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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4학년인 연우는 쌍둥이 동생들과 하교하다가 친절한 5학년 오빠 한빈을 만나게 된다. 한빈의 따뜻한 배려에 연우는 오빠에게 반하게 되고, 학교 오케스트라 단원인 오빠를 만나기 위해 오케스트라 입단 오디션에도 응시한다. 오디션에 합격하여 뛸듯이 기뻤던 것도 잠시, 오빠에겐 유나 언니라는 공식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연우는 서운하고 불편한 마음에 오케스트라 활동을 그만 두려하는데……
‘심쿵!(최은영 글, 임희 그림, (주)크레용하우스 펴냄)’은 표지 그림부터 기분 좋아지는 밝은 분위기의 책이다. 핑크빛 하트 앞에서 손 모아 입을 가린 소녀의 미소에 내 마음도 몽글몽글해진다.
이 책의 장점은 갈등을 유발하는 악역이 없다는 거다. 이제 막 첫사랑을 시작한 연우와 그런 연우를 무조건 지지해 주는 든든한 동성 친구 영지, 늘 연우의 곁에 맴돌면서 지켜보는 이성 친구 현기, 주변의 상황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배려하는 멋진 오빠 한빈, 한빈만큼이나 친절하고 희생할 줄 아는 언니 유나 등 다들 너무 괜찮은 아이들이다. 갈등의 원인이면서 해결의 열쇠를 지닌 연우의 복잡한 심리가 이야기의 중심축이다. 사랑에 서툴기에 과감히 직진했고 상대가 그 마음을 받아주지 않아 크게 실망했지만, 그 과정 속에서 연우가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고 나름대로 상처를 치유해 가는 모습이 대견하다.
책 표지처럼 아이들의 발랄한 에너지가 전해지는 책 속의 삽화들도 감성을 자극한다. 주인공의 감정이 격해져 있는 부분의 삽화들도 파스텔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마냥 어둡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또한 어린이들이 읽는 책답게 빙시레, 달캉달캉, 탈래탈래, 해시시 등의 재미난 부사들이 많이 쓰여 문장을 읽는 맛이 있다. 학습 만화류가 인기인 요즘엔 찾기 힘든 표현들이라서 더 반갑다.
얼마 전 우리 아이와 함께 호감을 갖게 된 이성 친구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가 부모가 아는 지식과 경험만으로 커버할 수 없는 한계를 절감했다. 이런 동화책을 아이와 같이 읽다보면 부모에게는 환기의 계기가 되고 아이와 소통의 소재도 되지 않을까 한다. 또한 아이가 이제 부모보다는 친구가 더 좋아지는 초등 4~5학년이라면 교우 관계, 이성 문제, 책임감과 배려, 협동과 협력의 의미를 독서하면서 자연스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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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다양한 관계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달콤새큼한 연우의 첫사랑 이야이!
연우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 바로 학교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한빈 오빠. 연우는 한빈 오빠와 더 가까워지려고 오케스트라에 들어가지만 생각대로 되질 않는다. 과연 연우의 두근두근 첫사랑은 이루어질까?
일단 이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중의 하나는 바로 2019년 한국아동문화상 수상 최은영 작가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최은영 작가 방송국에서 교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세상에 더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회에서 약자일수밖에 없는 어린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슬픔보다 행복이 더 많으면 좋겠습니다. 지은 책으로 '크리에이터가 간다' '칭찬 스티커 전쟁' '수상한 동물원이 나타났다' '절대 딱지' '게임 파티' '깨진 어항' 등이 있습니다.
세상에 깊은 관심과 아이들의 행복에 관심이 많은 작가가 아이들의 관점에서 표현하는 첫사랑 성장 동화 내용이 너무나 궁금해졌다.
뿐만 아니라 만화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임희 작가의 그림체 또한 너무나 이뻐서 내용뿐 아니라 그림체까지 궁금해지는 "심쿵!"
최은영 작가가 오케스트라를 주 무대로 삼은 이유중의 하나가 오케스트라는 혼자가 아닌 여러명이 화합해서 연주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 과정속에서 서로 하나가되어 가는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서가 아닌가 싶어요
주인공 연우는 짝사랑 하는 한빈 오빼 때문에 시작하게 된 오케스트라여서 처음에는 여러가지로 힘들어 하지만, 어느덧 연주를 좋아하게 되고, 서로 화합하여 연주하는 모습속에서 즐거움을 느끼게 됩니다.
