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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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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통영 마을에 오누이가 살았는데 이들에게는 부모님이 안계신다. 오빠는 부잣집을 찾아다니면서 노래로 밥을 벌어서 먹고 살았다. 이 오빠를 사람들은 통영동이라고 불렀는데 그 이유는 통영에 사는 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통영동이의 노래를 들으면 흥에 겨워 저절로 어깨춤이 나오기도 하고, 금방 그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어느날 통영 장터에서 큰 잔치가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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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통영 마을에 오누이가 살았는데 이들에게는 부모님이 안계신다.

오빠는 부잣집을 찾아다니면서 노래로 밥을 벌어서 먹고 살았다.

이 오빠를 사람들은 통영동이라고 불렀는데 그 이유는 통영에 사는 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통영동이의 노래를 들으면 흥에 겨워 저절로 어깨춤이 나오기도 하고, 금방 그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어느날 통영 장터에서 큰 잔치가 벌어졌는데 통영동이 오누이도 합세를 했고, 흥에 취해 그만 동생 챙기는 것을 깜빡했네~

길놀이가 끝나고 나니 하나밖에 없는 피붙이인 동생은 오간데없이 사라지고 없고, 수소문을 해봐도 찾을수가 없었다.

동생을 찾다가 지치면 울다 쓰러져 자고~ 이런 생활이 반복되다 보니 어느새 통영동이는 장님이 되었다.

답답한 마음에 원님에게 찾아가 보는데 원님께서 해답을 내놓기를...

어디를 가든 노래를 부르고 다니면 동생은 오빠의 목소리와 노래를 기억할테니 만날수 있을것이라고 ~

통영동이는 그렇게 전국을 누비면서 노래를 부르게 되었단다.

 

우리나라의 민요들중에는 구슬프면서도 계속 읊다보면 자연스럽게 어깨가 들썩들썩해진다.

통영동이의 사연도 구슬픈 사연을 담고 있는데 어린 통영동이가 하나밖에 없는 동생을 잃어버렸을때 얼마나 막막했을까 싶다.

열살된 어린아이가 고아가 된다는 것은 얼마나 슬픈일인가~

 다리 하나를 절었고, 실명까지 했으니 통영동이의 삶에 적잖은 굴곡이 있었으리라~

그 슬픔과 고통을 노래로 승화했던 통영동이~ 통영동이의 혼이 들어간 소리였기에 더욱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지 않았을까 싶다.

나 역시도 아는 민요는 몇몇 되지 않지만 혼자서 흥얼거리게 된다는~

 

통영동이가 가장 행복했던 절정의 순간이었던 순간, 그리고 동생이 없어진것을 발견했을때, 서서히 실명해가는 순간을 그림으로 표현이 잘 된것 같다. 특히 실명이 된 순간 울부짖는 그 장면을 보면서 코끝이 찡끗~

안타까운 사연을 가지고 통영동이의 아픔이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 서서히 흐르고 흘러서 이제는 우리들이 그 애환을 달래줘야 할것 같은 느낌이다.

a*******8 2013.05.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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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요 민요에 얽힌 슬픈 오누이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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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피랑 마을, 해저터널, 미륵산 케이블카 등으로 유명한 통영. 통영에서 받은 신선한 충격은 거리 곳곳 바닥에 미술작품 블록, 버스 정류장에는 시가 적혀 있는 것을 보았던 것이다. 예술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한번 가보고 나도 그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다를 낀 아름다운 도시, 동양의 나폴리라고도 불린다고 하는데 실은 서울과 멀어도 너무 멀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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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피랑 마을, 해저터널, 미륵산 케이블카 등으로 유명한 통영. 통영에서 받은 신선한 충격은 거리 곳곳 바닥에 미술작품 블록, 버스 정류장에는 시가 적혀 있는 것을 보았던 것이다. 예술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한번 가보고 나도 그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다를 낀 아름다운 도시, 동양의 나폴리라고도 불린다고 하는데 실은 서울과 멀어도 너무 멀다. 지금도 그런데 조선시대였다면 얼마나 멀게 느껴졌을까?

 

조선시대 한양에 장이 서면 통영 출신의 슬픈 사연이 있는 노래꾼이 등장하여 노래를 부르고 다녔다고 한다. 그 사연을 그림과 글로 아름답게 담고 있다.

