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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죽음』 by 김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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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사와 민족주의에 대해 할 말 많은 작가 김진명의 소설 『신의 죽음』이 큰글자책으로 출간됐다. 언제나 그렇듯, 그의 소설은 내 안에 잠재돼 있던 애국심을 지펴 올리기에 충분했다. 동토의 신 '김일성의 죽음'과 중국의 '동북공정'이라는 거대한 팩트 속에 버클리대학교 김민서 교수를 김진명의 페르소나로 소환한다. 너무나 거대한 진실의 실체는, 독자들의 분노 게이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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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사와 민족주의에 대해 할 말 많은 작가 김진명의 소설 『신의 죽음』이 큰글자책으로 출간됐다. 언제나 그렇듯, 그의 소설은 내 안에 잠재돼 있던 애국심을 지펴 올리기에 충분했다. 동토의 신 '김일성의 죽음'과 중국의 '동북공정'이라는 거대한 팩트 속에 버클리대학교 김민서 교수를 김진명의 페르소나로 소환한다. 너무나 거대한 진실의 실체는, 독자들의 분노 게이지를 최고점까지 찍게 될 것이다. 우리 것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비참함과 모멸감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중국의 동북공정이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이다. 이에 우리는 엉터리 역사에서 우리의 역사를 누구보다 잘 알고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점이다.




버클리대학 천재 교수 '김민서'는, 피살된 고미술품 감정사의 살인 용의자로 몰린 제자 '미아 크리스티'의 혐의를 벗겨주기 위해 나선다. 사건 담당 형사 '제럴드'에게, 미아가 범인이 아닌 점을 논리적으로 반박하고, 진짜 크리스티 미아가 '미아 사스케체완'이란 것을 증명해 보인다. 사건을 밝히는 과정에서 '현무첩'이라는 보물을 알게 되고, 중국 거물급의 세력과 김일성의 죽음이 맞물려 있음을 밝혀낸다. 중국 군벌의 실세 '지옌유탕' 장군 밑에는, 중국 사회과학원 교수 '레이치우'와 지옌의 수족 '캉바오'가 있다. 이들 세 사람은 고미술품 감정사가 죽던 날 샌프란시스코에 급하게 날아왔고, 과거 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일성이 죽던 날에도 북한으로 가는 길목 '단둥'에서 함께 했다. 

최고의 옥이라 불리면서 진시황에 의해 옥새로 만들어졌다던 '화씨의 벽'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값어치를 지닌, '현무첩'이라는 그 대단한 보물에 담긴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 또한, 무엇이 김일성을 죽음으로 내몬 것일까? 김일성이 현무첩을 사들인 것은, 중국 동북공정으로부터 한반도의 역사를 지키려 했던 노력의 일환이었다. 반미와 주체사상을 앞세웠던 자존심 강한 김일성이 '동북아의 안정을 위해 미군 2사단을 북한에 주둔시키면 어떻겠느냐'고 카터 전 미국 대통령에게 건넨 점은 미리 불길한 운명을 예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결국, 김일성은 자신이 제안한 남북정상회담을 불과 17일 앞두고 예정에 없던 죽음을 맞이했다. 당시 김일성과 김영삼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은 김일성이 먼저 제의했고, 미국이 뒤를 받치는 회담이었으며, 결국 실패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김일성의 사망과 동시에 현무첩도 사라졌다. 더 놀라운 것은, 김일성 죽음의 배후에 김정일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臣鎭使殘商三拾敎邦言
신 진은 백제 상인 30명을 시켜 우리 말을 가르치게 했나이다.
'잔상'이란 말은 백제의 상인이란 뜻이었다. 유일하게 고구려만 백제를 백잔, 혹은 잔국이라고 낮춰 불렀고 이것은 광개토대왕비에 기록이 되어 있어 전문가들은 곧 알아볼 수 있는 글자였다. -p173


"후연의 마지막 황제는 고구려인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진이란 이름의 관리는 후연의 관리로서 후연인들에게 고구려 말을 가르치게 했다는 내용을 황제 고운에게 고하는 거군."
"고운 황제는 자신이 고구려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후연을 고구려화시키려 했던 것일까?"
"틀림없습니다."
"어째서 그렇게 확신하는 거지?"
"그 시기 고구려의 왕은 광개토대왕이었습니다."
 -p241 ~ 243


문제는 유주가 지금의 베이징이라는 점과 유주자사라는 벼슬이 중국의 벼슬 이름이라는 데 있습니다. 유주자사 진이 고구려 사람이라면 중국인들 입장에서는 고구려가 광개토대왕 당시 중국의 베이징 지역을 지배하고 다스렸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p382
광개토대왕 18년 때 고구려가 가장 강성했던 시기, 지금의 평안도의 '덕흥리 고분'은 유주자사 진의 무덤을 가리킨다. 현무첩을 손에 넣은 김일성은, 이로 인해 평안도를 지켰다며 기뼈했다.


