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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어쩐지 몰입이 잘 안되서 시간을 질질 끌다가 1부 중간쯤부터 훅 빨려들어갔다. 분량이 꽤 되는데도 정신없이 몰입해서 길다는 느낌이 없었다. 완전 멋진 스릴러였다. 평범한 부부간의 희노애락을 보는가 했더니 순식간에 방향이 바뀐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남자, 여자를 잃다> 결혼 5주년 아침 풍경에서 시작된다. 강도가 든 것처럼 엉망이 된 거실에서 남편은 아내의 이름을 부르지만 대답이 없다. 아내 에이미의 실종으로 시작된 사건은 주방에서 다량의 피가 닦여나간 흔적이 발견되면서 살인사건의 가능성이 제기된다. 속속 드러나는 아내에 관한 사실. 닉은 에이미에 대해 아는 게 없다. 임신 사실과 닉의 젊은 애인까지 밝혀지면서 모든 증거와 여론은 남편 닉을 살인자로 지목한다. 2부. <남자, 여자를 만나다.> 갑자기 독자에게 아내 에이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했는지 기꺼이 알려준다. 이 여자. 보통이 아니었다. 궁지의 몰린 닉 또한 아내의 실체를 깨닫는다. 사이코. 그러나 아무도 닉의 말을 믿어줄 리 없다. 3부. 남자, 여자를 되찾다. 에이미가 돌아와야 혐의를 벗을 수 있는 닉. 에이미가 바랐던 남편의 모습을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나자 또 무슨 스토리를 만들어낸건지 모르겠지만 피투성이의 모습으로 에이미는 돌아온다. 수많은 기자들 앞에서 사랑하는 부부를 연기하는 둘. 둘의 미래는... 결혼이란 평생이 걸쳐 두 사람이 함께 노력해야 유지될 수 있다. 노력을 멈추는 순간, 상상을 넘어서는 무서운 일이 아주 무서운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이 책의 메세지는 이게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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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내가 예상 했던 스릴러의 결말과는 다르다. 끝까지 궁금하기 하는 스토리와 이해는 가지만 섬뜩한 등장인물. 내 주변의 사람들을 의심의 눈으로 보게 돤다. 한번 쯤 기분전환 용으로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정도이다 반전은 보면서 대충 짐작간다 |
| 개봉한지는 꽤 지났지만 벤 애플렉이 출연했던 동명의 헐리웃 영화가 괜찮다길래 영화감상 전 먼저 접하게 되었다. 처음 책을 받아들었을 때의 느낌은 '두껍다..'였다. 그게 다였다. 사실 아무리 재미있다고 해도 이 정도 두께라면 사실 독자로서는 장시간 집중력을 유지하기도 힘들고 몰입감도 떨어지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역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답게 두꺼운 책을 읽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몰입해서 읽었다. 개인적으로 오래간만에 책 읽는 재미를 강렬하게 느낄 수 있었던 것같다. 영상이 아닌, 종이에 쓰여진 글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재미였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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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페이지의 꽤 긴 소설입니다. 어렵거나, 등장인물이 많아서 헷갈리거나 할 염려는 없는 책입니다. 스릴러 소설답게 가독성이 뛰어난 책이지만 약간 늘어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뜬금없는 나이 타령이지만. ^^; 나이가 들수록 사람의 취향은 점점 변하는가 봅니다. 어둡고 가슴 답답한 소설보다는 밝고 이쁜 소설이 더 끌립니다. 표지만 봐도 검은색의 어두운 분위기, 흩날리는 머리카락, 얼굴이 보이지 않는 여자. 답답합니다. 책을 덮고 나서도 "아~~ 재미있다."보다는 사람이 정말 무섭구나. 특히 부부관계에서 신뢰가 깨지면... 이렇게 될 수 있구나.. 가장 가깝다고 여기는 부부조차도 그 사람을 속속들이 알 수는 없구나. 처음에는 남편을 욕하다가... 