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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말하기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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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쯤 한 세미나를 참석하였습니다. 강사로 오신 한 방송국 아나운서가 이런 말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원래 오시기로 한 아나운서 선배가 급박한 방송국 일로 제가 대신왔습니다. 뜻밖에 갑작스러운 만남이 오히려 더 큰 감동이 되기 바랍니다.” 이렇게 따뜻하고 깨끗한 목소리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그의 강의는 정말 언어의 마술사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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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쯤 한 세미나를 참석하였습니다. 강사로 오신 한 방송국 아나운서가 이런 말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원래 오시기로 한 아나운서 선배가 급박한 방송국 일로 제가 대신왔습니다. 뜻밖에 갑작스러운 만남이 오히려 더 큰 감동이 되기 바랍니다.” 이렇게 따뜻하고 깨끗한 목소리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그의 강의는 정말 언어의 마술사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단어 하나, 문장 하나가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렇게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강의로, 또 강사로 기억되는 그 아나운서가 바로 김재원 아나운서입니다. 그가 책을 한권 냈기에 그 감동을 다시금 느끼고 싶었고 말이 아닌 글로도 표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까 하는 설렘과 기대로 책을 펼쳤습니다. 그 설렘과 기대는 저를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제목 그대로 마음을 이야기하고 있고, 생각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언어는 인간에게 주신 선물이며 그 선물을 고마워하고 그 목적을 잘 드러내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이야기합니다. 진솔한 생각과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면, 그리고 꾸밈없는 담백한 언어로 소통할 수 있다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저자의 생각에 너무나 공감하는 바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또 이야기를 나누고 상담하고, 가르치고 해야 하는 직업이기에 저자의 언어와 생각들이 너무나 큰 귀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음 말하기를 연습해야겠습니다. 마음과 생각이 잘 정리되어 아름다운 언어로 표현되어질 때 내 생각이 다양한 색채로 어우러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그림을 보는 사람들 마다 감탄과 감동과 위로와 평안이 있을 수 있다면 행복하겠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시집을 읽는 것인지, 에세이를 읽는 것인지, 소설을 읽는 것인지 헷갈릴만큼 저자의 언어는 가히 설명하기 어려운 매력적인 표현들로 글 속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단순히 언어하나로 우리의 인생을 빛나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을 점차 사라지게 만들며 언어로 인해 이 세상이 더욱 살만한 세상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가 생깁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마음을 말하는 언어로 소통하는 날을 기대합니다.

d******t 2013.05.1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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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아나운서의 말하기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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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KBS <아침마당>을 보곤한다. 근데 갑자기 자주 보던 아나운서 한 명이 교체되었다. 서로를 좋은 친구라고 부르는 이금희 아나운서의 단짝(?) 김재원 아나운서. 심할 정도로 동안인 그가 <아침마당>에서 하차했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았다. 그리고 새롭게 맡게 된 <6시 내고향> 생방송 도중 고장난 의자 때문에 웃음이 터져 본의아니게 방송사고를 겪었다는 사실과 2015년 1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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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KBS <아침마당>을 보곤한다. 근데 갑자기 자주 보던 아나운서 한 명이 교체되었다. 서로를 좋은 친구라고 부르는 이금희 아나운서의 단짝(?) 김재원 아나운서. 심할 정도로 동안인 그가 <아침마당>에서 하차했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았다. 그리고 새롭게 맡게 된 <6시 내고향> 생방송 도중 고장난 의자 때문에 웃음이 터져 본의아니게 방송사고를 겪었다는 사실과 2015년 1월에 히말라야를 다녀온 후 집필한 <라다크, 일처럼 여행처럼>이라는 책을 발간한 사실도 알았다. 얼른 신간 서적을 주문했다. 이 책의 초반부에는 그가 아침마당을 그만 두게 된 경위와 스스로 히말라야를 찾아 가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 있다. 아나운서 중 내가 가장 호감이 가는 김재원 아나운서. 그 계기에는 우연히 읽은 <마음 말하기 연습>이 있다.