 

통영에 살던 오누이. 부모님이 계시지 않아 오빠는 노래를 불러 여기저기 부잣집에 찾아다니며 노래로 생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여동생이 보이지 않는다. 오빠는 자책하며 식음을 전폐하고 밤낮 여동생을 찾으러 다닌다. 매일같이 울며 여동생을 찾아 헤매던 오빠는 어느 날 장님이 된다. 그래도 여동생을 찾는 일은 멈추지 않는다.

 

앞이 보이지 않으니 자신이 노래를 불러 목소리를 듣고 여동생을 찾고자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통영동이라는 기록이 전해진다고 하니 당시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는지 짐작할 수 있다. 잃어버린 여동생을 찾아 앞이 보이지 않는 오빠가 한양까지 노래를 부르며 헤매고 다녔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착잡하다.

 

여러 새가 등장하는 <백조요>. 오빠가 불렀던 그 노래는 민요가 되어 근래까지 구전되었다고 하는데 기회가 닿는다면 들어보고 싶다. 다시 통영에 가면 <백조요>, 통영동이를 기념하고 있는 곳이 있는지 찾아봐야겠다.

 

YES마니아 : 로얄 s*******0 2013.04.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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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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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참 슬프다. 오누이가 어찌하여 부모를 모두 잃었나 하는 것도 슬픈데, 두 오누이가 어렵게 그리 살아가다 어쩐다고 그리 또 헤어지게 되었나도 슬프다. 그리고 그 오라비는 어찌 그리 울어서 또 그리 앞을 못보게 되었나도 슬프고, 결국 그 오누이가 다시 만나게 되었나 어쩌나 그 끝이 나오지 않은 것이 그것이 결국 그 오누이의 슬픈 결말을 말하는 것 같아서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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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참 슬프다.

오누이가 어찌하여 부모를 모두 잃었나 하는 것도 슬픈데,

두 오누이가 어렵게 그리 살아가다 어쩐다고 그리 또 헤어지게 되었나도 슬프다.

그리고 그 오라비는 어찌 그리 울어서 또 그리 앞을 못보게 되었나도 슬프고,

결국 그 오누이가 다시 만나게 되었나 어쩌나 그 끝이 나오지 않은 것이

그것이 결국 그 오누이의 슬픈 결말을 말하는 것 같아서 슬프다.

 

먼저 일곱살 딸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주었다.

내가 먼저 읽지 않고.

그랬더니 "엄마, 그냥 이상한 말들로 노래하고 있어."

그리고는 "그런데 오빠는 앞을 못 본데~'"

" 안 됐어~."

 

그래서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다.

'통영동이'는 어려서 부모를 읽고 함께 지내던 통영에 살던 오누이중 오빠에게 붙혀진 이름이다.

오누이는 부모 없이 통영 어느 바닷가에서 살고 있었다.

노래를 잘하는 오빠는 부잣집, 잔치집에서 노래를 하고 밥을 얻어 먹었다.

그러다 어느날 길놀이하는 곳을 따라가게 되고, 그 길에서 그만 동생을 잃어버리게 된다.

오빠는 왜 자기가 동생 손을 놓쳤는지 한탄하지만 어쩌겠는가.

오빠는 동생을 목놓아 부르며 울며 몇날몇일을 그렇게 보내다 마침내 앞을 보지 못하게 된다.

그렇게 오빠는 노래를 하며 동생을 찾아 전국팔도를 돌아다니게 되고 그런 오빠에게 사람들은 통영동이라고 이름 부치게 된다.

이 오빠 전국 팔도를 돌며 동생을 찾으며 부른 노래가 특이하였다. 그 노랫말이 온갖 새가 나오는 노래였다.

이 통영동이의 노래는 사람들의 입을 통해 널리 널리 퍼졌다고 한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며 아쉬움이 남는다. 비록 사실은 아니지만 결국 오누이가 만났다는 결론을 내어 주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물론 책 말미에 소개글에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해 두어도 충분히 알 수 있는데 말이다.

그리고 통영동이의 슬픈 사연을 담은 이 노래가 불과 수십년 전까지 불려졌다는데 과연 그 음은 어떠했을까 하는 궁금증도 참 많다.