"그들이 십삼억 인구를 세뇌시킨다는 사실이 끔찍한 거지요. 십삼억 인구가 한반도를 자기네 역사로 인식학 기필코 통일시켜야 할 대만이나 티베트와 같은 지역으로 여기게 될 날이 온다면 어떻겠어요?"
"전쟁은 그렇게 생기는 거예요. 일본 역시 학자들이 과거 한반도는 일본의 영토였다고 주장하자 일반 국민들이 아무런 죄의식 없이 한국을 침략했어요. 역사 왜곡은 항상 전쟁을 불러온다는 걸 역사가 증명하고 있어요." 
-p387

d******7 2018.08.19. 신고 공감 1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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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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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김홍신의 ‘인생사용 설명서 두 번째 이야기’를 읽다 중국의 동북 공정에 대한 이야기로 씁쓸했던 적이 있었다. 정치를 하면서 그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나는, 정치를 끝내고(?) 돌아와 작가로 책을 낸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이 책에서 작가는 압록강 변, 고구려 성이었던 박작 성을 파헤쳐 급조한 가짜 만리장성과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를 중국 역사로 규정하려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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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김홍신의 ‘인생사용 설명서 두 번째 이야기’를 읽다 중국의 동북 공정에 대한 이야기로 씁쓸했던 적이 있었다. 정치를 하면서 그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나는, 정치를 끝내고(?) 돌아와 작가로 책을 낸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이 책에서 작가는 압록강 변, 고구려 성이었던 박작 성을 파헤쳐 급조한 가짜 만리장성과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를 중국 역사로 규정하려하는 치밀한 계산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또한 그 당시 가장 충격적인 것은 만약 지금 북한 체제가 붕괴 된다면 어느 나라에 흡수 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였다. 동북공정을 강행하려는 속셈은 바로 북한을 종속국으로 삼으려는 야욕이 숨어 있다는 것이었는데 ‘신의 죽음’이란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중국의 속셈에 치를 떨었다.

 

버클리 대학교 인류학 천재 교수인 김민서는 우연히 고미술 감정과 관련한 살인 사건에 휘말린다. 그 과정에서 ‘화씨의 벽’이란 보물보다 더 가치 있는 물건이 있는데 그게 바로 ‘현무첩’이란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알려지지 않은 ‘현무첩’의 비밀을 쫓던 김민서는 그 ‘현무첩’의 주인이 이제는 죽어 고인이 된 김일성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현무첩’을 지키려 했던 김일성이 죽고, 중국이 나서서 성사된 남북 정상 회담. 그리고 ‘현무첩’에 숨겨진 중국의 음모. ‘현무첩’에 남겨진 단 한 줄의 의미가 무엇이기에 그것이 세상에 나와서는 안 되는 것일까?

 

일본에서는 우경화 바람이 거세고, 중국에서는 동북공정이 거세다. 그 중간에 낀 우리나라는 두 나라를 상대로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일까? 내가 우리나라 역사학자나 혹은 정치가들에 관심이 없어서 일까? 아님 내가 정말 몰라서 일까? 우리나라에서 두 나라에 뭔가 대응했다는 소리를 제대로 들어 본 적이 있다. 가뜩이나 좁은 땅덩어리, 남북으로 갈린 우리나라는 왜 그 두 나라에 찍소리 한 번 못하는 것일까? 눈과 귀를 닫고 평화만 부르짖으면 끝나는 일일까? 아님 의도적으로 언론에서 침묵하는 것일까?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는 일본의 반한 감정에 대한 뉴스는 이야기하면서 더 무서울지 모를 동북공정에는 몰라서 침묵하는 것일까? 아님 중국에 거슬리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일까?

 

이 책이 나올 당시 김일성이 죽었고, 이후 김정일 역시 죽음을 맞이했다. 이젠 어디로 튈지 모르는 김정은 체제 속에서 우리는 북한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김진명의 소설을 읽다 보면 나의 역사의식이나 주변국에 대한 앎이 무척이나 얇고 가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암기 위주의 역사 공부도 그렇지만, 어떤 사건에 대해 그 주변과 흐름을 제대로 공부했던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건이 일어났을 때 그 사건의 연도와 의미만 외우려 했지, 전체 역사에서 그 사건이 가진 맥락을 찾는 건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다. 그러니 시간이 지나면 외웠던 것은 잊어버리게 되고, 역사는 막연하게 어렵다는 생각만 하게 되는 것이다.

 

