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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동화 전집에 있던 책 중 하나입니다. 지금은 해당 출판사가 문을 닫아 다른 출판사 책으로 구입을 했네요. 어릴땐 좋아하면서도 도깨비를 무서워했던거 같아요. 우선 책은 그림이 화려하고 예쁘면서도 살짝 기괴하기도 해요 특히 도깨비들이 꿈을 꾸는 장면은 어릴때 무서워했어요. 딸아이 읽어주려고 구입했는데 아이도 저랑 같은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네요 그림이 예쁜 동화책을 찾는다면 강력추천합니다. 단, 도깨비는 조금 무섭게 생겼어요 ㅎㅎ |
원제
왜 작가 울 데 리코(Ul de Rico)는 환상적인 그림 속에 그로테스크한 이야기를 담으려 했을까요? 어쩌면 그는 어렸을 때 무지개를 만져보고 싶어 무진장 애를 써봤는지도 몰라요. 왜 예쁜 무지개에 결코 손이 닿을 수 없는지 궁리하고 또 궁리했을지도 몰라요. 어쨌든 울 데 리코의 그 무지개 사랑 덕분에 독자들은 이렇게 아름답고 독특한 책을 만나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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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태생의 1944년생인 그는 회화를 전공했어요. <무지개 도깨비>는 독일에서 초판된 이후 30년동안 세계의 많은 애독자를 낳으며 장수해왔지요. 제 아무리 상상력이 건조한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무지개가 왜 땅에 닿아 있지 않은지를 궁금해보았을 테니 <무지개 도깨비>는 많은 이들에게 그 궁금함의 실마리를 풀어주지요.
<무지개 도깨비>의 한 번 보면 결코 잊혀지지 않을 독특한 일러스트레이션에 비해 그 교훈은 상당히 보편적인 내용이랍니다. 무지개를 싹 먹어치우려고 간 도깨비들이 결국은 무지개의 형형색색 늪에 빠져죽었다는 설정은 과욕의 끝을 경계시켜주고요. 도깨비들의 무서운 계획을 엿듣고 무지개를 도와준 이들도 다름아닌 꽃들, 정확히는 동굴위로 치렁치렁 숱많게 내려있던 꽃의 뿌리들이었다니, 늘 언행을 조심하라는 교훈도 줍니다. 자신을 도깨비로부터 구해준 꽃들에게 고마움의 표현으로 하늘을 날게 해준 무지개는 '보은'의 보편정서를 가르쳐주고요. 그래서 많은 성인 독자들이 20~30년 전 어렸을 적 읽었던 <무지개 도깨비>를 잊지 않고 기억하나봅니다. 오늘 이 책을 읽은 꼬마들도 20년 후에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울 데 리코식의 아름다운 상상을 떠올려보겠지요? 아마도 머리가 굵은 성인이 되어서는 '유럽문화권에서도 무지개를 '빨 주 노 초 파 남 보'의 7가지 색으로 인식되는지' 등의 후속 질문이 따를지도 모르지만요. 무지개를 비단 7가지 색깔로 인식하지 않는 문화권에서도 <무지개 도깨비>는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그림책이겠어요. <무지개 도깨비>를 '꼬마에서 성인까지 모두 두고두고 볼 책'으로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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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와 도깨비...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무지개와 도깨비... 어떤 내용인지 책을 펼치기도 전에 아이가 도깨비라면서 궁금해하더라구요. 무서울 것 같다는 이야기도 빼놓지 않더라구요. 책을 읽고 나면 도깨비들이 무지개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알 수 있답니다.
도깨비 이야기이지만 다양한 색채가 돋보이는 책이에요. 첫 장을 펼쳤을때는 글밥이 조금 많다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첫 페이지만 그렇고 다른 페이지들은 그림만 있기도 하고 글밥도 적당하더라구요. 특히 그림만 있는 페이지에서는 아이도 책 한쪽 한쪽으로 눈을 옮기면서 한참을 들여다보더라구요. 아마도 무지개 빛깔을 찾은 모양입니다.
욕심 많은 도깨비들이 무지개를 잡으려다가 꽃들의 도움으로 무지개가 다행히 잡히지 않을 수 있었답니다. 도깨비들이 허우적 허우적 되는 모습이 무슨 예술 작품을 보는 것만 같아요.
꽃들 덕분에 무지개를 지킬 수 있게 되어 항상 우리가 무지개를 볼 수가 있어요.
무지개와 색채에 관련된 책들은 아이 그림책에도 몇 권 있긴한데, 이 책이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유는 무지개를 왜 우리가 잡을 수 없는가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겁니다. 무지개를 먹고 사는 도깨비라는 설정이 또한 새로운 것 같아요. 도깨비들이라고 하면 항상 무시무시하거나 어두운 면만이 떠오르는데, 그래도 아름다운 무지개를 먹고 사네요.
