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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국사 책 납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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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표학렬은 현직 교사다. 사극에 심취해서 연세대 사학과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한양사대부고에 교편을 잡았다고 한다. "어깨에 힘을 뺀 역사, 사람이 살고 있는 역사"를 가르치기 위해 노력 중이란다.<에피소드 한국사>는 모두 3권짜리다. 이번 '조선편'은 '근현대편'에 이은 두번째 작품이다.저자의 편력은 무척 다양하다. <조선왕조실록>은 기본이고, 단군이야기 <신단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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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표학렬은 현직 교사다. 사극에 심취해서 연세대 사학과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한양사대부고에 교편을 잡았다고 한다. "어깨에 힘을 뺀 역사, 사람이 살고 있는 역사"를 가르치기 위해 노력 중이란다.

<에피소드 한국사>는 모두 3권짜리다. 이번 '조선편'은 '근현대편'에 이은 두번째 작품이다.

저자의 편력은 무척 다양하다. <조선왕조실록>은 기본이고, 단군이야기 <신단실기>, 무관 노상추의 <노상추일기> 등 생소한 역사책에서 드라마, 영화 심지어 그림과 만화까지 사극과 관련된 영역을 모조리 아울러 모두 54편의 에피소드로 정리했다.

명회 편을 보자. 성종 때 그가 중국 사신과 접촉하다 뇌물을 받은 것이 드러나 탄핵을 받았다. 한명회는 왕에게 나아가 당당히 말했다고 한다.

중요한 일을 하려면 뇌물을 주고받을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전하께서 한명회는 뇌물을 받아도 된다고 명을 내려 주십시오. - 78쪽

광해군에 대한 저자의 평가도 남다르다.

광해군을 동정하거나 당대를 비난하기에 앞서, 그의 리더십이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것이 변화의 시기를 살고 있는 오늘 우리가 고민해야 할 문제가 아닐까? - 153쪽

이처럼 저자는 우리 역사를 비판적으로 성찰할 것을 주문한다. 이런 모습은 허균편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허균은 지나치게 시대를 앞서 나갔다. 그는 기득권 세력과의 싸움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던 광해군보다 한 발 더 앞서 나가려 했다. 당연히 결과는 비극적일 수밖에 없었다.
《홍길동전》에서 홍길동이 조선을 등지고 새로운 나라 율도국을 건설하러 떠난 것도 그 때문이 아닐까?  어쩌면 홍길동은 허균이 꿈꾸던 자신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 159쪽

그는 서슴없이 아련한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진다. 또 그는 정조를 루이 14세와 엘리자베스 1세와 비교하면서 근대적 개혁 군주로서의 정조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정조는 그저 전설의 주인공으로 머무를 수밖에 없으며, 실패한 영웅의 비극적 죽음에서 느껴지는 비장미만 남을 뿐이다. 정조에 대한 평가를 한 단계 올릴 필요가 있다(295쪽)"고 지적한다.

나는 정약용편을 가장 관심있게 보았다. 저자는 재밌게도 영화 두 편, 즉 〈영원한 제국〉과 〈조선명탐정〉으로 정약용편을 전개한다. 두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정약용의 상반된 캐릭터를 서술하면서, 그는 역사 속 정약용은〈조선명탐정〉의 캐릭터에 좀 더 가까왔을 것으로 평한다. "정조의 개혁을 도왔던 정약용이 좀 더 밝고 희망적이었을 것이며, 전국에서 모인 개혁적인 젊은 인재들과 함께 어울리며 때로는 실수도 좀 하고 까불기도했을 것으로(270쪽)" 본다는 것이다.

과거로의 작은 여행을 기대한다면, 커피 한 잔과 이 책을 펼쳐 들어도 좋을 것이다.

이 책을 본 저자의 제자들이 어떻게 했을지 눈에 선하다.
엄지를 한껏 치켜 세우며 "선생님 짱!" 하지 않았을까? ^^

YES마니아 : 로얄 h*******c 2013.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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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에 대한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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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육시간 이후로 역사에 대해 그렇게 많이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책을 통해서 무겁지 않으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조선사에 다가갈 수 있었네요.    책은 각각의 에피소드별로 구성되어 있어서 조선시대의 중요한 이슈별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역사 교육을 하듯 연도표가 펼쳐져 있는 것도 아니고 에피소드에 대한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에 해당 에피소드에 대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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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교육시간 이후로 역사에 대해 그렇게 많이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책을 통해서 무겁지 않으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조선사에 다가갈 수 있었네요.

 

 책은 각각의 에피소드별로 구성되어 있어서 조선시대의 중요한 이슈별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역사 교육을 하듯 연도표가 펼쳐져 있는 것도 아니고 에피소드에 대한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에 해당 에피소드에 대한 지식이 없더라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요. 물론 사전지식이 있다면 훨씬 이해도가 높을꺼라 생각됩니다.

 

 작가는 우리가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들도 언급해주고 있으며, 다양한 관점의 물음을 하므로서 생각하게 만드네요. 덕분에 조선사를 오랜만에 되새김할 수 있었습니다. 역사 교육을 어느 정도 받으신 후에 읽으신다면 책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높을거라 생각됩니다. 이책을 통해서 고등교육 수준의 암기식 역사 지식 습득을 원하시면 안 되구요. 그런식의 구성이 아니기 때문이죠.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면서 조선에 대한 좀더 깊은 이해을 할 수 있는 좋은 서적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돌아봐야할 역사를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해주네요. 근현대사편도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p****e 2013.06.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