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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우리사회에는 적지 않은 숫자의 타문화권 출신인 사람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언젠가 읽었던 이현정님의 <미래의 우리를 만드는 다문화교안; http://blog.yes24.com/document/5665614>을 읽고서야 타문화권에서 온 분들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의 편린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2011년 현재 다문화적 배경을 가진 우리 국민의 비율은 전 국민의 2.5% 이상이며 이 비율은 세계적으로 그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현정님의 설명을 듣고서 다문화의 빠른 정착과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라나는 세대의 교육에 있다는 점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서는 외국인노동자들을 위한 일을 하고 계시는 임선일박사님께서 엄마를 잃은 딸을 위하여 필리핀에서 온 젊은 신부와 재혼을 결정한 아빠의 의견을 존중해 준 딸이 젊은 새엄마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동화로 엮어낸 <언니, 엄마; http://blog.yes24.com/document/6008569>는 감동적인 스토리였습니다. 다문화가정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읽을거리, 특히 감수성이 예민한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로서 <언니, 엄마>가 우리사회에 변화를 일으키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는 내용을 저도 리뷰에 담았던 것 같습니다.
역시 MBC는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는 주제를 잘 잡아내는 것 같습니다. <양심 냉장고>, <책, 책, 책, 책을 읽읍시다>, <기적의 도서관> 등처럼 사회적 파장이 큰 기획프로그램들을 시청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난 해에는 다문화가정의 소년소녀들로 오케스트라를 구성하여 연습을 거듭한 끝에 단독 콘서트를 열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을 방영했다는 사실을 프로그램을 기획했던 이보영PD님의 책 <안녕?! 오케스트라>를 통해서야 알게 되어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다문화사회로 가는 우리사회를 위하여 참 다행스러운 일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어느새 다문화가정의 어린이가 15만명이나 된다고 하니 이미 늦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바로 무언가 시작해야 할 때라는 말이 실감난다 하겠습니다.
“<안녕?! 오케스트라>는 오케스트라의 이름이자, 프로그램의 제목이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클래식을 접하는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모여서 오케스트라를 만들고, 그 아이들이 무대에 서기까지 고군분투하는 1년의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라고 이보영PD님은 기획의도를 프롤로그에 적었습니다. 그리고 방송에서 그치지 않고 그 과정에서 만난 가슴 훈훈한 사연들을 엮어 책으로 펴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는 스물다섯 명의 단원들 - 그 가운데 두명은 개인 사정으로 중도에 그만두었기 때문에 콘서트까지 같이 하지는 못했습니다만 - 그리고 이들을 지도하기 위하여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기부한 여러 선생님들 그리고 꼬마단원들의 재능을 이끌어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카이 등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야기들이 누구 하나 소홀함이 없도록 담아내고 있는 책이 바로 <안녕?! 오케스트라>입니다. 단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성이 돋보이고 평소 학교에서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이들에게서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키워낸 것은 이 프로그램의 커다란 성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스물다섯명의 단원들의 부모 중 한 분은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콩고, 중국, 우즈베키스탄, 태국, 파키스탄, 일본, 한국, 러시아 등 열 나라에서 오신 분들이라니 다문화 오케스트라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리처드 용재 오닐이 맡은 것은 필연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이 “2012년 1월, 이보영PD에게서 베네주엘라의 저 유명한 엘 시스테마 같은 오케스타라를 이끌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전형적인 ‘나’는 그 일에 대하여 고민조차 하지 않았다. ‘저, 하겠어요!’”라고 이 프로그램을 열성적으로 받아들였던 것은 아마도 자신의 개인적 배경의 영향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6.25사변으로 전쟁고아가 된 어머니가 미국으로 입양되어 태어난 용재 오닐은 미국사회의 다문화가정 출신이었을 터라서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MBC가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과 우리사회를 연결하는 가교로 음악을 선택한 것은 아주 적절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음악은 음악 그 자체로 모든 이야기를 하지요. 