궁금하여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았지만 찾을 수 없어 조금 서운하기도 하다.

감정을 실어 책을 읽는다면 눈물 바람을 할 그런 책이다.

c******6 2013.05.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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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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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동이에 대한 이야기는 저 역시도 처음 접하는 이야기네요. 아이의 그림책 중에서도 우리나라의 정서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책이랍니다. 민요의 탄생 과정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고 신기하네요. 아이가 자주 접하지 못한 책이라서 그런지 아이가 할아버지에게 옛날 이야기를 듣듯이 귀를 쫑긋합니다. 이야기는 매우 슬프네요. 다양한 노래를 부르며 다녔던 통영동이가 동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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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동이에 대한 이야기는 저 역시도 처음 접하는 이야기네요. 아이의 그림책 중에서도 우리나라의 정서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책이랍니다. 민요의 탄생 과정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고 신기하네요. 아이가 자주 접하지 못한 책이라서 그런지 아이가 할아버지에게 옛날 이야기를 듣듯이 귀를 쫑긋합니다.

이야기는 매우 슬프네요. 다양한 노래를 부르며 다녔던 통영동이가 동생을 잃어버리게 되자 슬픔에 빠져서 눈까지 멀게 되고... 가족을 찾아나서는 절박함과 그리움이 잘 묻어나더라구요. 아이에게는 다소 이 감정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텐데 아이가 동생을 잃어버려서 너무 슬프겠다고는 하더라구요. 어떻게하냐면서 말이죠. 사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어디에 비할 수 있을까요? 동생을 찾아나서기 위해 노래를 부르면서 돌아다니는 모습 조차도 너무 안타깝고 슬프네요.

다양한 노래들을 들어볼 수 있어서 신선했던 것 같아요. 시조를 아이가 접해보지 못했는데 마치 시조를 읊는 느낌이었답니다. 다양한 민요들을 살펴볼 수 있는 독특한 그림책인 것 같네요. 다양한 새와 연관지어 노래하는 민요들을 많이 살펴볼 수 있었네요.

그림 또한 우리의 정서가 잘 묻어나는 그림이여서 우리의 과거 서민들의 생활 모습도 살펴볼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나 눈이 멀어서까지 동생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노래를 구슬프게 하고 돌아다니는 통영동이의 모습이 눈에 선한 것 같아서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저 역시도 슬픔이 전해져오더라구요.

통영동이가 직접 만들어 불렀다는 새에 관한 노래들이 '백조요'라고 하네요. 이것이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오는 것이 바로 민요구요.

간절한 마음으로 동생을 찾아 나선 통영동이가 동생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우리 딸 아이... 우리 딸 아이의 바람처럼 되었으면 좋겠네요.



 

d****h 2013.05.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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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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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대표적 시인이었던 조수삼이 백조요라 부른 통영동이 노래는 우리의 민요로 통영동이의 슬프고 가슴아픈 이야기를 만나볼수 있었어요. 통영동이와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가 수록되어있어 처음 알게된 통영동이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어요. 경상도 통영 출신이란 의미로 열살때 잃어버린 동생으로 인해 다리도 절게되고 눈까지 보이지 않게 되자 잃어버린 누이를 찾아 방방곡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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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기 대표적 시인이었던 조수삼이 백조요라 부른 통영동이 노래는 우리의 민요로 통영동이의 슬프고 가슴아픈 이야기를 만나볼수 있었어요. 통영동이와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가 수록되어있어 처음 알게된 통영동이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어요. 경상도 통영 출신이란 의미로 열살때 잃어버린 동생으로 인해 다리도 절게되고 눈까지 보이지 않게 되자 잃어버린 누이를 찾아 방방곡곡 돌아다니면서 노래를 불러 사람들의 시선을 끌게 했지만 결국 누이를 찾을수 없는 슬픈 사연을 통해 가족애를 느낄수 있었어요.