학창시절 내가 배웠던 북한은, ‘난 공산당이 싫어요,’로 대변 되었다. 언제 쳐들어올지 모르는, 무섭고 잔인한 사람들. 우리와는 틀린, 전쟁을 일으키려 시시때때 간을 보는 사람들이라고 배웠지만 과연 그럴까? 책에선 김일성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김일성이 죽던 날 그를 향상 따라다녔다던 의사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김일성에게 가려 했던 차들은 왜 방향을 돌려 평양으로 되돌아 간 것일까? 어쩜 살릴 수도 있었던 김일성의 죽음에 김정일과 중국이 개입된 것은 아닐까 하는 게 이 책의 이야기다. 김정일과 중국의 개입이 아니었다면 그 당시 남북의 관계는 다른 모습으로 변했을지도 모른다. 물론 이것도 작가의 상상이겠지만... 김일성도, 김정일도 죽었기에 진실은 알 수 없다. 하지만 지금 변함없이 진행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중국의 동북공정이다. 일본이 만들어 놓은 식민 잔재의 우리 역사와 일본을 본받아(?) 자신의 방식대로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중국. 그리고 그들의 눈치를 보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면 화가 난다.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우리는 고조선이 우리의 뿌리임에도 그걸 증명하려는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나라들도 그 나라의 뿌리를 스스로 증명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자신의 뿌리 이야기를 왜 우리만 증명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그 책에서 작가는 말한다. 하나의 정설만 있어야 하는 한국사는 이미 역사도 아니고 학문도 아니다. 이미 답이 다 정해져 있으니 연구할 필요가 없다. 아니 연구해서는 안 되는 역사가 한국사다. 역사는 늘 “왜”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258) 그들도 증명 못하는, 남들이 만들어 놓은 틀 안에서 우리의 한국사는 엉망이 되었고,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그들은 계속해서 역사 왜곡을 일삼는다. 일본은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며 결집하려고 한고, 중국도 예외 없이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느라 매일이 바쁘다. 혹자들은 작가의 민족주의적 혹은 국수주의적 시선을 불편하게 바라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우리의 역사를 지켜야 하는데 남북이 따로 움직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통일이 되어 우리가 갈 수 없었던 덕흥리 고분을 보고 싶다.

 

작가는 이런 말을 책에서 하고 있다. “이런 식이라면 저들은 곧 한반도 전체를 옛 중국의 일부로 선언할지도 몰라요.” “선언한다고 한반도가 중국의 것이 되나요?” “그들이 십삼억 인구를 세뇌시킨다는 사실이 끔찍한 거지요. 십삼억 인구가 한반도를 자기네 역사로 인식하고, 기필코 통일 시켜야 할 대만이나 티베트와 같은 지역으로 여기게 될 날이 온다면 어떻겠어요?” “전쟁은 그렇게 생기는 거예요. 일본 역시 학자들이 과거 한반도는 일본의 영토였다고 주장하자 일본 국민들이 아무런 죄의식 없이 한국을 침략했어요. 역사 왜곡은 항상 전쟁을 불러 온다는 걸 역사가 증명하고 있어요.” (387) 너무 비약적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는 이 부분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이 역사 왜곡을 하는 이유, 어쩜 이것보다 더 명확한 것이 있을까? 전쟁에 죄의식이 없어지는 것. 그것 참 무서운 일이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14.03.20. 신고 공감 6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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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죽음과 고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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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퇴근길에 서점에 들렀다가 김진명 작가의 <신의죽음>이 개정판으로 새로 나왔길래 집어들었다.. 아직 읽어보지 않은 책이라 관심을 끌었다..최근 고구려를 읽고 이 작가에 대한 애정이 사뭇 다름을 느낀다.   "역시 흡인력이 짱이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신의 죽음이라는 제목에서 다소 종교적인 색깔이 연상되길래.. 이번에 역사가 아닌 종교를 소재로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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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퇴근길에 서점에 들렀다가

김진명 작가의 <신의죽음>이 개정판으로 새로 나왔길래 집어들었다..

아직 읽어보지 않은 책이라 관심을 끌었다..최근 고구려를 읽고 이 작가에 대한 애정이 사뭇 다름을 느낀다.

 

"역시 흡인력이 짱이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신의 죽음이라는 제목에서 다소 종교적인 색깔이 연상되길래..

이번에 역사가 아닌 종교를 소재로 책을 썼나 싶었는데..ㅋㅋ

역시 아니었다...여기서의 신은 동토의 신, 즉 동토의 땅 북한의 절대군주였던 김일성을 지칭한다.

 

이 소설은 김일성의 갑작스런 죽음의 미스터리와 중국의 역사왜곡를 그리고 있다.

김진명 작가의 다른 소설에서 엿볼 수 있는 인물설정과 플롯구성은 이 소설에서도 비슷하게 그려진다.

그러나 역사적 사실에 대해 의문을 던지는 작가의 직관력은 그 어떤 작품보다 뛰어나다..

미국의 CIA에서 김진명 작가의 이 소설을 주목하였다는 사실은

김일성의 죽음에 대한 작가의 추적이 실로 문학적 상상력에만 기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Fact를 기반으로 형성되었다는 강한 믿음을 주고 있다..

 

한 사람의 죽음에서 시작되는 미스터리는 김진명 작가의 다른 작품에서도 엿볼 수 있는 구조다..

문화인류학을 전공하고 있는 주인공이 중국의 고대유물 감정사의 죽음에 관여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중국의 고대유물중 보물로서의 가치는 떨어지지만,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정복의 역사를 해석하는 데 있어 중요한 Key가 될 수 있는 "현무첩"이라는

유물의 존재와 그에 얽힌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것이 이 소설의 주된 내용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작가가 <고구려>라는 대하 역사소설을 집필하게 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중국의 무섭고도 치밀한 역사왜곡이 우리 후대에는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가 생각해보면

김진명 작가의 고민과 노력에 깊은 공감을 하고 있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영토라고 중학교 교과서에 담고자 하는 의도는

향후 그러한 교육을 받은 일본의 국민들에게 빼앗긴 영토를 회복하고자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명분을 사전에 만들기 위한 것이라데에 이견을 달리하기 힘들다.