음악은 완전하고 강력한 힘이 있어요. 설명도 필요없고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있는 그대로 전해지는 것. 바로 그런 것이 음악입니다.(19쪽)”라는 용재 오닐의 설명은 바로 이점을 뒷받침한다고 하겠습니다. 이 어린이들이 땀으로 일궈낸 공연을 보신 분들이나 보시지 못한 분들도 <안녕?! 오케스트라>를 읽으면 가슴을 촉촉하게 적시는 감동의 물결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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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이었던가 두달전이었던가.. 무릎팍도사에 나온 용재 오닐씨의 토크쇼를 보고 너무나 감동을 받았습니다. 78년생이면
한국나이로 서른여섯. 너무나 해맑은 미소와 주름이 확 지는 환한 미소 모두가 용재 오닐만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습니다. 토크의
말미에 그가 출연했던 '안녕 오케스트라'라는 다큐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아이들과 함께 한 그의 모습을 꼭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아직 다큐는 구하지 못해서 못 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나왔기에 너무나 반가운 마음에 읽어나가기 시작했는데...중간중간 눈물이
어찌나 흐르던지 다 읽고 난 후에는 눈이 부어있었습니다. M사에서 기획하고 일년간 찍은 다큐라고 했습니다. 안산에 있는 다문화
가정중에서 홍보를 하고 글로벌센터의 도움을 받아서 선발한 스물다섯명의 아이들은 '다문화'라는 용어 자체가 차별을 주는 단어임을
새삼 느끼게 했습니다. 크로스오버 가수이자 뮤지컬 가수인 카이의 말을 빌어서요. 리처드 용재 오닐은 이 작은 아이들의 작지만
빛나는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지휘자의 역할을 맡았고 멘토를 맡았지만 오히려 그가 아이들에게서 받은 환한미소와 반짝이는 마음과
그들의 순수한 마음과 가슴 아픈 사연 속에서도 꿋꿋이 잘 버티는 아이들에게 감동을 받고 에너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책
을 읽다보니 스물다섯명의 아이들의 이야기가 하나같이 예쁘고 안타까웠지만 음악으로 하나가 되고 음악에 대한 열정과 감화로 똘똘뭉친
아이들의 모습을, 점점 변화하는 과정을 확인할 때 정말 기뻤습니다. 어서 다큐도 찾아서 보고 싶습니다. 바이올린이나 비올라,
첼로등의 악기를 다뤄본 적도 거의 없는 아이들이 어떻게 3개월만에 용재 오닐의 7월 1일 '디토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두 곡이나
연주할 수 있었는지 정말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나 역시 바이올린을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꾸준히 배웠고 연주하는 딸이 있기에
3개월만에 그랬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압니다. 역시 연습에 연습을 더한 아이들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음악에 푹
빠진 아이들의 열정 덕분이었습니다. 아무리 현실이 힘들고 왕따를 당할지라도 음악이 주는 위로와 다같이 함께 해서 가능한 일들은
그들을 용기있는 아이들로 만들었고 3천명 앞에서도 당당히 그리고 진지하게 자신들만의 연주를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 가운데에
도움을 주었던 재능기부 선생님들과 카이선생님과 용재 오닐 선생님과의 일들, 그리고 기획을 맡아서 해 나간 이보영 피디가 전해주는
이야기들이 참으로 눈물샘을 자극하고 때로는 웃게 때로는 울게 만듭니다. 특히 가족들이 연주를 듣고 가족들을 위한 특별 연주가
이어지는 에피소드들에서는 나도 또한 줄줄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엄마들의 마음은 다 똑같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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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케스트라』를 읽고 이 책을 읽고서 진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우리나라도 이제 다민족들이 100만 명을 훨씬 상회하는 현상에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이 정말 필요한 이때에 이런 특별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고, 멋진 감동의 결과로 이어지게 만들었다고 하면 분명 이는 세계화, 국제화 시대에 있어서 당연한 모습이라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 생각과 실천과는 정말 다른데 과감하게 실천으로 옮겨서 놀랄만한 성과를 이루어 낸 당사자들에게 마음으로 우러나오는 진정한 축하를 보내본다. 그리고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그 감동적인 모습들은 보면서 마음으로 담고 싶은 유혹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고 싶어졌다. 역시 감동은 이처럼 도저히 성사될 성 싶지 않은 기획을 잘 이루어냈고, 과정에서 나타나는 많은 어려운 여건들을 잘 이겨내면서 얻어낸 것이기에 더 찬란한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정말 이 책을 보고서 마음속의 진정한 감동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어떤 사람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지만 자신컨대 그런 사람은 없으리라는 확신이다. 