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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분량이지만 음식사에서 다루어야할 핵심은 다 다루고 있다. 이 책이 서술하는 내용은 커리라는 음식이 세계화된 역사인데 한편 근대 제국주의의 역사이기도 하다. 이런 저런 생각의 가지가 자라날 여지를 준다.
이 책에 의하면, "커리는 향신료를 넣은 고기, 생선 또는 채소로 만든 스튜다. 밥과 빵, 옥수수 가루를 비롯한 탄수화물 음식과 함께 먹는다. 향신료는 가루나 소스 형태로 만들어 쓰거나 이미 만들어놓은 것을 구입해 쓴다.” 그래서 책은 커리 가루를 뿌려 구운 독일 소시지 요리도 소개한다. 향신료가 들어간 모든 음식은 커리가 되기 때문이다.
'커리’라는 단어는 영국이 인도를 식민지배하던 시절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동인도 회사의 관리와 장교들이 인도 음식을 먹으면서, 남부 인도에서 채소와 고기를 기름에 볶은 매콤한 요리를 부르던 카릴(karil) 혹은 카리(kari)란 말을 ‘커리(curry)’라 부른 것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1807년 대영제국이 노예무역을 폐지하고 이어서 1833년 노예제를 폐지한 것은 커리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이다. 영국은 해방된 노예들 대신 백만 명 이상의 계약 노동자를 인도 아대륙에서 데려와 서인도 제도와 남아프리카, 말레이시아, 모리셔스, 스리랑카, 피지의 플랜테이션 농장에서 일하게 했다. 지역마다 새로 유입된 노동자들의 식습관과 토착 식재료가 만나 새로운 종류의 커리가 생겨났다. 비슷한 현상이 네덜란드 식민지에서도 일어났다. -24 ~ 25쪽에서 인용
음식 하나로 근대 제국주의와 디아스포라의 역사를 이렇게 한 번에 궤뚫어 볼 수 있다니. 통사나 지역사, 사건사가 아닌데도 역사를 담고 올바른 세계관을 행간에 넣었다. 책 자체의 내용 뿐만 아니라 저자의 글쓰기 능력 등, 여러가지로 배울 점이 많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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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테일러 센 저/강경이 역/주영하 감수 | 휴머니스트 | 원서 : Curry | 255쪽 | 428g | 132*200mm | 2013년 04월 15일
도서관에서 책 고르다가 문득 눈에 띄어서 들고 온 책이다. 음식 이야기인 이 책을 펼치자마자 [맛살라 인디아]와 [신도 버린 사람들]이 떠올랐다. [맛살라 인디아]에서 이미 커리는 인도에 없다고 단언한 터였고, 이 책에 나온 다른 나라로 노동을 떠났던 사람 중에 불가촉 천민이 많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불가촉 천민이었다면 상황봐서 당장 도망을 쳤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신분으로 묶여 있어 움직일 수 없는 그들의 사정이라는 것도 있었겠지만, 역사의 소용돌이는 또 그와 무관하게 움직이기도 하니까. 물론, 이 책은 신분이나 제국주의의 침략문화 그런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 커리에 대한 이야기만 하며, 커리 이야기만 하지만 커리가 커리가 아니라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식민지의 역사를 따라 커리가 이동하고 그 다양한 맛과 여러가지 첨가 할 수 있는 맛살라 문화의 영향으로 다양하고 간편한 조리법으로 커리는 다양하게 전파되어 간다. 정복과 피정복의 역사, 그리고 그에 따른 민족의 이동으로 그 전파속도를 높인다. 커리는 타문화에 대한 매혹으로 우아한 식탁에 오르기도 하고, 미개하다며 멸시 당하기도 하다가, 인도인도 아닌 누군가에게는 향수병이 되었다가, 냉장고가 없어 상하기 쉬운 고기류를 상하지 않게 오래 먹기 위한 방편 등으로 여러 나라를 거치며 다른 모양으로 변형되어 간다. 인도를 넘어서 유럽, 아프리카, 미국, 아시아 전반까지 뒤덮은 커리 문화는 읽다보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 하지만, 얼마전 카레 해먹고 남아서 냉장고에 얼려둔 남은 카레를 오늘 저녁에는 꺼내먹어야겠다는 생각까지 발전하게 만든다. 커리가 나라와 문화 사이를 이동하면서 식재료가 변하고, 커리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레몬을 쭉쭉 짜 넣지를 않나, 우리나라 카레 처럼 큼지막한 건더기 없이 죽같거나, 모양으로 보면 치즈를 얹어 오븐에 구운 라쟈냐를 연상시키는 음식도 있고, 소꼬리찜 같은 비쥬얼의 커리까지 등장한다. 독일에서는 소시지에 소스와 커리가루를 뿌려먹기도 한다니 도대체 그 수많은 향신료의 조합인 커리는 어디까지 돌아다니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 진정한 맛살라 아닌가!