서로 화합하는 모습속에서 친구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배우게 되는 거죠^
물론 짝사랑은 짝사랑으로 끝이 나지만, 내용은 해피엔딩입니다. 연우가 마지막에 하는 말처럼 오빠 때문에 시작했지만 이제는 음악을 하는 내가 좋아서, 아니 여럿이 함께 마음 맘춰 연주하는 음악이 좋아서, 게다가 옆에는 살뜰하게 나를 챙겨 주는 현기도 있기 때문에~
즉, 새로운 사랑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해피엔딩 이라고 할수 있겠죠.
초등학교 저학년은 아직 짝사랑이라는 느낌을 모를수 있기 때문에 조금은 공감대가 부족할 수 있을꺼 같다.
초등학교 고학년 또는 중학생이라면 충분히 느낄수 있는 공감대가 형성되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 아닐까 싶어요.
연우가 친구와 화합하는 과정을 알려주는 연우의 성장동화를 통해 친구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배우게 된다면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생기겠죠^^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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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보아두 사랑스런 이야기. 어린날의 첫 사랑을 소환 시켜주었네요. . 연유라는 이쁜아이는 어느날 우연히 찾아온 두근두근♡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한빈오빠를 자주 보기 위해 운율 오케스트라 신입 단원에 들어갑니다. . 가까워 지려는 연우의 마음을 한빈오빠는 알아줄까요? 순수했던 그 시절에 좋아하는 마음과 우정관계 여러관곙디 소중함을 알아 가는 새콤달콤한 연우의 첫사랑 이야기에 빠져들었네요. 그리고 연우만큼 어릴때 저의 첫 사랑을 생각하며 잘 읽었습니다 ^^ 사춘기 아이들에게 선물 해줄 수 있는 #심쿵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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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때 아이들과 매주 독후감쓰기를 했는데, 코로나 땜시 방학기간이 늘어서, 어떤책을 사줘야 하나 고민하던중, 2019년 아동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님의 동화책이기에, 아이들과 함께 읽고 싶어 서평단 신청해서 읽게되었습니다. 초등학생이자 플루트 연주자이면서 첫사랑에 빠져있는 연우, 연우의 친구이자 연애도우미 인 영지, 연우의 짝사랑 상대인 한빈과 그의 여자친구 유나, 그리고, 현기 그외에 여러 등장인물들이 있지만, 이 다섯명이 전체적인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연 조연들입니다. 책을 보기전에는 좀더 초딩초딩한 내용들을 생각했었는데, 중고등학교 시절 보던 순정만화와 같은 내용이, 초등학생들 사이에 이루어지는 내용을 보면서, 참.. 묘한 기분으로 읽었습니다^^ 확실히 남의 사랑이야기는 흥미진진한 것 같습니다 딸 둘이 초등학교 4,6학년 올라가는데, 연우같은 상황이라면 어떤 이야기를 해주어야 할까하는 생각도 하면서, 아주 흥미롭게 봤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그런경우를 종종 겱게 될거야, 그런데 그때마다 피할 수는 없어, 직접 부딪혀서 겪고 이겨내야 진짜 멋진 사람이 될 수 있단다." (p.102) "우리는 합주를 하는 사람이잕아. 그러니까 다른 사람도 살필 줄 알아야지, 자기 마음만 들여다보고 있으면 어떡하냐?" (p. 121) 이 두 대사가, 마음에 와닿는 이야기 였고, 아이에게 조언해 줄수 있는 대사라 생각되었습니다. 주인공인 연우를 현기가 좋아하는것 같은데, 발표회만 하고 끝나서 좀 아쉽던데요. 후속편이 나올까요?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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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에 대한 호기심은 두 가지였다.
첫번째는 이 책의 작가 최은영 작가가 다수의 문학상도 받고 우리교육 어린이책 작가상도 수상한 작가라는 타이틀이 우선 이 동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수상을 하지 않아도 아주 좋고 재미있는 동화들이 많음을 알고 있지만 속물적 어른으로서 아무래도 작가의 타이틀이 주는 힘을 무시 못함을 인정해야겠다. 두번째는 크레용하우스의 유아용'그림책'만 봐왔던 터라 초등학생을 위한 글밥 많은 책이 있다는 것에 조금 놀랐고 호기심이 생겼다.