그 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하게 그 성사 무렵부터 진행 과정과 결과까지 편안하게 대하면서 짙은 감동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 생각해보자. 전혀 불모지인 한국에 살고 있는 연령층이 다양한 다민족 학생들을 공모로 모집하여서 조직하여 정말 쉽지 않은 악기를 고르게 하여서 하나의 멋진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서 피나는 훈련을 통해서 감동적인 공연을 통해 만방에 과시한 그 멋진 모습에 마음에 우러나오는 환호와 박스를 보낼 수밖에 없겠다는 확신을 가졌다. 각자의 모습이 다르고 각자가 처한 환경이 각각 이다보니 화합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하나의 멋진 하모니의 오케스트라로 탄생하게 하는 모습들이 너무 신이 났다. 특히 오케스트라 악단을 위해 직접 참여하면서 1년 동안 이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부단한 연습과 함께 남다르게 성장시키는데 기여한 용재 오닐의 활동은 참으로 감동적인 모습이었다. 역시 한 집단에 있어 리더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 각각의 단원 아이들을 하나의 모습을 만들 수 있었던 그 모습 자체가 바로 감동 자체였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한 사람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산 교훈이 될 수 있다면 최고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할 때에 용재 오닐은 이 세상에서 가장 진정한 음악가로서뿐 아니라 인간을 인간답게 음악으로 승화시키는 스승 역할도 훌륭히 해냈다 할 수 있다. 이런 진정성이 음악에도 그 혼이 그대로 담아있기 때문에 최고 멋진 작품이 되고, 그 음악을 듣는 관중들은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동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 동안 편견과 이기심으로 바라보았던 다민족 아이들의 그 멋진 화합의 모습 속에서 나오는 음악이 모든 마음을 하나로 하게 하는 감동을 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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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케스트라
리처드 용재 오닐.. 우리는 그를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동시에 가장 인간미 넘치는 비올리스트로 칭합니다. 최근 들어 전도 유망한 국제적인 아티스트로 급부상했지요. 한국계 연주자인 그가 정말 대단합니다. 그의 음악 인생을 담은 베스트 앨범인 'My way'는 인기 최고였습니다.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오케스트라 협연 솔로 연주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에이리버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수상한 바 있고 디토 페스티벌 음악감독, 앙상블 디토의 리더로서 한국과 아시아에서 눈부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시아 최고의 비올리스트 입니다. 2006년 발매된 앨범 Lachrymae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했답니다..
이상은 리처드 용재 오닐 앨범을 찾아 보고 그의 앨범 소개한 글을 인용한 것입니다.. 안녕?! 오케스트라 책을 만나고 그의 음악이 궁금해서 찾아보았거든요^^ 그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음반의 잠깐씩 들을 수 있는 미리 듣기를 듣고 짧은 연주인데도 불구하고 전해지는 감동의 선율을 잊지 못해 구입해서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그가 베네수엘라의 저 유명한 엘 시스테마 같은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달라는 요청을 받게 됩니다. 한국어도 못하고 음악에 관련된 경험이 전혀 없는 다문화 가정의 초등학생들을 공연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는 요청을 받고도 그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할 수있다는 도전정신으로 아이들의 무한 잠재력을 이끌어 내고 그 아이들 속 용기와 힘을 일깨우며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리더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냅니다. 용재오닐의 순수하면서도 포용력있는 여유로운 마음 세계와 음악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두를 감동시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감동 그 자체입니다.
음악과 함께 아이들의 밝은 표정의 사진인데 흐리게 나왔네요..
아이들이 악기 연주를 배우고 오케스트라로 연주를 완주하면서 공연하는 과정도 참 멋집니다. 힘든 시련도 있고 스스로 연주하며 연습하는 과정도 있고 모든게 그냥 이루어지는 것은 없었지요.. 서로 의견 충돌과 대립도 있었지만 서로 배려하기도 하고 절충도 하면서 이겨내고 연주가로서의 시작을 멋지게 해내는 모습 또한 감동적입니다. 고생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 박수가 나오고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였습니다.
