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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멋지고 재미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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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다. 콜럼버스를 비난하는 이들의 심정은 백번 이해한다. 다만 그들의 신념은 과녁을 잘못 겨냥하고 있다. 콜럼버스적 대전환의 영향력은 너무도 광범위해서, 이제 일부 생태학자들은 콜론의 항해가 제2의 생태학적 신기원의 효시라고 말할 정도다. 바로 호모제노센(Homogenocene)이다. 이 용어는 균질화된 조합으로 재탄생하는 것을 일컫는다.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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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다. 콜럼버스를 비난하는 이들의 심정은 백번 이해한다. 다만 그들의 신념은 과녁을 잘못 겨냥하고 있다. 콜럼버스적 대전환의 영향력은 너무도 광범위해서, 이제 일부 생태학자들은 콜론의 항해가 제2의 생태학적 신기원의 효시라고 말할 정도다. 바로 호모제노센(Homogenocene)이다. 이 용어는 균질화된 조합으로 재탄생하는 것을 일컫는다. 콜럼버스적 대전환으로 말미암아 이전에는 생태상 뚜렷하게 구분되었던 장소들이 점점 유사해졌다. 이런 의미에서 세상은 하나가 되었, 이게 바로 그 옛날 제독이 염원하던 이상이었다." -51쪽 중에서


위에 인용한 글이야말로 방대한 분량의 이 책이 말하려는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1492년 콜럼버스가 아메리카에 첫 발을 디딘 이후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전개된 전 지구의 생태계 변화를 눈이 부실 만큼 흥미로운 이야기로 들려주는 책입니다. 저자인 찰스 만은 유럽인들이 대항해에 나선 이후 유럽인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 식물과 동물, 지렁이와 꿀벌 같은 곤충이나 바이러스 등 미세생명체가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지구 각 표면에 정착하고 진화해 나가는 모습을 숨 돌릴 겨를이 없을 만큼 다양한 사례로 소개하면서, 궁극적으로 그 변화가 21세기를 사는 우리의 모습을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대목은, 지구 생태계의 맥락에서 볼 때 우리 인간 역시 수천 종의 박테리아나 곤충들과 하나도 다를 게 없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들려주는 대목이었습니다. 저자는 과학문명이 아무리 발달해도 끊이없이 변이를 일으키는 미생물체를 인류가 막아낼 길은 없다고 단언합니다. 나아가 우리가 경제 용어로 즐겨 사용하는 세계화, 즉 글로벌라이제이션이 머잖아 바이러스의 대공습이라는 모습으로 우리 사회에 충격파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대목에서는 머리끝이 쭈뼛 설 정도였습니다. 


본문만 700페이지가 넘을 정도로 엄청난 분량이지만 소설보다 훨씬 재미있게 읽힙니다. 저는 처음부터 자례대로 읽었지만 반드시 그렇게 독서할 필요도 없습니다. 목차를 보고 관심 가는 곳만 읽어도 충분히 재미있고 내용을 이해하는데 불편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까 저자가 2018년에 'The Wizard and the Prophet'이라는 책도 내서 반응이 좋았다고 해요. TED 강연 영상을 보니 이 책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어판으로 번역되면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l****8 2020.03.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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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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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3 호모제노센 세상~~ 미국에서 장기베스트고 훌륭한 역사책의 표본이며 방대한 연구와 현지답사, 등등 생생하고 흥미로운 표현등등 입에 침이 마르게 자랑하신 분들이 많아서 얼마나 재밌을지 궁금해 하면서 주문을 했다.두둥책 두께만 4cm그래도 뭔가 5월에 한 주일을 쏟아 부은 보람은 있었다.이 방대한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 한 줄은 인류의 역사상 단 한번도 평탄하게 지낸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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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3 호모제노센 세상~~

미국에서 장기베스트고 훌륭한 역사책의 표본이며 방대한 연구와 현지답사, 등등 생생하고 흥미로운 표현등등

입에 침이 마르게 자랑하신 분들이 많아서 얼마나 재밌을지 궁금해 하면서 주문을 했다.

두둥

책 두께만 4cm

그래도 뭔가 5월에 한 주일을 쏟아 부은 보람은 있었다.