이 책의 장점은 이 책을 감수한 주영하 작가가 위의 문장을 말하면서 특집 글을 하나 덧붙였다. 주영하 작가는 내게는 [차폰 잔폰 짬뽕]으로 기억되는 사람이다. 한국, 중국, 일본의 음식문화를 비교하는 연구를 하는 사람으로 기억되어 그 당시에는 다른 책도 읽어봐야지 생각했던 것이 몇년이 흘렀다가 이 책에서 다시 만나서 너무 반가웠다. 반가움은 둘째 치더라도 많은 책들이 외국의 예를 들어 번역만 하고 현지화를 못하고 그저 넘어가는 것에 비해 특집이라는 형식으로 우리나라의 카레이야기로 마무리 하고 있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든다. 그렇담, 주영하 작가가 제시한 질문인 '우리나라의 카레는 일본의 아류일까?'라는 질문의 답은 무엇일까? 궁금하면 책을 읽어보시길!
책 상태 훌륭하다. 한손으로 들고 읽을 수 있을 만큼 가볍고 중간에 모르는 식재료가 때로 나오는데다가 지나치게 부지런한 제국주의 침략 전쟁으로 눈이 이곳저곳을 돌아다녀야하는 상황은, 역사를 잘 모르는 내 입장에서는 살짝 피로감을 준다. 하지만, 그런 피로감을 극복할만큼 재밌는 책이다. 뒷쪽에는 '역사상 커리 조리법'과 '최근의 요리법' 및 이 얇은 책에 있기에는 차고 넘치는 참고도서-외국작가라 죄다 외국 책-와 커리 요리 사이트까지 소개하고 있다. 심지어는 찾아보기까지 있다. 짝다리로 서서 읽다가 다 읽고는 공손하게 두손으로 덮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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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인가 강남에서 커리전문점 식당에서 수많은 매뉴를 뒤로하고 항상 기본에 충실한 저는 기본메뉴를 시키고 깜짝 놀랐답니다.
밥에 커리국물만 나왔더군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감자와 채소가 섞인 카레라이스가 아니었습니다.
커리가 일본식으로 불린 카레로 우리에게 알려진바는 알고있었는데 실제로 커리와 카레는 다른것인가 라는 생각에 커리의 지구사를 손에 잡았습니다. ![]()
커리의 정의는 콕 찝어 말할 수 없을 만큼 세계화되고 현지화 되어 저자는 향신료를 넣은 고기나 생선, 채소로 만든 스튜로 밥과 빵, 옥수수 가루를 비롯한 탄수화물 음식과 함께 먹는다. 국물이 있든 없든 커리 가루(강황, 커민씨, 코리엔더 씨, 고추, 호로파를 섞어 만든 가루)로 맛을 낸 모든 음식을 뜻하기도 한다라고 정의 하고 있네요.