 

중국도 집요한 역사왜곡을 통해 평양까지 과거 중국의 영토였다는 것을 내세워

북한의 위기상황을 기회삼아 북한 영토를 점령하는 것에 대한 명분을 미리 구축하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기는 힘들다..

 

여전히 역사는 진행형이며, 영토확장을 위한 전쟁의 역사는 반복될 것이기에

현재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복원하고 지키는 작업과

우리의 영토를 제대로 표기하고 알리는 작업은 

후손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전쟁의 공포를 막아내는 데 있어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매우 중요한 책무일 것이다.

 

<신의죽음>을 읽으면서 자꾸 <고구려> 4권에 미천왕이 이야기한 구절이 생각났다..

 

"너희의 자식들이 대신 피를 흘리고 목숨을 잃기를 바라느냐?

 너희의 싸움을 자식들에게 미루겠냐는 말이다.!"

 

 

k*****7 2012.02.10.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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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를, 이대로 그들 손에 넘길 셈인가. 김진명 '신의 죽음'
"우리의 역사를, 이대로 그들 손에 넘길 셈인가. 김진명 '신의 죽음'" 내용보기
한국 출판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를 보유한 작가. 이 한마디로 참 많은게 설명된다.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는 작품을 써낸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작품과 소설가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질만하다. 나처럼 창작의 능력은 없는데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작품과 소설가가 존재한다는 건 감사한 일이니까.   450만 부가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진 '
"우리의 역사를, 이대로 그들 손에 넘길 셈인가. 김진명 '신의 죽음'" 내용보기

 

한국 출판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를 보유한 작가. 이 한마디로 참 많은게 설명된다.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는 작품을 써낸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작품과 소설가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질만하다. 나처럼 창작의 능력은 없는데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작품과 소설가가 존재한다는 건 감사한 일이니까.

 

450만 부가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저자. 종종 '수백만의 독자를 가지고 있지만 단 한 명의 평론가도 갖고 있지 못한 작가'로 비판받기도 하지만, 그 자신은 이 점에 별로 연연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소설이 대중소설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인정한다. 그래서 어쨌다는 것이냐는 것이다. 예술적 문학도 필요하지만, 폭넓은 대중적 관심사를 가독성 높은 문체로 펼쳐 나가는 대중문학도 분명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신 그가 특별히 중시하는 것은 '메시지'다. 자신이 소설을 쓰는 이유도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남북한이 연합하여 일본과 싸운다든가 하는 강한 민족주의적 정서를 주조로 하는 그의 메시지, 속도감 있는 전개, 짜임새 있는 구성, 술술 읽히는 문체 등이 김진명 소설이 수백만 대중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나와 친한 작가는 아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후 여태까지 그의 작품을 만나본 적은 없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난 오로지 베스트셀러라는 극찬에 대해 약간의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나중에 읽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여태까지 그의 작품을 만나는 걸 미루기만 했다. 언젠가 만나겠지.. 라는게 벌써 10년이나 지났지만, 됐다. 드디어 만났으니까.

2006년 출간되었던 책의 개정판으로, 이 작품에서 다루고 있는 '북한 지도자 죽음'의 실체와 거기에 숨어 있는 진실은 미국 CIA가 주목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던 소설.

 

김진명의 '신의 죽음'은 '북한 지도자 죽음'과 '중국의 동북공정'이라는 두 가지 팩트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한 편의 이야기로 완성한 장편 소설이다.

버클리대학 교수 김민서는 고미술품 감정사 살인사건에 휘말린 제자의 혐의를 벗기는 과정에서, 피살자가 거래한 물건 중 '현무첩'이라는 보물의 존재를 알게 된다. 현무첩의 비밀을 쫓던 민서는 현무첩의 소유자가 김일성이었음을 알게 되고, 김일성 죽음의 미스터리에 다가간다.