이 방대한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 한 줄은 인류의 역사상 단 한번도 평탄하게 지낸적이 없구나.

그 옛날부터 역병, 말라리라,가난, 홍수, 온갖 병충해, 사람사는게 이렇게 늘 지금과 같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을 키워내고 자손을 번식하며 살아 내었구나

인류는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인종차별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았다.

이 책을 읽는 내내 호모제노센 또는 콜럼버스적 대전환 이란 단어가 수 없이 나온다.

너무 많이 나오는데? 혹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건 1492년 인데 책 제목은 왜 1493년이지?

초등학생 같은 질문이 자꾸 새어나왔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고 옛날 부유하던 나라 억압받는 사람들, 시간이 지나면 작은 것으로 인해 그 위치는

바뀌어 있었다.콜럼버스적 대 전환으로 아메리카 콩, 프랑스 해바라기, 네덜란드 타바코 잎, 감자로 많은 사람들이

기근을 해소하며 목숨을 건졌지만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온 갖가지 질병들이 삽시간에 퍼져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최초의 전염병 사례 돼지로 인한 독감은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코로나19와 다를 바 없다 여겨진다.

p82

1642년의 멕시코시티는 섬뜩할 만큼 현대 도시의 거울을 보는 듯하다.

스페인 본국 어느 도시보다 부유하고 북적거리던 멕시코시티는 사상 최초의 21세기형 도시 모습이었다.

콜럼버스적 대전환의 최선봉장은 타바코(담배) 라고 한다.

타바코는 불가항력적으로 말라리아 황열병을 끌고 들어왔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식민지개척지에서 3년을 넘기지 말고 죽었다.

휴 벌써 지친다.

콜럼버스적 대전환, 콜럼버스적 대전환 ~~ 그로인해 노예문제, 말라리아, 수 많은 질명, 온갖 갖가지 작물들이 5대륙에 퍼져 콜럼버스적 대전환으로 야기된 생태계 변화도 나온다.

3장 악마의 기운을 읽으면서 말라리아에 내가 다 치가 떨렸다.

4장으로 넘어가면 중국 정화의 무적함대가 나오고 역사상 최대의 잭팟 포토시의 은광이 나온다.

은광을 에서 수 없이 죽어간 노역자들 ~~ 생각하면 또 나는 지친다.월요일에 멀쩡한 인디언 20명이 투입되면

토요일에는 이들 중 절반이 불구가 되어 나온단다.

폐렴, 폐결핵, 규페증으로 그 곳에서 죽은 자들도 컬럼버스적 대전환으로 얘기 되었겠지

또 감자는 중국이 세계 최대 인구 보유국으로 올라선 가장 큰 요인이라니 그것도 컬럼버스적 대전환 ㅜㅜ 아무튼 엄청나게 나온다.

감자 자체 만으로 유럽인구의 8분의 1증가

이를테면 근대문명을 앞 당긴 증기기관의 발명과 필적하는 중대한 사건이라고 한다.

p 323

중국의 맥서스, 홍량길.

중국은 그를 내쳤지만 홍량길은 맬서스 보다 더 미래의 복합적인 상황과 결부시켜 가장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지 짚어냈다. 산출량을 늘리려는 인간의 끊임없는 노력이 결국 생태계 파괴로 인한 재앙 및 사회적 역기능을 초래해 인간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기게 될 것 이라 예측

몇 십년 후 부터 정말 중국 산들은 빈민 중국인들의 산출량을 늘리기위해 산들을 죄다 벌거숭이로 만들어 계속 계속 오랬동안 엄청난 홍수에 시달려야 했다.

오늘날이라고 다를까?

역사는 돌고 돌고 아이고 머리야

책을 읽으면서 그토록 중요했던 감자에 역병콜로라도 잎벌레로 인한 더 독한 살충제 출현도 보았고, 그로인한 농약덩어리 현대인의 밥상에 유기농밥상 대전도 연결지어 보았다.

7장에 고무도

나온다. 고무채쥐하다가 가뭄과 콜레라 천연두 결핵 황열병 각기병으로 또 많은 사람들의 죽은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이때는 미망인 성직자까지 고무에 투자를 했다지

이것이 옛날 이야기인지 현제 이야기인지 원

드디어 10장이다.

