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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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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검정색. 파란색. 딱 이 세자기 색만 사용되고, 등장하는 거라고는 멸치밖에 없다. 그런데 이 그림책은 미친 거 같이 강렬하고, 책을 다 읽은 뒤에도 덮을 수 없을 만큼 여운이 깊다. 솔직히 오늘 마음이 서글퍼, 내 책은 한 줄도 읽지 못하고 아이 책만 줄줄이 읽어댔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나는 머리만 남았을 때에도 훌훌 털어내지 못하고 괜히 멸치 똥이나 아까워하고 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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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검정색. 파란색. 딱 이 세자기 색만 사용되고, 등장하는 거라고는 멸치밖에 없다. 그런데 이 그림책은 미친 거 같이 강렬하고, 책을 다 읽은 뒤에도 덮을 수 없을 만큼 여운이 깊다. 솔직히 오늘 마음이 서글퍼, 내 책은 한 줄도 읽지 못하고 아이 책만 줄줄이 읽어댔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나는 머리만 남았을 때에도 훌훌 털어내지 못하고 괜히 멸치 똥이나 아까워하고 있던 것 같은 마음이 든다.







멸치. 우리가 머리 뜯고, 똥 뜯어내고, 내장 뜯어내고 육수에 넣고, 지지고 볶으며 거의 매일을 먹으면서도 고마워하거나, 안타까워하거나, 심지어는 생각해본 적도 없는 생선. 아니 그 뿐 아니라 찌개에 하나쯤 딸려나오면 더러운 뭔 가라도 나온 듯 젓가락으로 휘 건져내는 것. 그런데 그런 멸치의 입장에서 나온 그림책이라니. 그런데 그 와중에도 그렇게 섬세한데 쿨하기까지 하다. 뭔 놈의 그림책이 이렇게 쿨 해. 이 그림책을 쓴 작가와 소주라도 한 잔 하고 싶을 만큼 쿨 내가 진동을 했다.







종종 사람들은 내게 그런 말을 한다. 아이 그림책을 왜 좋아하냐고. 그런데 생각한다. 어른에게도 좋은 책이 진짜 좋은 책이라고. 아마 지금의 우리 아이에게는 이 책이 그냥 멸치 마음이나 멸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쯤으로 보여질지도 모르겠다. (멸치가 배를 잘라서 아프겠다고 걱정하는 걸 보니 멸치를 안 먹겠다고 할 까봐 살짝 걱정이 된다.) 그런데 아마 이 책을 5년 뒤, 10년 뒤에 읽을 때는 분명 마음이 다르리라고 생각한다. 분명 우리 아이도 살면서 한번쯤은 환한 달빛인 줄 알고 고기잡이 배를 쫓아갈 날도 있을 테고, 그물에 걸려 넘어지는 날도 올 테고, 속이 펄펄 끓는 날도, 애간장이 타는 날도 오겠지. 친구들과 비교를 당하는 날도 있을 테고, 그리움에 눈물을 흘릴 날도 오겠지. 하지만 그 모든 날들을 이겨내고 분명 스스로의 꿈과, 스스로의 길을 찾을 날도 오리라고 생각한다. 그럴 수 있도록 내가 많이 도우리라는 생각도 해보고.







인생을 통째로 넣은 그림책 하나를 만났다. 오늘 날의 나에게 잘려나간 내장이나 똥보다, 남은 것들이 더 중요하다고 말해주는 쓴 충고의 그림책을 하나 만났다. 너무나도 고맙다.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찹쌀도서관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좋아요 #좋아요반사 #좋아요테러 #소통환영 #책소개 #책추천 #책속구절 #명문장 #명언 #책속한마디 #멸치의꿈 #유미정 #달그림 #노란돼지 #단색그림책 #강력추천그림책

g********r 2020.02.23. 신고 공감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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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의 꿈 / 유미정 / 달그림 /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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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의 꿈 / 유미정 / 달그림 / 2020.02.07     책을 읽기 전작은 물고기의 큰 꿈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요.몸이 작다고 꿈이 작은 것은 아니잖아요.어떤 꿈을 꾸는지 함께 들어볼까요?      줄거리     나는 멸치야. 지금은 대가리만 남았지만.한때는 몸통이 있었지.    나는 사천구백아흔아홉 번째로 태어났어.형제자매들과 신나게 놀았지.     그러다 달빛을 쫓아 다들 몰려가는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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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의 꿈 / 유미정 / 달그림 /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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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작은 물고기의 큰 꿈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몸이 작다고 꿈이 작은 것은 아니잖아요.

어떤 꿈을 꾸는지 함께 들어볼까요?

 

 

 


 

 

 

줄거리

 

 

 

주석 2020-03-06 071.jpg

 

 

나는 멸치야. 지금은 대가리만 남았지만.

한때는 몸통이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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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천구백아흔아홉 번째로 태어났어.

