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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같은 불성실에 어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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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기대하고 읽기 시작한 후 도저히 참을 수 없어 21쪽에서 멈췄습니다.과연 이종인씨가 옮긴 것인지, 오탈자는 잡은 것인지 의문입니다.10여 쪽을 읽는 동안 암호(암모), 폐하(폐화), 1586년(1856년) 등 오자는 물론 구글 번역기를 돌린 듯한 어색한 표현(심지어 주어도 특정하지 않은) 등은 매우 실망스럽습니다.바로 교정판을 내는 것이 어떠신지 출판사측에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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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기대하고 읽기 시작한 후 도저히 참을 수 없어 21쪽에서 멈췄습니다.
과연 이종인씨가 옮긴 것인지, 오탈자는 잡은 것인지 의문입니다.
10여 쪽을 읽는 동안 암호(암모), 폐하(폐화), 1586년(1856년) 등 오자는 물론 구글 번역기를 돌린 듯한 어색한 표현(심지어 주어도 특정하지 않은) 등은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바로 교정판을 내는 것이 어떠신지 출판사측에 권합니다.
n****2 2020.01.31. 신고 공감 1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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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가 폭군을 표현한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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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그린블랫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셰익스피어 전문가 중 한 명이다. 《세계를 향한 의지》는 셰익스피어의 생애뿐만 아니라 그의 희곡이 어떤 배경에서 나온 것이고,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그의 생애와 어떤 관련성을 가지고 있는지, 즉, 세상과의 관계를 통한 셰익스피어를 이해하고자 한 종합적인 평전이었다.  그 스티븐 그린블랫이 다시 셰익스피어에 관한 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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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그린블랫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셰익스피어 전문가 중 한 명이다. 《세계를 향한 의지》는 셰익스피어의 생애뿐만 아니라 그의 희곡이 어떤 배경에서 나온 것이고,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그의 생애와 어떤 관련성을 가지고 있는지, , 세상과의 관계를 통한 셰익스피어를 이해하고자 한 종합적인 평전이었다.

 

그 스티븐 그린블랫이 다시 셰익스피어에 관한 책을 냈다. 그런데 셰익스피어의 모든 것이 아니라 주제를 좁힌다. 바로 셰익스피어가 작품에서 독재자, 폭군을 다룬 방식이다. 전제왕권 시대에 극작가였던 셰익스피어가 노골적으로 정치를 풍자하고 지배자를 모욕했다면 우리는 그의 작품 대부분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다고 관객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주제인 지배층에 대한 풍자를 놓칠 수도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셰익스피어는 돌려서 말하기의 대가가 된다. 당대의 현상을 직접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오래 전의 역사에서 소재를 취하거나 다른 나라에서 일이 벌어진 것처럼 묘사한다. 상상력이 부족하다거나 인물을 만들어내고, 그 캐릭터를 창조해내는 데 능수능란하지 못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면서도 독재자가 어떻게 탄생되며, 어떤 특징을 지니며, 누가 용인하며, 그 결과가 어떤지를 교묘하게 보여준다.

 

그러나 셰익스피어가 지배 계급을 뒤집는 어떤 혁명을 부추기거가 지배자들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거나 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꾸준히 상류층에 편입되고 싶어 했으며, 실제로 부동산 투자나 사채놀이 등을 통해 재산을 늘려가기도 했다. 그래서 그는 지배계급에 대한 민중들의 폭력에 대해 혐오감을 표시하기도 한다. 그는 민중, 귀족 등을 모두 포함하는 관객들의 구미에 맞는 작품을 쓰기 위해, 시대와 정치에 대해 (간접적으로) 풍자했을 뿐이다. 그의 위대함은 정치적 목적 지향성이 아니라, 그것을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다양하게 읽혀 그것마저도 포괄하는 유연함이라고 할 수 있다.

 