2013년에 출간된 이 책은 김재원 아나운서를 다각적인 면에서 보여준다. 여타의 다른 대화법이나 말하기 서적과는 달리 책 곳곳에 저자의 체험이 고스란히 녹여져 있다. 그래서인지 책 내용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적인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방송국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김재원 아나운서의 인생사가 투영되기도 하고, 그 속에서 건진 생각의 파편들이 잠언 형식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깔끔하고 세련되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주목했던 부분은 김재원 아나운서라는 사람 그 자체였다. 이렇게 멋진 중년의 아나운서가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다. 내가 아는 아나운서라야 책을 많이 발간했던 이계진과 이제는 앵커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는 손석희 그리고 프리랜서가 되어 연예프로그램에 자주 나오는 몇몇 아나운서 정도. 예전에는 아나운서 하면 좀 품격있는 방송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연예인 같은 아나운서가 많이 생긴 까닭에 '조금 머리 좋은 연예인' 정도로 인식되곤 한다. 물론 내 생각이지만. 한데 이 책을 읽으며 오랜만에 내 의식 속에 있는 '아나운서 다운 아나운서'를 만난 기분이 들었다. 진중하고 진정성 있고, 자신의 말에 책임질 줄 알며, 불의에 순응하지 않고, 가정에 충실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미가 넘치는 사람. 가끔씩 썰렁한 농담을 하긴 하지만 도가 넘치지 않는.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


아나운서이지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MC이기에 책 내용도 그에 대한 것이 많다.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아나운서나 MC에 뜻을 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도움이 되겠지만, 말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그것에 관심 있는 사람이 보기에는 보편적이지 않다고나 할까. 그래서 이 책은 김재원의 생활 에세이와 말하기 관련 책, 이 둘이 합해져 있는 것 같다. 차라리 래리 킹의 <대화의 신> 같은 구성과 형태였으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든 것도 바로 이 지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현직 아나운서가 쓴 말하기 책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 말하기 전문가인 아나운서가 들려주는 수필 같은 이야기도 재미있고 흥미롭다. 배울 점도 많다. 아나운서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도 과하지 않게 드러난 점도 좋다. 말하기에 대해 좀더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려는 분에게 적합한 책이다. 여러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말의 진정성을 찾으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저자의 자세에도 고개가 숙여진다. 참 좋은 책, 아니 참 좋은 사람을 알게 된 기쁨이 컸던 책이다.

d********1 2015.06.30. 신고 공감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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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 인생에 MC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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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아침마당>을 보면서, 어쩌면 저렇게 반듯하고 점잖으면서도 유머가 있을까, 했던 분이 김재원씨였다. 이미 결혼을 했지만, 친구나 후배들에게도 신랑감은 꼭 저런 분을 비교할 만한 모델로 하라는 권유도 해왔다. 단순히 훤칠하고 말쑥한 외모 때문이 아니라, 그 분이 인터뷰이와 방청석까지도 골고루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위있는 자세가 단연 돋보였기 때문이다. 그런 분이 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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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아침마당>을 보면서, 어쩌면 저렇게 반듯하고 점잖으면서도 유머가 있을까, 했던 분이 김재원씨였다. 이미 결혼을 했지만, 친구나 후배들에게도 신랑감은 꼭 저런 분을 비교할 만한 모델로 하라는 권유도 해왔다. 단순히 훤칠하고 말쑥한 외모 때문이 아니라, 그 분이 인터뷰이와 방청석까지도 골고루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위있는 자세가 단연 돋보였기 때문이다.

그런 분이 낸 책이라 더욱 관심이 갔다. 역시 나의 기대는 어긋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분이 참으로 마르지 않는 '샘물' 같은 분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사실 방송국 아나운서는 작가가 써주는 방송원고를 읽기만 하는 분들이라 생각하고 글솜씨에 대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부터 반성해야 할 것 같다.

 

책은 크게 10장으로 나뉘어 있다. 평소 군더더기 없는 저자의 말투만큼이나 정갈하고 담백한 문장이 그대로 낭송을 해도 좋을 듯했다. 여러 챕터 중에서도, 인상적인 에피소드와 함께 본인의 단상을 짧게 정리한 <대화>와 <인생>편이 오래 마음에 남고 재미있었다. 또 글쓰기를 업으로 하는 작가가 글에 대해 고민하듯, 말하는 걸 직업으로 하는 사람답게 언어에 대한 남다른 고민과 많은 공부가 느껴지는 <언어>와 <MC>편도 역시 매우 깊이가 있고 공감되는 바가 컸다.

특히 언어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세 가지 방법론-언어 스트레칭, 드라마 놀이, 언어일지 쓰기-은 어렵지도 않으면서 구체적으로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제안이라 금세 실천해보고 싶어졌다. 나 역시도 어린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하루에 그 아이에게 하는 말은 주로 협박과 윽박지르기 정도일 뿐이다. 남편에게도 짜증을 습관적으로 내면서도 남편이 무심코 던진 말 한 마디에는 상처받고 서운해서 몇 날 며칠 마음에 담고 있곤 한다.