형제자매들과 신나게 놀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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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달빛을 쫓아 다들 몰려가는데

아이고야! 고깃배 등불에 속았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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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에 잡혀 소금물에 팔팔 삶아지고, 햇볕에 쪼글쪼글 말려지더니

키 재기도 시키더라고, 작은 게 뭐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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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삭빠삭 소리에 놀라 깨어 보니....

무슨 일이 생겼을까요?

 

 

 


 

 

책을 읽고

표지를 넘겨 속표제지의 비닐봉지 안의 멸치를 보는 순간부터 멍~

첫 번째 장면에 똥이 조금 붙은 멸치 대가리와

자신이 멸치이며 현재의 처지를 이야기하는 두 줄의 문장까지 멍~

어릴 적에 만난 멸치는 이것저것 분리를 해야 하는 하나의 일감이었지요..

똥, 내장, 머리.... 이렇게 한 마리, 한 마리 정리하다 보면 멍~ 때리기로 바로 빨려 들어갔었지요.

그래서인지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점점 더 어릴 적 평온했던 그 순간과 맞닥뜨리게 되네요.

비릿한 멸치 냄새, 따뜻한 방안의 공기, 뜨끈한 아랫목이 생각나요.

우리가 만난 멸치의 대부분은 말라 삐뚤어진 모습을 만났지요.

멸치 진짜 모습은 거의 알지 못해요.

검푸르고 배는 은빛을 띤 백색인데 투명한 눈꺼풀의 큰 눈을 가지고 있지요.

어릴 적 자주 많이 만났던 본디 모습이 아닌 말라버린 멸치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작가는 그 속에서 바다를 발견했네요. 와우~

멸치의 생에서 고깃배 등불에 속기도 하고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며

모든 것을 다 내려놓으며 감정에 솔직해지면서 해탈의 경지에 오르는 인생을 담기도 했어요.

구불구불 구불러진 등뼈는 출렁출렁 물결이 되고,

울퉁불퉁 몸통은 단단한 바위처럼 보이고

어쩜 생의 마지막일지도 모르는데 그 순간에 꿈을 갖게 되네요.

저도 꿈을 아직 이루지 못했다는 생각을 하는데...

늦지 않은 거겠지요. 아직도 꿈이 변하고 있는데 괜찮은 거겠지요.

오늘의 한 발짝을 내딛기도 하고 뒷걸음치기도 하지만

모두 내일을 위한 밑거름이라 혼자만의 읊조림을 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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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표지에서 처음 만났던 멸치들의 표정은 책의 덮고 나서 만나 뒤표지에서는 확~ 달라져있네요.

자신들의 진짜 꿈이 무엇인지 알게 되어서이겠지요.

청명한 색감이 멍~ 때리며 책장을 넘기던 저를 깨우고 있어요.

 

 

 

 


 

 

 

- 멸치에 관한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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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리소리 / 정정아 / 평화를품은책

멸치 챔피언 / 이경국 / 고래뱃속

멸치 대왕의 꿈 / 이월 글 / 이종균 그림 / 키즈엠

멸치의 이상한 꿈 / 키즈아이콘 편집부 글 / 최민철 그림 / 키즈아이콘(아이코닉스)

이래서 그렇대요! / 이경혜 글 / 신가영 그림 / 보림

멸치의 꿈 / 천희순 글 / 김윤명 그림 / 웅진씽크하우스

 

 


 

 

 

- 출판사 '달그림'을 소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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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달그림은 출판사 노란돼지의 감성 그림책 브랜드이지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라 생각할 수 있지요.

하지만 어느 누가 읽어도 그 감동은 전해지지요.

<집으로>를 첫 번째 책으로 시작으로 <멸치의 꿈>까지 출간되었고,

<마음먹기>가 열세 번째 책으로 출간 예정이네요.

항상 기대되는 출판사의 그림책이라 다음 그림책이 벌써 기다려지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s*****3 2020.03.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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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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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라고 하면 육수를 내거나 멸치볶음용으로만 생각했는데 <멸치의 꿈>이라는 제목이 궁금증을 자아내네요. 얼마전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아이와 함께 읽어본 <멸치 대왕의 꿈>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과연 이 책에는 어떤 이야기가 들어있을지 궁금하네요. <멸치 대왕의 꿈>은 밤에 자면서 꾸는 꿈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멸치의 꿈>은 그것과는 다른 꿈 이야기일 것 같아요. 바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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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라고 하면 육수를 내거나 멸치볶음용으로만 생각했는데 <멸치의 꿈>이라는 제목이 궁금증을 자아내네요. 얼마전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아이와 함께 읽어본 <멸치 대왕의 꿈>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과연 이 책에는 어떤 이야기가 들어있을지 궁금하네요. <멸치 대왕의 꿈>은 밤에 자면서 꾸는 꿈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멸치의 꿈>은 그것과는 다른 꿈 이야기일 것 같아요.