커리의 기원은 인도에서 시작했는데 음식과학으로 접근하자면 향신료의 강력한 항생제 구실을 하는 화학성분이 음식을 상하게 하는 박테리아와 균을 죽이거나 억제하기 때문에 인도에서 향신료와 마늘, 양파등을 많이 사용하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이후 영국의 식민지로 전락하면서 인도의 커리는 세계화를 시작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자극적이지 않은 영국음식의 대표로 커리가 꼽힌다는 겁니다. 시작은 부당함과 강압에서 출발했으나 지금에서는 문화의 절충이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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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김치가 맛도 보지 못할 정도로 수 많은 종류가 있듯이 인도의 다양한 커리를 소개시켜 주고 있네요. 피자가 미국의 글로벌푸드로 세계에 비슷비슷한 모양새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커리는 세계 곳곳에서 그들에게 알맞은 식습관으로 금새 자리잡아가고 있었습니다. 그 속에 가난한 인도이주민들도 있답니다. ![]() 이 음식은 남아파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말라이의 대표 음식중 하나인 보보티로 잘게 다진 소고기나 양고기를 커리가루와 양파, 마늘, 레몬 잎으로 양념한 뒤 커드터드 소스를 올려 오븐에 구워낸 음식이네요.
![]() ![]() 이제는 이렇게 이국적이고 생소하던 식재료들을 인터넷으로 몃번 클릭만 하면 집으로 바로 배송이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음식전문가들은 21세기 소비자들이 더욱 맵고 자극적이며 대담한 맛을 선호할 것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커리가루의 주성분인 강황의 소화불량이나 구순포진, 당뇨, 암, 관졀염, 심장질환, 심지어 알츠하이며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만성질환을 완화하거나 심지어 치료까지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로 커리의 관심도는 더욱 인기상승하고 있습니다.
저도 우라나라 카레분에도 이런 향신료가 들어갔을까란 의문을 가지며 원재료명을 확인해 보니 강황, 코리안더, 쿠민 훼누그릭, 휀넬, 조즈마리 등등이 큼지막하게 적혀있긴 하네요. 실제로 정말 인도식 카레를 만들어 먹고 싶어서 강황, 코리엔더, 커민씨, 마살라 고추 등을 사다가 인터넷 조리법으로 따라해 봤는데 맛은 비슷한데 냄새는 집에 며칠 동안 배여서 잘 안 없어졌어요. 다른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책읽는 내내 커리의 역사를 알려주기 위한 수많은 나라와 커리 조리법이 소개된 책을 연결해주는 설명들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습니다만 커리라는 음식이 수많은 다양한 문화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눈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역사적으로 커리는 우리나라에 일본을 통해 소개되었고 이 책에서도 마지막에 일본식커리를 만드어 먹는다라고 짤막하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정말 자주 해 먹지만 실제로 우리가 먹는 커리는 어느나라와도 비교해도 눈에 띨만한 요리법이 없는 그저 일본의 카레일 뿐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카레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만들어서 바로 먹는것이 아니라 김치찌개 처럼 먼저 끓여서 완성한 뒤 하루 묵혔다가 데워서 먹으면 더 맛있다는 겁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오늘저녁에 카레만들어서 내일 아침에 아이들한테 주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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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먹는 커리(카레)를 따라 살펴보는 역사책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인도에서 영국으로 그리고 미국을 거쳐 지금은 전 지구적인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커리. 음식의 변천사와 함께 당시 시대적인 - 강대국에 의한 식민지 - 상황을 함께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역사적인 사실이 어떤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대충(?) 아시아적관련 내용을 단 몇페이지에 기술한것보다는 짧지 않은 시간을 방송 준비에 할애한 내용에 손을 들어 주고 싶네요. 