필리핀 동요 바헤이쿠보 여기 나오는 깍지콩 , 땅콩, 겨울멜론, 양파 , 토마토, 마늘 , 생각 모두모두 다문화, 코스모폴리탄 사실상 외계에서 들어온 종들의 총집합 근현대적인 인공물이라한다.

콜럼버스적 대전환이란다. 1492년 이후 우리는 많은 인종이 뒤 썩이고 키우는 작물이 뒤썩이고, 기르는 가축도 뒤섞이고 운송수단 발달로 오대륙육대주가 다 같이 그야 말로 덩어리로 붙어있다.

코로나19로 지금 지구가 몸살을 다 같이 도미노 처럼 겪는 것 처럼..

s****4 2020.05.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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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정한 책이다. 신변잡기 짜집기 식의 책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게 진정한 책이다. 신변잡기 짜집기 식의 책과는 차원이 다르다" 내용보기
이 책은 미국 과학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 전 세계가 이전과 다르게 변화하는 모습을 그린 책입니다. 그래서 책 제목도 보통 신대륙을 ‘발견’의 기원으로 삼는 콜럼버스가 스페인 항구를 떠난 1492년이 아니라 이듬해인 1493년을 잡고 있습니다. 저자는 콜럼버스가 대서양을 건너 오늘날 바하마 제도에 도착한 사건을 농업혁명에 절대적 영향을 준 감자와
"이게 진정한 책이다. 신변잡기 짜집기 식의 책과는 차원이 다르다" 내용보기

이 책은 미국 과학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 전 세계가 이전과 다르게 변화하는 모습을 그린 책입니다. 그래서 책 제목도 보통 신대륙을 ‘발견’의 기원으로 삼는 콜럼버스가 스페인 항구를 떠난 1492년이 아니라 이듬해인 1493년을 잡고 있습니다. 저자는 콜럼버스가 대서양을 건너 오늘날 바하마 제도에 도착한 사건을 농업혁명에 절대적 영향을 준 감자와 산업혁명에 결정적 역할을 한 고무나무를 신대륙에서 도입하게 하는 '세계화'의 단초로 평가합니다.

 

아메리카 대륙 발견의 기원과 세계화, 작가의 말로는 호모제노센: 세계적인 동질화, 균질화가 시작된 기원에 대한 작가의 지식을 관련 내용이 무지한 사람이 읽어도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서 이야기해 놓았다. 마치 소설과 역사서의 중간 어디쯤에 이책의 카테고리가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아메리카 대륙 발전 기원과 과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역사적인 내용을 주제로 다루는 책이지만 따분하지 않고, 비유하자면 이윤열의 삼국지를 읽는 느낌의 전반적인 줄거리의 흐름을 독자들이 잘 따라갈수 있는 책인거 같다. 하지만, 등장인물들간의 대화보다는 사실적 내용 및 작가의 조사를 통한 내용에 기반한다는 점이 다른거 같다. 이책을 읽고 난 후 작가의 다른 주제를 다룬 책도 한번쯤 찾아서 읽어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w******e 2020.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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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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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만 저자의 작품 '1493'을 읽어보았다.한 사이트에서 추천을 받은 후, 도서관에서 빌렸었는데 이래저래 800여 페이지 육박하는 분량에 못이겨서, 도서관 책은 반납하고 구매해서 읽기로 결정했다.아무래도 인문 서적이다 보니 읽는데 시간이 조금 걸릭니 했지만, 기본적으로 흥미로운 주제이기도 하고 저자분이 글을 편하고 잘 읽히게끔 써주셔서 그런가 상당히 재밌게 읽을 수 있었
"재밌음. " 내용보기
찰스 만 저자의 작품 '1493'을 읽어보았다.
한 사이트에서 추천을 받은 후, 도서관에서 빌렸었는데 이래저래 800여 페이지 육박하는 분량에 못이겨서, 도서관 책은 반납하고 구매해서 읽기로 결정했다.
아무래도 인문 서적이다 보니 읽는데 시간이 조금 걸릭니 했지만, 기본적으로 흥미로운 주제이기도 하고 저자분이 글을 편하고 잘 읽히게끔 써주셔서 그런가 상당히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추천작임. 
d******s 2025.02.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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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3 | 서평 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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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자 : 구자호작성일 : 5월 16일도서명 : 1493 : 콜롬버스가 문을 연 호모제노센 세상저자 : 찰스 만 지음 / 최희숙 역출판사 : 황소자리연도 : 2020년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너머,’ 콜론의 탐험대를 필두로 유럽 식민개척자들이 아메리카 땅에 발을 디딘 이후 광범위하고 전복적인 양상으로 전개된 인류의 경제· 생태적 변화와 그 결과 탄생
"[1493 | 서평 20-05.15]" 내용보기
서평자 : 구자호
작성일 : 5월 16일
도서명 : 1493 : 콜롬버스가 문을 연 호모제노센 세상
저자 : 찰스 만 지음 / 최희숙 역
출판사 : 황소자리
연도 : 2020년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너머,’ 콜론의 탐험대를 필두로 유럽 식민개척자들이 아메리카 땅에 발을 디딘 이후 광범위하고 전복적인 양상으로 전개된 인류의 경제· 생태적 변화와 그 결과 탄생한 ‘호모제노센Homogenocene(균질화·동질화된 인류 삶을 의미하는 신조어)’의 기원에 대해 방대한 내용을 책에 담아냈다.