 

바닷가에서 사천구백아흔아홉 번째로 태어난 멸치가 이 책의 주인공이에요. 어느날 대륙붕 바다에서 형제자매들과 신나게 헤엄치며 놀고 있다가 달빛을 쫓아 다들 몰려가네요. 과연 멸치들이 몰려간 곳은 달빛이었을까요? 안타깝게도 달빛이 아닌 고깃배의 등불에 속은 것이네요.

 

그 일로 인해 멸치들의 인생이 180도 변하게 되네요. 바닷가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는 존재들이 아닌 사람들의 먹거리로 전락하게 되네요. 그 첫번째가 소금물에 팔팔 끓여지고 햇볕에 쪼글쪼글 마르는 과정이네요. 멸치들이 우리가 먹는 멸치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정말 고통스럽네요. 이런 과정이 있을거라고는 생각해보지 않았네요.

 

멸치들은 이런 과정을 거쳐서 우리 식탁에 올라오게 되네요. 하지만 이 과정이 끝이 아니네요. 대가리가 떼어지기도 하고 똥을 빼내기도 하네요. 하지만 이것은 똥이 아니라 창자랍니다. 다 떼어지고 몸통만 남은 멸치들... 과연 이런 상황에서 멸치들은 어떤 꿈을 꿀 수 있을까요? 이제 정말 끝인 것만 같은데요.

멸치의 꿈을 읽으면서 작가란 아무나 할 수 있는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어요. 보통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는 멸치를 보면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멸치가 꿈을 꿀 수 있는 존재라는 생각, 멸치가 하고 싶은 말이나 멸치가 할 수 있는 생각들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해요. 그리고 작가가 쓴 멸치의 말이나 생각들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책을 다 읽고 나니 이 책은 아이들에게도 좋지만 어른들에게는 생각할거리를 안겨줘서 더 좋네요.

 

j******0 2020.03.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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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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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멸치는 회색빛 말라 비틀어진  모습들 이었던 것 같습니다.표지를 펼쳤을 때   앞 표지와  뒷표지의 멸치모습이 다르게 다가왔어요.멸치의 꿈 지은이 : 유미정 지은이의 이야기 : 아이들의 농담, 웃음, 멍 때리기, 걷기를 좋아하고. 학교 다닐 때는 이야기 공부를 했고, 졸업 후엔 영화를 만들면서 아이들과 노는 일을 했어요. 지금은 책이라는 장르 안에서 그림으로 이야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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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멸치는 회색빛 말라 비틀어진  모습들 이었던 것 같습니다.

표지를 펼쳤을 때   앞 표지와  뒷표지의 멸치모습이 다르게 다가왔어요.

멸치의 꿈 

지은이 : 유미정 

지은이의 이야기 : 아이들의 농담, 웃음, 멍 때리기, 걷기를 좋아하고. 학교 다닐 때는 이야기 공부를 했고, 졸업 후엔 영화를 만들면서 아이들과 노는 일을 했어요. 지금은 책이라는 장르 안에서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아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낯선 곳을 여행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살아갑니다. 몰랐던 삶에 대해 알고 나면 그림책이 될 소중한 씨앗을 얻기도 해요. 몸집이 자그마한 할머니가 될 때까지 즐겁게 그림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펴낸 곳 : 달그림 (도서출판 노란돼지)


앞표지는 마른 듯 말 그대로 회색빛 멸치라면

 뒷표지는 푸른 바다를 헤엄치는 생동감을 느꼈어요.

책을 만나며 멸치의 마르기 전의 모습을 찾아보았답니다.

은빛 찬란한 정말 날쌘 모습의 멸치네요..

         <출처 : 네이버블로그     - 淸山綠水의 블로그



드넓은 푸른 바다를 누비던 멸치는 말라비틀어진 모양으로 좁디좁은  봉투에 갖혀 있네요.

이 좁고 답답한 현실에서 멸치의 꿈은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큰 무리를 지어야만 생존률을 높일 수 있는 멸치. 

이야기의 주인공은 사천구백마흔아홉번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달빛이 좋아 몰려 다니다가 그물에 걸리고 말았어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금물에 삶아지고  햇볕에 쪼글 쪼글 말려지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내 꿈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네요.

세상의 잣대로  겉모습의  크기만을 측정합니다. 

멸치의 꿈의 크기도 모르면서.....


모진 고초를 겪고, 산산히 자신의 모습이 부숴진 뒤에야 

멸치는 울고, 웃고, 소리도 치고 ,화도 냅니다.


온 몸이 부숴진 뒤에야 멸치는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바다로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바다로 바다로 헤험쳐가자!

고깃배 등불에 속지도 않고,

뱃사람 그물에걸리지도 않고,

햇볕에 마르지도 않는,  ]

[우리, 바다가 되자.]

산산히 부서진 모습으로 멸치는 바다가 되었을까요?


나는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뒤돌아봅니다.