무지개를 항상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이랑 가끔 무지개를 발견할 때는 금새 사라질까 아쉬워하면서 정신없이 보던 기억이 늘 있는 것 같아요. 어디쯤 있는 걸까 궁금해하기도 하고, 아이도 무지개가 어느 쪽 하늘에 있는 것이냐고 물었던 기억이 있네요. 무지개의 끝과 시작이 어디인지 정확히 알 수 없는 것도 그리고 무지개가 우리 손에 닿지 않는 것도 이 책에서는 잘 다뤄지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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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도깨비.. 처음 보았을 때 제가 먼저 그림에 반한 책이에요.
표지 넘기고 안에 속지 알록달록 색깔들이 화려하게 표현되어 있지요?
천국을 표현한 것 같은 아름다운 자연이 담긴 풍경이지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림이 너무 멋져서요. 5세 아들 옆에 글밥의 압박도 조금 있었지만 코끼리와 동물들을 찾아보면서 아이도 그림을 보더라고요
그동안 책에서 만나보지 못했던 화풍이라 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들었던 책이네요.
어때요?? 어른들도 반할 만 하지요?
무지개는 왜 우리 손에 잡히지 않는 걸까요? 이 책을 보면 그 답을 알 수 있답니다 ^^
온 골짜기의 무지개를 잡아먹으려다 자기 덫에 자기가 걸려서 화를 입게 되는 도깨비들의 이야기랍니다. 힘을 합쳐 도깨비들을 물리친 친구들. 이에 감사함을 표현한 무지개. 친구들을 색색의 나비, 새로 변하게 해줬답니다.
혼자서라면 할 수 없었을 일들. 물론 도깨비들도 협동을 했지만 욕심 앞에 자연을 지키고자 한 친구들의 협동을 따라오지 못했지요.
도깨비들도 정말 무섭게 생기고 ㅎㅎ;;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거 같은 여운이 많이 남았던 책이었어요. 우리 아들램 그 내면의 깊은 뜻을 다 이해하는지는 못하지만 여러 번 접하게 해주면 곧 알게 되겠죠~ 우선은 이 멋진 그림들을 나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숲을 볼 수 있게 도와주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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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도깨비
비가 온뒤 살포시 떠오르는 무지개에 대한 환상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어렸을 적 저 멀리 보이는 무지개를 보며 저 무지개 너머에는 요정들이 살고 있는 작고 평화로운 마을이 있을 것만 같고 한번쯤 다가가 무지개를 만져보고 싶기도 한 순수했던 어린시절의 마음에 무지개의 원리에 대해 물방울에 햇빛이 반사되는 과학적 사실이 아닌 할머니께서 들려주시던 옛날 이야기 같은 따스함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책이랍니다. 무지개의 처음과 끝은 어디인지 왜 만져볼 수 없는지 한번쯤 품게 되는 궁금증을 이야기로 풀어볼 수 있어 책을 보고 난 뒤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무지개를 먹고 사는 일곱 무지개 도깨비들과 이를 막으려는 꽃과 무지개의 이야기. 그래서 무지개는 더이상 우리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서 피어난다는 이야기를 단순한 그림이 아닌 작품 이상의 그림으로 표현해놓아 작은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도 든답니다. 아이들의 동화책이라고 하기엔 그림이 너무 잘 그려져 있어 책 자체가 한편의 3D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지요.
무지개를 먹고 사는 무지개 도깨비들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보고 있네요.^^ 꽃들이 예쁜새와 날개로 변해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는 우와 하며 감탄하면서 보더라구요. 아이의 머릿속에 암기되어야할 과학적 지식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마음에 새겨져야할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면 아이와 한번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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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수나무 출판사의 [무지개 도깨비]랍니다. 커다란 나무에 유화로 그린 그림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랍니다. 작가의 상상이 고스란히 보여지고 있는 멋진 그림책! 독일에서 처음 출간되어, 미국과 영국에서도 번역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독자들로부터 아낌 없는 찬사를 받는 책이기도 하네요. 화려한 색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야기 속으로..함께 떠나 볼까요?
옛날 옛날, 무시무시한 일곱 도깨비가 살았어. 무지개 도깨비였어. 그들은 몸 색깔대로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라는 이름으로 불렸지. 이들 중 꾀가 가장 많은 노랑이 대장이었어. 무지개를 먹고 사는 도깨비들은 날마나 무지개를 잡으려고 온 골짜기를 헤매고 다녔지. 그러다 무지개를 발견하면 올가미를 던져 낚아챘엉. 그리고 무지개에서 즙을 짜내 배를 채웠지.
하지만 이런 도깨비들의 손이 닿지 않는 딱 한 곳이 있었으니! 바로 무지개 꼴짜기였단다. 정말 아름다운 무지개가 피어나는 곳이고, 온갖 동식물과 꽃들의 천국이었지.
저기 보이나요! 험난한 골짜기를 올라서 쓰러진 나무를 이용하여 계곡을 건너가는 무지개 도깨비들. 그리고 그들이 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아름답게 피어있는 곱디 고운 무지개요! 저 무지개의 끝자락은 닿아 있어요. 저 무지개의 끝에 가면..무지개를 타고 올라갈 수 있을 것만 같은걸요.
도착한 도깨비들은 동굴에서 하룻밤을 자기로 했어요. 날이 저물고 떠오른 달이 무지개 도깨비가 온 것을 알고 깜짝 놀라서 소리쳤어요. 나무와 덤불들이 웅성거리고, 꽃과 풀, 강물과 동물들도 앞다투어 소식을 전달하고 있어요.
