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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자의 슬픔」- 김동인 김동인의 작품이며 창조 창간호에 실린 작품이다. 엘리자벳트라는 신여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으며 k남작과의 겁탈, 그로 인해 인물의 모순적인 내적 감정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나는 소설을 읽으면서 소설의 주인공인 일리자벳트라는 인물은 약한사람 이라는 동시에 참 위험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소설을 엘리자벳트라는 인물을 ‘약한 자’라는 타일틀을 내세우고 이에 힘을 가져야 한다. 라는 말을 하기위해 주인공 엘리자 벳트가 k남작을 대상으로 재판을 제기 하는 것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과연 엘리자벳트는 약자였을까? 물론 처음 k남작과의 관계에 있어 엘리자벳트의 자의에 의해서 벌어진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수차례 엘리자 벳트는 k남작을 기다리게 되고, 또한 관계의 지속됨에 따라 본인이 k남작의 부인이 되어 서울에서 화려하게 살아가는 것을 상상하기도 한다. 어쩌면 엘리사벳트는 본인이 사회적 약자라는 변명 하에 k남작의 제력에 굴복하고 자신의 신분상승을 기대하였던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만약 엘리자벳트가 신분상승을 기대하지 않았다면 법정에 가는 일 자체를 만들지 말았어야 할 것이다. 엘리자벳트가 ‘소’를 제기하였다는 문제가 아니라 남작과의 끊임없는 관계를 탓하는 것이다. 자신의 의견을 단 한번도 k남작에게 이야기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소를 제기할 정도의 용기라면 왜 본인의 의사를 제대로 밝히지 않았는지 의문이 생긴다. 내가 생각하기에 약한자가 힘을 갖기 위한 방법은 다름 아닌 ‘당당한 자기 목소리 내기’ 이다. 소설에서도 그랬듯이 대게의 약자들은 그 상대방에 대해서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 ‘힘’이란 다른 사람이 만들어 주지 않는다. 본인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좀 더 떳떳해보자, 나에 대해 표현해 보자 이러한 당당함이 언젠가는 본인의 힘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