슬픔과 한이서린 민요의 탄생을 통해 사람들도 같이 동화되어 슬픔을 느끼며 가슴아파하며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서 백조요라는 노래로 불리게 되었다는걸 알수가 있었어요. 아직 우리 민요에 대해서 아이에게 접해주질 못했었는데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알게해주어서 많은 관심을 가질수 있게 해주네요. 민요라면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는데 우리의 민족의 정서가 담긴 가슴을 울리는 민중의 노래로 더 가깝게 다가갈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와 함게 통영동이 노래를 리듬감을 실어 읽어보면서 이야기를 더 실감나게 느끼게 해주네요. 즐거워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는 사람들의 얼굴표정에서 민요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위안을 받기도 하는 모습이 그림으로 잘 표현되었네요. 한편의 영화같은 이야기가 노래에 고스란히 묻어나는것 같아요.

 

 

 

 

l*******7 2013.05.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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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동이] 슬프지만 가슴 따뜻한 이야기
"[통영동이] 슬프지만 가슴 따뜻한 이야기" 내용보기
통영동이.... 제목을 보고 막연하게 통영에 사는 아이 이야기일 거라고 짐작을 했었어요. 표지를 처음 보고서는 아주 귀여운 남자 아이가 부채를 들고 웃으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라 아주 유쾌하고 재미있는 노래를 담은 이야기일거라 생각했는데, 오누이의 슬픈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네요. 19세기의 대표적 시인이었던 조수삼이 이 시기 조선의 법상치 않았던 인물 71명의 삶을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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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동이.... 제목을 보고 막연하게 통영에 사는 아이 이야기일 거라고 짐작을 했었어요.

표지를 처음 보고서는 아주 귀여운 남자 아이가 부채를 들고 웃으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라 아주 유쾌하고 재미있는 노래를 담은 이야기일거라 생각했는데, 오누이의 슬픈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네요.

19세기의 대표적 시인이었던 조수삼이 이 시기 조선의 법상치 않았던 인물 71명의 삶을 묘사한 <추재기이>라는 책의 원문을

바탕으로 만든 책이랍니다.

 

그런데, 그림을 보니 어디선가 낯익은 그림풍이라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림을 그린 분이 김재홍님이네요.

아, 반가운 이름에 기분이 좋아졌어요.ㅎㅎ

울 아이 어릴 적에 그림이 이쁘다고 좋아하며 자주 보았던 <동강의 아이들> 과 <숲속에서> 를 그린 화가네요.

2권 모두 자연을 많이 담은 그림책이라 초록빛 나무와 풍경들을 어찌나 표현을 잘 하셨던지...

그 책은 그림과 더불어 글도 직접 쓰셨답니다.

아직도 책을 가지고 있으며 아이도 저도 가끔씩 꺼내보곤 한답니다.

통영동이 책장을 넘기자 역시 여동생과 함께하는 장면에는 어김없이 아름다고 시원한 자연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림은 무척 아름답지만 전체적인 이야기는 넘 슬프네요.

 

통영 바닷가에 다정한 오누이가 살았는데, 오빠 통영동이는 노래를 잘 불러 새들도 부러워 할 정도였다지요.

부모가 계시지 않은 두 오누이는 오빠가 부잣집에 다니며 노래를 불러 살았는데,어느 날 큰 잔치의 길놀이를 하다가

누이를 잃어버리자 제대로 먹지도 않고 여기저기 찾아다니다 눈이 멀고 말지요.

눈이 먼 통영동이는 관아에 가서 동생을 찾아달라 부탁하다, 누이가 목소리와 노래를 기억할테니 어딜가든 노래를 부르고

다니라는 사또의 말에 그 후로 전국 방방곡곡 노래를 부르며 다니게 됐답니다.

 

동구랑테 동구랑테
황새란 놈은 다리가 길다고
월천군으로 돌려라

동구랑테 동구랑테
솔개란 놈은 눈치가 좋다고
보초군사로 돌려라

 

그가 이렇게 부른 노래가 <백조요>라는 민요가 되었답니다.

부모도 없이 눈까지 멀어서 하나 밖에 없는 누이를 찾겠다고 전국을 돌아다녔던 통영동이가 얼마나 고생했을까,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 싶어 맘이 아팠어요.

비록 눈이 먼 사람이 오빠이지만, 오누이의 애틋한 이야기를 읽으며, 영화 <서편제> 가 생각나기도 했어요.