책에 대한 첫 느낌
책표지부터가 '심쿵'하게 하는 파스텔 핑크색이라서 색이주는 달콤함에 우선은 미소부터 짓게했다. 아이들의 감성에 맞는 색감과 그림이 좋았다. 특히 초3 여아 조카가 무척 좋아했다. 책표지만 보고 그냥 재미있어보인다고 살짝 호들갑을 떨었다. 책 속에 삽입된 그림들도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우는 큰 그림들로 채워져 있어서 책을 읽는데 지루하지 않도록 해주었다.
책 내용 속으로
'심쿵' 제목이 말해주듯이 누군가를 향한 설레는 마음을 다룬 책이다. 4학년 연우는 자신이 남몰래 좋아하는 한빈오빠와 가까이 있고 싶어 운율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어 좋아하는 마음도 키우고 한빈오빠의 여자친구가 누구인지도 알게 되고, 후회하지 않기 위해 고백을 했다가 결국 짝사랑으로 마무리짓게 된다는 내용이다. 왠지 수줍음이 많을 것 같다는 느낌을 주는 연우가 먼저 고백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고, 한빈이 연상의 누나와 사귄다는 설정도 인상적이었다. 과거와는 달리 여자가 연상인 커플들의 모습이 매스컴에 자주 노출도 되고 있고 연상녀가 좋다는 남자들도 많은 요즘이다. 어린이책이지만 남녀관계의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점이 좋았다. 또 연우가 먼저 당당하게고백하는 모습도 달라지고 있는 여성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인상적으로 읽혔다. 내가 옛날사람이라. 조카에게 물었다. 남친,여친을 사귈 때 연우만큼 오래 설레인 후 고백하냐고. 3학년 조카는 당돌하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좋아하면 그냥 '나 너 좋은데 사귈래?' 한다고. 그러다 거절하면 '그래'하고 끝이라고. 귀여웠다. 단순한 그들의 사귐이. 초등학생들에게 사귐이란 그냥 좀 더 친한 친구정도의 개념일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고. 우리 때와는 많이 달라진 아이들의 가치관과 행동들이 그저 재미있고 신기했다.
또 이 동화는 사회성에 관한 교육적인 내용도 놓치지 않았다. 한빈오빠에게 한 고백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급격히 오케스트라에 흥미를 잃어 그만 두려고 하는 상황에서 지휘자 선생님이 연우에게, 연주에 집중 못하는 연우에게 친구 현기가 이렇게 말한다.
지휘자 선생님 (100쪽) "연우는 신입 단원 선발 시험에 스스로 지원하고 시험을 치렀어. 만약 연우가 지원하지 않았다면 다른 친구가 신입단원에 뽑혔겠지. 연우는 처음 오케스트라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어?" (102쪽)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그런 경우를 종종 겪게 될 거야. 그런데 그때마다 피할 수는 없어. 직접 부딪혀서 겪고 이겨 내야 진짜 멋진 사람이 될 수 있단다."
친구 현기 (121쪽) "우리는 합주하는 사람이잖아. 그러니까 다른 사람도 살필 줄 알아야지. 자기 마음만 들여다보고 있으면 어떡하냐?"
책 속을 나오며
나의 초등학교 시절과 저절로 비교가 되었고, 그 시절의 내가 떠오르기도 하였다. 누군가를 좋아하며 설레이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아름답고 건강한 마음이다. 어린시절의 짝사랑이 당시엔 마음 절절 끓게하는 아픔이었을 수도 있지만 어른이 되면 유치했노라고 웃을 수도 있고 혹은 누군가는 기억하고 말해주는데 정작 본인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사랑으로 사라지고 없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치원 때보다는 좀 더 진화된 남녀 관계의 시작이니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연우처럼 두려워하지 않고 많이 좋아해보는 경험을 하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연우의 말처럼 짝사랑도 사랑이니.