 

"언어는 선물입니다. 우리가 그 선물을 얼마나 고마워하며 그 선물의 목적을 어떻게 드러내는지는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입니다."

"우리가 하는 말이 백김치 같으면 좋겠습니다. 꾸미지 않고 화장하거나 덧붙이지 않고 날것 그대로의 모습이 진솔하게 드러나면 좋겠습니다."

"말하지 않고는 마음을 전할 수 없어 말로 표현해봅니다. 그 말이 내 마음을 충분히 전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여러 주옥 같은 말들 중에도 내 가슴을 치는 한 마디는 다음과 같다.

"당신의 인생에 MC가 되십시오!

혹시 당신의 인생을 출연자처럼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방청객처럼 바라만 보고 있지는 않습니까?

진행자가 되어 삶을 이끌어 나가십시오."

<MC>편에 있는 이 글을 읽는 순간, 갑자기 가슴이 먹먹해졌다.

그렇지, 내 인생도 한 편의 드라마요, 하나의 프로그램인데....어느새 내 존재감은 없고 남편과 아이가 내 인생의 전부가 돼버린 게 도대체 맞는 걸까?

 

책을 다 읽고 많은 감동과 생각이 교차했다.

김재원이라는 아나운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내공이 꽉 찬 분이라는 것부터 내 인생의 참 달란트를 되새겨보는 것까지....읽을 수록, 그리고 되새길 수록 건질 게 많은 이 책을 만난 내가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기까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j*****a 2013.04.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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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말하기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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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텔레비젼 채널을 돌리다가 김재원 아나운서를 보게 되었는데,처음엔 지역 방송인줄 착각 했다. 김재원 아나운서 에게는 미안한 이야기 이지만 조금은 순박하고 편안하게 다가오는 이미지 때문에 지역 방송 시간으로 오해를 했었다. 그만큼 첫 인상이 무척이나 소박한 시골 청년처럼 느껴져 왠지 진실만을 이야기 해줄것 같은 착각을 하기도 했다. 이책 마음 말하기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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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텔레비젼 채널을 돌리다가 김재원 아나운서를 보게 되었는데,처음엔 지역 방송인줄 착각 했다.

김재원 아나운서 에게는 미안한 이야기 이지만 조금은 순박하고 편안하게 다가오는 이미지 때문에

지역 방송 시간으로 오해를 했었다.

그만큼 첫 인상이 무척이나 소박한 시골 청년처럼 느껴져 왠지 진실만을 이야기 해줄것 같은 착각을 하기도 했다.

이책 마음 말하기에 관한 그의 언어적 발언들의 짧은 생각과 이야기를 읽으며,왜 처음 이미지를 그렇게 느꼈는지

충분히 이해가 가면서도 공감이 되었다.

단지 시청자와 출연자의 소통을 위한 아나운서가 아닌 마음으로 전해주고 느낄수 있는 느낌이 되는 언어로 담백한 소통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마음가짐에서 그의 언어적 생각을 읽을수 있었다.

털레비젼속에서 아무리 남을 위해 골수기증이니 봉사를 이야기 해도 정작 자신이 실천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그의 언어와 행동의 일치성에 대해 깊이 공감이 된다.

그의 한마디 한마디 에서 느껴지는 꽉찬 공감력이 바로 그의 말과 행동이 일치되는 부분에서 비롯된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대화 환경 적응력,즉 유연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자신의 마음의 거울로 비추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p46)

자신의 언어를 이야기 하기 보다는 상대방의 언어를 이해하고 들어주는 것이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함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게 되는 구절이다.

늘 내 말하기에 급급했던 나또한 다른사람의 말을 들어주려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든다.

언어는 기적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우리가 살면서 언어의 중요성을 잊고 살지만, 막상 언어가 없는 소통부재의 시대에 살게 된다면 우리는 큰 행복을 누릴수 없게 될 것이다.

언어가 가져다 주는 행복과 타인과의 대화가 가져다 주는 삶의 충만함을 이책의 작가는 우리에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

남의 말을 너무 많이 하며 살다보면 결국 나자신의 이야기도 타인을 통해 안좋게 회자되어 돌아올 것이다.