통영동이. 슬프지만 잔잔한 이야기와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그림이 참 마음에 듭니다.

j******0 2013.05.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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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면서도 가슴 따뜻한 통영동이 이야기
"슬프면서도 가슴 따뜻한 통영동이 이야기" 내용보기
통영동이는19세기 시인 조수삼이 조선의 범상치 않은 인물 71명의 삶을 묘사한 <추재기이>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낯선 이야기의 주인공의남다른 삶이 어떻기에 책에 실릴까 궁금증을 안고 아이랑 읽어 봤습니다. 통영 마을에 사는 통영동이는 부모님이 안계셔서 어린 누이랑 둘이서 노래로 밥을 벌어 먹고 사는 아이에요. 오빠 통영동이는 노래를 너무나 잘해서 부잣집이나
"슬프면서도 가슴 따뜻한 통영동이 이야기" 내용보기


통영동이는19세기 시인 조수삼이 조선의 범상치 않은 인물 71명의 삶을 묘사한

<추재기이>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낯선 이야기의 주인공의

남다른 삶이 어떻기에 책에 실릴까 궁금증을 안고 아이랑 읽어 봤습니다.



통영 마을에 사는 통영동이는 부모님이 안계셔서 어린 누이랑 둘이서

노래로 밥을 벌어 먹고 사는 아이에요. 오빠 통영동이는 노래를 너무나 잘해서

부잣집이나 장터 잔치에서는 빼놓을 수 없을 정도였다네요.

그러던 어느날  잔치 길놀이을 끝내고 나서 보니 동생이 안보입니다!



누이 본 적 있냐며 이리뛰고 저리 뛰어 찾지만 동생의 그림자도 찾을 수 없어요.

너무 속상해 울음을 터트리고...하지만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자책하며 몇 날 며칠  밥도 안먹고 물도 안마신 통영동이,

어느날 눈을 떠보니 앞이 깜깜합니다.

동생 걱정만 하다 잠도 못자고 먹지도 못해 그만 눈이 멀어버린 거지요.



잃어버린 동생을 찾기위해 관아에 찾아가 보지만 어린애라고 거절당하는데요,

통영동이가 부르는'백조요'(온갖 새를 묘사한 노래)를 듣고 간절함을 느낀 사또는

고민하다 동생을 찾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네 동생이 네 목소리와 노래를 기억할 테니 어디를 가든 노래를 부르고 다니거라."


둥그렁 뎅 둥그렁 뎅

뻐꾸리란 놈은 피눈물이 잘 나니

유복자 잃은 청년과부로 돌려라.

얼사절사 잘 넘어간다.


통영동이 노랫소리는 사람들 마음을 즐겁게도 슬프게도 했다고 합니다.

감정을 듣는 사람이 고스란히 느낄 정도의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이기도 했겠지만

동생에 대한 애끓는 한이 더해져서 깊은 울림으로 표출되었으리라 짐작해봤습니다.

실제로 들어본 적은 없지만 책에 나오는 가사만으로도 흥겨움과 고통이 느껴지더군요.

통영동이가 울면 같이 울고 노래를 듣는 사람들도 동생을 잃어버듯 같이 슬퍼했을

정도였다니 그의 노랫소리를 저도 꼭 들어보고 싶어집니다.



한지붕 아래 살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아웅다웅 싸우는 우리집 3남매에게 통영동이가

누이를 찾아 헤매는 이야기는 형제간의 우애를 다시 생각해보게 했습니다.

같이 있어서 의지가 되고 힘이 되는 존재, 나를 늘 응원해주고 믿어주는 가족이 있어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게 도와주는 [통영동이].

흙을 판에 개어서 그림을 그려 민요의 시간성을 잘 담아냈다는 김재홍님의 그림은

 이 책의 감동을 더해줍니다.


y*****1 2013.05.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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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동이] 잃어버린 가족을 향한 간절함, ‘통영동이’ 이야기
"[통영동이] 잃어버린 가족을 향한 간절함, ‘통영동이’ 이야기" 내용보기
통영동이라고 하니 분명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통영과 관련이 있을 것이란 생각은 들지만 솔직히 처음 들어 보는 존재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마치 영화 '서편제'가 떠오른다. 물론 이 책에서는 눈이 먼 사람은 오빠이지만 말이다.     '이런 노래 들어봈니?'라는 글귀로 시작되는 노래는 생전 처음 들어 본다. '둥그렁 뎅 둥그렁 뎅'이라는 구절이 반복되는 가사
"[통영동이] 잃어버린 가족을 향한 간절함, ‘통영동이’ 이야기" 내용보기

 

 

통영동이라고 하니 분명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통영과 관련이 있을 것이란 생각은 들지만 솔직히 처음 들어 보는 존재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마치 영화 '서편제'가 떠오른다. 물론 이 책에서는 눈이 먼 사람은 오빠이지만 말이다.

