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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농락당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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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암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최근 가족중 한 사람이 암에 걸렸다. 그 이후 환자나 가족이나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사실 우리 가족의 경우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22년 전 아버지를 암으로 잃고 이번이 두번째이다. 처음엔 그저 암 치료가 의사의 소관인 줄만 알았다. 그 생각은 두 번째가 될 때까지 변함이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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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암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최근 가족중 한 사람이 암에 걸렸다. 그 이후 환자나 가족이나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사실 우리 가족의 경우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22년 전 아버지를 암으로 잃고 이번이 두번째이다. 처음엔 그저 암 치료가 의사의 소관인 줄만 알았다. 그 생각은 두 번째가 될 때까지 변함이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돌이켜 보면 암이 나에게 닥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안하고 살아왔던 것 같다. 3명 중 1명이 암이라는 세상에서 난 왜 예외일 거라고 생각했던 것일까? 좀 더 엄밀히 생각해 보자. 사실 말이 좋아 두 명이지 그 두 명 중 또 한 명은 암 전 단계이거나 암환자의 가족일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온전히 건강한 사람은 한 사람이라는 것인데, 그 한 명도 언제 암 위험군에 속할지 모르고, 그렇지 않으면 암에서 생환한 사람일 수도 있다. 게다가 이미 잘 알겠지만, 암에서 생환한 사람일지라도 언제 재발될런지, 언제 새로운 암에 걸릴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아무도 암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말이된다. 

 

  하지만 이 쳅터의 첫머리에 저자는 한 대학 교수를 소개하면서, 그는 암 검진을 받지 않는다고 말한다. 심지어는 가족에게도 그것을 권하지 않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것이고, 병원 치료(수술, 방사선, 항암제) 자체가 사람을 꼼짝 못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나는 이 말에 동감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2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도록 하고 있는데 나는 아직 한 번도 이것에 응한 적이 없다. 그것은 우리 가족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검진해서 암이 아니라고 2년 동안은 아무 걱정없이 살 수 있을까? 아니 그렇지 않을 것이다. 1년이 좀 넘고 2년이 가까워지면 그때부터 다시 불안해지겠지. 그리고 암이 걸릴 때까지 또는 죽을 때까지 그 굴레를 돌며 살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이 정말 사람의 건강을 위한 정책일까에 나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사람은 어느 때고 병에 걸릴 수 있는데 그 전까지 이러고 산다면 이건 완전히 병을 기다리며 사는 형국은 아닐까? 

 

  그렇지 않아도 가족이 암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나는 담당 의사에게 물어 보았다. 2년에 한 번씩 검진하면서 이것을 잡아 낼 수 없다면 건강 검진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 거냐고. 그도 그럴 것이 나의 가족이 걸렸다는 암은 흔한 암도 아니다. 그러자 그 의사는 말했다. 의미가 없는 거라고. 설혹 6개월 전에 아무 이상 없다고 해도 이렇게 암은 느닷없이 나타날 수 있는 거라고. 어이가 없지만 뭐라고 할 말은 없었다. 그는 그저 불이 났으면 불을 끄는 소방관처럼, 빨리 증세를 처리하는 처리반일 뿐이다. 그런 그에게 무엇을 탓할 수 있으랴? 

 

 왜 자신이 암이라는 것을 아는 순간 그처럼 비참한 몰골이 되는 것일까?           

 

  전에도 이것에 의문이 없었던 것이 아니다. 왜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자신이 암이라는 것을 아는 순간 소스라치게 놀라고 그 다음 비참한 몰골이 돼서 슬픈 최후를 맞이하는 것일까? 이 절차가 의문스러웠다. 뭔가 스토리를 위한 은유는 아니었을까? 그런데 실제로 그런 절차가 환자들에게 나타나고 있다. 그전까지는 그래도 좀 아프고, 불편한 정도고, 다소 수척해지는 정도지만 일단 병원에만 들어갔다 하면 거의 유령 같은 몰골이다. 그건 나의 가족도 예외는 아니었다. 물론 발견 당시는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데, 다소 수척해진 정도였다. 그런데 그 이후엔 급격히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즉 그 말라가는 속도가 검사를 받고 첫 입원을 하기 전보다 급속히 안 좋아졌다는 말이다. 그것은 적어도 2배속은 되지 않았을까? 우린 그것을 단순히 암이란 몹쓸 병에 걸렸기 때문이라고 치부해도 되느냐는 말이다. 내가 볼 땐 거기엔 두 가지 정도로 추측이 되는데, 그건 자신이 암이라는 사실에 적지 않은 스트레스와 항암제의 때문은 아닐까? 바로 그것이 면역력을 떨어 뜨린 것이다. 그래놓고 의사들은 체력이 떨어지면 안 된다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안 된다고 말하는데 과연 그들이 그렇게 말할 자격이 있는 것일까? 그렇게 만든 건 바로 의사들이 행하는 병원 치료 때문이 아닌가? 그래놓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안 된다니.노보리 미키오 박사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나이가 들어 죽은 노인을 해부하면 80페센트 이상의 시체에서 암을 발견하지만, 사망원인이 암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곤도 마코도 의사는 "고형암은 6,7년은 거의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의사의 상식입니다." 15명의 위암 환자를 관찰한 결과, 종양이 2배가 걸리는데 걸린 시간은 길게는 8년 7개월이 걸렸다고 한다.(273p)  

  이 글을 읽으면서 우리 가족과 환자는 농락 당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다. 그 밖에 다른 암에 관한 책을 봐도 그렇고 암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그렇게 무섭지도 위협적이지도 않다고 나와 있다. 오히려 암은 개나 고양이 같아서, 자신을 예뻐하는 사람에겐 잘 따르지만 미워하는 사람에게 오히려 할퀴고 무는 것처럼 암도 그런 원리라고 한다. 그러니까 암과 잘 지낼 생각을 해야지 나쁜 것이라고 해서 함부로 항암제를 쓰면 후일 더 큰 암으로 복수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건강한 사람에게도 암은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매일 건강한 세포가 그 암세포를 잡아주기 때문에 건강하게 사는 것이라는 상식은 누구든지 안다. 그런데 왜 암에 걸렸다고 하면 당장 어떻게 되는 줄 알고 암치료의 3대 요법중 하나를 쓰지 못해 안달을 하는 것일까? 그 공포감을 조장하는 배후엔 병원과 제약회사와 정부가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전제다. 이건 암뿐만 아니라 다른 병에도 적용이 되는 말이다. 그러니 이제 암을 제대로 아는 작가와 연출가라면 자신의 이야기에 등장인물을 암환자를 로 만들어서 3개월이니, 6개월이니 하면서 스토리를 위한 은유로 만들지 말아라. 암에 대해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오히려 암은 달고 살아도 건강하게 밝게 사는 사람도 많다. 