겉으로만 잘하는 그럴듯한 말속에 우리는 늘 속고 살고 있는 듯하지만,결국 우리가 속는 그말들이 우리를 행복하게도 혹은 불행하게도 만들어 준다.

말이 인생을 만들게 해서는 안된다.

말도 물론 중요하지만 ,말속에 담긴 진심어린 마음이 더욱 중요함을 언어가 가져다 주는 큰 의미로 볼때 간과 해서는 안될 문제일 것이다.

늘 말하고 있지만 말한다는 것은 청중사이를 헤메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행위라고 한다.(p230)

남을 위해 이야기 하고 있지만 결국 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 것이 바로 언어임을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수긍하게 된다.

마음 말하기 연습에서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결국 우리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것이란 생각이 든다.

내 마음을 곰곰 들여다 보고 입밖으로 나오기 전에 우선 먼저 마음을 들여다 보며 말을 하게 된다면

과연 이미 내뱉은 말을 후회하는 일이 생기게 될까?

청중과 소통하는 대화이전에 나와 나자신이 스스로 소통해 보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든 시간이었다.

 

l*******6 2013.05.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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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한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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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한해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수록 말이라는 게 정말 중요하고 강한 힘을 갖고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고 그래서 말하기가 점점 조심스러워집니다. 사회생활에서 만나게 되는 많은 사람들과 일상적으로나 업무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때 나의 말이 상대에게 상처가 되지 않고 내가 한 말의 의도가 오해를 불러 일으키거나 왜곡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는 항상 말할 때 주의를 기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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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한해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수록 말이라는 게 정말 중요하고 강한 힘을 갖고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고 그래서 말하기가 점점 조심스러워집니다. 사회생활에서 만나게 되는 많은 사람들과 일상적으로나 업무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때 나의 말이 상대에게 상처가 되지 않고 내가 한 말의 의도가 오해를 불러 일으키거나 왜곡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는 항상 말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에서 부모의 말이 백지와 같은 순수한 아이의 정신세계와 앞으로의 인생에 얼마만큼 큰 영향을 미칠 지 생각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말하기도 공부와 연습이 필요합니다.

 

김재원 아나운서의 '마음 말하기 연습'을 통해 새삼 말하기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잘 말하기 위해서, 나의 말이 상대에게 왜곡 없이 전달되게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은 평소 우리들의 생각에 그 뿌리를 두고 있으므로, 항상 생각을 게을리 하지 않고 그 생각이 긍정적이고 풍요로워지도록 좋은 책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의 이야기를 잘 전달하기 위해 상대방의 이야기도 경청할 수 있어야 하고 이야기를 듣는 대상을 배려하는 마음가짐도 필요합니다. 또한 같은 의미라도 부정적 단어보다 긍정의 언어를 구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 두껍지도 않고 어려운 언어로 쓰여진 책도 아닌데 김재원씨의 책을 읽는 데 며칠이 걸렸습니다. 아나운서가 되고 말하기 연습을 계속 해온 김재원씨의 책은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게 정제되어 있고 여백도 많지만 그 울림과 여운은 상당합니다. 한구절 한구절에 김재원씨가 지금까지의 인생과 경험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전달하고 있어 그냥 쉽게 읽고 지나칠 수 없습니다. 책에서도 김재원씨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여백 있는 책이 참 좋습니다.

여유 없는 글은 답답합니다.

당시의 말에 여백을 넣으십시오.

청중이 그 여백에 생각을 적을 것입니다.

너무 빼곡히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에 여백이 많은 이유입니다.

 

그냥 무심코 내뱉는 모든 것이 말이 아님을... 진심을 전하는 말하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k****7 2013.06.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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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말하기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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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고 있는 마음속의 이야기들이 상대방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수 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는 일들이 SF영화가 아닌 현실에서 실제로 일어난다면 고민할 일도, 후회할 일도 없을 것이다.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말하기가 너무나도 힘들다는 것을 자주 느낀다.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잘 정리하여 전하고 싶지만, 그게 그리 쉬운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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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고 있는 마음속의 이야기들이 상대방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수 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는 일들이 SF영화가 아닌 현실에서 실제로 일어난다면 고민할 일도, 후회할 일도 없을 것이다.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말하기가 너무나도 힘들다는 것을 자주 느낀다.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잘 정리하여 전하고 싶지만, 그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데 큰 문제가 있다.

많은 내용을 오랫동안 이야기 한다고 해서 나의 생각이 제대로 상대방에게 전달되었을 지, 잘 된 것 같지 않아 후회가 될 때도 많다.