내가 꿈꾸는 꿈은 너무 늦지는 않았는지, 아니 꿈조차 꾸지 않고 있는 건 아닌지 물어봅니다.

타인에 의해 이리저리 움직이고, 타인에 잣대에 내 모습의 크기가 결정되는 그런 삶을 살지는 않았는지....

말라비틀어지고 온 몸이 갈갈이 갈라진 멸치에게서 내모습을  보는 것같아서 마음 한구석이 시려옵니다.

작가의 말

바닷가 횟집에서 일을 한 적이 있어요.(중략)

그 때 몸을 쓰며 살아온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대부분 나의 부모님처럼 몸에 상처가 많았어요.

굽은 등에, 그을린 얼굴, 휘어진 손가락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책을 덮고 한참 책을 어루만졌다.

산산히 부숴졌어도 멸치가 바다가 되기를 바라며.....


내 생활과 삶을 돌아보게 해준 작가 유미정님, 도서출판 노란돼지, 허니에듀에 감사드립니다.


멸치의꿈노란돼지유미정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허니에듀


5*****i 2020.03.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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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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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한미리가 나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듯 시작한다.책 표지를 보면 앞면은 아이보리 바탕에 멸치의 머리부터 중간 몸통까지 그려졌고 표지 뒷쪽에는 바다를 떠오르게 하는 청록색 바탕에 몸통 중간부터 꼬리까지 그려져 있다.?이 멸치들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걸까? 목적지는 있는걸까? 형제자매들과 신나게 놀던 주인공 멸치가 형제자매들과 같이 달빛에 속아 고깃배 등불인 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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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한미리가 나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듯 시작한다.

책 표지를 보면 앞면은 아이보리 바탕에 멸치의 머리부터 중간 몸통까지 그려졌고 표지 뒷쪽에는 바다를 떠오르게 하는 청록색 바탕에 몸통 중간부터 꼬리까지 그려져 있다.?

이 멸치들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걸까? 목적지는 있는걸까? 형제자매들과 신나게 놀던 주인공 멸치가 형제자매들과 같이 달빛에 속아 고깃배 등불인 줄도 모르고 잡히고 만다. 소금물에 팔팔 끓여지고 햇볕에 쪼글쪼글 말려지고 거기다 키 재기까지 그렇게 마른 몸을 끌어안고 바다를 그리며 긴긴 밤을 보낸다.?

그렇게 멸치들이 우리에게 왔다. 내장과 등뼈까지 불리된 멸치들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바다에 가기를 희망하며 그 날이 빨리 오기를 기다린다.?

작가의 말에 보면 유미정작가는 바닷가 회집에서 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몸을 쓰며 살아온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고 한다. 대부분 나의 부모님처럼 몸에 상처가 많고, 굽은 등에 그을린 얼굴, 휘어진 손가락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쓰여 있다. 멸치의 꿈을 읽으며 부모님의 희생과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한 번 깨달게 되었다. 그분들 이라고 왜 꿈이 없으셨겠는가? 가족을 위해 포기 해야만 하셨겠지. 자식들 다 키우고 이제 여유가 생겨 여행이나 가 볼까 했더니 안 아픈데가 없어서 그것도 마음대로 하지 못 하고. 부모님 생각하면 더 잘 해드려야 하는데 그게 또 마음 먹은데로 안 되니 항상 죄송하고 감사하는 마음이다.







e*****1 2020.03.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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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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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떤 꿈을 꾸시나요???<멸치의 꿈> 작가님은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했을 때 냉장고 속의 멸치를 꺼내 한마리씩 그려봤다고 한다. 멸치를 보며 이런 이야기를 만들다니......역시 작가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싶다.  한지느낌의 종이에 검정색으로 멸치들이 그려져 있다.끝부분에 나오는 바다의 푸른색 말고는 색을 사용하지 않고 그려진 그림책이다. 그래서 그런지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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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떤 꿈을 꾸시나요???
<멸치의 꿈>
 
작가님은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했을 때 냉장고 속의 멸치를 꺼내 한마리씩 그려봤다고 한다. 멸치를 보며 이런 이야기를 만들다니......
역시 작가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싶다.
 

한지느낌의 종이에 검정색으로 멸치들이 그려져 있다.
끝부분에 나오는 바다의 푸른색 말고는 색을 사용하지 않고 그려진 그림책이다. 그래서 그런지 마지막 바다의 푸른색이 더 싱그럽게 느껴진다.
 