 

  정부의 의료보험 제도는 정말 국민의 건강을 위한 것일까?       

 

 병을 치료하는 5가지 유파가 있다고 한다. 그것은 자연요법, 정체요법, 심리요법, 동종요법이다. 이중 앞의 4가지는 모두 자연치유력을 돕는 요법인데 이 네 가지는 추방되고 동종요법만이 주류가 되었다고 한다. 앞의 네 가지는 비과학적이며, 비의학적이라고 해서 추방 당했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왜 약물요법 또는 동종요법만이 살아남은 것일까? 저자는 그것을 19세기 산업혁명에서 찾고 있다. 

 

 19세기 중엽, 산업혁명의 진전과 함께 석유화학공업이 발달했다. 소위 메이저 석유회사가 대두하며 프로이센의 철혈 제상 비스마르크가 독일제국을 통일하여 국가권력과 석유권력, 그리고 의료권력이 삼위일체가 되어 약물요법을 추진했다. 약물요법에 따라 국가를 초월한 세계 의료이권의 독점을 꾀했다. '그들'에게 있어 앞의 네 가지 요법은 방해자이므로 미신, 비과학, 위법이라는 딱지를 붙여 철저한 탄합, 배척, 추방했다. 이렇게 독일 근대의학은 확립되었다(35p)  

  이것이 사실이라면 오늘 날의 정부는 이것을 더욱 제도화 했다. 사실 환자나 보호자나 암이라고 하면 병도 병이지만 치료비 걱정이 더 된다. 그런데 놀라운 건 국가의 보조가 95%란다. 그 말을 듣고 얼마나 놀라고 기뻤던지. 대한민국 만세!라도 부르고 싶었다. 물론 이건 그동안 꼬박꼬박 보험료를 냈을 때에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 보면 이것이 오히려 종국엔 국민의 암환자를 대량으로 양산하는 것이 되지 않을까? 

 

  정부나 암학회가 큰소리로 주장하는 '조기발견', '조기치료'의 정체는 바로 '조기 살해'(274p)라고 했다. 또한 의사의 암 선고가 환자를 죽이는 최대의 흉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환자의 약 10퍼센트 암선고로 정신적 충격을 받아 심각한 우울증에 빠진다. 충격에 벗어나지 못한 채, 불안과 공포에 시달린다. 면역력이 약 1/10로 떨어지면 암세포는 폭발적으로 10배나 증가한다.(271p) 

 이것은 암환자에게만 해당되는 말은 아니다. 그 가족들이 받을 충격도 그에 못지 않다. 실제로 나의 지인 중 한 사람은 운 좋게도 1기 암인데도 수술 전 날까지도 너무 고민스러워 잠도 못 자고 유서까지 쓰고 말도 못하는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토로했다.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넌센스란 말인가. 정말로 암환자를 생각한다면 암의 진실에 대해서 말해주고, 암은 생각 보다 위협적인 것이 아니라고 위로해 주고 격려해 주는 것이 올바른 치료자의 자세는 아닌가?

 

  왜 부작용을 당연히 생각하는 것일까?

 

 얼마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암을 극복한 연예인 세 명이 나와서 자신의 극복기를 이야기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특히 한 연예인의 이야기가 좀 넌센스란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암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 역시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고, 다음으로 암에 관한 책을 한아름 사서 읽고 결국 병원에 입원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병원에서 행하는 모진 치료의 고통을 감내했다고 말한다. 그가 읽었다는 암에 관한 한아름의 책엔 하나 같이 병원에 입원하라고 적혀 있을까? 그리고 엄말히 말하면 암 자체가 주는 고통 보다는 치료 과정과 그에 대한 부작용으로 인한 고통이 더하지 않았을까?

 

  그는 어떤 책을 읽었는지 몰라도 내가 지금 읽고 있는 책은 하나 같이 당장 입원할 생각하지 말고 어떤 치료를 받을 것인지 먼저 치유 방법부터 설정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한 일본인 의사가 쓴 책에는, 암은 발견하는 순간 무한 증식하는 그런 요괴는 아니라고 한다. 그러니 한 두 달 사이에 어떻게 되는 것은 아니니 그 기간안에 충분히 생각하고 치료에 임하라고 한다. 그것을 아는 순간 난 정말 암환자의 가족으로서 후회했다.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나의 가족을 그렇게 빨리 병원으로 밀어 넣지 않아도 될 것이며, 적어도 그런 몰골이 되는 걸 조금 더 지연시킬 수도 있지 않았을까?       

 

 나의 암에 걸린 가족 때문에 그가 걸린 암에 관해(췌장암과 담도암) 집중 기술해 놓은 책을 읽었던 적이 있다(근데 별로 도움은 안 됐다. 이미 알고 있는 상식적인 것의 반복에 지나지 않은 느낌이다). 특별히 항암제를 소개해 놓은 것이 있어 그것을 유심히 보았다. 거기엔 부작용까지도 나와 있었다. 그것을 읽으면서 새삼, 그런 부작용이 있음에도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 들이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 그것을 밝혀 놓은 것이야 나중에라도 딴소리 듣지 않기 위한 의사와 제약회사의 약은 태도이겠지만, 환자 입장에선 그저 그런 부작용에 걸리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그것은 항암제 뿐 아니라 모든 약에도 똑같은 생각이 적용이 되는 것이다. 왜 부작용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일까?

