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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니와 문학 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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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문학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2차세계대전 당시의 상황이었다. 사실 오키나와의 역사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내의 식민지배와 비슷한 역사가 있다고 알고 있다. 일제국주의가 제주도를 병참기지화 하려고 했던 것처럼 오키나와 역시 그렇게 이용되었고 미군기지 시설로 인한 피해도 크다고 알고 있었다. 더구나 우리나라에서 제주 사투리가 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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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문학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2차세계대전 당시의 상황이었다. 사실 오키나와의 역사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내의 식민지배와 비슷한 역사가 있다고 알고 있다. 일제국주의가 제주도를 병참기지화 하려고 했던 것처럼 오키나와 역시 그렇게 이용되었고 미군기지 시설로 인한 피해도 크다고 알고 있었다. 더구나 우리나라에서 제주 사투리가 제3의 언어처럼 느껴지듯 오키나와 사투리 역시 그런 느낌이라 여러면에서 제주와 비슷한 수탈과 억압의 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고 알고 있어서 오키나와 문학이라고 했을 때 괜한 끌림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첫 시작은 생각과는 달리 쉽게 읽히지는 않았다. 우리 문학도 근대 소설이 마냥 읽기 쉽지만은 않으니 당연한 것이라 위안삼아보지만 그래도 역시 읽기 편하지는 않다. 어쩌면 이 선집을 읽기 전에 처음 접했던 오키나와 문학이 2차세계대전의 끝무렵을 다룬 일제국주의에 대한 비판과 고발문학과 같은 글이었고 이 문학선집 역시 그러한 내용을 기대했기 때문에 더욱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초반에 실려있는 단편들을 넘기니 조금은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싶기도 하지만 여전히 오키나와 문학을 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한 느낌에 마음이 무겁다.

이건 제주의 문화와 4.3에 얽힌 역사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제주 4.3문학을 이해하겠다고 덤벼드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싶은 마음에 더 부끄러워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마노구치 바쿠의 '탄알을 뒤집어 쓴 섬'은 짧지만 굵게 읽히는 시여서 기억에 남는다.

 

전체적으로 돌아보면 오키나와 섬의 궁핍함에서부터 시작하여 - 그러니까 오키나와가 일본의 지배하에 들어가면서 오키나와에서의 삶이 피폐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점차 현대로 오면서 전쟁이 일으킬 수 있는 온갖 문제들을 다 떠안아야 했으며 지금도 여전히 그 역사는 현재진행형임을 미군기지에 대한 이야기로 끝맺고 있다.

사실 많은 작품들 속에서 그나마 낯익은 작가는 메도루마 슌이 유일하지만 단편들을 읽으며 낯선 작가 이름들을 굳이 기억하려 하지는 않았다. 처음 독서는 오키나와 문학에 대한 만남 정도로 익혀보려고 했는데 지금 괜히 글을 쓰려니 글 욕심에 책을 뒤적거리게 된다. 그러다 그냥 멈추고 만다. 글쓰기를 위한 독서가 아니라 진짜 독서를 위해 오키나와에 대해 더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많은 이들이 제주의 수탈의 역사를, 제주 4.3의 역사와 아픔을 이해해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말이다.

  

 

 

 

 

 

 

 

 

 

r***2 2020.03.0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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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그리 다르지 않은 오키나와를 이해하기 위하여...
"우리나라와 그리 다르지 않은 오키나와를 이해하기 위하여..." 내용보기
개인적으로 오키나와 문학에 대해 관심이 있다.  계기는 오키나와 출신 작가인 메도루마 순이 쓴 '물방울'이란 소설이었다. 오키나와의 비극적 역사를 문학으로 훌륭하게 형상한 작품이라 읽고나니 절로 오키나와 역사에 대한 관심이 자라났다. 찾아보니, 오키나와 역사는 우리나라와 닮은 면이 많았다. 지금도 오키나와 사람들은 자신들을 일본에 속해있다고 잘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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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오키나와 문학에 대해 관심이 있다. 