다음에는 아내를 욕하고... 다시 둘을 다 욕하게 되는 이상한 스릴러... 인간 내면 깊숙이 잠재되어 있는 추악한 본성을 다 드러내는 책. 저자의 흐름대로 따라가면서 주인공들을 욕하게 되는 책. 누구 하나 신뢰와 믿음, 정이 가지 않는 등장인물들. 600페이지의 분량 때문일까요... 스피드한 전개가 아닌 주인공의 심리묘사에 초점을 맞추고 느린 호흡으로 진행되는 책입니다. 내용이 궁금하시죠? 살짝 줄거리만 이야기하자면... 남편 닉과 아내 에이미는 모든 사람이 부러워하는 완벽한 부부입니다. 결혼 5주년 기념일. 남편은 외출 후 돌아오니 거실은 난장판이 되어 있고 아내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립니다. 남편은 아내를 찾아야 하지만 이상합니다. 경찰 수사가 진행될수록 남편이 용의선상에 오릅니다. 모든 정황이 남편을 향해 있지만... 하나씩 드러나는 비밀들... 밝혀지는 아내의 행방... 아내의 비밀들... 남편의 비밀들... 뭔 비밀들이 이렇게 서로 많은지... 사랑해서 결혼 한 부부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사이코패스 같은 그들...^^; 아내는 외모, 성격, 경제력, 학벌 무엇 하나 빠지지 않은 완벽한 인물 남편 또한 친절하고 유머러스한 엘리트. 모든 여성들이 꿈꾸는 완벽한 배우자 상. 하지만 이 둘의 본 모습은 추악하기 그지없습니다. 이 둘의 가면이 벗겨질 때마다 경악스럽습니다. 선과 악의 경계마저 무너뜨리는 인간 밑바닥까지 보여주는 심리묘사가 이 책 묘미일듯하네요... 남편은 아내를 죽였을까요? 아내는 어떤 비밀을 간직하고 있을까요? 사랑하는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다면 여러분들은 어떠실 것 같나요? 결혼하기 무서워지는 책. 작가의 잘 짜인 각본에 몸을 맡기면 되는 책. 사람이 어디까지 악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책. 이쁜 연애 소설을 보고 싶게 만드는 책. 길리언 폴린의 <나를 찾아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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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렇게 재밌는지는 모르겠다 중간중간에 지루한 부분이 많았고 책이 좀 길어서 읽기도 어려웠다 아직 다 완독하지 못한 책이다 끝에 반전때문에 궁금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좀 지루해서 자꾸 포기하게 되는 책이다 ㅎㅎㅎㅎ 그리고 사람들이 다 재밌다고 유명하다고 하길래 그냥 막 사본건데 살짝 후회가 되기도 한다 내 기준이지만.. 나중에 되면 다시 시도해볼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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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큰 줄기를 이미 알고 봐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스릴러 치고는 흡입력과 긴장감이 부족했다. 다음이 전혀 궁금하지 않은 상태로 6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읽는 건 중간에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상당히 곤욕스러웠다. 에이미와 닉 두 사람 모두 소시오패스인가 싶을 정도로 생각과 행동이 너무나도 공감이 가지 않아서, 누구의 편도 들고 싶지 않고, 그냥 얼른 결말 좀 짓고 끝내줬으면 하는 기분이었다. 어메이징 에이미로서 살아가는데 방해되는 존재에게는 가차 없이 철저하게 복수하는 에이미의 모습은 섬뜩했다. 그리고 자신은 아버지하고는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여성을 향한 저급한 생각과 욕설, 폭력성을 드러내는 것을 보면 닉도 아버지와 크게 다를 바 없었다. 1년이라는 긴 시간을 들여 거짓 유괴사건까지 꾸며가며 닉을 철저하게 벌하고 나를 온전히 이해하고 알아줄 수 있는 사람은 닉밖에 없다고 돌아간 에이미나, 그녀의 그런 면모들을 겪고도 에이미와 같은 이유로 사랑 없는 결혼 생활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한 닉은 정말 여러모로 환상의 커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