 

 

'이런 노래 들어봈니?'라는 글귀로 시작되는 노래는 생전 처음 들어 본다. '둥그렁 뎅 둥그렁 뎅'이라는 구절이 반복되는 가사를 보면 말장난 같기도 하고, 무엇인가를 풍자하는 것 같기도 하는 느낌이 들어서 결코 슬퍼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통영동이'에 얽힌 이야기를 읽어 보면 아련함을 넘어서는 애달픔이 느껴질 정도이다.

 

 
 
 

 

옛날 통영 마을에 부모님은 안 계시지만 사이가 다정한 오누이가 살았다. 오누이의 오빠는 노래를 정말 잘 불렀고 부잣집을 찾아디면서 노래를 해서 밥을 벌었을 정도이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은 오빠를 '통영동이'라고 불렀다. 

 

그러던 어느날 통영 장터에서 큰 잔치가 벌어지자 통영동이는 길놀이에 참여해서 신나게 노래를 한다. 하지만 길놀이 끝에 여동생을 잃어 버리고 만다. 장터를 샅샅이 뒤져 보지만 동생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날 이후 통영동이는 식음을 전폐하고 불철주야 동생을 찾아 다니면서 길놀이를 하느라 동생을 챙기지 못한 자책에 괴로워 한다. 그렇게 울다 지쳐 잠든 다음날 아침 눈을 떴음에도 앞이 보이지 않음을 알게 된다. 바로 눈병이 난 것이다.

 

 

 

눈이 먼 통영동이는 관아에 가서 사또에게 동생을 찾아 달라고 부탁하게 되고, 사또는 동생이 통영동이의 목소리와 노래를 기억하고 있을테니 어디를 가든 노래를 부르고 다니라고 말해 준다. 그렇게 해서 이후 통영동이는 '둥그렁 뎅 둥그렁 뎅'하는 노래를 부르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게 된다.

 

 

아름답기도 하지만 슬프기도 한 통영동이의 '둥그렁 뎅 둥그렁 뎅' 노래는 사람들을 감동시키면서 그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백조요>라는 노래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통영동이와 <백조요(百鳥謠)>에 얽힌 이야기는 19세기의 대표적 시인 조수감이 이 시기 조선의 범상치 않았던 인물 71명의 삶을 묘사한 <추재기이(秋齋紀異)>라는 책에 나온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중요한 민요이기도 한 통영동이의 노래가 <백조요(百鳥謠)>라 불린 이유를 <추재기이(秋齋紀異)>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데 통영동이가 시선을 끈 것은 단지 외모나 사연뿐만 아니라, 특이한 노래를 불렀기 때문이다. 온갖 새가 나오는 노래였는데 이 불쌍한 걸인의 노래는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 널리 퍼졌다."

 

잃어 버린 동생을 찾기 위해서 불편한 몸을 이끌고 팔도를 돌며 불렀던 통영동이의 <백조요(百鳥謠)>에는 특이함 이상의 의미가 담겨져 있기에 지금까지도 구전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가족과 사별하는 것도 슬플진데 잃어 버린 그 아픔을 노래로 찾고자 했던 통영동이의 마음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이지만 감동받을 수 있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13.05.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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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통영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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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전되어 내려오는 민요 [백조요]의 이야기를 풀어낸 ‘통영동이’는 통영 마을에 사는 다정한 오누이의 이야기다. 새들도 부러워할 정도로 오빠는 노래를 잘 불러서 부모님이 없던 오누이는 오빠의 노래로 부잣집을 찾아다니며 노래로 밥을 벌었다. 어느 날, 장터에 큰 잔치에 빠져 길놀이를 하던 오빠는 놀이를 끝내고 나서야 동생을 잃어버린 걸 알아차린다. 동생을 찾아헤매던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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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전되어 내려오는 민요 [백조요]의 이야기를 풀어낸 ‘통영동이’는 통영 마을에 사는 다정한 오누이의 이야기다. 새들도 부러워할 정도로 오빠는 노래를 잘 불러서 부모님이 없던 오누이는 오빠의 노래로 부잣집을 찾아다니며 노래로 밥을 벌었다.