"미군 2사단을 북한에 진주하도록 하면 어떻갔소?" 동토의 신이라 불리며 무소불위의 권력자로 군림하던 김일성. 반미와 주체사상을 북한 정권 유지의 이념으로 삼았던 그가 한 말이라고 믿기 힘들지만,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의 선상회담에서 실제로 한 말이다. 그런 김일성은 미국이 뒤를 받친 남북정상회담을 17일 앞두고 급작스런 죽음을 맞이했다. 현무첩을 지키려 했던 김일성의 죽음. 그리고 현무첩을 향한 중국의 엄청난 음모. 현무첩에 담긴 단 한 줄의 문구는 대체 무슨 뜻이기에 김일성은, 그리고 중국은 이를 차지하려 애쓰는가? 김일성이 죽던 날, 24시간 내내 그를 따라다닌다는 8명의 의사는 왜 그 자리에 없었던 걸까? 김일성에게 가던 차량들은 왜 다시 평양으로 되돌아갔던 것인가? 현무첩을 둘러싼 숨 막히는 추격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김일성 죽음의 진실이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2011년 12월. 김정일이 사망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않았었기에.. 처음 그런 속보가 전해졌을 때만 해도 그 사실을 사실로 믿었던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아니다. 예상치 못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2008년 뇌졸중이 발병한 뒤 몇차례나 사망 관련 보도가 나온 적이 있었고 그때마다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 거짓일지 모른다고 판단한 사람들이 많았다고 보는게 타당한 것 같다. 17년간 북한의 최고 권력자로 있으면서 2000년 김대중 전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2007년 노무현 전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했던 그의 죽음.. 한반도에는 일순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우리가 그런 경험을 했던게 처음은 아니었다. 17년 전, 1994년 여름에도 그런 일이 있었다. 교무실에 다녀온 같은반 아이의 입에서 퍼져나온 소문이 삽시간에 학교 전체에 퍼졌다. 들으면서도 믿을 수 없었지만, 텔레비전에 나오고 있는 장면을 보면서도 도무지 믿을 수가 없었다.

반공교육, 교련과 같은 과목을 배우기도 했었던 그 시절, 김일성의 죽음은 그만큼 큰 사건이었다. 어른들만 보는 뉴스를 학교에서 넋놓고 보고 있었으니까.

 

너무 어린 시절의 일이라 그때의 일들이나 분위기가 생생하게 기억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절대 죽지 않을 것 같은 김일성이 죽었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었다는 것과 혹 전쟁이 일어나는 건 아니냐는 긴박한 분위기의 속보들이 꽤 많았다는 것 정도만이 어렴풋이 기억에 남아있다. 그리고 많은 아이들은 이렇게 생각했었다. 김일성이 죽었으니까 이젠 통일되는거네? 관심이 없었던건지, 순진했던건지ㅡㅡ.. 통일은 커녕, 17년의 세월이 지난 후 우린 같은 일을 다시 겪었다.

 

 

김정일 죽음 이후 한반도의 평화와 국제 정세에 대한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다시 출간된 김진명의 소설이 있었다. 북한 지도자 죽음의 미스테리를 다루며 지난 2006년 출간되어 화제를 몰고왔다는 '신의 죽음'. 김정일은 알고 있었다. 라는 문구가 띠지에 적혀있던 이 책.. 김정일 사망 이후, 이제야 비로소 조심스러웠던 부분까지도 모두 세상에 드러날 수 있게 되었다며 개정 출간된 이 작품은, 북한은 남한보다 중국을 더 가깝게 여긴다는 사실, 그리하여 김정일의 사망 이후 일어날 중국의 북한 흡수 가능성과 국제정세에 대해 깊이 있고 진지하게 고민해 볼 것을 요구하고 있는 소설이었다.

 

충격적일만큼 갑작스러웠던 김일성의 사망. 때문에 아직도 수많은 억측이 남아있는 동토의 신, 김일성의 사망은 미스터리로 불릴만한 의문점들을 다수 가지고 있는게 사실이다. 물론 그 의문점을 모두 검증할 수는 없는게 현실이다. 하지만 작가의 상상력 안에서는 그 어떤 이야기로도 만들어 질 수 있는 법.

저자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의문과, 알려진 팩트를 가지고 그 미스터리에 한발자국 다가간다. 바로 인문학 천재라 불리는 김민서 교수를 통해서.

지키려는 자는 죽었고, 빼앗으려는 자는 살아 있다. 기록은 지웠으되, 진실은 때를 기다렸다. 이 짤막한 소개글이 이 작품에서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다.

 

현무첩에 담긴 한 줄의 문구에 대해 심각하고 진지하게 반응하는 북한의 김정일과 중국의 지옌. 그리고 그들과의 대척점에 있으면서도 한민족으로서의 공존을 기다리고 있는 남한의 김민서 교수와, 냉전시대의 유물을 가지고 아직도 총칼을 맞대로 있는 남과 북의 평화,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나름 애쓰던 미국의 전대통령 지미 카터까지.. 과연 지키려는 자는 누구이고, 빼앗으려는 자는 누구인가. 지워진 기록은 무엇이고, 진실이 알려지는 순간은 올 것인가.

 

 

난 여태까지 동북공정과 같이 역사를 뒤엎으려 하는 이들의 공작을 그리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물론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사실을 뒤집으려는 의도를 가진 일이 쉽사리 이루어질 리 없다는 막연한 생각만을 가지고 있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조금은 달리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게 쉽사리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기에 그런 의도를 가진 이들이 얼마나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그 일에 집착하고 있는지를.. 이 책을 통해서 고민할 필요를 느낀다.

 

물론 조금 급한 듯 마무리 지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허나.. 누구나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런 의문이 생길 것이다.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그거면 됐다. 작가의 상상력이 어디까지인지 궁금해졌다는 건,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사실에 대해서도 궁금해 졌다는 뜻일테니까.