이 책을 특히 권해주고 싶은 친구들
독서력 약한 고학년과 독서력이 좋은 중학년 아이들이 중,장편의 동화로 발전하여 읽기를 시작할 때 읽히면 좋을 것 같다. 일단, 소재도 아이들이 좋아하는(사실 대부분의 인류가 좋아하는 ) 로맨스이기 때문에 호기심에라도 끝까지 읽을 것이다. 스토리 전개도 재미있고, 나와 친구들에게서 흔히 있을 법한 일들이라 공감하며 읽기에 좋다. 다음으로, 이 책의 두께감은 150쪽 이상의 책처럼 느껴지는데 총139쪽이다. 책 종이에 두께감이 있어서 두툼해보이지만 페이지 수는 많지 않고, 큰글자와 색감 좋은 예쁜 삽화가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하여 이 책을 완독하고 나면 어느 정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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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는 첫눈에 반하게 된 한빈 오빠와 같은 공간에 있고 싶어 한빈 오빠가 있는 오케스트라 단원에 들어간다. 하지만 한빈 오빠는 바이올린을~ 연우는 플릇~ 배치된 자리가 한빈 오빠와 멀다. 그리고 연우 옆에 늘 있는 친구 현기~ 현기는 연우가 왜 짜증이 났는지 심기가 불편한지 아닌지 묻지 않아도 안다. 하지만 연우는 그런 현기한테 짜증만 내고 싫은 티를 낸다. 한빈 오빠와 두근두근 첫사랑을 이루고 싶은 연우는 한빈 오빠 옆에 있는 유나 언니가 신경쓰인다. 오케스트라 연주도 제대로 되지 않고 그만둘 결심을 하는데... 끝내 이루지 못한 첫사랑을 가슴속에 간직하며 하나하나의 악기가 모여 만들어 내는 음악에 푹 빠져 든 연우~ 두근두근 첫사랑을 통해 관계의 소중함을 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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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의 유치원 시절. 하원 시간에 찾아간 유치원 운동장에서 바닥에 떨어진 종이를 발견했지요. ‘OO이와 OO의 결혼식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엄마는 심쿵! OO이는 우리집 큰아이의 이름이었어요. 서로 좋아하던 사이였던 두 아이가 친구들의 축하를 받으며 소꿉 아니 결혼놀이를 했더라구요. ‘엄마 아빠도 모르게 결혼을 하다니! 하원 길 딸에게 살며시 얘기했답니다. “다음번에는 엄마 아빠에게도 알려줘, 딸”하면서요. 시간은 흘러 흘러 작년 제 옆에서 무언가 끄적이는 딸. 엎드려서 무언가 열심히 딸의 모습에 호기심이 발동했더랬지요. “엄마가 봐도 될까?” 해맑게 보여준 딸의 쪽지에는 ‘나 널 좋아해’라는 메시지가 써 있었지요. 엄마는 심쿵! 딸에게 물었습니다. “이거 니가 전할 거야?” 네 그렇습니다. 엄마는 옛날 사람, 먼저 고백하기 주저하는 타입의 사람입니다. 딸은 친구들의 협조로 좋아하는 아이에게 고백했고, 지금까지 사귀는 중이에요. 그 아이를 바라보는 표정, 말투, 태도. 엄마는 남의 아이를 본 듯한 느낌일까요? 두 사람이 심쿵했던 순간. 엄마인 저의 심쿵! 딸아이의 심쿵! 느낌도 충격도 전혀 다른 경험이었지요. 『심쿵』 책을 읽으며 페퍼와 미니가 던졌던 감탄사는 요런 것들이어요. “우왁” “어우야~” “끄아아아” “아악” “어떻게 해~” 읽어주는 저는 점점 몰입하느라 눈이 뾰족해지고 듣고 있는 아이는 점점 입꼬리가 하늘에 닿을만큼 올라갔어요. 한참 읽어내리다가 발견하는 딸의 표정에 엄마는 자꾸만 “표정이 왜 그러지~?”하며 짖굳은 질문을 던지게 되지요. 초등학교 4학년 연우는 한빈 오빠를 좋아하지요. 한빈 오빠를 따라 오케스트라에 입단할 정도로요. 간지럽고, 달콤하고, 안타깝고, 너무너무 화가 나고, 뭉클하다가 다시 안도하고. 딸과 저는 몸을 배배꼬기도 하고, 이불킥을 날리기도 하며 연우의 심쿵한 이야기를 따라갔어요. 연우의 사랑은 절대 이상하거나 유치하지 않았어요. 연우는 진지했어요. 이야기를 읽다가 아이의 사랑을 지켜볼 나의 마음과 자세에 생각이 미치게 되더라구요. 사람의 마음, 사람의 인연은 내 생각만큼 되지 않을 때도 있기에 설령 그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지금은 좋으나 나중엔 다른 결과가 다가올지라도, 아이가 뒷걸음치거나 도망가지 않고, 마주하며 당당해 질 수 있게 지켜보고, 응원하고, 격려하고, 그러다 아이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그런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세상의 모든 심쿵(좋은 의미에서나, 나쁜 의미에서나)을 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요. 연우의 이야기를 읽으며 반응하는 제게 아이는 기쁜 듯이 “엄마 너무너무 재미있지!”라며 뿌듯해 하더라구요. 아이의 나이, 아이의 시선에서의 심쿵을 함께 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제 아이는 눈을 반짝이며 엄마의 심쿵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네요. “이 이야기는 아라비안나이트만큼 긴 이야기인데 괜찮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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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이야기. 