어느 날, 장터에 큰 잔치에 빠져 길놀이를 하던 오빠는 놀이를 끝내고 나서야 동생을 잃어버린 걸 알아차린다. 동생을 찾아헤매던 오빠는 눈이 멀게 되고, 그렇게 오빠는 노래를 부르면 방방곡곡 동생을 찾아다닌다.

 

‘둥그렁 뎅 둥그렁 뎅~ 얼사절사 잘 넘어간다.’로 반복되는 노래들이 통영동이의 흥겨운 모습을 보며 읽어내려갈 때는 참 즐거운 노래였는데, 동생을 찾아 헤매이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한없이 서글픈 노래가 되어 버렸다.

 

눈이 멀어서도 노래를 부르며 오누이를 찾아 헤매이는 오빠의 모습이 속상하기 그지 없다. 할머니의 할머니, 그리고 또 우리 할머니에게서 이어지는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은 잘 만나게 되었을까? 제발 꼭 만났으면 좋겠다 바램을 가져본다.

 

환하게 웃고 있는 통영동이의 표지의 모습과는 반대로 슬픔을 안고 있는 이야기가 도울 수 없음에 미안하고 속상하다. 제 눈이 멀어서도 멈출 수 없는 슬픔. 그 슬픔이 그대로 노래에 묻어난다.

 

인터넷을 검색해도 백조요에 대한 자료가 많지 않다. 서평을 쓰기 전에 꼭 제대로 그 노래를 들어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오랜시간동안 통영동이의 모습이 마음에서 떠나지 않을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y*****8 2013.05.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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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인상의 이야기, 통영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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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이야기다. 하늘 아래 단둘만 남은 오누이. 서로 얼마나 우애가 깊었을까. 어린 누이와 함께 마을을 떠돌아도 부르고픈 노래 부르며 다니는 게 행복이었건만 노래를 하다 누이를 잃어버리고 밤낮으로 울다 울다 눈병이 나고 그만 시력마저 잃어버리게 된 오라비는 제 눈 먼 것보다 누이를 볼 수 없음을 더 안타까워 했다. 사또를 찾아가 사정을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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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이야기다.

하늘 아래 단둘만 남은 오누이.

서로 얼마나 우애가 깊었을까.

어린 누이와 함께 마을을 떠돌아도 부르고픈 노래 부르며 다니는 게 행복이었건만

노래를 하다 누이를 잃어버리고 밤낮으로 울다 울다 눈병이 나고 그만 시력마저 잃어버리게 된 오라비는

제 눈 먼 것보다 누이를 볼 수 없음을 더 안타까워 했다.

사또를 찾아가 사정을 이야기하고 누이를 찾아달라 애원하니 사또는 노래를 불러 누이가 오라비의 노래임을 알게 하라 일러준다.

그 이야기를 듣고 사방팔방으로 더 열심히 노래를 부르며 다녔으니 그이가 바로 통영동이다.

실제로 그런 인물이 있었나보다.

안타까운 사연의 이야기를 읽고 다시 노래를 읊조리며 읽어보니 또 느낌이 다르다.

그냥 맑은 느낌의 물이었다면 통영동이 사연을 읽고 난 뒤 다시 보는 노래는 걸쭉하고 구성지다.

벽화나 판화 속 그림이 더 멋지고 운치 있다.

이야기와 어울려 옛스럽고 아름답게 그림이 박자를 맞추는데 그래서 더 마음에 와 닿고 진하게 내려앉는다.

우리 옛 정서와 선조들의 한서린 노래가락 속에 선조들의 삶의 애환이 스며들어 있는 듯하다.

그림 하나 하나 이야기 한 줄 한 줄 독보적인 명창의 귀한 문화 유산 같다.

백조요라고 불렸던 통영동이의 노래. 기이한 인물에 대한 기록을 바탕으로 이 이야기가 탄생되었다 한다.

아이들에게 읽히고 또 읽히고 들려주고 보여주리라.

참 좋은 그림책, 마음에 오래 오래 남을 것 같다. 

 



i*******e 2013.05.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