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학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한 ‘독서의 위안’을 통해 ‘지성의 힘 기르기’를 수행하는 요즘이다. 마음의 시계를 멈추어서 진지하게 마주하지 않으면 삶의 속도에 휩쓸려 간다. 그렇게 많은 세월을 수동적으로 쓸려 다니고, 이제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전쟁을 치르다보니 마음은 피폐하다 못해 무기력하고 소심한 구舊여성이 되었다.
현대사회를 사는 사람들은 정신질환을 필연적이고 구조적으로 겪게 된다는 말을 인정하는 내 모습이 슬프고, 흔들다리 위에서 중심을 잡으려고 사투를 벌이는 내 모습이 웃프다. 퍼뜩 정신을 차리고 마음의 힘을 기르고자 ‘포프리쇼’ 같은 힐링강의도 보았는데 잠시의 위로일 뿐 내안에 단단히 자리 잡지 못했다. 인문학 강의를 찾다가 이 책을 접했다. 철학과 고전을 통해 옛 성인들을 만나 친구하고 그들의 강철 마인드를 본받아 단단해지고 싶었다.
“인간은 감정에 지배당하고 ‘자기’를 의식하고 내세우기 때문에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는 독서와 사색을 통해서 보편적인 가치, 즉 진리를 구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인간이라는 인형의 줄을 잡아당기는 누군가가 우리 마음속에 숨어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 그것은 설득의 힘이고 생명이며, 말하자면 바로 그것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그 무엇이다.”
‘독서의 위안’ 속에는 마음의 종을 울리는 ‘언어’가 난무하다. 곱씹다 보면 어느새 마음속에 의식의 싹이 돋아난다. 고전 철학자들의 보편성을 띤 언어들을 저자가 잘 엮어서 맛있게 요리해 놓았다. 나 같은 아줌마들도 감동할 수 있을 만큼... 아주 고맙다!
동서양의 철학을 아우르는 책을 읽으며 ‘나 자신’으로 서려면 정신수양부터 필수라는 것을 깨달았다. 실제로 철학자들은 그런 수양(?)을 통해 그들의 정신은 풍파 속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다.(삶은 흔들렸을지라도)
나도 이들의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언젠가는 좀 더 강해지겠지? |
| 시류 속에서 나를 보게하는 정말 좋은 책입니다. 정신없이 무언가를 쫓느라 바쁜 현실에서 멈춰서서 나의 본질을 바라보게 해주네요. 쉽게 읽히지는 않지만 꼭꼭 씹어서 음미합니다. 나에게, 내 인생에 약이 되는 책을 발견하여 참 좋습니다. 지성에 충만한 감각을 선사해주네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끝까지 읽어보고 싶어요~ 제목만 봤을땐 힐링서적인가 했는데.. |
|
독서의 위안이라는 책 제목이 선택에 영향을 많이 주었다. 여러 철학자들의 주옥같은 명언과 그들의 사상에 대한 대략적인 이야기가 나오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수많은 사상가들을 소개하는 책은 별로인것 같다. 마지막 챕터의 이순신 장군의 영웅적인 모습에 대한 부분이 더 흥미로웠는데 제목과는 별 연관성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철학자들의 독서에 대한 깊은 식견은 감동적이었다. 책을 읽는 목적은 우선은 자신의 식견과 안목을 높이는데 있고 궁극적으로는 정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쿨해지는데 있다. 쿨해진다는 것은 냉정해 진다기 보다는 냉철해 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세상을 등지는것이 아니라 세상과의 충분한 심리적 거리를 유지하는것을 뜻하는 것이다. |
|
독서의 의미를 철학적인 압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책입니다 철헉적인 내용인 만큼 쉽게 술술 익히지는 않지만 한문장 한문장 곱씹어보면서 내용을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여러 동서양 철학자들의 독서에 대한 견해를 읽어볼 수 있고 그렇게 해서 독서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민드는 책입니다 내용이 쉽지는 않아서 빠르게 한번 읽고 어려운 구절은 생각하면서 천전히 다시 읽어보려고 합니다
|
|
일반적인 철학서보단 확실히 쉽게 풀어놓긴했지만 그래도 조금 생각은 더 하게 하는 책입니다. 항상 주변에 책을 가까이 하며 지냈으나 술술 넘어가는 머리복잡하게 만들지않는 책 위주로만 독서를 하고있었죠. 어느순간 회의감 비슷한게 들어 찾아보다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간만에 가볍지않은 책을 통해 생각의 폭을 확장할 수 있었네요. 시간내서 한번 더 읽어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