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トニカクカワイ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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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어쨌든 귀여워 10권에대한 리뷰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래된 하나의 기억이 있습니다. 폭격으로 모든 것이 다 불타고 부서진 후의 세계. 그곳에서 어느 여자아이가 홀로 외롭게 울고 있었죠. 부모나 친척 모두 다 잃고 살던 집마저 없어져버린 걸까요? 소녀의 눈에는 더이상 삶의 희망마저 느껴지 않을 정도로 공허함만이 가득차 있었지만 그런 그녀를 바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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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어쨌든 귀여워 10권에대한 리뷰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래된 하나의 기억이 있습니다. 폭격으로 모든 것이 다 불타고 부서진 후의 세계. 그곳에서 어느 여자아이가 홀로 외롭게 울고 있었죠. 부모나 친척 모두 다 잃고 살던 집마저 없어져버린 걸까요? 소녀의 눈에는 더이상 삶의 희망마저 느껴지 않을 정도로 공허함만이 가득차 있었지만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 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보는 이의 마음을 쏙 빼놓을 정도로 아름다운 미모의 여성. 마치 달에서 내려왔다는 카구야 공주가 떠오르는 이질적이면서도 그럼에도 숨길수없는 따뜻함이 느껴지는 그 여성은 울고있는 소녀에게 자신의 손을 내밀죠. 그것은 불운한 소녀를 향한 연민의 감정이었을까요, 아니면 모든 것을 잃어버린 소녀보다도 자신의 상황이 더 절박했기에 그런 자신을 도와달라고 외칠수밖에 없었던 도움의 신호였던 걸까요? 지금으로서는 그 정확한 진상이 무엇인지 알기 어렵게 되었지만 그 아련한 추억의 파편만은 그 당사자들의 마음속에 확실히 새개져 있었습니다. 현재는 80대 노인인 츠쿠요미 토키코와 10대 소녀 츠카사. 본래라면 토키코가 그때의 젊은 여성이고 츠카사가 그 울고있던 소녀가 되어야만 겠지만 그렇기에는 그녀들 사이의 나이차가 많아도 너무 많죠. 그렇다면 토키코가 소녀였던 그 오래전부터 츠카사는 지금의 모습과 변함없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얼마나 오랜 시간을 보내왔던 걸까요? 아니면 토키코가 태어나기 전의 까마득한 중세? 고대? 그렇게 츠카사가 결코 잊을수없는 그 아련한 추억의 환상에 이제 막 빠져들 무렵 그런 그녀의 추억여행을 방해하는 성가신 존재가 있었으니 그 불청객은 바로 그때그 추억을 공유하는 그녀의 오랜 지인 토키코였습니다. 토키코가 바람을 넣어 시작된 츠카사 주변의 캠핑 열풍. 그 특유의 화술로 평소 몸이 근질근질하던 도전적인 모험가들뿐만 아니라 어떻게 아웃도어와는 인연이 없던 이과남 나사마저 빠져들게 만들었는지 모두들 하나같이 분주하게 즐거운 캠핑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그 왁자지껄한 상황을 지켜보는 츠카사로서는 그 모든게 원망스럽고 짜증날 뿐이었죠. 몸을 움직이는건 질색인데다 벌레마저도 싫어한다는 츠카사. 하지만 제아무리 그 싫어하는 모든게 들어있는 캠핑이라고 하더라도 사랑하는 나사가 그 캠핑을 간다는데 어찌 모른체 할수 있나요? 결국 투덜대면서도 순순히 그 대규모 캠핑단에 합류하게된 츠카사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그 모든 인원 가운데 가장 능숙하게 산을 오르는 이는 다름아닌 그녀, 츠카사였습니다. 마치 과거에 질리도록 해왔던 일인것처럼 최소한의 움직임만으로 최고의 효율을 선보이며 순식간에 산 이곳저곳을 왔다갔다하기 시작하는 츠카사. 이전에 츠카사가 몸을 움직이기 싫다고 했던 것은 그녀의 몸이 둔해서가 아니라 싫어도 절로 몸에 배여있는 오랜 과거로부터의 경험을 떠올리고 싶지 않아서인게 아닐까요? 어찌됐든 츠카사는 제일먼저 무난하게 캠핑장에 도착하게 되었고 다른 인원들도 속속 목적했던 장소에 모습을 드러내지만 많은 인원수만큼 이럴때일수록 꼭 한사람씩 행방불명이 되곤 하죠. 첫번째는 역시나 사고뭉치 큐마였고 두번째는 그 큐마를 찾겠다고 나섰다가 자신이 행방불명된 나사. 뭐 다행히 산속에서 헤매다 지쳐 잠든 나사를 우리의 든든한 츠카사가 발견하게되지만 그 믿음직한 그녀의 등을 바라보며 나사는 그동안 품어왔던 의문 하나를 내뱉습니다. 어째서 그녀는 첫만남부터 다짜고짜 자신과 결혼할수 있냐고 했던걸까? 당시 그말을 들은 나사는 고민도 없이 바로 그녀에게 청혼했고 그렇게 지금의 알콩달콩한 나사와 츠카사의 부부생활이 시작된 것이지만 그 초스피드 결혼은 지금도 나사의 가슴속에 풀리지않는 무언가를 남기고 있었죠. 그저 아무나 고르고 고르다가 자신을 선택한 것일까? 하지만 츠카사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자신의 막무가내 제안에 망설임없이 네라고 할수있었던 것은 나사뿐이었으니까. 어찌보면 무모하면서도 거의 도박에 가까운 츠카사의 신랑감 찾기 시험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덕분에 이렇게 최고의 짝인 나사를 만날수 있었잖아요? 그렇게보면 츠카사의 시험은 대성공이라고 볼수있을테죠. 아직까지도 손에 잡히지않는 그들 주변을 둘러싼 각종 미스터리와 수수께끼들. 하지만 그런 미지의 위협은 더이상 그들에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 어떤 기이한 운명과 저주와 마주하더라도 희박한 확률의 우연을 뚫고 맺어진 나사와 츠카사이기에. 그들을 갈라놓으려면 아마 우주라도 파괴해야하지 않을까요?

k******0 2024.02.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