'바다로 바다로 헤엄쳐 가자!
고깃배 등불에 속지도 않고,
뱃사람 그물에 걸리지도 않고,
햇볕에 마르지도 않는.
우리, 바다가 되자!'
-본문 중에서-
 

고깃배에 잡혀와 머리 몸통 내장 모두 분리된 후에야 다  내려놓으니 몸이 가뿐하다는 멸치.
바다가 되자는 멸치를 보며 나는 무슨 꿈을 꾸고 있나 생각해 보게 된다.
어른이 된 후 너무 많은 생각을 하고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간 나는 내 꿈을 잊고 사는게 아닐까??
하나씩 내려놓고 머릿 속을 좀 비우면 나의 꿈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책을 보며 나의 꿈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된다.
조금씩 내려놓고 가뿐한 몸과 마음으로 나의 꿈을 찾아봐야겠다.
바다가 되어 헤엄쳐가는 멸치처럼 말이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j*******8 2020.02.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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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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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우리 식탁 메뉴로 단골입니다.이것은 아주 작거나 손가락만 한 것이 있습니다.이것은 비쩍 말랐습니다.이것은 보통은 볶아서 먹거나 국물을 내서 먹습니다.이것은 생선입니다.이것은 무엇일까요?^^두구두구두구두구~~~~~~~정답은? 멸치입니다~~~~~^^멸치에 대한 속담을 한번 찾아보았습니다.▶멸치 한 마리는 아깝지 않아도, 개 버릇이 나빠진다.▶며루치도 생선이다.▶멸치 먹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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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우리 식탁 메뉴로 단골입니다.

이것은 아주 작거나 손가락만 한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비쩍 말랐습니다.

이것은 보통은 볶아서 먹거나 국물을 내서 먹습니다.

이것은 생선입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두구두구두구두구~~~~~~~

정답은? 멸치입니다~~~~~^^


멸치에 대한 속담을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멸치 한 마리는 아깝지 않아도, 개 버릇이 나빠진다.

▶며루치도 생선이다.

▶멸치 먹느니 코딱지 다듬어 먹겠다.


이런 속담이 있었네요. 멸치하면 아무 생각없이 생선이라는 생각도 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생선을 못먹는데요, 유일하게 먹는 생선이 멸치가 있더라구요.ㅎㅎ

멸치는 생선이라고 생각도 안하고 있었어요.

한마리로는 성에 차지 않는 생선 멸치에게도 꿈이 있다고 상상한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멸치도 꿈이 있었을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꿈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이니 작고 하찮게 생각했던 멸치의 꿈은 무얼까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그러면 지금부터 달그림의 신작 그림책 [#멸치의 꿈]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 제 목 : 멸치의 꿈

◆ 지은이: 유미정

◆ 그린이 : 유미정

◆ 나온곳 : 달그림 [노란돼지]


표지를 한번 보실까요? 

떼지어 헤엄쳐가는 멸치들의 표정을 한번 보세요.

멸치 하나하나에 말풍선을 달아 준다면 어떤 말풍선을 달아 볼수 있을까요?

같은 표정의 멸치가 하나도 없네요. 저 녀석들은 무엇을 향해 헤엄쳐 가는 것일까요?





속 표지입니다. 비닐봉투일까요? 아님 그물? 멸치들이 서로 엉키어 있네요. 우리가 흔히 보는 멸치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멸치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매우 답답해 보이네요.

이 책은 이렇게 멸치의 모습을 흑백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색은 없지만 종이 표면도 그렇고 따스하고 눈이 편안해 집니다.

흑백을 보고 자란 세대라서 그런걸까요?

자~ 저렇게 한데 모여있는 저 멸치들은 어떻게 저렇게 되었을까요?

한번도 과정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멸치의 입장을 자꾸 생각하게 하네요.






"나는 멸치야.

지금은 대가리만 남았지만."

-본문


작가님은 냉장고에서 꺼낸 멸치들을 하나하나 그려 보셨다고 합니다. 멸치 대가리만 있네요. 아마도 국물용 멸치인가 봅니다.

머리만 남은 멸치는 자신의 분리된 모습을 보며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우리가 흔히 자신을 되돌아 본다고 하지요. 멸치도 지금 자신의 모습을 보며 자신을 되돌아 보고 있는 듯합니다.



"한때는 몸통이 있었지.

이래 봬도 헤엄 잘 친다고 소문난 멸치였어."

-본문


참 예쁜 모습이에요. 멸치의 마르기전 모습은 본 적이 없는것 같아요. 항상 마른 멸치만 보아서 멸치의 이런 모습은 정말 처음입니다.

주인공 멸치는 헤엄도 잘쳤던 모양이네요. 헤엄도 잘쳤었는에 왜 그물에 걸려 머리만 남았을까요? 어떤 사연인지...



이 멸치는 사천구백아흔아홉 번째로 태어났습니다.

지금은 대륙붕 바다에서 형제자매들과 신나게 놀고 있어요. 어떤 멸치가 사천구백아흔아홉 번째 멸치일까요?

모두 신나게 헤엄치고 있네요.

멸치 떼의 모습을 실제로 본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이렇게 작은 녀석들이 떼지어 다니면 텔레비젼에서 보는 정어리 떼의 모습과는 좀 다를까요?

이렇게 자유롭게 헤엄치는 멸치들을 보니 괜시리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모두 어디론가 몰려가고 있네요.