동굴 벽에 늘어진 나무뿌리들도 도깨비들의 계획을 엿듣고 무지개에게 알려주었을까요?
무지개 즙을 빨아먹을 달콤한 꿈을 꾸면서 색의 향연속으로 빠져든 도깨비들! 입만 벌리고 있으면 온갖 맛난 색깔들이 목구멍으로 타고 흘러 들어가는 꿈에 빠졌던 도깨비들을 깨운 것은 멀리서 울리는 천둥소리였단다.
각자의 올가미를 점검하고 천둥소리가 잦아들기도 전에 양동이와 올가미를 들고 위풍당당하게 동굴을 나서는 무지개 도깨비들이야. 노랑이 대장답게 선두에 섰구나.
아! 참으로 아름다운 장면이지?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숨이 막히도록 아름다웠어. 막 피어오르기 시작한 무지개는 너무도 찬란해서 눈이 부시다 못해 눈이 멀 지경이었지. 대장 노랑이의 공격신호에 맞춰 올가미를 던져 올리는 무지개 도깨비들! 어쩌면 좋아..이대로 무지개가 사라지는걸까?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 바로 조금 전까지만 해도 눈앞에 떠 있던 무지개가 눈 깜짝할 사이에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거야. 허공에 떠 있던 올가미들은 무지개 도깨비들에게 달려들기 시작했어. 울음을 터뜨리고, 욕설을 퍼붓고, 비틀거리는 무지개 도깨비들. 올가미에서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치면 칠수록 올가미는 더욱더 단단히 도깨비들을 옭아맸어.
올가미에 걸린 무지개도깨비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리고 사라졌던 무지개는 어떻게 저토록 아름답게 다시 피어나는 걸까? 정말..궁금하지?
무지개에서 시작된 저 아름다운 행렬은 어떻게 시작된 것인지도 궁금할거야. 정말..아름다운 결말이란다.
그래서..이제 무지개는 아주 조심스럽게 떠오르게 되었단다. 땅 어디에도 양 끝이 닿지 않게 무척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게 된 거지. 그래서 우리가 아무리 살금살금 다가가도 무지개가 시작되는 곳과 끝나는 곳에 결코 다가갈 수 없게 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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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골짜기의 무지개를 도깨비들이 모두 먹어버렸다면? 지금..우리는 무지개를 볼 수 없을지도 몰라. 하지만 꽃과 나무의 지혜로움으로 무지개를 구해낼 수 있었단다.
욕심과 탐욕이 대자연에 굴복한 이야기를 화려한 색깔로 아름답게 보여주고 있는 [무지개 도깨비] 제가 매료되었듯..제 아이들도 매료되었답니다.
오래도록 아이들의 곁에 함께 있을 멋진 그림책을 만나.. 참으로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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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전...이 책을 처음 읽었습니다. 그땐 문선사 현대세계걸작선 전집의 한권이였죠. 제목은' 무지개의 전설' 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지개 도깨비라는 현재의 번역보다는 '무지개의 전설'이 더 낫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원제의 "The rainbow goblins"에서의 고블린은 우리나라의 도깨비와는 조금 차이가 있으니 차라리 전설이란 표현이 더 적절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울데리코의 일러스트의 최대 장점은 선명하고 강렬한 유화물감의 사용이겠죠. 겉표지를 넘기고 면지 부분에 흘러내리는듯한 유화물감의 소용돌이는 앞으로 진행될 이야기의 복선 구실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속표지에는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멋드러지게 패러디 하였습니다. 이 무지개 도깨비가 어떤 도깨비인지도 힌트를 주고 있습니다. ^^
하지만 아쉬운 점도 없질 않습니다. 우선 맞춤법의 오기 표현입니다. 책 중간 부분에 도깨비들이 올가미를 던지는 부분에서 '어안이 벙벙해진 도깨비들은 말을 잊지 못했어" -> 잊다가 아니라 잇지가 맞는 표현인것 같네요. 그리고 '자정' 같은 한자식 표기보다는 '한밤중'이란 우리말을 쓰는것이 더 적절하지 않았나 싶네요. 두번째로 종결어미를 비격식체인 해체를 사용한것도 거슬리더군요. 이것이 옛날이야기란 특성상 구전된다는 느낌으로 구어체를 사용한다고 그랬는지 모르지만... 전설이란 특성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아주높임의 종결어미 ~ 습니다.가 글의 특성을 더 살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반대로 해봅니다.
번역상의 이런 몇가지 문제를 제외한다면 책 자체는 꽤 훌륭합니다. 꼭 이야기에서 교훈을 찾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무지개에 대한 작은 물음이 커다란 판타지로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 ...
또 책 마지막 장에 작가에 대한 소개 부분아래에 나무 구멍사이로 (참...이책은 나무판에 유화물감으로 그린 원화입니다.) 도깨비 한마리가 엿보고 있어요... 마치 다음 이야기가 있을것 같은 흥분이 들게 하죠... 안타깝게도 다음 이야기는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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