 

  그건 내가 설마 그런 병에 걸릴까로부터 시작해서 막상 걸려서 약을 쓰게 되면 걸리더라도 그런 부작용을 없을 것이다란 생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 같다. 바로 우리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쾌재를 부르는 것은 병원과 제약회사와 정부라는 것이다. 그렇게 부작용이 나서 그 부작용을 치료하는 약을 쓰면 또 새로운 부작용이 나고, 그런 식으로 악순환의 고리는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이 강조하는 것이다. 실제로 나의 형부는 오래 전부터 당뇨를 앓고 있었는데, 그에 대한 합병증을 치료하거나 예방하기 위해 먹는 약이 한 움큼인 것을 알고 기겁한 적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것을 당연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내 병은 내가 치료한다는 자세로      

 

  나는 오늘 나의 암에 걸린 가족 때문에 이 책의 11장에 나오는 '암 검진, 항암제로 살해당하다'를 중심으로 이 글을 쓰고 있는데, 읽다보면 기겁할 내용이 정말 많이 나온다. 하다 못해 혈압약을 많이 팔아 먹기 위해서 정상 혈압의 범위를 조작하는 것하며, 하다 못해 소변을 너무 자주 보는 것도 병이라고 규정하고 약을 팔아 먹는 행태를 고발하는 것을 보면 정말 블랙 코미디가 따로 없다(저자의 말대로 물을 적게 먹으면 될 것을). 물론 이것이 일본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사정은 우리나라도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어떤 의사는 TV에 나와 요즘엔 건강 정보들이 넘쳐나는 통에 환자들이 의사 보다 더 잘 알고 있어 오히려 피곤하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하지만 난 그것이 꼭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병의 예후가 좋으려면 그렇게 자신을 의사에게만 맡기는 것 보다 궁금하면 꼬치꼬치 따져 묻고 스스로가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훨씬 좋다고 한다. 단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그것이 그렇게 대증요법만을 실행하는 의사에게만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미 위에서도 써 놓은 것처럼 병의 치료는 대증요법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그것을 그저 사이비니 민간요법이니 하여 폄하하지 말고 치료에 열린 자세로 임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비근한 예로, 나는 이번에 두 번째로 암환자의 가족이 되면서 만일 내가 암에 걸린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가닥을 잡기 시작했다. 물론 암에 걸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고, 그렇게 가닥을 잡아야 갈등이 없으며, 가족들도 훨씬 덜 힘들게 만드는 것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무엇보다 나는 이 책에 감사한다. 읽지 않았으면 몰랐을 약에 관한 상식과 진실이 나름 꽤 알차게 들어 있다고 생각한다. 한 번쯤 읽어두면 좋을 것 같다.    

m****9 2013.05.08. 신고 공감 1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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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환자 마음대로) 먹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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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의사를 믿지 말아라, ‘병원에 가지 말아라’는 주장을 담은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http://blog.yes24.com/document/7257010). 그런 종류의 책들은 의학을 전공하는 분들이 발표하는 논문을 인용하며서 어떤 의료행위에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접근하면서 과학적 근거가 있다는 주장을 펼치는 식이기 때문에 의학적 지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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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의사를 믿지 말아라, ‘병원에 가지 말아라’는 주장을 담은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http://blog.yes24.com/document/7257010). 그런 종류의 책들은 의학을 전공하는 분들이 발표하는 논문을 인용하며서 어떤 의료행위에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접근하면서 과학적 근거가 있다는 주장을 펼치는 식이기 때문에 의학적 지식이 많지 않은 독자는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돕니다. 더 나아가 이들은 현대의학에서 사용하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의료행위가 환자의 건강보단 거대 제약사의 이익 창출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불필요하지 않은 치료행위를 권하고 의약품 처방을 남발하여 환자를 봉으로 삼고 있어 재수가 없으면 죽기까지 한다고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소비자문제 및 환경문제 평론가라고 하는 후나세 슌스케씨가 쓴 <약, 먹으면 안 된다> 역시 그런 부류의 책입니다. 사실 의학을 전공한 제가 이 책의 문제점을 지적한다면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할 것 같습니다만, 일단은 근거가 분명하지 않은 추정과 통계자료를 잘 못 인용하고 있는 점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매년 27만명의 암 환자를 학살하고 있다.(21쪽)”는 주장입니다. 암에 걸리지 않아도 모든 인간은 때가 되면 죽습니다. 그렇게 죽는 사람들이 아파서 병원에라도 가게 되면 병원에서 이들 환자를 죽이고 있다고 단언하는 식이라 하겠습니다. 바로 “현대의학의 90%가 환자를 죽음으로 이끈다(63쪽)”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책을 추천한 일본의 의사는 “최근의 의학과 의료기술은 병을 고치지 목하고 있다.(5쪽)”라고 단언하고 있는데, 이분이 의사가 맞는지 의문이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현대의학에서 사용하고 있는 약을 쓰지 말고 전통의학의 방법으로 돌아가자는 주장인데,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현대의학이 발전하기 전에 환자를 돌보던 전통의학이 그토록 대단한 것이었다면 그 옛날 속수무책으로 죽음을 맞았던 환자들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분명 아직까지도 현대의학으로 해결할 수 없는 영역이 남아 있습니다만, 분명 암과 같이 과거에는 불치의 병이라고 하던 병에 걸려도 완치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본적으로 과거보다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하면서 오래 살게 되었다는 점을 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는 분들이 다음과 같은 점을 깨닫게 되신다면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을 것 같습니다. 즉, 전문가와 의논하지 않고 의약품을 임의로 사용하여 부작용을 불러오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입니다.현대 약학의 비조라고 할 파라셀수스는 약은 독약이라고 했습니다. 의약품은 적정양보다 많이 사용하게 되면 치명적인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다만 실험을 거쳐서 효능을 나타내면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범위를 파악하게 된 것인데 약에 따라서는 그 범위가 좁아서 조금만 소홀해도 치명적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합니다.

암이 과로, 지나친 고민, 양물 과다복용으로 생긴다는 전문가(?)의 주장에는 황당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백신을 맞고 길렝 바레 증후군이 생기는 부작용이 있다거나 신종플루의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복용한 환자들이 이상행동을 부작용으로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는 점은 틀린 말이 아닙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환자들마다 특성이 다양하기 때문에 일정한 범위 내에서 문제가 없다면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이 전체를 위하여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근거하여 치료법이 세워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범위를 벗어나는 사람에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며, 임상실험이나 시판후 검증을 통하여 나타나는 부작용에 대하여 치료과정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적절하게 대응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저자는 곳곳에서 야생동물은 필요 이상으로 먹지 않으며 고민하지 않으며 자연의지로 살아가고 있으며 당뇨병이나 암과 같은 만성질환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야생동물은 배가 고플 때마다 음식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음식을 얻었을 때 포식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야생동물이 고민이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지 근거를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야생동물은 평균수명을 넘겨 장수하는 경우가 별로 없기 때문에 만성질환이 생기기 전에 죽음을 맞는다는 점도 놓쳐서는 안될 것입니다.