무언가를 쫓아가는 듯 하지요?



"아이고야!

고깃배 등불에 속았지 뭐야."

-본문


이런이런.. 달빛으로 착각하고 간 것이 고깃배 등불이었네요.

우리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멸치가 잡히니 좋은 일이겠지만 애니메이션'니모를 찾아서'를 보면 물고기들이 인간에게 잡힌다는 것은 가족과도 헤어지고 다시는 바다로 못가는 일이잖아요. 인간에게 잡힌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인것 같습니다.




그물에 걸린 멸치들을 떨어내고 있네요.




이렇게 가마솥에 쪄지고 있네요.




다시 햇볕에 말려지고 있습니다.




이젠 키재기까지 하네요.




"우리들은 마른 몸을 끌어안고 바다를 그리며

긴긴 밤을 보냈어."

-본문


상자에 담겨진 멸치의 모습입니다.

저 상자에는 사천구백아흔아홉번 째 멸치도 있겠지요.

상자 속의 멸치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멸치의 운명은 이렇게 상자에 담겨진 것으로 끝나는 일일까요?

멸치가 머리만 남게된 이유는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요?

수많은 형제들 중 사천구백아흔아홉번째로 태어난 멸치.

우리 인간으로는 절대로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요.

멸치의 엄마는 모든 아가들을 다 알고 있을까요?

그 수많은 멸치들 중에서도 헤엄을 잘치기로 소문난 멸치.


형제자매들과 신나게 놀고있다 아직도 모두 경험하지 못한 바다를 떠나게 됩니다.

인간에게 잡혀서 생각지도 못한 일을 겪게 됩니다.

아름다운 불빛을 따라가다 어부들에게 잡히어 쪄지고 말려지고 키재기까지 하며 상자에 담기어지기까지 멸치에게는 고난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그 많고 많은 멸치 중 하나인 사천구백아흔아홉번째 멸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자신을 되돌아 봅니다.

그리고 자신의 꿈을 생각하며 다시 펼칩니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떄가 가장 빠른 때다.'라는 말이 있지요.

우리는 항상 뒤늦은 후회를 하며 살아갑니다.

특히, 제가 그렇습니다.

또,우리는 경험을 통하여 배웁니다. 결코 실패나 실수는 잘못된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수라고 할면서도 실패인 줄 알면서도 고치지 않고 그대로 놔두거나 똑같은 일을 반복한다면 절대로 발전이 없겠지요.


멸치는 이야기 해줍니다.

지금은 늦지 않았다고, 또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여러분들은 올 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여러분들의 꿈은 무엇인가요?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물고기들중에서 가장 하찮게 생각했던 멸치가 궁금해 지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은 멸치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다른 물고기들보다 멸치잡이는 좀 쉬울까요?


예전에 봤던 멸치잡이 방송이 생각나서 검색했더니 있네요.

그때 보면서 멸치 정말 감사하면 먹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한번 보시라고 공유해 봅니다.

네이버 TV에 있네요.


그물에 잡히 멸치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어부님들과 멸치에게 감사해야겠습니다.


편안한 채색으로 멸치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이된 그림과 문장.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멸치들의 삶과 멸치의 꿈.


꿈이란 무엇일까요?

사전적 의미 두번째에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꿈 :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

아이들과 꿈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신가요?

멸치의 꿈은 무엇일까요?


작가님은 이렇게 이야기하십니다.



작가님의 상상력에 놀랐습니다.

어떻게 멸치였을까?

제가 몇년전 보았던 고등어가 주인공인 만화영화가 생각납니다.


책 소개를 받자마자 너무나도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고나니 작가님은 참 따스한 분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드러운 채색과 진짜 같은 멸치, 책을 펼치는 순간ㄴ의 편안한 느낌 하지만 절제된 색감과 단순한 문장으로 가슴으로 생각하게 하는 그런 그림책입니다.

작가님으 첫 그림책이라나 얼마나 심여를 기울이셨을까 상상해봅니다.

아이들이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그런 그림책입니다.

꼭 아이들과 보시고 생각을 나누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작가님을 소개합니다!!



멸치와 대화를 나눌수 있는 책!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끌어낼 수 있는 책!