용재 오닐은 어렸을 적의 치열한 시련과 고통의 시간을 겪으면서도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함을 갖는 마음으로 생각하고 세상에서 가장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선물합니다. 그는 1년 동안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아이들과 대화하면서 오로지 다르다는 이유로 온갖 공포와 수치, 차별과 따돌림을 당했던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참혹한 현실을 들을 때마다 전혀 예상치 못한 괴로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진정한 친구가 되어 주고 그들과 함께 음악을 하면서 감동과 치유의 힘을 발휘하는 멋진 음악가였습니다.
아이들과의 여행에서도 따뜻한 그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의 환한 미소가 정말 매력적입니다.. 그의 환한 미소가 가진 특별한 힘.. 그것이 바로 주위 친구들에게 긍정적이고 밝음을 전해주는 힘인 것 같아요^^
저도 용재 오닐처럼 주위 사람들에게 은은하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스밀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귀여운 아이들의 순수함을 느낄 수 있고 멋진 음악가이자 더 멋진 보통 사람인 리처드 용재 오닐을 만나는 행운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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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XX, 다문화 주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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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리처드 용재 오닐이라는 사람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회사에서 메세나 콘서트로 했던 오케스트라에서 리처드 용재 오닐이 비올리스트로 나오면서 그의 연주를 직접 들어보고 나니 더욱 관심이 많이 갔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은 프롤로그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으로 정리할 수 있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게 음악을 알려주면서 하나의 오케스트라가 되어가는 모습을 다큐멘터리로 찍어내면서, 그곳의 중심에 있던 리처드 용재오닐과 가수 카이가 같이 녹아들어가고 있다. 책은 총 4악장으로 되어 있는데, 처음 음악과 리처드 용재오닐과 아이와의 만남에서 나타나는 것과 오케스트라를 통해 아이들의 음악과 친해져 가면서 서로간의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아이들간의 마음의 문을 열고 오케스트라에 녹아들어가는 모습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상당히 재미있는 경험이었고, 다큐멘터리와 책의 내용이 모든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하게 된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다음의 문구로 언급될 수 있다.
"인생이라는 것은 정말 흥미롭다. 오랜 시간에 걸쳐 우연히 일어난 것처럼 보였던 일들이 어떤 '결정적 순간'과 맞닿으면서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낼 때가 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그 의미들을 다 알지 못한다. 평범하고 무의미하게 보이는 일들의 수면 아래에서 어떤 비밀스럽고 놀라운 일이 진행되고 있는지 미처 깨닫지 못하다가,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되어 우리 눈앞에 나타날 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그 기적과 마주하게 된다."
우리도 우리의 인생에서 한 번 쯤 계속된 우연이 겹쳐 나중에 하나의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본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우리도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지만, 그것도 하나의 우연 조각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큰 기적이 무엇일지 기대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보다 큰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통해서 나 자신을 되돌아 보는 경험을 하게 된 것 같다. 하루하루가 무척 바쁘게 돌아가지만 그래도 이것도 기적을 위한 나만의 한조각 우연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내일을 맞이할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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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지 않아도 마음 속에 그려지는 24명 아이들의 성장 드라마.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과 안녕?! 오케스트라 덕분에 진짜 자신을 마주할 수 있었던 아이들의 모습은 편집된 다큐멘터리 영상이 아닌 글을 통해 더욱 선명하게 남아 감동이 되었고 우리의 부끄러운 마음을 위로해 주었다. 