y*****2 2013.05.26. 신고 공감 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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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볼 문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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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감기약에서 부터 스테로이드제, 혈압, 대사증후군, 당뇨에 관련된 약, 항암제, 수면제, 변비약 등 넘쳐나는 만병통치약들의 부작용. . 어찌보면 너무 극단적이진 않나 싶은 제목이었지만, 아는것과 모르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건강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번쯤 꼭 읽어볼 책이예요~~결론은 약에 쉽게 의지하지말고, 환경을 바꾸는 시도, 내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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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감기약에서 부터 스테로이드제, 혈압, 대사증후군, 당뇨에 관련된 약, 항암제, 수면제, 변비약 등 넘쳐나는 만병통치약들의 부작용. .
어찌보면 너무 극단적이진 않나 싶은 제목이었지만, 아는것과 모르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건강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번쯤 꼭 읽어볼 책이예요~~
결론은 약에 쉽게 의지하지말고, 환경을 바꾸는 시도, 내 감정을 다스리고 생활습관을 바꾸는 시도를 해야 된다는 것~
증상을 안보이게 숨기는 약의 효과를 믿지말고, 원인을 찾아 건강을 회복하자는 것^^
YES마니아 : 로얄 l*******9 2017.07.1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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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으면 안된다
"약, 먹으면 안된다" 내용보기
종합감기약을 서랍에 두고 먹던 사람 중에는 어느 순간 '약이 잘 듣지 않는다'라는 말을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는 몸이 약에 대한 내성이 생겨서 더 강한 약물을 원하기 때문이다. 즉, 곤충이 농약에 내성이 생겨서 더 강한 농약을 써야 하는 것처럼, 우리 몸에 더 강한 약물을 투여해야 효과를 보게 된다. 즉 병을 잡겠다고 투여한 약품이 역으로 우리 몸 자체를 공격하게 되어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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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감기약을 서랍에 두고 먹던 사람 중에는 어느 순간 '약이 잘 듣지 않는다'라는 말을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는 몸이 약에 대한 내성이 생겨서 더 강한 약물을 원하기 때문이다. 즉, 곤충이 농약에 내성이 생겨서 더 강한 농약을 써야 하는 것처럼, 우리 몸에 더 강한 약물을 투여해야 효과를 보게 된다. 즉 병을 잡겠다고 투여한 약품이 역으로 우리 몸 자체를 공격하게 되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어떤 약을 연속적으로 투여하는 사이에 환자의 몸은 유전자를 바꿔 약의 독에 대한 내성이 획득되는 것이 원인이다.

 

이러한 약물에 의한 중독현상의 심각성을 다들 조금씩은 알고 있지만, 이를 막기 위해서 약의 복용을 자제시키는 책을 만나기는 힘들었다. 이 책은 약으로 건강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약물 중독의 위험성을 말하고, 약이 아닌 다른 대체요법을 통한 건강을 증진시킬 것을 강조하고 있다.

 

'약, 먹으면 안 된다'에서 저자가 말하는 것과 반대로 병원과 약국에서는 약사용을 주의시키면서도 한편으로는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심지어는 약기운에 기대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을 양산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약물중독으로 인해서 심지어는 유전자가 바뀌기도 한다. 약이 듣지 않는 병원균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의 심각성을 알고 있건, 모르고 있건 사람들은 머릿속에 병원과 의사, 그리고 약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많이 먹으면 좋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문제가 있다. 사실 지금 내가 복용하고 있는 약이 내 건강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양만 투여해야 하는데, 환자들은 빨리 낫기 위해서 더 많은 양의 약과 다양한 약물치료를 원하게 된다.

 

일단 '약으로 낫는 병'이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약은 내 안의 병원균을 제거할 수는 있지만, 면역력을 해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병원균과 싸워서 이기는 것은 내 몸 안에 있는 면역력을 강하게 해서 이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신의 몸 상태를 생각하지는 않고, 의사가 처방해준 약만 먹고 , 몸이 나아지기를 기다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심지어는 자신의 건강이 약 때문에 더 나빠졌다고 느꼈을 때, 뒤늦게 의사를 탓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약, 먹으면 안 된다.'에서는 대표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약 들을 예를 들어서 그 약을 장기 복용했을 때 겪을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해서 소개하였다. '위장약', '감기약', '진통제', '소염제', '두통약', '수면제', '아토피약', '변비약' 등의 복용의 위험성을 말하고 있다.

 

약물 장기투여의 함정을 이 책을 통해서 깨닫고, 자연요법으로 자신의 건강을 지켜내기를 바란다. 오히려 음식의 양을 줄이고 자신의 치유력과 배설력을 키우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z*****9 2013.05.0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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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유력과 면역력을 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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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으면 안된다 / 후나세 슌스케 / 강봉수 / 중앙생활사]   제목 : [약, 먹으면 안된다] 자연치유력과 면역력을 키워라.   1.아프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약을 먹는 것이 우리들의 통념이다. 그런데 약을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니 약을 먹지 말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저자 후나세 슌스케의 최근 저서들을 보면 <항암제로 살해당하다>, <병원 가지 않고 고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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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으면 안된다 / 후나세 슌스케 / 강봉수 / 중앙생활사]

 

제목 : [약, 먹으면 안된다] 자연치유력과 면역력을 키워라.

 

1.
아프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약을 먹는 것이 우리들의 통념이다. 그런데 약을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니 약을 먹지 말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저자 후나세 슌스케의 최근 저서들을 보면 <항암제로 살해당하다>, <병원 가지 않고 고치는 암 치료법>, <웃음 면역학> 등 제도권 의학계에 반하는 책들이 대부분이다. 저자는 의사의 의료행위, 약의 처방에 대해서 많은 불신을 갖고 있다. ‘현대의학의 90%는 살인의료’, ‘의료 대학살’ 등의 표현을 서슴지 않고 사용한다. 그리고 저자는 그에 따른 ‘타당한 근거’를 제시한다.
 
저자는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과 면역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 몸은 병에 걸리지 않는, 병에 걸려도 바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면역력과 자연치유력 이다. 몸이 아프면 몸은 밖으로 그 신호를 내보낸다. 몸에 열이 나거나, 염증이 나거나, 기침을 하거나 피곤한 것이 대표적이며 흔한 예다. 그것은 병이 낫고 있다는, 몸 스스로 치유하고 있다는 증거다.