개인적으로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저서《총,균,쇠》에서 균에 대한 확장편을 마주하고 있다는 느낌도 들었다. 중국을 찾아 떠났던 콜론이 히스파니올라 섬에 상륙한 이후 얽히고설켜 맞물린 경제·생태계 변화가 근대 사회를 어떻게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몰아갔는지를 우리가 지금껏 몰랐던 다양한 사실들을 끌어들여 흥미롭고 역동적인 스토리로 엮어낸다.

흡사 정신착란처럼 진행된 대혼돈 과정에서 주연이거나 조연 혹은 희생자가 되어야 했던 세상 만물들, 때로 페루 연안 구아노 섬의 새 배설물이, 때로 전염병 바이러스가, 때로 노예무역선에 내던져진 아프리카 군인 출신 포로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지금껏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던 그들만의 목소리를 내도록 만드는 이 신기한 책을 두고 사람들은 입을 모아 ‘사유의 신기원을 열어젖힌 한 편의 위대한 복음서’라는 상찬을 보냈다고 한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온 세상에 대한 이야기인 이 책을 저자가 작은 토마토 텃밭에서 의문을 갖게 되면서 시작되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먼저 토마토가 최초로 기원한 곳으로 추정되는 곳은 멕시코가 아니라 안데스 지역이었는데 어떻게 해서 토마토 원시종자가 남아메리카에서 멕시코로 건너갔고, 고대 멕시코인들은 또 어떤 방법으로 그 식물의 형체를 혁명적으로 바꾸었는가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된 것이다.

400년 전 사회가 맞닥뜨린 첨예한 이슈들이 오늘날 우리의 상황과 판박이처럼 닮아 있다는 내용을 통해 역시 역사는 반복된다는 고정적인 사실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 콜럼버스적 대전환을 구성하는 요소의 절반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중반부에서는 태평양으로 시선을 옮겨 은 교역망의 3개 거점도시 역사로 시작해 고구마와 옥수수가 중국 마지막 왕조의 탄생 및 그 운명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두 개의 근대혁명에 콜럼버스적 대전환이 끼친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농업혁명에 절대적 영향을 준 감자(안데스 산맥에서 유럽으로 가져간)와 산업혁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고무나무(브라질에서 밀반출되어 남부 그리고 남동부 아시아에 이식되었다)가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전부에 다룬 것 중의 하나를 끄집어내는데 모든 콜럼버스전 대전환 중 인간의 관점에서 가장 중대한 대전환이라 할 노예무역에 대해 나열한다. 종결부에서 이 전환이 앞으로도 수그러들지 않고 지속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앞으로 서평 작성 후 관련된 영상을 검색해서 '호모제노센 세상'에 대한 지식이 조금 더 명확하게 정리될 수 있도록 찾아 볼 것이다.

