨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고양이에게 도움을 주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막막하기만 한 사람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나도 길고양이를 챙기는 초보 시절에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막막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때 이 책이 있었으면 정말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며 길고양이와 함께 한 이야기를 보는 시간이 잔잔한 의미를 던져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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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원님의 길고양이 통신 책이 출판되었다는 소식을 활동하는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서 단체 메일을 받고 바로 구매하였습니다. 어찌나 반갑고 휘리릭~ 예스 24로 왔는지요 ㅋㅋㅋ
예전부터 고경원님 책은 워낙 팬이여서 ^^ 블로그로도 꾸준히 접속하였는데 이번 책은 정말 편집과 사진이 넘 훌륭해서 소장가치 최고네요 ㅠㅠ 회사분들한테도 보여드렸더니 사진만 봐도 넘 이쁘시다고~ (동물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어쩜 길고양이가 이렇게 동네 곳곳 잘 스며들게 찍으셨냐며 다시 보게 되었대요)
정말 고경원님의 표현은 ! 이런게 아닐까요? 좋아하는 사람만 아닌 관심 없고 길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이들에 삶의 무게와 사랑스러운 면을 사진으로 대변해주는 역활자의 능력인거 같아요
2권 샀는데 하나는 제 소장용이고 한권은 길고양이 밥주시는거 늘 뭐라 하시는 옆집 아주머니께 보여드릴라고요~ 사람만 사는것이 아니고 이렇게 길고양이도 살기 위해 노력하고 힘내고 있는 소중한 생명이란걸요!!
고경원님 앞으로 쭉 좋은 책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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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전 작에 비해서 더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무려 10년 동안의 기록이기 때문이다. 책표지에 나온 두 마리 고양이가 점프하는 사진이 매우 인상적이다. 누그든지 이 그림을 보게되면, 이런 장면을 어떻게 찍었을까? 하고 궁금해질것이다. 하지만, 이는 어떤 의도한 연출로 촬영한 이미지가 아니다. 이미 작가가 이전의 책에서 언급한 것처럼, 고양이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관찰이 있으면 건질 수 있는 사진이라고 한다. 필자도 공감한다. 피사체에 대한 애정과 탐닉이 있어야만 좋은 사진도 얻을 수 있다. 아뭏든 작가가 말은 그렇게 하지만 이런 순간 포착을 담아내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했을 것이다. 저자의 이전 서적인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 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면, 이 도서도 분명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