요점만 뽑아서 조리 있게 말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말을 잘 못하기 때문에 내 딴에는 대화를 길게 하지 않고 상대방이 혹시나 오해나 상처받지 않도록 노력하지만, 그런 노력이 가끔은 무너질 때가 있어 더욱 부담이 된다.

 

또한 대화하는 과정에서 단어 부적절한 선택을 한다거나 갑자기 떠오르지 않는 단어들 때문에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이럴 때에 적절한 말을 찾기가 왜 이리 힘들고 어려운지.

 

그렇기에 <마음 말하기 연습>을 보았을 때 정말 내게 필요한 책이고,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역시 읽어보니 처음 가졌던 생각이 맞았다.

 

이 책의 작가인 ‘김재원’ 아나운서의 방송 프로그램을 가끔 보았을 때 그의 느낌이 맑은 미소, 단정함, 차분한 진행 그리고 지적인 모습 등 상당히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어 교양 프로그램에 잘 어울렸다.

 

보통사람들도 말하기가 어려운데, 아나운서나 MC로서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자신이 의도한대로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얼마나 간절히 원하겠는가.

 

읽는 내내 그가 써내려간 많은 말들에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었으며, ‘김재원’ 아나운서가 겪었던 자신의 학창시절, 신입사원시절, 부모님과 가족이야기 등 개인적인 이야기도 조금씩 풀어내고 있어 조금은 딱딱할 수 있는 분위기도 완화시켜준다.

 

제목에서의 연습이라는 것은 우리가 평상시에 책을 읽듯이 조금씩 노력하고 공부하다보면 지식이 한꺼번에 쌓이는 것이 아니지만, 차츰 우리가 독서에서 도움을 받듯이 마음 말하기도 연습이라는 시간들을 지나다보면 우리도 차츰 나아질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대화 그리고 소통으로 이어지면서 치유를 <마음 말하기 연습>에서 알아가고 느껴가는 시간들이었기에 당황하지 않고 좀 더 자연스럽게 마음속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날들이 오리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주위 사람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면 내 마음도 전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떠오를 정도로 정말 괜찮은 책이었다.

‘김재원’ 아나운서를 방송에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

c*********n 2013.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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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자신의 삶의 색깔을 캔버스에 펼치는 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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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미지 않고, 덧붙이지 않고, 마음에서 숙성된 담백한 언어로 말하기" ( 책 속의 글 중에서) <마음 말하기 연습>은 KBS 김재원 아나운서가 쓴 에세이이다. 그는 얼마전까지 '아침마당'에서 깔끔하고 담백한 사회를 보았으며, 지금은 <6시 내고향>에서 시청자들의 저녁 시간을 책임지고 있다. 저자를 TV를 통해서 볼 때마다 느끼는 느낌은 '꾸미지 않고, 덧붙이지 않'는다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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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미지 않고, 덧붙이지 않고, 마음에서 숙성된 담백한 언어로 말하기" ( 책 속의 글 중에서)

<마음 말하기 연습>은 KBS 김재원 아나운서가 쓴 에세이이다. 그는 얼마전까지 '아침마당'에서 깔끔하고 담백한 사회를 보았으며, 지금은 <6시 내고향>에서 시청자들의 저녁 시간을 책임지고 있다.

저자를 TV를 통해서 볼 때마다 느끼는 느낌은 '꾸미지 않고, 덧붙이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아나운서의 전형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반득하고 깔끔한 외모에 과장되지 않고, 포장하지 않고, 떠벌리지 않는 그 모습이 참 아름답게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그의 말도 진솔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느껴진다.

예전과 같지 않은 아나운서들의 말과 행동이 때론 곱게 보이지 않는데 비하여 그는 신뢰감이 가는 말과 행동을 보여준다.

이 책은 아나운서가 쓴 말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기에 어떻게 하면 자신의 생각을 청중들에게, 아니면 상대방에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읽게 되었지만, 책의 내용은 말하는 방법만을 가르쳐 주는 책이 아니다. 화려한 미사여구로 말솜씨를 자랑하기 보다는 자신과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아마도 가장 중요한 것이 상대방과의 '소통'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인격을 쌓아야 하고, 자기 계발을 위한 사고도 하여야 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사려잡을 수 있는 배려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아침마당' 프로그램을 통해서 진행자로서 친근한 이미지와 유머감각을 엿 볼 수 있었던 그를 우리는 그리 잘 알지 못했었다. 그런데, 책 속에는 그동안 방송을 통해서, 강의를 통해서, 자신의 인생 속에서, 생활 속에서 느꼈던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의 내용은 큰 주제에 따른 소주제별로 간결하면서도 명료한 내용을 담아 놓았기에 읽기에도 편하고, 이해하기도 쉽게 구성되어 있다.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하기를 원한다면,

첫째,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야 한다.

