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만 팬질을 하겠다고 가족들에게 약속한 은유, 어느새 약속했던 3년이 다가오고 이제 미래를 위한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할때가 다가왔다. 2년의 팬질과 스카웃되어 알바를 한 것이 3개월, 도진주와 이은유의 사랑이야기 외에도 주변 인물들의 아기자기한 스토리가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은유의 오빠인 PD성원과 채환 작가의 보조 작가 김미남이 그들이다. 서로 웬수같지만 가만히 살펴보면 기싸움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김미남은 전도하의 누나라는 것, 동생은 월드스타가 되고 누나는 스타 작가의 보조 작가로 있다니 둘 다 대단하긴하네.
유명 재단의 이사장인 할아버지 이동관 옹의 지원하에 팬질에 충실한 은유가 부러운 이유는 뭘까? 능력있는 할아버지를 두었다는 것도 이유가 되지만 손녀를 믿고 무한지원해준다는 것이 좋다. 이왕 팬질을 하려면 품격있는 팬질을 하라고 충고할 줄 아는 할아버지가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원하는 대로 모든 일들이 술술 이루어지면 재미없다. 로맨스소설 뿐 아니라 모든 것에는 역경(고난)을 필요로 한다. 고난을 이겨내고 승리를 쟁취해야 그것이 귀하게 느껴지지. 연예계의 특성상 주변에 미남·미녀가 포진해 있는데 BD엔터테인먼트 '존 도'실장은 3개월 알바 이은유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일까?
히키코모리에 우울증을 앓았던 과거를 가지고 있는 은유가 그 사실을 존실장에게 제대로 밝힐 수 있을까? 비밀이 있는 한 다음으로 진행하기는 힘들다. 그것이 은유처럼 순수한 여자라면 더욱 그러하다. 인턴 이은유의 정체는 사생 팬 메타포리즘이라는 것이 세상에 밝혀지면 어떻게 될까? 메타포리즘-은유과 도하러브-미진의 악연으로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특정 연예인을 좋아하는 팬들은 많다. 연예인을 좋아하고 그 혹은 그녀를 위해 조공을 바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팬들, 그런 열정을 품을 줄 아는 그들이 부럽기도 하다.훗~ 처음《지그재그》를 빌려올때는 이지환 작가라는 이름만 봤다.
그러면서 이지환 작가의 평소 스타일과 좀 다르다는 생각을 했는데 채현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함께 있었다. 저서 중《뱀파이어와 키스를》이란 제목을 보니 아예 모르는 작가는 아니었어. 스타가 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연예인이니 끼를 가지고 있을테고 얼굴 또한 잘 생겨야겠지. 시골의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전도하를 캐스팅해와 스타로 만들어 준 도진주의 할아버지지만 그를 진정한 월드스타로 키운 것은 도진주 실장이다. 전세계에 그를 사랑하는 팬들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겠지? 인터넷에 '지그재그'를 치니 폭주족이나 음주운전이 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