[#멸치의 꿈] 꼭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따스한 책 감사합니다.^^




#멸치의꿈#달그림#노란돼지#추천책#추천그림책#꿈#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그림책#신간#유미정#멸치#감성그림책

r*****2 2020.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 밥상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인 멸치의 꿈.
"내 밥상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인 멸치의 꿈." 내용보기
내 밥상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인 멸치의 최종적인 꿈이 무엇인지 책장을 넘길때마다 기대하게 된다. 멸치 입장에선 기구하기도 내게는 운명같기도 한 멸치의 삶이다. 큰 멸치는 다시물을 우리고, 중간 멸치는 똥을 빼고 바삭하게 볶아서 간식으로 먹고, 잔멸치는 간장과 설탕 넣어 볶아서 반찬으로도 주먹밥으로도 먹히는 대단한 존재인 <멸치> #멸치의꿈 을 읽으며 김이 그렇게 눈에
"내 밥상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인 멸치의 꿈." 내용보기
내 밥상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인 멸치의 최종적인 꿈이 무엇인지 책장을 넘길때마다 기대하게 된다. 멸치 입장에선 기구하기도 내게는 운명같기도 한 멸치의 삶이다. 큰 멸치는 다시물을 우리고, 중간 멸치는 똥을 빼고 바삭하게 볶아서 간식으로 먹고, 잔멸치는 간장과 설탕 넣어 볶아서 반찬으로도 주먹밥으로도 먹히는 대단한 존재인 <멸치>

#멸치의꿈 을 읽으며 김이 그렇게 눈에 밟히더라. 나는 멸치랑 김이랑 밥만 있으면 마음 한켠이 든든하다. 꼬마 끼니 거를 일은 없겠다 싶어서 말이다. 그런 멸치가 우리의 밥상에 매일 오르는 것이 꿈이면 참 좋으련만 책을 한장 두장 넘길수록 멸치를 내버려두어야겠다 싶다. 특히 멸치의 눈알을 보면 더 그러고 싶어진다. 책에서 멸치 눈알의 각기 다른 생김새가 생동감의 반을 담고 있다고 느꼈는데 우리는 두번세번 읽을때마다 비슷한 멸치눈알을 찾느라 재미있었다. 그리고 #달그림 책만의 서정적 느낌과 마무리는 아름다웠고 말이다. 멸치여 더욱 번식에 힘을 내주길 #호수네그림책 #그림책이야기
a*******1 2020.0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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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의 꿈_꿈을 그리는 바다
"멸치의 꿈_꿈을 그리는 바다" 내용보기
멸치의 꿈 유미정달그림"지금은 대가리만 남았지만 나는 사천구백아흔아홉 번째로 태어난 멸치!! "수없이 많은 멸치 속에 단 한 마리의 멸치가 이야기를 시작한다.내게 특별하게 다가온 멸치 한 마리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본다.형제 자매들과 바다를 유영하던 멸치는 고깃배 등불에 속았다.뱃사람들이 소리치는 소리를 들으며 멸치는 그물 위로 뛰어오르게 되었다."어이야 디야!"뱃노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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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의 꿈 


유미정


달그림





"지금은 대가리만 남았지만 

나는 사천구백아흔아홉 번째로 태어난 멸치!! "



수없이 많은 멸치 속에 단 한 마리의 멸치가 이야기를 시작한다.

내게 특별하게 다가온 멸치 한 마리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본다.





형제 자매들과 바다를 유영하던 멸치는 고깃배 등불에 속았다.

뱃사람들이 소리치는 소리를 들으며 멸치는 그물 위로 뛰어오르게 되었다.

"어이야 디야!"




뱃노래가 궁금하다는 아이와 "어이야 디야"를 외치며 감상했다.

'멸치가 뱃사람들의 노래 들으며 배 위로 올라간 거구나!!' 

딸아이가 노래를 듣고 나서 말한다.




잡히자마자 뜨거운 소금물에 들어가고 

햇볕에 쪼글쪼글 말려지고, 

이리저리 키재기도 시키더니 상자에서 시작되는 기다림.







사람들의 손에서 멸치는 온 몸이 분해된다.

대가리가 떨어지고

똥을 뺀다며 내장을 덜어내고

뼈까지 너울거리게 된다.


그렇게 가벼워진 몸으로 이야기한다.

"이제 다 내려놓으니 몸이 가뿐하구나!"

온 몸이 부서지고 쪼개진 상태에서도 '다 내려놓았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멸치...

멸치는 가뿐한 마음으로 무엇을 하고 싶었을까?





멸치는 바다로 향한다.

자신들이 유영하던 그 드넓은 세상으로 다시 헤엄을 시작한다.

꿈을 그릴 수 있는 그 곳, 바다에서 모두 함께 바다가 되자 한다.



자신의 꿈을 그릴 수 있는 곳으로 

끝없이 헤엄쳐 가는 멸치들을 보며

나는 나의 꿈을 위해, 우리의 꿈을 위해 무슨 노력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았다.

지금의 현실에 주저앉아 있기보다는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작가는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했을 때, 

냉장고 있던 멸치를 꺼내 들고 한 마리씩 그려 보았다고 했다.

딸아이에게 작가의 말을 읽어주었더니 

'나도 하고 싶다'는 말에 얼른 냉동실에 있는 국물멸치를 꺼냈다.




멸치꽃다발도 그려보고,



대가리, 몸통, 내장과 뼈까지 하나하나 분해도 해보았다.

작은 손으로 어찌나 열심히 조물조물 하던지 신이 났다.

멸치의 눈까지 집중적으로 관찰도 했다.