 

     병이란 몸이 정상으로 돌아가려는 현상이다. 감기를 예로 들면 열이 나는 것은 체온을 높여 바이러스나 세균을 죽이기 위해서다. 또한, 체온이 오르는 만큼 면역세포는 활성화되고 면역력도 강해진다. 기침, 콧물, 재채기, 설사 등은 병원균을 체외로 배출한다. 염증의 통증은 백혈구의 일종인 과립구가 활성산소를 방출하여 바이러스 등 병원체를 죽일 때 발생한다. - 28p.

 

몸의 반응에 적절히 대응하면 우리 몸은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게 되어 있다. 마치 진자가 중심을 향해 움직이는 것과 같다. 그런데 약을 먹으면 중심(건강한 상태)으로 돌아가려는 몸의 작용을 방해한다. 당장의 증상은 나아지질 모르지만 약을 먹으므로 해서 우리 몸은 아픈 상태를 평형상태로 오인하고 계속 아픈 상태에 머물러 있으려 한다. 병이 만성화 되는 것이다. 저자가 약을 먹지 말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모든 약은 인체에 독으로 작용하고, 병을 만성화시킨다. 만성병은 잘 낫지 않고, 계속 약을 먹어야 하는 병이다.


2.
약을 복용하지 않고 병을 고치는 방법은 없을까. 병을 고치는 메커니즘은 다섯 가지가 있다. 1)식사를 기본으로 하는 자연요법, 2)몸의 뒤틀림을 바로 잡는 정체요법, 3)마음의 고뇌와 불안 등을 치료하는 심리요법, 4)한방처럼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동종요법, 5)증상을 가라앉히는 약을 처방하는 약물요법이다. 이중에서 1) ~ 4)는 자연치유력을 돕는 요법이다. 자연치유력은 우리 몸 스스로 병을 이겨내고 평상시의 몸으로 돌아가는 능력이다.

 

19세기까지는 다섯 가지 의학 유파가 공존했는데 현재는 약물요법만이 살아남았다. 야전병원에서 근대의학이 발달한 것이 한 이유가 되겠다. 전쟁터에서는 빠른 치료가 필요했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 방식, 자연치유력에 의존한 방식은 자연히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되었다. 약물요법을 기반으로 하는 현대의학이 자리 잡으면서 다른 치료법은 인정을 받지 못하고 무시당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의과대학에서는 약물요법만 가르칠 뿐 다른 치료법의 과목은 아예 없다. 그나마 심리요법이 중요성을 인정받아 명맥을 유지했고, 동양권에서 정체요법과 동종요법이 이어졌을 뿐이다.


3.
의사들이 약을 쓰는 것은 약물치료법만 배웠기 때문인데, 거기에 약을 많이 쓰는 것도 문제가 된다. 인체에 독으로 작용하는 약을 과다복용하면 그만큼 몸에 독소를 쌓는 것과 같고,  이것은 병의 만성화, 몸의 기능저하, 그리고 약의 의존성 등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킨다. 그러면 의사들은 왜 약을 많이 쓰는 걸까. 저자는 직접적으로 제약회사의 로비 때문이라고 말한다. 약을 많이 처방하도록 제약회사가 병원과 의사들에게 유혹을 하는 것이다. 당연히 그에 따른 댓가를 제공한다. 최근 제약회사의 리베이트 문제가 이슈가 되었는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문제가 심각하다.

 

또한 병을 치료하는 ‘가이드라인’도 약물 과다복용을 부추기고 있다.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치료기간은 얼마, 약은 어떤 종류로 분량은 얼마, 이런 식으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놓았다. 이것은 치료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방법이지만 한편으로는 의사의 부담(책임)을 줄여주는 도구이기도 하다. 치료 중에 환자가 잘못되어도 ‘가이드라인대로 치료했다’며 책임을 회피(?)할 수 있다. 게다가 이 가이드라인을 의사와 제약회사,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만들었다. 약을 많이 쓰는 방향으로 가이드라인이 정해졌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4.
저자는 여러 질병에 대해서 약을 오래 복용하면 어떤 부작용이 생기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위장약을 먹을수록 위가 나빠지고, 아토피 약 때문에 아토피가 더 심해진다. 병을 고치려 약을 먹었는데 오히려 약 때문에 병이 더 심해지는 예를 많이 수록했다. 이 책을 읽으면 약을 함부로 먹지 못할 것이다.

 

병이 생겼는데도 병원에 가지 않고 약을 먹지 않는 것은 자칫 무모한 일이 될 수 있다. 건강검진과 위급한 치료에 병원(현대의학, 약물요법)이 기여하는 바가 크다. 하지만 자신의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키우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히포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했다.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 그동안 히포크라테스의 후예들이 먼 길을 돌아가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올바른 의료정책과 의사의 직업윤리도 한번 돌아봐야 할 때다.

o*****a 2013.11.2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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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 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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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후나세 슌스케         나는 약을 달고 사는 사람이다.  우선 약을 먹으면 아프지 않기 때문이다. 젊을 때부터 만성두통에 시달려 왔었다. 환경과 많은 관계가 있어서 서울시내에 나가야 할 일이 있으면 꼭 아프곤 했다. 학교가 신촌이었는데, 학교에 있을때는 멀쩡했지만 종로나 명동만 다녀오면 꼭 두통에 시달렸었다. 거기에 생리통도 심했다. 하루를 꼬박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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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후나세 슌스케

 

 

 

 

나는 약을 달고 사는 사람이다.  우선 약을 먹으면 아프지 않기 때문이다.

젊을 때부터 만성두통에 시달려 왔었다. 환경과 많은 관계가 있어서 서울시내에 나가야 할 일이 있으면 꼭 아프곤 했다.

학교가 신촌이었는데, 학교에 있을때는 멀쩡했지만 종로나 명동만 다녀오면 꼭 두통에 시달렸었다.

거기에 생리통도 심했다. 하루를 꼬박 누워 있어야 했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할수가 없었다.

그렇기에 진통제는 나의 필수품이었다.

'사리돈'은 나의 구세주였다. 아무리 아파도 사리돈 한알이면 아픔이 씻은 듯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사리돈이 시중에서 사라졌다. 나는 그 다음의 나의 구세주로 '펜잘'을 택했다. 한동안 펜잘 한알로 모든것이 가능했다.