 계기는 오키나와 출신 작가인 메도루마 순이 쓴 '물방울'이란 소설이었다. 오키나와의 비극적 역사를 문학으로 훌륭하게 형상한 작품이라 읽고나니 절로 오키나와 역사에 대한 관심이 자라났다. 찾아보니, 오키나와 역사는 우리나라와 닮은 면이 많았다. 지금도 오키나와 사람들은 자신들을 일본에 속해있다고 잘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본토라 부르는 일본과 자신들을 구별한다. 그도 그럴 것이 원래 오키나와는 일본과 독립된 나라였는데 메이지 정부 때 흔히 말하는 '류쿠 처분'을 통해 일본에 강제 합병되었기 때문이다. 조선이 일본에 강제 합병된 것과 마찬가지로. 그렇게 오키나와 역시 우리나라와 동일하게 긴 식민지 시절을 거쳤다. 더구나 일본은 2차 대전 말기, 미국이 일본 본토를 본격적으로 공격할 조짐이 보이자 자기들을 위하여 오키나와를 그 희생양으로 삼기도 했다. 그런 일본의 만행이 있으니 오키나와 사람들이 자신을 일본과 구분하는 것도 당연하다 하겠다. 오키나와 문학은 이러한 오키나와의 비극적 정치 역사와 현실이 한껏 투영되어 있다. 최근 나온 '오키나와 문학 선집'은 이걸 잘 보여주는 책이다. 




 오키나와 문학에 대한 관심 때문에 만나게 된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메도루마 순의 소설 말고는 거의 보기 힘들었던 상황에서 특별히 더 반갑지 않을 수 없었다. 더구나 이 선집은 초기 오키나와 문학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1910년 작품인 야마시로 세이츄의 '쓰루오카라는 남자'부터 2019년에 발표한 메도루마 순의 '버들붕어'까지 거의 전 시간을 망라하고 있어 오키나와 문학이 지금까지 어떤 여정을 거쳐왔는지 알고 싶은 내게 한층 더 안성마춤이었다. 이 책엔 모두 11명의 작가가 쓴 12편의 소설과 16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모두 일본 본토에 강제 편입되는 바람에 겪게 된 정체성의 혼돈이 잘 나타나 있다. 때로는 외부의 강요로 인한 커다란 혼돈 앞에서 자신의 나약함을 뼈져리게 느끼기도 하고 또 때로는 그 혼돈을 관통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오롯이 지키려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우리 역시 식민지 시절을 거쳐왔기에 결코 남의 것이라 할 수 없는 고민과 고통 그리고 희망을 난 이 소설에서 많이 보았다. 그러다 보니 그만큼 더 오키나와가 친근하게 느껴졌고 더 잘 이해한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나도 오키나와를 다녀 온 적이 있다. 인기 있는 관광지인만큼 많은 분들이 오키나와로 여행 갔다 오셨으리라 생각된다. 취향에 따라 오키나와가 마음에 드셨던 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으리라. 마음에 드신 분들에 한정하여 말한다면, 좋아하면 더 알고 싶은 게 인지상정인만큼 오키나와를 더 많이 알고 싶은 마음이 생겼으리라 생각한다. 어떤 한 나라를 이해하는데 문학도 꽤 좋은 창구가 되지 않을까 한다. 그들의 내면에 무엇이 있는지, 문학만큼 잘 보여주는 것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오키나와를 더 많이 알고 싶은 분들에게 '오키나와 문학 선집'을 추천드린다. 그들의 역사와 그것이 남긴 영혼의 형상에 대하여 가장 투명하게 보여주는 창문이 되어주리라 믿는 까닭이다.



l****1 2020.03.05.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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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과 독립의 역사가 살아숨쉬는 오키나와를 문학으로 이해하다
"저항과 독립의 역사가 살아숨쉬는 오키나와를 문학으로 이해하다" 내용보기
천혜의 자연, 미군기지, 일본의 섬. 오키나와에 대한 인상이다. 어느 예능 프로에서 “오키나와에서 가장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무엇일까?”라는 문제가 나왔다. 소바 혹은 라면을 예상했는데 정답은 스테이크였다. 해안가라 고기를 더 좋아 하나 싶어 의아했던 기억. 미천한 지식의 표출이었다.곽형덕 명지대 교수의 <오키나와 문학 선집>은 1910년부터 2019년까지의 오키나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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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 미군기지, 일본의 섬. 오키나와에 대한 인상이다. 어느 예능 프로에서 “오키나와에서 가장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무엇일까?”라는 문제가 나왔다. 소바 혹은 라면을 예상했는데 정답은 스테이크였다. 해안가라 고기를 더 좋아 하나 싶어 의아했던 기억. 미천한 지식의 표출이었다.