아이들의 성격과 행동을 자세히 묘사한 덕분에 책을 읽는 내내 머리속에는 24명의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았고 같이 슬퍼했으며, 그들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화음을 들을 수 있었다. 1년 남짓한 시간 동안 아이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굉장했다. 용재 오닐과 '안녕?! 오케스트라' 프로젝트를 생각하는 아이들의 자세와 모습 속에서 '한 번이라도 이 아이들처럼 내 인생에 진지했던 순간이 있었나' 하는 생각과 지난 날의 나를 되돌아보는 부끄러운 시간을 갖게 했다. 인생이란 나무에 생긴 깊은 생채기가 아이들에게 오롯이 음악을 꿈꿀 수 있게 해주었고 마침내 나무의 정상에 오를 수 있게 해준 튼튼한 홈이 되었다. 다문화 가정. 말 그대로 여러 문화의 아이들을 말한다. 아세안. 아시아권 민족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을 뜻한다. 이 아이들 모두 한국인,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대한민국 국민이다. 하지만 조금 더 검은 얼굴, 조금 더 짙은 눈썹, 조금 더 굵은 곱슬머리의 그들을 우리는 한국인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다문화 가정'과 '아세안' 모두 그들을 구분짓고 거리를 두게 하는 족쇄와 다름 없었다. 태어나자마자 엄마의 나라를 등지게 됐지만 아빠의 나라 역시 그들을 버린 것은 마찬가지였다. 아이들의 상처를 치유해 준 것은 음악이었다. 이 오케스트라 단원 아이들이 처음으로 연주한 음악은 모차르트의 '반짝 반짝 작은 별'이다. 희미하게 반짝거리는 별처럼 아이들은 모두 한국 사회에서 숨죽여 살 수밖에 없는 희미하게 반짝거린 별이었다. 그러나 달도 뜨지 않는 밤하늘을 수놓는 것이 별이듯 이 희미했던 아이들이 모여 음악으로 자신들의 찬람함을 빛냈고 차가웠던 세상을 따뜻하게 비춰 주었다. "저희 오케스트라는 '작은 별' 같아요. 작은 오케스트라지만 별처럼 빛나게 연주할 수 있는 그런 곳이에요." -릿타 책을 보면서 순간 순간 울컥하는 순간이 많았다. 아이들이 가진 상처와 이를 돌아보지 못한 스스로에 대한 자책과 반성이 책을 읽는 내내 머리에 맴돌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빛났다. 천국에 갈 수 있는 것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라고 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처럼 아이들은 그 힘든 환경 속에서도 순수하게 자신들의 재능을, 찬란함을 드러냈다. 아이들과 함께 1년의 시간을 보낸 카이 선생님이 기억에 남는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용재 오닐은 사실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용재 오닐보다 더 많이 더 가까이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지켜봐준 것은 카이 선생님, 정기열이었다. 아이들에게 음악에 대한 감상을 그림으로 표현하게 하고 한국의 자연을 마주할 수 있게 했다. 때로는 선생님처럼, 또 오빠, 형처럼, 그리고 아이들의 아버지처럼 카이 선생님은 이 프로젝트 내내 아이들과 함께 했다. 보성에 합숙 캠프를 떠났을 때 잘은 모르지만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같이 있으면 딱 이렇게 우리처럼 이야기를 한다며, 그 느낌을 오늘 알 것 같다며 카이 선생님이 꼭 부모님 같다고 말하는 원태의 말을 들은 카이 선생님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고 내 눈시울도 뜨겁게 만들었다. 아이들에게 무슨 잘못이 있을까? 왜 이 낯선 곳에 태어나 한국인이면서도 한국인이 아닌 대접을 받아야만 하는 것일까? 마음을 나눌만한 친구도 없었고 따뜻하게 자신을 품어주는 부모님의 사랑도 적었던 아이들. 다행히 이 오케스트라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이들에겐 같이 1년을 보낸, 마음을 나눈 친구들도 생겼고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음악이란 동반자도 생겼다. 하지만 이런 기적같은 선물을 받은 친구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여전히 많은 아이들이 인종차별과 무관심, 왕따와 폭력에 노출돼 있다. 이 잘못이라고는 이 땅에서 태어났다는 것, 피부색이 유달리 검다는 것 밖에 없는 아이들을 우리는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정신지체아가 된 용재 오닐의 엄마를 끝까지 책임 졌던 미국의 양부모들처럼 우리도 그들을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 아니, 책임이라기보단 우리와 같은 민족으로, 대한민국의 분명한 시민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학부시절 안산 다문화 센터에 봉사활동을 하지 않은 것이 엄청 후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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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에게 처음으로 인사하는 것같은 느낌..맞다.. 이 책은 리처드 용재 오닐과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만나 1년간의 오케스트라의 기적을 만들어내는 이야기이다. TV에서 먼저 MBC에서 기획해서 방영을 하였으나, 시청율은 그다지 좋진않았다고한다. 나는 반대로 책으로 만나게 되면서 다시 TV방송을 찾아보았으나, 아쉽게도 동영상이 없어..차후에도 더 기대를 가지고 찾아보고싶다.