그러나 점점 그 양이 늘어나더니 어느순간부터는 한알로는 불가능해졌다. 이제 두통이 생기면 두알이 정량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가끔은 그마저도 안들을때가 있다. 정말 못 견딜때에는 세알을 먹는다.

그러고 나면 구름위를 걷는 듯한 붕한 느낌과 구토에 시달려야 했다.

 

3년전부터는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 가족력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2년전 우울증으로 고생할때는 약 6개월간 항우울제도 복용했었다.

남편은 내가 죽으면 시체도 썩지않을거라고 농담을 하곤 한다.

 

 

그런데 약을 먹으면 안된다고? 약을 먹으면 오히려 낫지를 않는다고?

나로선 이해할수 없는 이야기였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몸속에 100명의 명의를 지니고 있다.' 이말은 고대 그리스의 의성 히포크라테스가 남긴 말이다. '100명의 명의'란 다름 아닌 자연치유력'이다.        (p19)

 

저자는 약이 오히려 인간의 자연치유력을 해쳐 병을 더 가중시킨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람에게는 스스로 몸을 치유하고자하는 항상성이 존재한다. 야생동물들을 보면 아프면 움직이지 않고 스스로 낫기를 기다리지 않는가 말이다. 그런데 사람은 그런 항상성을 기다리지 못하기에 긁어 부스럼을 만든다는 것이다.

게다가 약은 성분 자체가 화학물질로 독성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증상을 완하시키는 주작용외에 다른 부작용이 항상 있기 마련인데, 우리는 그런 부작용에는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확실치 않은 주작용에만 초점을 맞춘다.

약을 필요로 하는 경우는 응급상황인 10%의 경우뿐이고 90%의 대부분의 만성질환에는 약이 필요하지 않다.

 

예를 들어 감기가 들었다고 하자. 우선 열도 나고, 기침도 하고, 콧물에 재채기, 몸도 으슬으슬 춥다.

이것이 감기의 증상이지만 사실은 이 모든 것들이 몸에서 병균과 싸우는 과정의 발현인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과정을 없애기 위해 약을 처방해서 먹어버린다. 그러면 몸이 스스로 낫고자 하는 각종형태의 과정을 멈추게 하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겉으로는 제증상이 사라졌을지는 모르지만 사람은 스스로 치유할 기회를 잃어버렸고, 다시 감기에 걸리고 말게 된다는 것이다.

반복되는 소영진통제와 항생제의 복용은 바이러스에 내성을 생기게 할 뿐이고 결국엔 더욱더 강력한 항생제, 즉 독물을 우리몸에 주입해야 하는 결과를 낳고 만다.

 

우리가 쉽게 먹는 위장약중 제산제의 역할은 속쓰림을 막는 것이다. 속쓰림은 위산이 나와서 생기는 것인데, 그것을 막기위해 제산제를 먹어버리면 위산이 중화되고 그러면 위속에 있는 균을 살균할 방법이 없게 된다. 계속되는 위산분비의 억제는 소화불량으로 다시 이어지고 만다.

 

또한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제의 부작용은 너무나 잘 알것이다. 그 용량이 증가할수록 감당할수 없게 되고 나중에는 적정량을 유지할수가 없게 된다.

나도 언젠가 인슐린의 폐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인슐린이 개발된 이후로 오히려 당뇨병이 더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사람이 약물에 의존하다보니 자율적인 당조절이 오히려 방해를 받아 더많은 인슐린을 투여해야만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것이다.

 

여기에는 약을 만드는 제약회사의 여러가지 이권도 개입이 되어 있다. 그들이 개발한 약을 팔기 위해서 임상실험의 데이타를 바라보는 관점을 다르게 하고, 의사를 매수하고, 정부기관에 뇌물을 준다. 최근들어 고혈압의 기준이 상당히 강화된것은 결코 간과할만한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과연 저자는 우리들에게 무얼 어떻게 하라는 걸까?

저자는 아프면 쉬라는 신호라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한다. 그리고 모든 것의 원인은 과식이다.

그렇기에 아프면 먼저 절식이나 단식을 하고 몸을 쉬고 잠을 푹 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평소에 현미채식을 실천할것을 권하고 있다.

이것이 저자의 유일한 방법이다. 흔히 말하는 효소나 건강식, 무엇을 특히 먹으라는 것이 아니라 그저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믿고 맡기라는 것이다.

 

 

나는 과연 약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다시 두통이 오면 약을 먹지 않고 나의 치유력을 믿고 기다릴수 있을까?

자신은 없다. 그러나 알고는 있어야 할 것 같다. 약을 복용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약을 복용하는 것에 조금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

 

 

저자의 논리적인 주장과 여러 약에 대한 의문점을 잘 풀어내는 책이었던 것 같다. 특히 여느 책 처럼 건강을 위한답시고 효소나 건강식품을 팔아먹기 위한 그런책이 아니어서 좋았다.

다만 약의 해악성에 대한 근거가 조금더 의학적으로 과학적으로 구체적으로 명시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의학쪽이나 약업계에 종사했던 것도 아니고 다만 이학부 전공에 환경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는 이력으론 그의 주장의 전문성에 많은 신뢰를 두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의사인 아보 도오루 교수의 추천이 있긴 했지만 근거에 의한 논리면에서는 상당히 약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여러 약에 대한 자세한 부작용과 대응책에 대한 설명은 잘 짜여진 구성이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었다.

 

 

 

h********k 2013.07.0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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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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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약, 먹으면 안 된다]를 읽어보면서 적잖게 충격을 받았다. 아는 내용도 있지만, 대부분 처음 알게 된 소름끼치는 내용이 즐비했다. 혈압강하제 복용에 대해서 어느 한 일본 내 대학 교수의 말이 인용되어 있다. "약으로 무리하게 혈압을 낮춰도 오래 살지 못한다." 혈압강하제는 주작용에서 목적으로 하는 증상이 안정되어도 부작용으로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 무려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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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약, 먹으면 안 된다]를 읽어보면서 적잖게 충격을 받았다. 아는 내용도 있지만, 대부분 처음 알게 된 소름끼치는 내용이 즐비했다.


혈압강하제 복용에 대해서 어느 한 일본 내 대학 교수의 말이 인용되어 있다. "약으로 무리하게 혈압을 낮춰도 오래 살지 못한다."