곽형덕 명지대 교수의 <오키나와 문학 선집>은 1910년부터 2019년까지의 오키나와 작가 11명의 소설 12편과 시 16편을 수록한 작품집이다. 편역자 곽형덕은 서문에서 “오키나와를 식민지 조선이나 타이완과 이어서 사유하고, 동아시아 냉전체제의 비극이 함축된 공간이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배태한 장소로 인식하게 된다(p.3)”고 말한다. 이건 어떤 의미일까. 오키나와의 역사를 살펴보면 그 함의에 접근할 수 있다.


오키나와는 오키나와 본섬과 인근의 여러 섬을 포함하는‘오키나와 제도’를 말한다. 과거에는 인접한 여러 제도를 영향 아래 둔 독립 국가로 ‘류큐’라 불렸고, 1879년 메이지 시대에 류큐 왕국이 ‘류큐처분(1879)’이라는 과정을 통해 강제로 일본에 속국으로 편입되며 ‘오키나와’로 불리게 된다. 이때 많은 주민들이 일본인의 차별과 박해에 시달리는데, 이때의 상황은 책에 수록된 소설 <쓰루오가라는 남자>, <우쿠마누 순사>, <멸망해가는 류큐 여인의 수기>에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야마시로 세이츄의 작품 <쓰루오가라는 남자>에서는 당시 오키나와인의 복잡한 감정을 엿볼 수 있다. 소설에서는 작가인 ‘나’가 ‘쓰루오가’라는 남자를 관찰한다. 둘다 류큐 출신이지만 차이가 있다면 나는 본토에서 성공한 작가이고, 쓰루오카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나’의 말에는 쓰루오카를 굉장히 귀찮고 짐처럼 느끼는 표현이 다분히 등장한다. 여기서 쓰루오카의 행동거지는 술자리에 동석한 자들에게 비웃음을 사기도 한다. 자신도 작가가 되겠다고 했다가, 사업을 하겠다고 하는 등 신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말만 하기 때문이다. 그런 쓰루오카가 술에 취해 류큐의 민요를 부른다. 이것은 오키나와가 일본의 속국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자신의 출신을 부정당하고 이를 드러낼 수 없는 복잡한 마음이 드러난 것으로 읽힌다.


일본의 속국이었던 오키나와는 태평양 전쟁 기간 일본과 미국의 격전지 였다. 그 과정에서 오키나와 현지인들이 수류탄으로 자결하거나 가족끼리 서로 죽이는 등의 비극이 벌어지는데, 이것이 바로 약 12만명의 사망자를 냈다는 1945년의 오키나와 전투다. 하지만 이때의 오키나와 희생자들은 일본에서 ‘추도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하여 일본 정부는 현재까지도 유해 발굴작업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이때의 감정들은 <흑다이아몬드>, <노숙>, <여름에 어울리는 하룻밤>, <2세>, <A사인바의 여자들>, <소싸움장의 허니>에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인상적인 작품은 오시로 다쓰리로의 <2세>였다. “오시로 다쓰히로는 ‘오키나와인은 누구인가’, ‘일본인은 누구인가’라는 근원적 물음을 던지고 이에 대한 답을 찾고자 부단히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져있다(p.237)”고 오키나와문학 연구자인 손지연은 말한다. 1957년에 발표된 <2세>는 오키나와전쟁에 미군으로 참전한 오키나와인 2세, 헨리 도마가 등장한다. 헨리는 미국에서는 일본인이지만, 일본과 오키나와에서는 미군이다. 동생을 찾다가도 참호로 돌아가려하고, 오키나와에 있던 동생에게는 배신자 취급을 당하며 자신이 누구인지 고통스러워한다. 이중간첩과 같은 위치에 있는 헨리는 복잡하고 모호한 자기정체성을 아프게 드러내는 당시의 오키나와인의 모습일지도 모르겠다.


