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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한] 증발
"[파라한] 증발" 내용보기
1.이 책, SF다. 근데 시작이 일제강점기에서 6, 25로 넘어간다. 길은 사진관에서 일하다가 북한인민군에게 잡혀 의용군으로 잡혀갔다. SF인데, 시작이 6,25로 시작한다. 왠지모르게, 흥미진진하다   2.승훈은 회사 합병 문제 때문에 머리 속이 복잡하다. 그러다가 퇴근길에 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는 일어나려 애써보지만 죽음이 가까웠음을 느끼는데.... 3.그리고 배경이 바뀌어서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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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 SF. 근데 시작이 일제강점기에서 6, 25로 넘어간다. 길은 사진관에서 일하다가 북한인민군에게 잡혀 의용군으로 잡혀갔다. SF인데, 시작이 6,25로 시작한다. 왠지모르게, 흥미진진하다

 

2.

승훈은 회사 합병 문제 때문에 머리 속이 복잡하다. 그러다가 퇴근길에 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는 일어나려 애써보지만 죽음이 가까웠음을 느끼는데....



3.

그리고 배경이 바뀌어서 뭔가 수상한 수용소. 여기는 우주다. 군대도 있고, 전투기도 있다. 지도부도 있고 전방을 바라봐야 하는 상황이 되기도 한다. 이 우주엔 태한이 있다. 그리고 오리무중에 빠진 전투도 있다. 때로 누군가가 죽기도 한다. 그러나, 그 죽음이 진짜 죽음이었을까? 결론!

 

핵폭탄을 떨어뜨린 그는 전속력으로 자리를 벗어나며 날아갔다.

 

지금 이 순간, 행운에 한 가닥 희망을 거는 것은 나의 자유이다……

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따.

 

이어서 섬광이 번쩍하며 터졌고,

 

한순간에,

 

모든 것이 증발해 버렸다.

 

p.350

 

4.

파란탄이라는 전투로봇이 등장하기도 한 파라한, 전투로봇이지만, 조종은 사람이 직접 탄다. 그러니까, 일종의 전투로봇 같은 갑옷이다. 그래서 한참 읽다 보면, 재미있는 건지, 안 재미있는 건지도 모른 채 빨려든다.

 

우주 속으로

 

누군가는 배신을 했지만, 아무도 죽지 않았다. 누군가는 죽었지만, 그 죽음이 끝은 아니었다. 우주로 통하는 모든 관문은 열려 있었지만, 닫혀 있기도 했다. 그래서 이 소설을 함부로 말하긴 어렵다. 파란탄 같은 로봇에 갇혀 있어야만 인간은 결국, 위대한 폭발을 결정한다. 그리고 모든 것이 증발해버린 세계.

 

그 증발된 후에야 다시 세계는 제대로 시작된다. 그러니까, 모든 걸 잃고 난 뒤에야 우리는 다시 제대로 시작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모든 걸 잃었더니, 끝은 아니더라. 거기가 시작이더라. 많은 사람들의 간증을 통해서 들은 바다. 파라한의 시작과 끝도 거기가 아닐까.

 

5.

오래만의 SF. 그리고 내가 이 책이 주는 메시지를 제대로 읽었는지는 잘 모른다. 그러나, 모든 건 읽는 사람 마음. 나는 이렇게 받아들였다. 그러고 보니, 나도 아무 것도 없을 때가 있었다. 가진 돈도 거의 0원 가까이 되던 때. 가진 거라곤 그저, 건강한 몸뚱이밖에 없었던 때. 그 건강한 몸이 그렇게 큰 자산이 될 줄은 몰랐지만. 아무런 희망도 꿈도 없이 그저 하루하루 살아내는 게 버거웠던 때가 있었다. 그때에 비하면 나는 지금 참 많이 가지고 있고, 참 잘 살고 있고, 꿈도 있고, 희망도 있다. 그러니 이젠 나는 열심히 살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전히 나는 건강하다. 오히려 전보다 더 체력도 좋아진 듯 하다. 그러니, 살아보자. 우주가 폭망한 후에, 다시 우리 일상이 시작이 되는 것처럼, 그렇게 밑바닥부터 올라가는 거라 생각하고 살아보자. 나만 그렇게 살라 하지 말고, 이 글을 보는 그대도 희망을 가지시길. 내가 말~했잖아~ 신다가 쓰고 싶은 글은 절망 속에 빠진 분들을 위한 거라고~~ 제발~~~~


