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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의 책들을 거의 읽어본 나로써, 작가가 아닌 옮긴이가 과연 어떤 사람일까라는 의문증을 증폭케한 책이었다. 모르긴 몰라도, 확신해 보건데, 옮긴이의 글솜씨는 작가를 버금가게 매력적인 글이었다. 허세가 없고 실랄하면서도 명쾌한 옮긴이의 주석을 읽고, 외국인 작가의 글 원본을 그대로 옮기는 원본 살리는 스타일의 역자의 번역솜씨에도 놀라고, 다자이 오사무의 괴상한 세계관에도 한번 더 놀란 그런 책이다.평생 소장하고 여행길에 늘 데리고 다닐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