일본의 속국, 미국의 지배를 견딘 오키나와는 결국 본토 복귀운동을 통해 1972년 일본으로 편입되고, 현재의 모습을 띄게 된다. 위 두 시대에 포함되지 않는 <등대는 배>, <산딸기>, <숲>, <버들붕어>는 현재의 오키나와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서문이나 해설을 보면 오키나와 문학 관계자들은 그곳의 지리적 탐구를 시작으로 작품들에 접근해가는 것 같다. 반대로 오키나와 문학의 문외한인 나는, 이번 선집을 읽으며 오키나와의 역사와 지리적 특징을 아주 조금이나마 살펴볼 수 있었다. 또 그간 무감했던 오키나와의 작가들의 삶과 정체성 회복에 대한 강한 열정을 체감할 수 있었다. “문학은 언어를 예술표현의 제재로 삼아 새로운 의미를 창출해 인간과 사회를 진실 되게 묘사하는 예술”이라는 문장이 있다. <오키나와 문학 선집>에 엮인 작품들과 작가들이 오키나와에서 실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 수 없지만, 바다 건너 타국의 한 사람에 불과한 내가 이번 선집을 읽으며 오키나와라는 곳을 새롭게 보게 되었다. 이게 바로 진정한 문학의 힘이 아닐까. 천혜의 자연, 미군기지, 일본의 섬이었던 오키나와는 이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동아시아 냉전의 비극이자 새로운 삶을 향한 오키나와인들의 마음이 투영된 공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m*********6 2020.02.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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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문학 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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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라는 일본의 한 지역을 토대로 그 지역에서 배출한 작가들의 작품을 엮은 <오키나와 문학 선집>. 일본이라는 나라가 주는 비호감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선택한 건 굳이 한 지역의 작가들을 선별해 그들의 작품을 엮어 책으로 낼만큼 편역자를 뒤흔든 그 무언가가 너무나 궁금했기 때문이다. 책을 읽기 전에 인터넷으로 오키나와를 검색해보았다. 기본 지식이 너무 없었기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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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라는 일본의 한 지역을 토대로 그 지역에서 배출한 작가들의 작품을 엮은 오키나와 문학 선집>. 일본이라는 나라가 주는 비호감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선택한 건 굳이 한 지역의 작가들을 선별해 그들의 작품을 엮어 책으로 낼만큼 편역자를 뒤흔든 그 무언가가 너무나 궁금했기 때문이다.

 

책을 읽기 전에 인터넷으로 오키나와를 검색해보았다기본 지식이 너무 없었기에 오키나와라는 지역의 특색이 무엇인지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서였다위키백과에 나온 간략한 설명으로 오키나와의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지만 왠지 오키나와의 역사가 낯설지 않은 건 우리와 그렇게 달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을지 모르겠다편역자가 들어가는 글에서 말한 오키나와를 식민지 조선이나 타이완과 이어서 사유하고동아시아 냉전체제의 비극이 함축된 공간이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배태한 장소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 책에는 11명의 작가들인 쓴 12편의 소설과 16편의 시가 실려 있다. 11명의 작가들 중에 이전에 이름을 들어본 작가는 한 명도 없었다처음 만나는 이들이었기에 아무런 편견 없이(일본이라는 편견은 솔직히 버리지 못했지만바라볼 수 있어서 이들의 작품이 풍기는 느낌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며 읽어나갔다.

 

시간적 흐름에 따라 작품들을 수록했기에 오키나와 지역에서 어떤 문학적 흐름이 이어졌는지를 알 수 있고그 속에서 작가들이 오키나와의 삶역사문화를 어떻게 보여주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또한 각 작품 뒤에 실린 작품 가이드에서 작가와 작품을 설명하고 있어서 이들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여러 작가와 작품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작가와 작품은 야마노구치 바쿠와 그의 시들이다애잔하게 다가오는 그의 시를 감상하면 오키나와인의 아픔이 하나씩 둘씩 가슴 곳곳에 스며든다오키나와인을 넘어서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들이 주는 매력도 상당하다.

 

문학은 이래서 좋은 것 같다멀리 있던 이가 어느새 바로 내 옆에 함께 있으니까.

p*****4 2020.03.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