이 작품은 분명 소설이다. 허나, 진지하고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픽션이다.



l******i 2012.03.15. 신고 공감 4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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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신의 죽음 - 김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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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을 가는 이유는 천지를 보기 위해서다. 물론 백두산 꼭대기에 올라가기 위함이기도 하다. 서파와 북파, 동파라는 이름을 붙여서 각기 올라가는 방법도 다양하다. 올라간다고 해도 언제나 천지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구름이 덮여버리면 아무리 올라가도 천지를 보지 못할수도 있다.  백두산 뿐 아니라 한국 사람이 그곳에 가서 보아야 할 것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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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을 가는 이유는 천지를 보기 위해서다. 물론 백두산 꼭대기에 올라가기 위함이기도 하다. 서파와 북파, 동파라는 이름을 붙여서 각기 올라가는 방법도 다양하다. 올라간다고 해도 언제나 천지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구름이 덮여버리면 아무리 올라가도 천지를 보지 못할수도 있다.

 

백두산 뿐 아니라 한국 사람이 그곳에 가서 보아야 할 것은 한가지가 더 있다. 바로 광갸토대왕비다. 국사시간에 분명 배웠건만 나는 이 비가 자그마한 비석쯤 될 것이라고 상상 했던가.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나도 다르게 내 키를 두배 이상  뛰어넘는 비의 크기에 압도당했다. 이렇게나 큰 비석이었던가.

 

그때 당시의 사람들은 얼마나 컸기에 이런 비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인가. 아니 키가 크지 않아도 비석은 세울 수 있는 것이지만 어디 한군데 붙인 흔적도 없는 이 바위는 어디서 이렇게 큰 바위를 찾아내어서 한글자 한글자 조각을 한 것인지 그 당시에 살고 있지 않고는 절대 알 수 없는 미스터리임에 분명한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두산과 광개토왕대왕비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가를 보면 명백해진다. 이 둘은 모두 중국 땅에 있다. 그것으로 인해서 중국인들은 이 둘을 모두 자기네들의 유산이라고 말하고 있다.

 

백두산을 들어가는 입구에도 마찬가지다. 장백산이라고 적혀진 한자어가 마음을 아프게 한다. 북한과 남한이 하나였다면 이 백두산은 한국의 산이었을까. 산이야 그렇다 하더라도 분명 광개토대왕은 우리의 조상 고구려인이 분명할진대 저들이 어찌 그들을 자기네 조상이라고 우기고 있는 것인가.

 

김징명의 소설은 처음 읽었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임팩트가 너무나도 크게 남아있어서 뒤이은 몇작품들을 읽었어도 그렇게 크게 다가오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달랐다.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대학생을 시초로 해서 그저 대학교수였던 그가 풀어나가는 이야기는 충분히 흥미로왔고 울분을 토해내게 했으며 우리의 조상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였다.

 

한국인이면서 미국의 교수인 민서. 휴식을 취학하기 전 마지막 시간에 학생들을 그를 보고 관상을 보아 달라고 조르기 시작한다. 한명으로 제한한 그에게 학생들은 미아라는 학생을 보이는데 그녀가 지금 중국인 피살사건의 용의자로 몰렸다는 것이다. 그저 평범한 여대생일뿐인 그녀가 어쩌다가 그렇게 된 것일까.

 

그것은 죽은 이에게서 나온 하나의 쪽지 재대문이었는데 그 쪽지에 그녀의 이름이 적혀 있었고 그 지역에서 그 이름을 가진 것은 그녀 한명이라는 것이 경찰의 결론이다. 민서는 결국 이 사건에 뛰어 들어 결정적인 증거를 줌으로 그녀를 구하내고 되고 오히려 이 사건에 더욱 깊이 발을 들여 놓게 된다. 피살자는 오래된 물건을 거래하는 중개인으로 알려지게 되고 그가 거래했던 물건에 초점이 맞춰진다.

 

미국과 중국, 한국을 오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스펙터클하면서도 한분야에 있어서 깊게 세부적으로 파고드는 치밀함을 보여준다. 역사적 사실과 더불어 오래된 보물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요소들을 곳곳에 산재해 놓아서 역사적으로만 접근하면 자칫 지루해질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다. 역사적으로도 흥미면으로도 다른 어떤 작품보다도 몰입해서 읽을 작품. 큰글자로 나와 있어서 눈이 좋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은 더욱 큰 메리트이다.