나는 찰스만 저자의 《1493》이 공룡 멸망 이후 가장 중대한 생태적 사건이라고 기술했지만 결국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 냉혈한들의 욕망에 의해 많은 희생을 치뤄내며 오늘날에 이르렀음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째, 초기 영국인과 인디언의 상대편에 대한 태도만큼 "자만은 무지에서 온다"는 말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없을 것이라는 내용처럼 우리 모두가 무방비하게 있으면 안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는 듯하다.

둘째, 콜럼스적 대전환으로 야기된 생태계 변화는 부와 실체가 있는 자원이 긴요하게 쓰였을지 모를 또 다른 기회에 대한 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기술되어 있는데 이는 무역만큼이나 큰 규모이며 그만큼이나 긴밀한 연광성을 지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셋째, 현대 경제의 대리인에게는 세 가지 능력이 요구되는데 거시적인 안목과 상황 판단력, 그리고 사업 예측력이라고 한다. 플래이션 업자들이 한때 우리가 호모제노센 세상, 아시아와 아메리카가 점점 더 똑같아지는 시대에 살고 있음을 불현듯 자각할 것이라고 한다.

약육강식의 자본주의 세상으로 뛰어들어 그곳에 주었던 선물을 앗아가면서 나무들이 빠르게 죽어나가고 불로 지진 듯한 검은 점이 중국 땅 끝 지점에서 인도네시아 땅 끝까지 산재할 때, 그때 비로소 전 세계가 이 병과 싸우기 위해 합동 대응팀을 꾸리고, 대응책을 모색하게 되는 모습이 흡사 코로나19로 고통을 받고 있는 우리시대의 모습처럼 그려졌다.

그래서 나는 찰스만 저자의 《1493》이 공룡 멸망 이후 가장 중대한 생태적 사건이라고 기술했지만 결국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 냉혈한들의 욕망에 의해 많은 희생을 치뤄내며 오늘날에 이르렀음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방대한 양을 모두 소화하기엔 무리가 있는 점이 아쉽다.

내 마음 속에 남은 한 문장은 욕망 충족을 갈망하는 사람들이, 그 욕망으로 인해 빚어지는 참담한 결과에 눈을 감고, 다른 사람들이 누리는 혜택이 어디에서 왔는지 자문하기보다는, 자신도 그걸 얻기 위해 억척스럽게 달려든다는 내용이었다.

#카이로스 #1493 #콜롬버스가문을연호모제노센세상 #7day7covers챌린지 #BookCoverChallenge #서평연습56




d*******2 2020.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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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의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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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에서 이전에 느꼈던 감흥을 결이 다른 관점에서 서술한 이 저서에서도 오랜만에 새삼 느낄 수 있어서 대체로 뿌듯했었던 반면 읽는 내내 잦은 오자와 부자연스러운 번역으로 집중이 힘들었습니다. 대개 이런 종류의 도서는 대여가 아닌 장서용으로 구입하는 개인 독자로서는 아쉬움이 있네요. 또다른 베스트셀러인 "1491"는 찾아보니 아직 번역본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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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에서 이전에 느꼈던 감흥을 결이 다른 관점에서 서술한 이 저서에서도 오랜만에 새삼 느낄 수 있어서 대체로 뿌듯했었던 반면 읽는 내내 잦은 오자와 부자연스러운 번역으로 집중이 힘들었습니다. 대개 이런 종류의 도서는 대여가 아닌 장서용으로 구입하는 개인 독자로서는 아쉬움이 있네요. 또다른 베스트셀러인 "1491"는 찾아보니 아직 번역본이 없는 것 같은데 이런 점이 개선되기를 기대합니다.
s******4 2020.03.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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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에서 이전에 느꼈던 감흥을 결이 다른 관점에서 서술한 이 저서에서도 오랜만에 새삼 느낄 수 있어서 대체로 뿌듯했었던 반면 읽는 내내 잦은 오자와 부자연스러운 번역으로 집중이 힘들었습니다. 대개 이런 종류의 도서는 대여가 아닌 장서용으로 구입하는 개인 독자로서는 아쉬움이 있네요. 또다른 베스트셀러인 "1491"는 찾아보니 아직 번역본이 없는 것 같은데 이런 점이 개선되기를 기대합니다.
s******4 2020.03.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