냉동실에서 꺼낸 실제 멸치도 그려보고 

그림책 속 주인공 멸치도 따라 그렸다.

헤엄을 잘 치는 멸치에게 "헤치"라는 이름도 지어주었다.

열심히 관찰하고 그림도 그리고 또 이름도 지어주면서 그림책과 한참을 놀았다.

 


 


수없이 많이 모여 있는 멸치지만 

한 마리 한 마리의 이야기는 모두 다를 것이다.


수없이 많이 모여 있는 사람들이지만

한 명 한 명의 꿈은 모두 다를 것이다.

나의 꿈이 이루어지는 그곳에 우리의 꿈이 함께 헤엄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우리, 꿈을 그리는 바다로 가자!"




b*****5 2020.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멸치의 꿈은 바다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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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달그림작가 유미정 아이들의 농담,웃음,멍 때리기,걷기를 좋아합니다. 몸집이 자그마한 할머니가 될 때까지 즐겁게 그림책을 만들고 싶다고 하십니다. 제목 : 멸치의 꿈 멸치가 주인공인 책은 저는 본적이 없습니다. 유미정 작가의 어떤 장치로 주제의 화두가 멸치가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아니 자주 인간이 아닌 다른 자연 환경을 이용하여 사람의 의,식,주를 해결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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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달그림

작가 유미정

아이들의 농담,웃음,멍 때리기,걷기를 좋아합니다. 몸집이 자그마한 할머니가 될 때까지 즐겁게 그림책을 만들고 싶다고 하십니다.

제목 : 멸치의 꿈

 

멸치가 주인공인 책은 저는 본적이 없습니다.

유미정 작가의 어떤 장치로 주제의 화두가 멸치가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아니 자주 인간이 아닌 다른 자연 환경을 이용하여 사람의 의,식,주를 해결한다는 것은 편리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고통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혹시, 이 책의 내용이 그런 마음을 품고 있는것인지 궁금하기도 해 비가 촉촉히 내리는 오후 아이와 함께 천천히 한 장씩 읽어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멸치야, 지금은 대가리만 남았지만."

 

결론부터 스포인가요?^^ 혹시 멸치의 험난한 여정을 묘사한 그림책인가요, 무언가 아이들의 시선에서만 올듯한 창의력,상상력이 넘쳐나는 한 문장입니다.

 

 

멸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엄마 멸치로부터 엄마의친구 멸치로부터 친구의친구의 또 누군가의 멸치로부터 사천구백아흔아홉 번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날은 대륙붕 바다에서 형제자매들과 신나게 놀았던 날

가느다라한 달빛을 쫓아 슝슝 다들 몰려갑니다.

 

 

파닥,파닥,아이고야!

고깃배 등불에 속았는지...뱃사람들이 놀러나온 멸치 친구들을 그물에 담아가는 모양입니다

 

.

 

친구,형들 쪼롬하게 눕혀놓고 키 재기도 시키고 누가누가 더 크고 작은지 구별로 하는것 보니...다들 흩어지는 모양입니다.

 

 

그렇게 바싹 말라비틀어진 채 바다를 그리며 있는 멸치에게 들리는 빠삭빠삭 소리.. 무엇일까요?

 

 

 

그렇게 사천구백아흔아홉 번째로 태어난 멸치와 친구들은 바다가 되어 다시 헤엄쳐 떠납니다.

 

 

아들, 이 책 어떤 내용인거 같아? 라고 물으니 아이는 대답합니다.

 

"멸치가 그물에 걸렸는데 다시 빠져나와 바다가 되는 이야기야"

(네 생각과 느낌도 한 번 말해보면 좋으련만..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물어봐야겠습니다.)

멸치의 꿈은 바다가 되는건가봅니다.

마르지도 않고 뜯기지도 않고 잡히지도 않는 바다가 말입니다.

푸른 바다 속에 물길의 흐림에 따라 정처없이 흘러지나가는 어느 낡은 문구처럼 비에 젖지 않고 눈물도 아픔도 느낄수 없는 넓고 깨끗한 바다가 말입니다.

 

 

햇빛에 의해 비쩍 마르고 나서야 자신의 몸무게를 느낀 멸치의 마음이 다른이들에게도 여러 따스한 시선으로 가닿기를 바란다며 첫 그림책을 써보았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이 책 속에 키워드가 무엇일거라 생각합니까?

 

저는 처음에는 '멸치,어부,바다'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멸치의 꿈,마음,치유'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사람들이 먹는 식탁에 소중한 밥 반찬으로 오르기 위한 희생이였더라고

어제의 멸치라는 글자에 꿈이 많은 멸치인 친구가 우리 앞에 와주었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오늘 , 그 틈을 비집고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다시금 되새기며 혹은 나 자신이 나 스스로를 날서게 만듦이 아니었던건 아닌지 생각하는 시간 가져봅니다.

 

r********1 2020.02.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