이달의 사락 b***8 2019.07.19. 신고 공감 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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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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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을 평가할 때 사람들은 국수주의자는 평가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그의 글을 좋아한다. 현실에 충실하다보면 나라를 잊고 살곤 한다. 그럴 때 그의 작품을 읽고나면 나도 애국자가 된 듯 한 착각에 빠지곤 한다. 물론 극단적인 애국은 나쁘다 그렇다고 나 같은 사람은 실천하지도 못한다. 그런 면에서 남들에게 들키기 싫은 나의 치부 하나를 숨기고 싶은 건지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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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을 평가할 때 사람들은 국수주의자는 평가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그의 글을 좋아한다. 현실에 충실하다보면 나라를 잊고 살곤 한다. 그럴 때 그의 작품을 읽고나면 나도 애국자가 된 듯 한 착각에 빠지곤 한다. 물론 극단적인 애국은 나쁘다 그렇다고 나 같은 사람은 실천하지도 못한다. 그런 면에서 남들에게 들키기 싫은 나의 치부 하나를 숨기고 싶은 건지도 모른다. 작가의 말을 읽다보면 김일성의 죽음이 우리가 알고 있는 게 다가 아니고 남들이 알지 못하는 또 다른 진실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다. 김일성죽음의 미스터리를 광개토대왕비와 맞물려 역사적인 사건으로 재탄생 시켰다. 이게 진실인지 아닌지 모른다. 다만 그럴 수도 있겠다는 짐작만 할 뿐이다.


이번에 읽은 신의 죽음은 최근 작품인줄 알았는데 이전에 출판된 적이 있는 작품이다. 이번에 새움출판사에서 새롭게 출간된 작품을 읽게 되었다. 시작은 중국의 천안문사태 때부터 꿈틀대고 있었다. 다만 우리가 몰랐을 뿐이다. 버클리대학 인문학교수 김민서의 강의시간에 뜻밖에 질문을 받게 되고 억울하게 살인용의자로 지목된 여학생을 돕는 과정에서 중국의 골동품 화씨의 벽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물건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신의 죽음의 시작과 끝의 중심에 있는 현무첩 불행이도 이들은 현무첩의 중요성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를 추적하는 인물들이 있었다. 이제 현무첩을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김민서 박사와 현무첩을 감추려하는 중국 지예일당의 쫓고 쫓기는 게임이 시작된다.


현무첩이 무엇이 길래 사람들이 그것에 목숨을 거는 걸까? 금을로 만들어 졌고 고구려 벽화에 나오는 그림이 새겨 졌으며, 열개의 글자가 들어있다.

 

臣鎭使殘商三拾敎邦言 


“신 진은 백제 상인 30명을 시켜 우리 말을 가르치게 했나이다.“


이글이 뜻하는 건 뭘까 그들은 왜 이글을 두려워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열자의 실마리를 따라 가다 북한의 정치상황과 중국의 동북공정의 뿌리부터 흔들릴수있는 진실을 찾아낸다. 지옌장군과 역사학자 레이치우는 현무첩을 찾아 어둠속에 뭍어야 한다. 그럼 이렇게 중요한 현무첩의 존재를 아무도 몰랐을까 그건 동토의 왕국 김일성의 개인금고속에 잠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 이제야 세상에 나온 이유는 뭘까? 김민서앞에 하나하나 베일을 벗은 진실들을 바라보면서 진정 그게 사실이라면 북한과 한국의 역사는 주변국에 의해 왜곡되고 폄하되고 있다. 현무첩의 존재가 세상에 들어나면 동북공정에 열을 올리는 중국에게 크나큰 타격이 될 것이다. 동쪽의 작은 나라 너무 큰 뜻을 품어서 일까 그들은 우리민족의 역사를 두려워한다. 신의 죽음을 통해 우리 역사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우리는 역사란 이긴자를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사실을 왜곡하라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학자란 이름에 부끄럽지 않는 그런 지정한 학자는 없는건가 왕첸췬박사가 자신의 행동을 부끄러워 했듯이 그런 양심있는 학자를 기대해본다.


글속에 존재하는 현무첩은 픽션이다. 하지만 현무첩이 발견되었다고 나오는 평안도 덕흥리 고분은 북한의 국보 문화유물 제156호로 지정되어 있다. 고구려의 대신급 인물이었던 '진(鎭)'의 무덤으로, 무학산 서쪽 옥녀봉의 남단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다. 408년(광개토대왕 17)에 축조되었다. 그래서 모든게 픽션으로만 치부하기에 너무나 많은 뜻을 담고 있다. 이야기 속에도 등장하는 광개토대왕비의 비문이 훼손되고 판독이 힘든 세 개의 글자중 하나가 동(東)라는 이야기가 나왔듯이 우리의 역사가 훼손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아쉬운점 하나 북의 학자들이 소설속에같이 정말 중국의 눈치를 보는거라면 같은 민족으로 슬프다 정권이 바뀌었다고 우리 역사를 보는 시각이 바뀐다는건 있을수 없다고 역사란 우리의 뿌리다. 뿌리를 지키지 못한다면 미래도 없다는걸 그들이 알기 바란다.

r*******5 2012.03.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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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흥리 고분의 진실[신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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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광개토대왕 시절의 영토는 얼마나 될까?중국의 북경이 고구려땅이었다? 김진명의 소설을 또 정신없이 읽었다.조금만 읽어야지 했는데, 또 끝까지 읽어버렸다.  화씨의 벽은 실제로 존재하나현무첩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정말일까?라는 궁금증이 검색창을 수시로 열게 만들었고,검색을 하면서 읽었다.어떤 것은 사실이고 어떤 것은 허구이다.사실과 허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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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광개토대왕 시절의 영토는 얼마나 될까?