스티븐 그린블랫은 주로 《헨리 6세》, 《리처드 3세》, 《맥베스》, 《겨울 이야기》, 《리어왕》, 《줄리어스 시저》를 통해 그런 독재자, 폭군에 대한 셰익스피어의 통찰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보여준다. 셰익스피어와 스티븐 그린블랫의 문장은 현대의 독재자를 떠올리게 한다. 그 시대나 현대나 독재자의 등장과 몰락은 놀랄 만큼 유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스티븐 그린블랫이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다름 아닌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이었다. 그는 트럼프에게서 셰익스피어의 폭군을 보았다. 그 시각이 옳은 것인지, 너무 과한 것인지는 판단하기 나름이겠지만, 솔직하게 말하면 자주 트럼프가 떠오른 건 사실이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n*****m 2020.02.08.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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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이야기, 허접한 출판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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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의 깊이와 퀄리티는 읽을수록 유혹적이다.세익스피의 원저를 읽어내는 스티븐 그린블랫의 탁월한 독해력과 시선은 독자를 몰입케 한다.하지만 부실한 본문번역과 오탈자는 읽는 맛을 앗아가고 독자의 몰입감에 방지턱처럼 작용한다.신기한 것은 번역자의 축약과 분석이 실린 에필로그는 본문보다 뛰어나다는 점이다.만약 70~80쪽 정도 내용을 보강하면서 명징한 번역과 탈고가 이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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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의 깊이와 퀄리티는 읽을수록 유혹적이다.
세익스피의 원저를 읽어내는 스티븐 그린블랫의 탁월한 독해력과 시선은 독자를 몰입케 한다.
하지만 부실한 본문번역과 오탈자는 읽는 맛을 앗아가고 독자의 몰입감에 방지턱처럼 작용한다.
신기한 것은 번역자의 축약과 분석이 실린 에필로그는 본문보다 뛰어나다는 점이다.
만약 70~80쪽 정도 내용을 보강하면서 명징한 번역과 탈고가 이루어진다면 무조건 추가 구입할 의사가 있다.
n****2 2020.03.06. 신고 공감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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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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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 단권.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에 등장하는 권력자와 그의 나라, 욕망을 분석하는 인문책이다.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정치와 역사에 빗대어 본 색다른 시선이 인상깊은 책이었다. 셰익스피어를 좋아하는 사람도, 정치와 역사에 관심이 깊은 사람도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인상깊었던 장은 제 5장 '독재자를 도와주는 사람들'이었다. 사전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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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군> 단권.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에 등장하는 권력자와 그의 나라, 욕망을 분석하는 인문책이다.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정치와 역사에 빗대어 본 색다른 시선이 인상깊은 책이었다. 셰익스피어를 좋아하는 사람도, 정치와 역사에 관심이 깊은 사람도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인상깊었던 장은 제 5장 '독재자를 도와주는 사람들'이었다. 사전에 따르면 폭군(Tyrant)은 “자신이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들을 잔인하고 불공정한 방식으로 대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언뜻 생각하면 폭군-독재자를 돕는 사람들이 있을까 싶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납득이 된다. 이 책은 수백 년 전에 셰익스피어가 희곡에서 폭군이 만들어지는 권력의 원리와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어떻게 보여주었는지 밝히면서, 현대에서 그 원리와 심리가 어떤 식으로 적용되는지도 알려준다.

 

  책 자체로도 흥미롭지만 주변에 적용해서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는 게 좋았다. 재미있게 읽었다.

j*****3 2021.0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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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이 책 폭군에서, 독재자의 집권을 도와주는 인물을 6가지로 분류합니다. 그리고 독재자는 이러한 인물들을 잘 교묘하게 이용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저를 되돌아 보았습니다. :)'나는 어느 집단에서 혹시 독재자로 군림한 적이 있지는 않은지' 말입니다. 사실 독재자 모습은 가정, 회사 등 주변에서 흔하게 나타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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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이 책 폭군에서, 독재자의 집권을 도와주는 인물을 6가지로 분류합니다. 그리고 독재자는 이러한 인물들을 잘 교묘하게 이용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저를 되돌아 보았습니다. :)
'나는 어느 집단에서 혹시 독재자로 군림한 적이 있지는 않은지' 말입니다. 사실 독재자 모습은 가정, 회사 등 주변에서 흔하게 나타날 수 있으니까요.
h*******4 2020.1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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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은 누구나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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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이 지배하는 사회와 진압 가능한 반란   그린블랫의 <폭군>은  미국의 트럼프같이 독재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 대통령으로 뽑힐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산물이다.  그린블랫은 셰익스피어의 희곡에 등장하는 독재자의 모습과  그와 관련된 사회는 오늘날 우리 사회와도 놀랍도록 닮아 있다 묘사하며 오늘날의 정치뿐 아니라 다른면의 통찰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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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이 지배하는 사회와 진압 가능한 반란

 

 