우리나라에도 이미 10명중에 2명정도는 다문화가정이 많다. 나 역시 우리 아이를 출산했을때, 베트남국적의 엄마를 2명이나 봤으니 말이다. 이렇듯..점점 2세로 큰 아이들에게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은 친숙하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시선이 곱지않나보다. 안녕 오케스트라책을 읽으면서, 다문화가정아이들이 겪는 고통과 마음앓이는 책을 읽는내내 안타깝고.. 그들의 손을 잡아주고싶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겪는 차별은 주눅들게하고 꿈을 잃게만들며 의욕을 상실하게 만든다. 겉모습만 틀린채 한국에서 낳아서 살아가건만.. 아이들은 다름에 대해 놀리며 상처를 준다. 그저 아이들에게 그럴수록 더 용기내서 꿋꿋하게 힘을 내라고 말해주고싶다.
오케스트라의 단원장은 리처드 용재오닐 선생님이다. "용재티처..","용재티처~" 하며 아이들이 해맑게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비올라를 전공한 리처드 용재오닐 선생님은 다문화가정아이들의 아픔을 잘 알 수 있는.. 비슷한 아픔을 겪으며 어린시절을 보냈다고한다. 그래서 더 오케스트라에서 아이들이 상처를 치유하며, 선생님과 같이 공유할 수 있는게 많았던것 같다. 서로의 아픔을 잘 어루어 만지며, 서로를 보듬어주고, 서로를 감싸않으며 어린시절의 아픔을 같이 치유하는것이 책을 읽는내내 느껴졌다.
"안녕 오케스트라"는 다문화가정아이들을 프로젝트로 한 기획으로, 24명의 아이들중 악기를 처음만져본 아이들이 많아, 아이들이 악기를 선택하는것부터 시작한다. 용재오닐선생님의 비올라가 가장 인기가 많았고, 아이들마다 제 각기 하고싶은 악기가 있었지만, 나름 아이들에게 가장 잘 할수있는것을 선택해주는것부터 시작한다. 누구나 가지고 싶지만, 때론 양보도 해야하는 미덕부터 배우는것이다. 처음 만져본 악기는 장난치다가 망가뜨리기도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무엇보다 소중한 악기로 비가왔을때, 자신보다 악기에 우산을 더 씌우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아이들은 10개의 국적의 엄마의 나라가 다르고, 저마다 사연이 다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더 음악에 대한 열정은 가득차보였다. 집에서 게임만하던아이. 학교에서 별 존재감이 없던 아이. 항상 모자를 쓰며 얼굴을 가리던아이. 겉모습이 달라 자신감이 없던 아이들은 오케스트라를 하면서 밝게 웃게되고, 학교에서 공부에는 뛰어나지않지만, 음악에 열정이 많은 아이로 바뀌게 되었고, 아이들도 생각의 전환이 되었다고한다. 아이들의 열정은 큰 결석없이 꼬박꼬박 출석을 잘해서 3000명이 넘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콘서트를 하게된다. 얼마나 큰 감동이었을까.... 나도 부모로써 내심 부러웠다. 얼마나 좋았을까.. 부모로써 얼마나 큰 감동이었을까.. 우리 아이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 성취감을 느껴주고 싶다. 음악은 많은것을 포용할수 있는 강력한 힘이 있는 듯 하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오케스트라를 들을 수는 없지만, 용기와 희망,, 그리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아이들의 순수함.. 맑음.. 열정..이 모든것을 앞으로 더 큰 시련이 와도 잘 견뎌낼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한다. 보성으로 여행도 다녀온 아이들은 선생님과 더 끈끈한 정이 든듯하다. 연말 콘서트도 했다고하는데.. 뒤늦게 안게 못내 아쉽다. 안녕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다시 합주를한다면, 내 사비를 들여서라도 한번 보러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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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용재오닐. 사실 얼굴만 알지 잘 알지 못했다. 연주하는 것도 한번도 제대로 들어본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용재오닐과 아이들의 만남? 그럴싸해보인다. 분명 이야기속에는 기쁨과 설레임 그리고 예술적인 열정이 보여질듯 했다. 역시나 책을 보니 그렇다. 용재 오닐이라는 사람. 그저 부자집 아들로 음악을 한줄 알았다. 그런데 이야기를 보니 엄마가 좀 힘겨운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런 가운데서도 이렇게 멋지게 자라준 용재 오닐~`대단하다.