- 이 리뷰는 리뷰어클럽  서평단자격으로 북랩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덧붙이는 말 : 저거 책이 짤린 게 아니라, 효과 준 겁니다. ㅋㅋㅋㅋㅋㅋ....

h******o 2020.04.24. 신고 공감 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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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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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이 책 초반에는 SF적인 요소들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한국 전쟁 6.25를 시작으로 책이 시작되기 때문이다.살짝 머리를 가우뚱하게 만들다가 주인공이 죽는 시점부터아! SF소설이구나!하고 느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놓았다.그 시점부터 책에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된다.우리가 대부분 SF 장르라고 생각하면 미래,로봇,첨단 시설더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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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 초반에는 SF적인 요소들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한국 전쟁 6.25를 시작으로 책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살짝 머리를 가우뚱하게 만들다가 주인공이 죽는 시점부터
아! SF소설이구나!하고 느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놓았다.그 시점부터 책에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된다.

우리가 대부분 SF 장르라고 생각하면 미래,로봇,첨단 시설
더 발전된 현실에서 그 요소들을 찾는다.
이 소설도 그러한 미래적인 요소도 물론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다른 점은 내가 생각하기에 공간이라는 것에 의미를 크게 심어 놓았다.


저자가 생각하는 공간은 내가 생각하는 공간이라는 개념에
고민할 때 한번은 생각해 본 적이 있는 그러한 공간에 이야기이며...인간의 삶에서 주는 공간과 사람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SF와 잘 섞어서 반죽을 해 놓았다.
?
그리고 철학적인 요소..즉 생명의 연속성과 우리가 사는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둘 것인가?라는 질문에 반전을 통해서
독자에게 재미를 준다.

두번의 반전이 있다고 생각된다.
한번은 공간에 대한 반전,두번째는 시갼의 반전이다.

두번의 반전을 통해서 우리가 살고 지금 지구라는 곳의 의미와 죽음이라는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을 만났다.책의 내용을 스포하지 않기 위해 내용은 최대한 배제하고 서평을 쓴다.

책 제목 "파라한"의 의미는 "형기완료"이다.
파라한이 가진 의미를 알게 된다면 지금의 나의 삶의 존재의 의미가 달라지지 않을까?라고 독서노트에 기록하고 마무리한다.


??어떤 책에서 전생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전생을 기억한다는 것은 경험일까?시간일까?
라는 의문을 나에게 던져 본다.


과연 전생의 나는 어떤 의미와 가치를 우선으로 했을까?
궁금한 하루다....
?
?
?






YES마니아 : 로얄 w*****3 2020.04.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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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디에서 왔고 여기에는 왜 존재하고 있는 걸까
"나는 어디에서 왔고 여기에는 왜 존재하고 있는 걸까" 내용보기
내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가 수용소?  인간의 존재에 대하여 우리는 어디로부터 와서 죽음 이후에는 어디로 사라지는지에 대해서 한번쯤은 생각해보지 않았을까? 우주에 똗른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명백한 사실이고 그렇다면 그세상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까? 엉뚱한것 같지만 지극히 이성적인 상상속에 그려지는 이야기, 수십년 동안 다양한 경험을 보고 느낀 현
"나는 어디에서 왔고 여기에는 왜 존재하고 있는 걸까" 내용보기

  내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가 수용소?

  인간의 존재에 대하여 우리는 어디로부터 와서 죽음 이후에는 어디로 사라지는지에 대해서 한번쯤은 생각해보지 않았을까? 우주에 똗른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명백한 사실이고 그렇다면 그세상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까? 엉뚱한것 같지만 지극히 이성적인 상상속에 그려지는 이야기, 수십년 동안 다양한 경험을 보고 느낀 현상을 조금 다른 각도에서 해석하고 상상하기를 좋아하다는 '전명'의 소설 '파라한'(북랩 펴냄)이 2013년도 출간된 이후 이 번에 새롭게 북랩에서 출간되었다.

