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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 작가 특유의 인간에 대한 깊은 시선과 감성적인 언어가 돋보이는 대본집입니다. 삶의 벼랑 끝에 서 있던 오수와 오영이 거짓과 미움으로 시작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에 이르는 과정이 지문과 대사 하나하나에 섬세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았을 때보다 텍스트로 읽었을 때 대사가 가진 울림과 감정선의 깊이가 훨씬 크게 다가옵니다. 차가운 바람처럼 서늘했던 인생에서 마침내 살아갈 이유와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마음에 따뜻한 온기와 여운을 남겨주는 책입니다. 노희경 작가의 명대사를 찬찬히 음미하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