혈압강하제는 주작용에서 목적으로 하는 증상이 안정되어도 부작용으로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 무려 50여 종이나 되는 놀라울 만큼의 부작용군이 존재한다. 그 예로, 소화기 이상(설사, 복통, 구토, 메스꺼움 등)으로 위나 장을 손상시킬 우려가 있고, 순환기 장애로 심장마비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혈압을 무리하게 내리게 되므로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게 되며, 현기증, 심장질환, 빈혈증 등 수많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게다가 70세 이상 노령자가 혈압강하제를 복용하게 될 때 자칫 뇌경색 발생의 소지가 있다고 하며(70세 이하의 사람 또한 혈압강하제 복용으로 인한 뇌경색 발생 확률이 3배나 높다), 혈압강하제를 복용한 사람이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자그만치 5배나 된다고 한다. 그 외 대사증후군 치료제 중에 콜레스테롤 억제제, 혈당강화제 약물 투여로 인체에 치명적인 독 작용을 하게 되면 오래도록 복용하게 되면 누워서 일어나지 못 하는 수가 생길 수도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베스트셀러 의약품에 의해 췌장, 간장이 손상을 입거나 근육 경련이 일어나거나 기형아 출산의 확률을 높이는 위험 요소가 뒤따른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약물은 항우울제이다. 항우울제는 우울증 환자에게만 처방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현대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우울증, 틱, 뚜렛장애, 강박증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전국적으로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이런 정신적인 장애에 대한 의사의 소견은 대부분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를 말하는 것이 전부이고, 이 약 저 약을 아이에게 투여해 보며 증세에 따라 약의 양을 맞추어 가는 것이 전부인데, 그 과정에서 약의 부작용으로 심장이 뛰는 현상을 일으키거나 가려움증을 수반하기도 한다. 그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그 항우울제의 투여로 인해 아이가 과격해지고 폭력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발작 같은 증세를 드러낸다는 것이다. 그로인해 의사에게 상태를 이야기 하면 실험실의 아이를 향한 반응처럼 그럼 이번엔 약을 바꾸거나 양을 줄여보자는 말하는 것이 전부이다. 항우울제를 장기복용하는 아이들은 정신적 성장 발달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입게 된다. 약의 독작용으로 인해 신경수용체를 차단하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때론 구역질이나 구토를 하게 되고 소화장애를 일으키거나 입맛을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 책에서는 항우울제 중에서 팍실에 대한 경고를 하였다. 제약회사의 팍실의 매상에 따른 우울병 환자의 수가 비례를 한다는 도표도 보여 준다. 팍실의 복용으로 인해 감정이 격분하게 되고, 적의를 갖게 되거나 초조함을 수반하게 된다고 말한다. 게다가 더 심한 경우에는 자살이나 살해의 충동을 막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항우울제 팍실은 심장에 치명적일 수도 있다. 마이니치 신문에서는 지면을 빌려 말하기를, "팍실은 자살 행동을 높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첨부문서에는 경고나 주의를 명기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최고 의료기관이라는 곳에서도 의사는 강박증에 시달리는 아이에게 서슴없이 팍실을 처방전에 포함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정신적 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항우울제를 끊되, 약물 금단증상으로 현기증, 두통, 불면증 등의 증세로 한 달 가량을 지옥 같은 나날로 보내야 한다고 한다. 담배를 끊었을 때 나타나는 금단현상보다 무척 고통스럽고 심한 아픔이 뒤따른다. 저자는 약물 금단증상에 대한 치유책으로 소식, 저온사우나, 장세척, 운동, 그리고 가족의 꾸준한 격려와 대화를 말하고 있는데, 나도 그 말에 동감을 하는 바이다.


정상적인 생리작용을 약물의 독 작용으로 억제해서 혈압을 낮추는 것이 되므로 민간요법(반신욕, 채식, 운동 등)으로 혈압을 조절하도록 노력하고 신체에 독으로 작용되어지는 화학물질, 혈압강하제를 서서히 줄여나가도록 해야 하며 채식주의자의 혈압은 정상이므로 채식과 소식의 중요성에 대해 이 책에서는 특히 강조를 하며 권하고 있다.

 

감기에 걸렸을 때, 감기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없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제약회사에서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감기를 고친다'고 광고를 하면 위법이라 한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인데, 일반적으로 그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약화되어진 사람의 몸 속에 침투를 한다. 평소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건강이 약해졌다는 신호로 여기면 될 것이다. 감기에 걸리면 일손과 스트레스를 내려 놓고 무조건 쉬고 봐야 한다. 쉬는 중에 감기는 몸 속에 형성되어지는 면역체에 의해 자연스레 치유가 된다. 그런데 시판 감기약, 종합감기약 같은 것을 복용하게 되면, 약의 독작용으로 호전되려는 증상이 멈추게 되서 병이 굳어져 원래 급성질환인 감기가 만성으로 변한다고 한다. 항생제 복용 남발 국가 중 하나였던 지난 날의 대한민국을 생각해 보면 아주 끔찍하다. 한창 푸르게 성장해야 할 새싹들에게 툭하면 항생제를 먹여서 아이의 면역체와 건강을 해치게 했으며, 다시 감기에 걸렸을 때는 보다 강력한 항생제를 투여해서 처방하려 했으니 얼마나 공포스러운가. 무분별한 감기약의 투여로 사람이 사망한 경우도 있다고 하며, 종합약은 정신장애의 부작용까지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감기의 치료에는 생강이나 마늘, 파, 죽, 장아찌 같은 자연식품을 통한 민간요법이 제일 좋다고 말한다.

 

결국 감기약이나 수면제, 아토피약, 대사증후군약, 암 검진, 항암제, 두통제, 진통제, 스테로이드 약물 같은 것은 모두 조심해서 접근해야 하며 아무 생각없이 무작정 달려들어 취해서는 안 된다고 저자는 경고를 하고 있다. 평상 시, 소식과 채식,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시키고 깨끗한 공기와 햇볕을 쏘이며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제일의 건강 유지법이라고 저자는 일깨워 주고 있다.

s**********4 2013.05.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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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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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자주 나오는 책이에요. 아프면 당연히 약을 먹고 나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무심코 먹고 있는 약들의 정체가 낱낱이 파헤쳐졌어요. 다소 과장된 부분도 있지만 암튼 약을 무조건 맹신하고 자주 먹는 건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아이들이 아플 땐 당장 병원으로 달려가지요. 의사 선생님은 증상에 따라 약을 처방해주시구요. 그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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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자주 나오는 책이에요. 아프면 당연히 약을 먹고 나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무심코 먹고 있는 약들의 정체가 낱낱이 파헤쳐졌어요. 다소 과장된 부분도 있지만 암튼 약을 무조건 맹신하고 자주 먹는 건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아이들이 아플 땐 당장 병원으로 달려가지요. 의사 선생님은 증상에 따라 약을 처방해주시구요. 그 약을 먹으면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았구요. 그런데 약을 먹는 것은 면역력을 떨어지게 할 수 있고 자꾸 반복될수록 우리 몸이 건강해지지 않을 수 있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들으니 조금 멍해지네요. 그럼 아파도 참고 병원에 가면 안되는 건가..