그리고 샌드위치에서 샌드의 일본식 발음을 그대로 과자로 사용한 산도 처럼 커리의 일본식 발음이 그대로 들어온 카레는 커리로 바꿔 부르는게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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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유래를 하였다고 알려진 우리나라에서 사용을 하는 단어로는 카레 만국 공통의 단어로는 커리에 대하여서 과거에는 인도의 향신료를 사용을 하여서 만들어지는 수많은 음식에 대하여서 단일하게 그것도 자국의 언어가 아닌 다른 국가의 언어로 합일을 하여서 사용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커리에 대하여서 일종의 고유한 음식문화로 인정을 하면서 많은 국가에서 커리를 사용을 하면서 하나의 인식으로 굳어가고 있는 현상을 보여줍니다. 커리 : 카레 다양한 향을 가지고 있는 식물을 사용을 하여서 만들어진 향신료의 하나로 그것을 베이스로 하여서 만들어진 음식을 통칭을 하는 단어로 사용이 됩니다. 카레는 커리가 일본에 들어가면서 일본어로 변형이 되었던 카레가 한국에 들어와서 고유의 단어로 취급이 되고 있지만 커리와는 상당한 부분에서 차이가 발생을 하는 음식입니다. 인도를 영국이 지배를 하면서 처음에는 영국인들이 인도에 들어와서 인도인의 생활상과 음식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문화가 형성이 되었고 인도 들어온 많은 영국인들을 통하여서 본토로 커리의 문화가 전하여지는 통로가 형성이 되었고 영국이 지배를 하였던 수많은 식민지에 노동력을 공급을 하기 위하여서 인도인을 데리고 가면서 현지에 들어간 인도인들이 자신들의 식문화를 현지에 전하면서 커리의 다양성이 무궁무진하게 넓혀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다양한 향신료가 재배가 되는 지역이면서 이웃에 있는 향신료들이 들어와서 중계가 되어지는 중계지의 역할을 하였던 인도에서 다양한 향신료를 사용을 하여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문화가 형성이 되었고 그러한 그들의 문화는 여러 국가로 일을 하기 위하여서 이동을 하면서 현지에서 재배가 되어지는 향신료를 사용을 하여서 고국의 음식을 만들어 먹는 문화가 전하여지고 현지에 있던 사람들도 같이 먹으면서 다양한 곳에서 고유의 문화로 형성이 되어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인도에서는 커리잎이 들어가기 때문에 커리라고 불리던 음식이 다른 고장에서는 커리잎의 생산이 안되기 때문에 안들어가는 경우도 많은데 그러한 경우에도 커리라는 이름으로 불리면서 다양한 음식이 만들어 졌고 그러한 음식에 대하여서 기존의 방법과는 다른 음식이는 생각과 남성들에게 상당히 유용하게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강조를 하는 상인들의 접근법으로 인하여서 더욱 많은 사랑을 받는 음식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것이 정설인 것 같습니다. 세계에서 통용이 되어지고 있는 커리를 만들어 먹는 다양한 방법에 대하여서 소개를 하면서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카레가 왜 일본인들이 기존에 먹었던 음식과는 상반이 되어지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도 많은 사랑을 받는지에 대하여서 보여주는 일면은 메이지 유신을 거치면서 서양의 문물에 대하여서 가지고 있던 일본인들의 호기심과 다양한 음식을 먹어서 왜소한 체격을 서양인과 비슷하게 만들기 위하여서 노력을 하였던 정부의 방침이 결합을 하면서 만들어진 음식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본서에는 없는 부분이지만 부록으로 삽입이 되어있는 우리나라에서 등장을 하는 카레의 모습은 식민지 시절에 들어온 서구의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간단하게 먹을수가 있으면서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포함을 하고 있다는 사실로 인하여서 사랑을 받았고 분식에 대한 강제력이 동원이 되었던 시기에도 카레에 대하여서는 상당한 부분에서 혜택을 주었다는 사실이 카레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일본에서 들어온 카레의 영향으로 인도 전통의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커리와는 상당한 차이점이 있지만 여행의 자유화로 인하여서 인도에서 직접 경험을 하였던 음식에 대한 생각으로 한국에서도 인도 음식점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커리와 카레라는 단어를 사용을 하여서 인도음식에 대하여서 가지는 고정관념에 대한 거부감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보여주고 있는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