 그린블랫의 <폭군>은  미국의 트럼프같이 독재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 대통령으로 뽑힐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산물이다.  그린블랫은 셰익스피어의 희곡에 등장하는 독재자의 모습과  그와 관련된 사회는 오늘날 우리 사회와도 놀랍도록 닮아 있다 묘사하며 오늘날의 정치뿐 아니라 다른면의 통찰을 제시해 주었다. <폭군>은 막연히 독재자나 폭군의 일반적인 성격이나 시대적인 배경이 묘사되어 있을 것이라는 나의 생각을 확 뒤집는 책이 되었다. 세익스피어는 꿈에 맞서는 현실을 풍성하게 보여주었는데 정면 제시가 아닌 에두르는 방식으로 슬쩍 암시한다. 이것은 그가 살던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시대는 국가가 개인을 엄격히 감시하는 시대로 내부적으로는 국교와 카톨릭이 대립하였고 외부적으로는 여왕을 암살하려는 카톨릭 국가들의 음모가 진행 중이었다. 그래서 영국 정부는 프랜시스 윌싱엄을 통해 모든 국내 상황의 감시를 받았으며 연극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폭군들은 권력을 잡기 위해 암암리에 사람들을 선동하고 갈등을 유발시키며 불신의 사회를 초래한다. 그린블랫은 책의 5장에서 독재자를 만들어내고  집권을 도와 주는 사람들을 6 가지 유형으로 보는데 독재자에게 속은 몇몇 사람, 괴롭힘과 폭력의 위협 앞에서 겁 먹거나 무기력해진 사람, 독재자의내면도 철저히 사악한 자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 독재자는 형편 없는 사람이라 인정하나 모든 일이 정상적인 방식으로 굴러갈 것이라고 보는 사람, 독재자의 집권으로 자신들이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독재자의 명령을 수행하는 잡다한 사람으로 나누고 있다. 독재자의 본 모습을 알지 못하는 사람을 제외하고 왜 그들이 독재자의 본모습을 알면서 방관하거나 동조하는 지는 그들이 자신의 이익만을 따지는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세익스피어의 작품에는 이처럼 거짓말하고 부당하게 권력을 남용하는 정치가들이 판을 친다. 그들은 부정직하고 서로 불신하며 거짓으로 상대를 속이는 일에 능숙하고 자신이 덕성을 갖고 있지 않음을 알면서 인격자인양 치장하고 그런 허세를 통해 자기가 선량한 사람이라는 망상에 빠진다. 독재자들은 이런 사람들을 교묘히 이용하여 자신의 목적을 이룬다. 이렇게 폭군은 치밀하고 영리한 방식으로 권력을 잡는다. 하지만 비전과 철학 없이 권력만  있는 폭군은 몰락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사회적·경제적 손실은 시민들이 떠안게 된다. 사회 전체가 퇴보하는 것이다

 

 반면에 10장의 진압 가능한 반란에서 사회는 소시오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로부터 자신을 보호한다. 이것은 사회가 외부는 물론이고 내부의 유해한 위험을 알아내어 제거하는 기술을 안다는 것이다.  공동체는 그 내부의 특정 사람들이 제기하는 위협을 경계하면서 그들을 고립시키거나 축출한다. 이런 이유로 독재체제는 사회적 조직의 규범이 되지 못한다. 그러나 특별한 상황에서 어떤 잠재적 독재자의 위험한 특징들이 때로는 유익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회를 보호하는 일은 겉보기 보다 훨씬 어렵다. 세익스피어의 <코리올라누스>작품은 고대 로마의 식량 반란에서 시작된다. 엄청난 재산을 소유한  귀족층은 아무것도 소유한 게 없는 가난한자들을 기생충으로 보았으며 귀족 출신 군인들 역시 이런 생각이었다. 코리올라누스도 정복 전쟁을 통해 이런 가난한 시민을 모두 죽음으로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았고 전쟁에서 승리하여 영웅으로 부각된다. 전투에서 혁혁한 승리를 거둔 후 로마로 개선한 코리올라누스는 군중들의 엄청난 환호를 받는다. 그는 도시의 구원자가 되었다. 그의 어머니와 귀족당들의 지도부는 그를 집정관의 선거에 입후보시켰다. 그의 정치적 견해는 극단적이고  그의 의견을 가감 없이 표명했으나 부자들은 도시 평민의 반란에 굴복하여 도시 평민에게 했던 양보를 코리올라누스를 통해 회수하기를 원했다. 그것은 코리올라누스가 평민들의 정치적 대의권을  부여하거나 그 어떤 안전망을 만들어주는 것을 강력히 반대했기 때문이다. 코리올라누스는 귀족들에게 하층계급의 권리를 빼앗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코리올라누스는 집정관의 당선에 실패했다. 로마를 코리올라누스의 파괴적인 힘에서 구제한 것은 바로 독재자 자신의 성격이었다. 그의 정체성을 만들어내 심리적 파괴가 어른 코리올라누스를 파멸로 이끌어간 배후의 힘이었다. 그 도시는 직업 정치가인 호민관에 의해 구제되었다.이들이 민중을 자극하여 행동에 나서게 한 것이다. 호민관들은 코리올라누스에 맞서 평민들의 권리를 주장하며 그들의 투표를 재고하라고 권유했다. 이들의 교묘하고 끈질긴 배후 조정이 없었다면 로마는 독재자의 손아귀에 떨어졌을 것이다.  사람들은 알면서도 정치가들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고, 파당 정치의 해악은 극에 달하고, 온갖 부조리가 판을 친다. 셰익스피어는 자신이 관찰한 이런 사회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선동가들 주변에 모여드는 사람들의 냉소와 기회주의를 묘사하며 셰익스피어는 사회 파괴적인 권력 남용에 대해 경고한다.

 

 

 

 

 

 

 

 

 

m****0 2020.02.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