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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의 삶을 관찰자의 시각에서 담담하게 풀어나간 점이 마음에 와닿았다. "그는 아주 행복했다. 때로 다른 어린아이들이 커서 뭘 하고 싶은지 조잘거리면 그의 얼굴에 잠시 그림자가 스쳤다. 그는 어리지만 자신이 그런 것을 절대로 공유할 수 없다는 걸 깨달은 것 같았다." 벤저민의 주변 사람들은 아무도 그를 이해하려는 시도 조차도 하지 않는다. 그토록 열렬히 사랑했던 아내와의 사이가 둘 사이의 점점 벌어지는 시차 때문에 필연적으로 틀어질 수 밖에 없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