둘째, 진정성이 있는 말을 해야 한다.

셋째, 올바르고 정확한 언어를 구사해야 한다.

" 언어는 자신의 삶의 색깔을 캔버스에 펼치는 붓입니다. 언어는 자신의 삶의 악보를 연주하는 피아노입니다. 언어는 자신의 삶의 영상을 남겨주는 카메라입니다. " (p. 146)

흔히, 아나운서를 비롯한 유명인들이 쓰는 책들이 수박 겉핥기식의 신변잡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담아 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아나운서 자신이 '언어 정책학'을 배우기도 했고, 대학에서 '소통학'과 '스피치코칭'을 가르치기도 하기에 언어학자 못지 않은 언어학에 대한 깊이있는 내용의 글들도 담겨 있다.

그는 우리가 하는 말을 백김치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그 내용이 인상적이다. 마치 김재원 아나운서에게서 느끼는 그 이미지가 담백하고 시원하면서도 맛깔스러운 백김치와 같다는 생각이 스쳐간다.

"우리가 하는 말이 백김치 같으면 좋겠습니다. 나 자신을 그대로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꾸미지 않고 화장하거나 덧붙이지 않고 날것 그대로의 모습이 진솔하게 드러나면 좋겠습니다. 맑은 느낌 그대로의 모습이 진솔하게 드러나면 좋겠습니다. 맑은 그낌 그대로 말입니다. 강하지 않고 도전적이지 않고 시원하고 깨끗한 말을 많이 하면 좋겠습니다. " (p.111)

이 책은 일반인들이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말하기에 대한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도 좋은 책이지만, 진행자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아나운서 선배로서 들려주는 가장 값진 선물과도 같은 책이다.

" 마음에 시계가 있습니다.

마음 시계는 태엽이 필요합니다.

말하기는 마음 시계의 태엽입니다.

말하고 나면 마음 시계가 흘러갑니다.

마음 시계가 멈춰 있다면 지금 말하십시요.

당신의 마음이 보입니다." (p. 288)



 



이달의 사락 n******5 2013.05.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말은 마음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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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오랜 시간 말을 하지 않고 지낸적이 있다. 하지만 말을 하지 않을수록 생각은 더 많아졌다. 수없이 많은 말들이 머릿속을 떠다니는 걸 느끼면서도 입밖으로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 너무 많은 말들이 머릿속에서 떠올랐다가 사라졌다. 그러다가 정말 필요하다 싶어 말이 나오는 경우가 있었다. 그럴때면 상대방은 내게 말을 안하는듯 하면서도 정작 핵심은 다 말한단 표현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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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오랜 시간 말을 하지 않고 지낸적이 있다. 하지만 말을 하지 않을수록 생각은 더 많아졌다. 수없이 많은 말들이 머릿속을 떠다니는 걸 느끼면서도 입밖으로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 너무 많은 말들이 머릿속에서 떠올랐다가 사라졌다.

그러다가 정말 필요하다 싶어 말이 나오는 경우가 있었다. 그럴때면 상대방은 내게 말을 안하는듯 하면서도 정작 핵심은 다 말한단 표현을 했다. 말은 머리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마음에서 나와야한다는 걸 그때 분명히 알았다. 그리고 그렇게 나온 말이 진심이란 것을 상대방은 먼저 알고 있었다. 마음을 전할 때, 많은 말이 필요없다는 것을 이 책의 저자역시 강조하고 있다. 