초등학생 이연우의 첫사랑 이야기. 읽으면서 나의 첫사랑을 떠올렸다. 생각해 보니 나의 첫사랑은 초등학교 때 보다 중학교 들어가면서 시작 되었다. "태양이 한빈 오빠 머리 위에서 은은하게 부서지고 달콤한 솜사탕 향기가 내 주위를 감쌌다. ...., 그 뒤로 학교 안팍에서 한빈 오빠를 마주칠 때마다 가슴이 달캉달캉 떨리고 얼굴은 발그레 해졌다." 누군가를 좋아하면 가슴이 뛴다. 하지만 가슴은 뛰지만 쉽게 말을 걸 수도 없다. 하지만 연우 처럼 좋아하는 상대가 나에게 말을 걸어준다면 .. 가슴이 뛴다. 좋다. 말을 걸어 주길 기다리고 있는다. 연우는 첫사랑인 한빈오빠가 속해 있는 운율 오케스트라 신입이단원으로 들어가게 됐다. 신입단원이 되었으니 이제 한빈오빠가 가까워질 시간 뿐이라고 생각 하지만 ..., 이런 한빈오빠는 ..., 짝사랑은 첫사랑은 혼자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가슴아프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한 없이 순수할 수 있는 순간 짝사랑은 어렵고 힘들지만 그것도 사랑이라는걸 알게 되는 연우 오래간만에 나의 어린시절을 돌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지금 생각하니 그때 난 말도 못하고 인터넷 채팅에서만 말을 하는 .., 부끄럼이 많은 아이 였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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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책이야기] 심쿵!
~ 첫사랑?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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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첫사랑
우리 아이들의 첫사랑
이미 왔을 수도 있고 앞으로 올 날을 기다리는 아이도 있을 거예요^^
책의 표지만 보고도 어떤 내용일지 느낌이 팍! 오늘 책이었답니다~ㅎ
핑크빛 마음이 저에게도 전해지는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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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인 연우의 첫사랑이면서 짝사랑이 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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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님 글
최은영님은 방송국에서 교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만들던 분이신데요
어린아이들을 위해 책을 쓰고 계시답니다~!^^
임희 님 그림
임희님은 만화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계세요~
수채화풍의 따뜻한 그림이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듯해요~!ㅎ
아이들이 이 책에 관심을 보인 건 내용을 읽기도 전에 돋보였던 샤방샤방한 그림 때문이었죠^^ㅎ
책을 읽고는 더욱더 이 책의 매력에 빠졌고요~ㅎㅎ
![]() ![]() '사랑'은 귀하고 소중한 감정이에요~!
최은영 작가님은 열심히 오케스트라 연습을 하는 조카들의 모습을 보고 이 책의 영감을 얻었다고 해요~!
![]() 초등학교 4학년인 연우는 5학년인 한빈오빠을 좋아하고 있어요.
연우는 그 마음을 바라만 보는 마음에서 끝내지 않고 그 오빠와 친해지기 위해 학교 운율 오케스트라 신입 단원 시험을 치르게 되고,
당당히 합격까지 하게 되지요~!^^
![]() 놀이터에서 축구공에 맞은 연우를 때마침 구해준 한빈이!
연우는 이것을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그에 대한 보답으로 초콜릿을 준비해요
하지만 선물을 주려던 계획은 유나 언니로 인해 실패하고 말지요
![]() 핑크빛만 가득할 줄 알았던 연우의 사랑은 걱정으로 가득 차게 되어요
연우는 거침없이 한빈이에게 자신을 좋아하는지를 묻는데요
당황해하는 한빈이는 그저 동생처럼 연우를 좋아한다고 말하죠
그리고 쐐기를 받는 문자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ㅠㅠ 유나 언니와 사귄다는 문자 말이지요 좌절하는 연우...
상처받은 연우는 거침없이 오케스트라를 그만두겠노라 선생님께 말씀드리지만
선생님은 그런 연우에게 뼈 있는 조언을 하세요.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그런 경우를 종종 겪게 될 거야. 그런데 그때마다 피할 수는 없어. 직접 부딪혀서 겪고 이겨 내야 진짜 멋진 사람이 될 수 있단다."
