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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읽히는 것이 좋을까를 고민하면서 여러가지 책을 읽는 중이다. 그 중 첫번째. 인형의 집'
작가가 남자인 것 치고는 당시 상황을 적용하였을 때 상당히 파격적인 내용이다. 하지만 오늘날에도 파격적인지는 생각해볼 문제다. 고전이 고전인 이유가 있기에 원작으로 읽으면 다른 해석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을 기준으로 판단을 하자면. 1. 일단 여자가 너무 이상하다. 행동을 정말 인형처럼 한다. 요즘 애들은 남자가 여자를 인형처럼 대한다기 보다는 여자가 인형같은 행동을 하는것에 더 위화감을 느낄 것 같다.
2. 이건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주인공인 여자가 느꼈을 배신감을 이해하지만 아이들을 두고 떠나는 내용을 접할 때 우리아이가 느낄 감정을 생각해보면 여자를 이해가기 보다는 오히려 용서하는 법을 모르고 떠나버리는 것에 배신감(?)이 들 것 같다. 그런 점에서는 남자 작가라서 모성애를 상대적으로 약하게 묘사한게 아닌가 한다. 얼마나 많은 엄마가 그럴 수 있을까..싶은 생각.
성인으로서 이 책을 보면 그 두꺼운 고전을 한 시간 내로 읽을 수 있으며 책의 내용을 다 알 수 있게 편집한 작가들을 능력있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글쎄다...싶은 책이다. 그다지 좋은 내용은 아닐 것 같다.
10세 이상의 여아들이 보기엔 또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보기엔 좀 충격적일 수 있는 내용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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