 

<마음 말하기 연습>의 저자 김재원은 말을 하기 이전에 한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과정을 연상하도록 권유한다. 씨앗처럼 던져진 말 한마디가 어떤이에겐 새싹이 되고 든든한 나무줄기가 되고 꽃을 피우는 일처럼 신성하고 엄중한 것임을 놓치지 말라고 한다. 생각이라는 강물을 빨아들인 말의 나무들 하나하나가 숲을 이룬다고 말한다. 지금 내 숲에 흐르는 강물이 맑은지 혼탁한지에 따라 그 숲의 미래를 미루어 짐작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아이들은 어른의 미래다. 달리 말하자면 어른은 아이들의 미래였기도 하다. 강물과 나무와 숲이 혼연일체되어 순환 반복한다. 자연과 인간의 삶이 그래서 같은 원리이다. 한 줄기의 강물과 한 그루의 나무가 거기서 멈추지 않고 숲을 이룰때 숲은 역사를 탄생시킨다. 오래전부터 세상의 모든 아이들도 어른들이 만든 역사 속에서 성장해왔다. 지금 우리는 어떤 숲을 만들어 가고 있는가.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든 그것은 이미 강물의 생각에서 시작된 이야기란 걸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말을 직업으로 삼고 살아가는 저자로선 한 마디의 말도 어김없이 신중하게 표현해야하는 입장이고 보니 방송멘트를 수없이 생각하고 되뇌어 본다고 한다. 몇 번을 고쳐 말해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를 겪으며 언어가 살아 숨쉰다는 기발한 생각에 이른다. 참으로 소중한 성찰이다. 공감한다.

 

말은 살아 숨쉬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팔딱이는 물고기의 성질을 가진게 분명하다. 또한 어디로 불어갈지 모르는 바람의 속성, 무슨 냄새를 풍길지 알 수 없는 꽃들의 내면도 지녔다고 생각한다. 왜 내가 생각한대로 말이 나와주지 않나,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부분이다. 나 또한 이왕이면 소슬바람처럼 잔잔하고 향내가 좋은 말을 듬뿍 지닌 사람이면 얼마나 좋을까. 그럼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감을 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강한 어조로 때론 화를 담은 말을 해야하는 관계를 피할 수가 없다. 굳이 그래야하는 경우라면 그때야말로 마음 말하기 위한 연습이 필요하다. 첫째도 둘째도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어야 한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듣다보면 이해되는 대목과 함께 반드시 해주고싶은 필요한 말들이 분리된다. 그것만으로도 소통은 준비된 것이다. 그리고 그 준비는 간혹 순식간에 완만한 결말에 도달하는 전부가 되기도 한다. 많이 듣고 적게 말하되 반드시 마음에서 끌어올려야 진심을 전하는 가장 좋은 소통방법일 것이다.

 

이 책은 일반적인 상식을 지닌 개인은 물론 직업 MC를 준비하는 사람, 혹은 현재 MC에 몸담고 있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꼭 한 번쯤 읽어보길 권한다. 뿌리없는 빈 말의 두려움을 저자는 진심으로 간절하게 전하고 있다.

헌혈하지 않으면서 헌혈을 권유하는 MC가 되지 않기 위하여, 골수기증을 하지 않으면서 골수기증을 호소하는 MC가 되지 않기 위하여, 불우한 이웃에게 성금을 내지 않으면서 성금모금을 하는 MC가 되지 않기 위하여 노력하는 MC 김재원, 꼭 필요한 말을 전하기 위하여 페이지의 여백을 지향하는 저자 김재원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저자의 품성이 엿보이는 글 한 대목을 인용하며 이 책의 살아 숨쉬는 생명성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말하지 않고는 마음을 전할 수 없어 말로 표현합니다. 그 말이 내 마음을 충분히 전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f******7 2013.04.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음 말하기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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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1분에 120단어를 말하지만 1천 단어를 들을 수 있다. 누군가 120단어를 말하는 동안 880단어의 공백은 딴 생각으로 채워진다. 좋은 연사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청중의 딴 생각과 경쟁한다. 침묵을 이야기하며 소리치고 있고, 소통을 이야기하며 귀를 막고 있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다.   이 책은 KBS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김재원 아나운서가 시청자와 출연자 사이의 원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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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1분에 120단어를 말하지만 1천 단어를 들을 수 있다. 누군가 120단어를 말하는 동안 880단어의 공백은 딴 생각으로 채워진다. 좋은 연사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청중의 딴 생각과 경쟁한다. 침묵을 이야기하며 소리치고 있고, 소통을 이야기하며 귀를 막고 있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다.