중국의 북경이 고구려땅이었다?

 

김진명의 소설을 또 정신없이 읽었다.

조금만 읽어야지 했는데, 또 끝까지 읽어버렸다.

 

화씨의 벽은 실제로 존재하나

현무첩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정말일까?라는 궁금증이 검색창을 수시로 열게 만들었고,

검색을 하면서 읽었다.

어떤 것은 사실이고 어떤 것은 허구이다.

사실과 허구를 잘 반죽하여 만든 책이다.

 

소설의 기본인 개연성과 궁금증을 유발하는 요소를 두루 갖춘 소설이라도 판단된다.

 

김일성 죽음의 비밀..

검색해 보았는데 아예 허구인 것은 아닌 것 같았다.

 

민족주의여도 좋다.

역사 왜곡이라고 해도 좋다..

소설 자체의 재미는 탁월하며,

역사는 아직 잘 모르겠다.

더 큰 역사가 존재할 것만 같다.. 그것이 또 허구일지라도...

 

k******0 2017.0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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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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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소설가 김진명이 이전에 썼던 동명의 책 <신의 죽음>의 개정판입니다. <신의 죽음>은 2006년에 처음 출간되었을 때에는 2권으로 구성되었지만, 개정판으로 출간되면서는 한 권으로 다시 나온 책입니다.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며, 북한 지도자의 죽음의 미스터리를 다룬 책입니다. 미국에서 일어난 고미술품 감정사 살인사건과, 여기에서 부터 알려지기 시작한 현무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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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소설가 김진명이 이전에 썼던 동명의 책 <신의 죽음>의 개정판입니다. <신의 죽음>은 2006년에 처음 출간되었을 때에는 2권으로 구성되었지만, 개정판으로 출간되면서는 한 권으로 다시 나온 책입니다.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며, 북한 지도자의 죽음의 미스터리를 다룬 책입니다.

 미국에서 일어난 고미술품 감정사 살인사건과, 여기에서 부터 알려지기 시작한 현무첩이라는 보물이 등장합니다. 젊은 교수는 제자가 이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자신도 이 사건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현무첩에 대한 비밀과 그 이전의 소유자의 비밀 등 알려지지 않은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이 등장합니다. 미국과 중국을 오가며 많은 사람이 등장하는 가운데 소설의 공간적 배경이 확대되고, 그리고 김일성 죽음의 미스터리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 등이 등장하는 책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a******e 2017.01.03.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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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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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2일만에 정독해버린 신의 죽음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선 이야기 광개토대왕비에 쓰여진 글자를 누군가 훼손시킨후부터 사라진 진실 그리고 멋대로 해석되어지는 역사 진실? 허구? 두문제를 떠나 이나라의 역사이기 때문에 누구나 한번쯤 관심을 가지고 덤벼볼만한 주제인듯 경제가 발전한 중국이 자신들의 역사를 드높이기 위해서 꾸미는 짓은.. 자신들의 역사가 미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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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2일만에 정독해버린 신의 죽음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선 이야기

광개토대왕비에 쓰여진 글자를 누군가 훼손시킨후부터 사라진 진실

그리고 멋대로 해석되어지는 역사

진실? 허구?

두문제를 떠나 이나라의 역사이기 때문에 누구나 한번쯤 관심을 가지고 덤벼볼만한 주제인듯

경제가 발전한 중국이 자신들의 역사를 드높이기 위해서 꾸미는 짓은..

자신들의 역사가 미개하며... 혹은 누군가의 지배에 있었기 때문에 부끄러워 또다른 역사를 만들고 있는건 아닌지 궁금하네요

s*******y 2016.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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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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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김진명이다. 책을 읽기 시작한 순간 부터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의 흡입력. 팩트와 허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이야기의 구성도 재미나다.   작가의 호불호를 떠나서 1994년 김일성의 죽음에 대한 의심은 누구나 한번즈음 해봤을텐데 그 사실을 고구려 역사와 연계해서 중국까지...   어쨋든 한번 읽어볼 만 하다. 현무첩이야 작가가 가상으로 지어내 이야기 일지도 모르지만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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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김진명이다. 책을 읽기 시작한 순간 부터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의 흡입력. 팩트와 허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이야기의 구성도 재미나다.

 

작가의 호불호를 떠나서 1994년 김일성의 죽음에 대한 의심은 누구나 한번즈음 해봤을텐데 그 사실을 고구려 역사와 연계해서 중국까지...

 

어쨋든 한번 읽어볼 만 하다. 현무첩이야 작가가 가상으로 지어내 이야기 일지도 모르지만 덕흥리 고분과 광개토 대왕비에 대한 고고학적 논란은 아쉬움이 남는다. 분명 역사는 한가지 진실일텐데 후세에 논란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 전쟁은 그렇게 생기는 거에요. 일본 역시 학자들이 과거 한반도는 일본의 영토였다고 주장하자 일반 국민들이 아무런 죄의식 없이 한국을 침략했어요. 역사 왜곡은 항상 전쟁을 불러 온다는 걸 역사가 증명하고 있어요.

l******t 2015.05.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