용재오닐은 바쁜 와중에도 음악적인 경험이 없는 아이들. 그것도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을 모아서 음악을 가르치는 말에 흔쾌히 승낙했다고 한다. 용재오닐의 마음가짐이 너무나 아름답다.
'다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다문화가정에서 올 거야......' "고민거리가 아니다, 즉시 만나보자!" '어떤 아이들은 아주 가혹한 환경에서 자랐는데 나는 그들을 가르쳐야만 하고 한국어도 잘 못하는 상황이지......' "온 힘을 다할 겁니다!"(리처드 용재 오닐의 추천사 중에서)
이런일을 할 수 있는 게 바로 방송국이구 싶다. 방송국이라는 힘이 이런 엄청난 일을 해낼수 있구나 싶은것이 방송국이라는 자체가 아주 멋있어보이는 기획이다. 한 알의 밀알이 크게 자라듯이 한 사람이 기획하고 그 기획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움직인다. 그리고 돈이 움직이고 그 움직임이 보통 사람들에게 그리고 그들 자신에게도 엄청난 에너지로 다가온다는 것이 뿌듯한 일이다.
아이들을 모을때도 그렇게 쉽지는 않았다. 많은 아이들이 참여한것도 아니고 20여명을 뽑는데 그 정도만 왔다고 한다. 그리고 그 아이들을 음악의 세계로 인도하는 용재 오닐과 카이. 용재 오닐의 개인사도 아이들의 삶도 그닥 순탄치는 않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을 믿고 자신을 의지하고 그리고 서로의 열정을 따라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진다.
엄마가 필리핀사람이라는 이유로 놀림을 받아 모자를 절대 벗으려 하지 않는 선우. 단짝 친구와 같이 온 다니엘. 다니엘과 항상 단짝친구로 지내온 친구 형진. 형진이라는 아이도 정말 놀랍다. 솔직히 나라면? 난 형진이처럼 다니엘과 그렇게 잘 지낸 자신없다. 그렇게 아이들의 놀림을 당하고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을법한 다니엘을 그렇게나 잘 챙겨주는 아이가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요즘 왕따니 괴롭힘이니 얼마나 끔찍한 일들도 많은데 그렇게 서로가 힘이 되어주고 하나가 되는 아이들이 존경스럽기만 하다. 왠만한 어른보다 훨씬 낫다.
현이 끊어지도록 열심히 연습하는 아이들, 자매지간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한층 더 열정적으로 성숙해가는 아이들. 그리고 용재 오닐에게도 아주 뜻깊은 시간을 선사해준 이 모든 일들이 정말 가슴 뭉클하게 다가온다. 용재 오닐이 어릴때 아파서 지능이 약간 떨어지는 엄마를 초대해 자신의 연주가 자신의 어머니와 초대받은 모든 어머니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할때는 뭐라 말할수 없는 따뜻함이 밀려왔다. 그도 얼마나 힘겨운 시간을 보냈을까...그리고 앞으로도 인생이 그리 녹록치는 않을 것이다. 그에게도 그리고 안녕! 오케스트라단원인 아이들에게도 힘겨운 시간은 계속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시간이 아이들과 용재 오닐에게는 크나큰 힘이 되어 줄 것이다. 우와~~이 책 아주 아주 괜찮다. 많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지난 1년 동안 이 아이들과 지냄녀서 배운 게 하나 있어요. 감정을 밖으로 표출하는 것도 괜찮다는 것을......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거나 손을 뻗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것을요. 이 프로젝트를 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제게 와서 아이들을 위해 제가 한 일에 대해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부모님들이 다가와 눈물을 흘리며 고맙다고, 당신이 내 아이의 인생을 바꾸었다고 말씀하셨죠.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이들을 통해 제가 받은 것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에게 이런 귀한 아이들을 맡겨주셔서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3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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