 

이 책은 KBS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김재원 아나운서가 시청자와 출연자 사이의 원활한 교감을 위하여 매순간 고민하며 깨달은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하기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단순히 스피치를 잘하는 방법이나 화려한 화술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마음을 움직이는 말하기는 '비법'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고, 얻을 수도 없는 그 이상의 것이기 때문이다. 철저한 자기반성으로 쌓은 올곧은 인격과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한 깊은 생각, 상대방을 배려하는 정제된 올바른 언어에서 진정한 마음 말하기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언어는 자신의 삶의 색깔을 캔버스에 펼치는 붓입니다. 언어는 자신의 삶의 악보를 연주하는 피아노입니다.’ “언어 연습은 생각 연습이고, 그래서 말하기는 얄팍한 기술이 아니라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소통의 시작이라는 것이 저자의 신념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언어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우리가 하는 말이 백김치 같으면 좋겠습니다. 나 자신을 그대로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꾸미지 않고 화장하거나 덧붙이지 않고 날것 그대로의 모습이 진솔하게 드러나면 좋겠습니다. 맑은 느낌 그대로 말입니다. 강하지 않고 도전적이지 않고 시원하고 깨끗한 말을 많이 하면 좋겠습니다. 또 발효된 말이면 좋겠습니다. 때로는 겉절이도 맛있지만, 그것도 한두 번입니다. 생각 속에서 숙성되지 않고 버무리자마자 바로 뱉는 말이 아니라 발효된 깊은 맛을 드러내는 말이면 좋겠습니다.”(p.110)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언어를 중심으로 해서 서로 어우러지고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함께 얽혀 서로의 관계를 열기도 하고 닫기도 한다. 때로는 언어를 통해서 위로하기도 하고, 때로는 돌이키기 힘든 상처를 주기도 한다. 또한 서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때로는 끔찍한 공간으로 만들기도 한다.

 

저자는 호주청년 닉 부이지치가 아침마당에 출연한 날 그와의 만남을 통해 진실된 한마디 말의 힘을 증명한다. , 다리가 없지만 따뜻한 포옹인사로 유명한 닉 부이지치는 아홉 살 때 자살을 결심하고 욕조에 잠겨 들 정도로 절망에 빠져 있었지만 태어나면서부터 시각장애인이었던 사람을 다룬 성경 한 구절에 감동을 받아 세상에 희망을 전파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의 강연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는 이유는 그가 자신의 장애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삶의 소중함을 꾸며내지 않고 말하기 때문이다. 닉 부이지치는 요한복음> 9장에 나오는 태어나면서부터 시각장애인이었던 사람의 이야기가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는 씨앗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 책은 어렵지 않다. 누구나 읽어도 재미가 있고 흥미가 있다. 그것은 꾸밈이 없고 마음에 있는 것을 품어내기 때문이다. 사랑으로 소통하고 싶은 사람들, 성공을 위해 소통하고 싶은 사람들,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이달의 사락 k*****6 2013.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직원 교육에 인용하기 좋은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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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40대 남성으로 보험 영업사원을 교육시키는 일을 한다. 그러다 보니 효과적으로 말을 잘하는 방법에 늘 갈증이 있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스피치 코칭책을 봐도 사실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 말 잘하는 기술이나 팁이라고 하지만,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들이거나 그다지 공감되지 않은 낯 간지러운 내용이 많았다.   마침 평소 김재원 씨가 진행하던 <아침마당>을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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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40대 남성으로 보험 영업사원을 교육시키는 일을 한다. 그러다 보니 효과적으로 말을 잘하는 방법에 늘 갈증이 있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스피치 코칭책을 봐도 사실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 말 잘하는 기술이나 팁이라고 하지만,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들이거나 그다지 공감되지 않은 낯 간지러운 내용이 많았다.

 

마침 평소 김재원 씨가 진행하던 <아침마당>을 자주 시청하다 그의 팬이 된 와이프의 권유로 이 책 <마음 말하기 연습>을 사보았다. 참으로 신선하고 겸손하고 공감이 되는 내용들이 많아 눈이 번쩍 떠졌다. 이 책 역시 특별한 기술을 가르쳐주는 책은 아니다. 대신 이 책은 ‘마음을 사로잡는 마음 전하기’를 가르쳐주는 것이 특별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술술 잘 넘어간다. 간결하고 명료한 문장의 아포리즘과 적절한 에피소드 배치 덕분이다. 편집도 시원시원하게 잘 되어 있다. 구구절절 긴 말보다 임팩트 있는 짧은 문장과 문단들이 오히려 마음에 오래 남는다. 곳곳에 인용하고픈 어록이 많은 것도 장점이다. 한동안 이 책의 내용만 인용해도 내 강의는 매우 실하고 알찰 것 같다. 와이프의 교양 수준을 다시 보게 되었다.

h*******c 2013.04.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