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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하면 오해받을 수 있다는 저자의 글을 보면서, 대학 신입생때의 일이 떠올랐다. 고등학교때도 거의 한 달 이상을 말도 하지 않던 내가 대학교라고 그리 편하게 말을 할 수 없었던 때 였다. 그때는 어색하고 부끄럽고 두렵기만 했으니 더욱 그랬을 것이다. 자기 소개를 하라고 할 때, 그저 일어나서 이름만 말하고 앉았는데, 나중에 과 친구가 대개 도도해 보였다고 말해 주었다. 사실은 아니라고 말했지만, 말을 하지 않고 있으면 건방지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 모습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첫인상이 좋을리가 없다는 후회가 든다.
서로 간의 대화는 상대방에 관심을 가지는 출발점일 것이다. 누군가가 말을 걸기만 하면 할 수 있는데, 모른다는 사실에 첫 마디를 하지 못하고 주저하는 것이다. 첫인상도 좋아질 수 있는 대화의 방법에 눈이 가는 것은 과거의 잔재가 아직도 남아있기 때문이 아닐까?
우리는 대화를 하고 살아간다. 남자와 여자들도 대화를 하며 부모자식간의 관계에서도 대화를 한다. 같은 말을 하고 있지만 각자가 의미하는 말뜻이 전혀 다른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오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해가 잘 안갈 경우에는 그 말을 다시 질문하고 대답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또한 대화를 하다 보면 대화의 주제를 고갈될 수 있다. 이때 우리는 각자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대화는 무궁무진장 있는데 우리가 어떤 것을 골라서 해야될지 몰라 망설리는 것일 수 있다. 이때는 FORM에 유의해서 말하면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FORM은 가족, 직업, 레크레이션, 그외 주변 이야기등이다. "가족에 대해 얘길 들려 주세요?" "어떤 계기로 이 일에 종사하게 되었는지요?" "건강이나 체력유지를 위해서 어떤 것을 하고 계시는지요?" "최근에 보신 영와가 있으신가요?"
이런 이야기를 시작하면 상대방도 편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다보면 대화의 맥을 끊는 대화 범죄자들도 나오게 된다. 혹시 우리도 대화의 범죄자인지 한 번 생각해 보아야한다. 대화 범죄자의 8가지 유형으로는 심문관, 허풍쟁이, 말 한 수 앞질러가는 사람, 독점자, 방해꾼, 패배를 깨끗이 인정하지 않는 사람, 똑똑한 체하는 사람, 충고자등이 있다.
한 사람이 많은 이야기를 독점해서도 안된다. 여러 사람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말하게 해야 된다. 또한 자신을 대단하게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다. 간혹 우쭐거리고 싶을 때는 그러고 싶어요 참아야 한다. 별 생각없는 질문을 계속헤서 당황하게 만들어서도 안된다. 읽다보니, 어느 순간에 나도 대화의 범죄자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대화를 잘 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대화를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어떤 대화를 하고 있는지 한 번 생각해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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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대화법은 모임이나 파티와 같은 장소에서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주로 지은이가 설정하는 상황이 이런 상황에 맞는 대화법과 대인관리법을 적고 있다. 그 기본은 다른 대화법에 관한 책과 다를 바가 없지만 자주 만나는 사이가 아닌 일회성 사교에 맞는 방법을 이야기 한다. 타인과의 대화의 기본은 경청이다. 거기에 상황에 맞는 계산된 준비가 있다면 모임이나 파티에서 인기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왠지 이런 방법은 계산적이라는 것이 왠지 차갑게 느껴졌다. 사실 난 타인과의 대화나 사귐은 서로의 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리하게 계산적으로 타인을 대하다 보면 자신을 속이고 타인을 대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그렇게 되면 언젠가는 자신을 그 이미지에 맞추어야 하고 실수를 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타인을 솔직하게 받아 들이는 사귐은 어떨까 아마도 쉽게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타인을 멀리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의 내용이 일리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충분히 타인과의 대화에서 즐거움을 그리고 사귐의 즐거움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방식보다는 좀더 마음을 터놓고 상대방과 통하는 방식의 대화법을 시도해 보는 것을 어떨까 타인을 많이 사귀는 것도 중요하고, 상황에 맞는 대화법으로 그 자리에서 관심받는 사람이 되는 것도 좋겠지만, 난 개인적으로 서로 마음이 통하는 사귐을 그리고 상황에서 서로 솔직하게 대화하는 소수의 나의 사람들을 만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