 

  한국전쟁이 시작되는 1950년 6월 25일 새벽으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평범하게 살아가는 '길'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북한국에 징집되고, 거제도포로수용소에 수용되었지만 북송을 원하지 않는 무리들과 반항을 도모하다 무참히 진압되는 과정에서 죽음을 맞는다. 2013년 평범한 회사원 '승훈'은 퇴근 길에 자동차 사고로 죽음을 맞게 되면서 또 다른 세상이 그려진다.

 

  죽음을 맞은 '승훈'은 또 다른 세상 '훈'이라는 공간에서 '태한'이라는 이름으로 되 살아난다. 되 살아났다기 보다는 '태한'은 그 동안 죄수들이 수감되는 수용소 '지구'에서 풀려 났던 것이다. '태한'이 존재했던 '훈'이라는 행성은 '한바우', '코만', '태바쿤', '쿠바이센' 행성들과 교류하며 존재하는 우주 공간이다. 이곳의 삶은 일을 하지 않고 기본 화폐를 제공받아 살아가는 일반인과 이보다는 조금 더 많은 화폐를 지급받는 '직업인'으로 구분되는 세상이다. 무한경쟁 해야 하는 치열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 우리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다. 꿈 같은 세상일 수 있는 이곳에서도 모두 행복한 것은 아니었다. 사실 '태한'은 '태바쿤'의 전쟁 도발을 우려해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을 함으로써 수용소에 수감되었던 것이다. 2년의 수감 기간을 채우고 석방된 '태훈'의 앞에는 이미 전쟁의 기운이 다가와 있었던 것이다.

 

  『"승훈'이자 이곳에서 '태한'이기도 한 그는 전쟁에 대한 지도부의 태도에 지속적인 비판과 반대 활동을 해왔다. 그것이 빌미가 되어 역모를 꾸민다는 누명을 쓰게 됐고, 2년 형을 선고받은 채 수용소로 입소하게 된 것이다. 지구에서 태어난 것이 그의 수용 생활의 시작이었다. 훈에서의 기억은 모두 잊은 채로, 승훈은 지구에서 성장해가며 35년간 수용 생활을 계속했다. 그 후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이한 후에야 비로소 지구이자 수용소인 그곳을 빠져나오게 된 것이다.』 - 본문 중에서 -

 

 전쟁준비를 하지 않은 지도부에 반란을 도모하고 실권을 쥔 그들은 전쟁 준비에 전념하지만 결국 '태바쿤'의 모략에 넘어가 패배하게 된다. 이 때 등장하는 것이 "핵'이라는 우리 세상에 존재하는 무기이다. 핵을 구해 비행선에 싣고 떠나는 '태훈'은 다시 그곳에서 죽음을 통해 우리가 존재하는 세상으로 회귀하게 된다. 그리고 만나게 되는 '길'이라 불리우는 인물, 그도 '훈'이라는 다른 공간에 다녀온 사람이며, 그가 '파라한'이라 불리우는 수용소를 설계한 인물이었던 것이다. 거제도에 머무는 그는 이미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어간 자신의 가족들을 바라볼 수 밖에 없어 먼 바다만 바라볼 뿐이다. 

 

  소설 '파라한'은 '섬 안의 수용소'와 '일상', 그리고 '세상 밖으로'와 '회귀'라는 서로 다른 시공간을 배경으로 상상의 세계를 넘나든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 힘겹다고 생각하는 일상에서 한번 쯤 벗어나고 싶은 우리들에게 또다른 세상을 경허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지만 고 동간 또한 전쟁이 존재하는 지금의 삶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지금 내 삶이 또 다른 공간에서 넘어온 수용자에 불과한 삶이기에 힘겨운 것은 아니었을까?  결국 어디에 존재하던 내 삶은 그저 내가 만들어가야 하는 삶의 일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찌보면 지금 이 순간이 무의미 할 수도 있고, 지나치는 과정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도달하게 되면 가벼워질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비현실적인 상상력, 단순하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전개를 따라가다 보면 허뭏게 다가오는 것이 있다. 그럼 우리의 삶은 무엇이지? 반면에 지금 이순간 너무 힘들고, 잠시 또 다른 세상으로 떠나보고 싶다면 이 소설을 읽으면 어떨까? 다른것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삶에 힘을 얻을 수 있지 않을가?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l***4 2020.04.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