하는 수 없이 선생님의 말씀대로 첫 공연은 마무리하기로 한 연우에게 친구 현기가 두 번째 뼈 있는 조언을 합니다. "우리는 합주를 하는 사람이잖아. 그러니까 다른 사람도 살필 줄 알아야지. 자기 마음만 들여다보고 있으면 어떡하냐?"
운율 오케스트라의 첫 정기 공연이 있는 날 온 가족은 연우를 위해 스케줄을 조정하고 모두 한마음으로 연우를 응원해 줍니다.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를 향해 객석에 앉은 사람들은 환호성을 보내며 응원을 해주었습니다. 그러자 가슴속 풍선이 자꾸자꾸 많아져 딴생각은 비집고 들어올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마음이 따뜻해 짐을 느끼지요^^
연주가 끝나고 연우의 마음은 바뀌게 되어요^^ 오케스트라는 한빈이를 좋아해서 시작했지만
연주가 끝난 후 연우는 훌쩍 자라있었어요^^
누구 때문도 아닌 연주를 하는 자신이 좋아서~
아니 여럿이 함께 마음 맞춰 연주하는 음악이 좋아서!
게다가 옆에는 살뜰히 연우를 챙겨주는 현기도 있어서~!!
오케스트라를 계속하기로 마음먹지요^^
![]() 난관에 부딪혔을 때는 힘들어했지만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모두 함께 만드는 하모니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는 연우~^ㅡ^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고,
나의 감정도 다른 사람의 감정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아픈 경험을 하게 되더라도 절대 절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았으면 해요~
보다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한 나를 키워가는 과정이라도 생각한다면
아픈 첫사랑 짝사랑도 소중하게 생각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은영 작가님~!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좋은 책 앞으로도 많이 써주세요~~~~ㅎ
저의 서평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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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도무지 숨길 수 없는 것이 세 가지 있는데 기침과 가난 그리고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줬더니 아주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절 보더군요. 생각해보면 아직 사랑이라는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우리 아이에게 사랑을 숨길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공감 받길 바랬던 제 기대는 어찌 보면 헛된 것이었나봅니다. 그런 우리 아이가 작년 겨울부터 두근거리는 설레이는 감정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저에게 가끔씩 그런 화제를 던지는 것을 보고 이제 그 때가 왔구나 직감했네요. 크레용하우스 출판사의 다릿돌읽기 시리즈 신간 동화책 심쿵! 도서는 첫사랑의 설레임으로 혼란스러운 세상 모든 아이들이 읽고 감정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하면 좋을 것 같은 작품이에요. 보통 사랑이라는 감정을 떠올리면 부끄럽고 어쩐지 숨기고만 싶다는 것이 우리 아이의 생각이기에 호감을 갖는 모든 것이 얼마나 소중한 감정인지 말해주고 싶었어요. 무척이나 아름다운 감정이지만 건강하고 올곧은 사고와 판단력을 갖지 못하면 중요한 또 다른 사회적 관계에 커다란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기에 제 마음은 복잡했답니다. 제가 어릴 때만해도 대학 입학전까지 그런 감정을 갖는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 일이었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무조건 야단치는 보수적인 환경에서 자라난 저는 대학 입학 후 아주 고생했답니다. 여자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했던 저에게 낯선 남자 선배와 학우는 적응하기 힘들었고 성별과 상관없이 사회적 관계를 현명하게 구축하는 것이 어려워서 난감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남자 여자라는 성별과 상관없이 타인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 다르지만 충분히 이해하고 사랑만큼이나 남자아이와도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길 바랬답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처음으로 좋아하는 첫사랑을 대하는 태도와 생각이 긍정적이고 설령 그 결과가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않으며 감정적으로 성숙할 수 있다면 정말 안심이 될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우리 아이가 짝사랑도 사랑임을 인지하고 이루어질 수 없는 짝사랑이 첫사랑이었다고 해도 그것을 웃으면서 추억할 수 있도록 자라나 자신의 감정을 더욱 존중하길 바랍니다. 첫사랑이 짝사랑이라서 힘든 모든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했다면 설령 서로 좋아하는 마주봄이 없었더라도 충분히 행복하길 바라며 작품 속 연우의 오케스트라 활동처럼 서로 배려하고 조화롭게 성장하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