 

암에 걸렸을 때 항암제를 투여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인 줄 알았어요. 몸속에 있는 암세포를 없애야 생존시간을 늘릴 수 있다고 생각했구요. 저자는 조금 다르게 보고 있어요. 항암치료의 부정적인 면을 밝히고 있네요. 어디까지 믿고 따라야 할지 아직 헷갈리지만 어쨌든 약을 너무 믿고 좋아하지는 말아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어요.

 

변비약의 나쁜 점도 생각나네요. 먹을 수록 내성이 생겨서 결국 죽을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어요. 스테로이드 약물의 부작용도 잘 기억해두어야겠네요. 피부과에 가면 스테로이드 약물과 접할 일이 생기는데 그렇다면 피부과에 가지 말아야하는 것인지 조금 혼란스럽기도 하네요. 감기약과 아토피 치료에 대한 진실도 놀라웠어요. 그럼 병원과 약국을 믿지 말아야하는 것인지...어머니가 현재 안약을 사용하고 있으신데 그것도 말려야 하는 것인지...좀 더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어요.

 

3분정도의 진료로 약을 처방하는 의사의 행태에 대한 이야기는 공감이 되었어요. 간단한 질문과 겉모습만 살펴보는 관찰로 처방을 한다는 것이 가끔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책을 읽어보면서 근심이 더 늘어가네요. 이미 우리에게 익숙해진 병원과 약을 당장 끊을 수 없으니 고민이 더해가요. 몸에 나쁜 증상이 생겨 더이상 자연치유가 안 될 때는 약을 찾아야겠지만, 적어도 저절로 낫기를 기다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할 것 같아요.

y******9 2013.05.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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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으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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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아내에게 열심히 얘기했다.그런데.. 어느정도는 아는 내용이라고 하더라.아~ 육아에 있어서 이러한 '약에 대한 분별'은 꼭 필요한거구나..이 책을 읽고, 내가 약을 완전히 끊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그럼에도 약을 주의하고, 조심스럽게 먹게 될것도 분명하다. 우리가 그동안 몰랐던.. 아니면 나만 몰랐던.. 약의 진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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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아내에게 열심히 얘기했다.

그런데.. 어느정도는 아는 내용이라고 하더라.

아~ 육아에 있어서 이러한 '약에 대한 분별'은 꼭 필요한거구나..


이 책을 읽고, 내가 약을 완전히 끊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약을 주의하고, 조심스럽게 먹게 될것도 분명하다. 


우리가 그동안 몰랐던.. 아니면 나만 몰랐던.. 약의 진짜 얼굴..

u****y 2013.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약, 먹으면 안 된다
"약, 먹으면 안 된다" 내용보기
내 지인 중에 감기 증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는 이가 있다. 내가 감기로 골골대고 있으면 한심해하면서 당장 병원에 가라고 잔소리가 심하다. 그러나 난 그와 생각이 다르다. 어차피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했고 내 인체에서는 이를 이겨내려고 엄청난 전쟁이 시작됐다. 이런 상황에는 그저 잘 쉬고 잘 먹으면서 며칠만 견뎌내면 나으리라는 게 내 믿음이다. 이같은 내 소신보
"약, 먹으면 안 된다" 내용보기

   내 지인 중에 감기 증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는 이가 있다. 내가 감기로 골골대고 있으면 한심해하면서 당장 병원에 가라고 잔소리가 심하다. 그러나 난 그와 생각이 다르다. 어차피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했고 내 인체에서는 이를 이겨내려고 엄청난 전쟁이 시작됐다. 이런 상황에는 그저 잘 쉬고 잘 먹으면서 며칠만 견뎌내면 나으리라는 게 내 믿음이다. 이같은 내 소신보다 더 강한 확신으로 쓰인 책이 여기 있다. ‘, 먹으면 안 된다 (후나세 슌스케 글, 강봉수 옮김, 중앙생활사 펴냄)’ 의 글쓴이가 지금까지 우리가 몰랐던 약에 관한 진실을 알려 주마고 호언한다.

 

   글쓴이의 주장에 따르면, 병원은 병을 얻어 나올 수 밖에 없는 장소이고 의사는 약을 판매하는 판매원일 뿐이며 우리는 아무 의심없이 엄청난 양의 약을 소비해대는 거대 의료 산업의 돈줄일 뿐이다. 이 책은 398쪽에 달한다. 시종일관 흔들림 없이, 약을 복용하지 말라고 이렇게 긴 글을 쓴 작가가 다른 의미로 대단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암으로 인한 통증으로 바닥을 구르던 식구에게 마약성 진통제가 없었더라면, 혈압이 치솟아 졸도하는 바람에 30대에 삶을 놓칠 뻔한 친구에게 혈압 강하제가 없었더라면, 노상 편두통을 달고 사는 내게 진통제가 없었더라면...하고 생각하니 약의 남용과 과용이 문제이지, 도대체 약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약을 찾는 게 뭐 그리 큰 문제인가 싶다.

 

   물론 평상시 면역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면서 규칙적으로 꾸준히 운동하고 식이조절도 하면서 섭생에도 신경 쓸 것을 주장하는 글쓴이의 방안에는 나 역시 동의한다. 약물에 의존한 대증요법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인간 본연의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데에도 힘쓰다 보면, 언젠가는 본인의 면역력도 좋아져 무탈하게 나이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약 먹지 마라'는 불가능하지만, 최소한 내게 필요한 약이 무엇이며 적당한 수준인지, 부작용은 무엇인지 정도는 제대로 알고 복용하는 게 내 몸에 대한 책무가 아닐까 싶다.

YES마니아 : 골드 t******s 2021.04.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