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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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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헤세    거의 20년 만에 다시 만나는 헤르만헤세였다. 20대 때의 감성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았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말하던 데미안이 20년 전의 내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듯했다. 불면의 밤을 위로하며 함께 했던 헤세의 데미안, 전쟁과 평화,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유리알유희......오랫동안 잊고 지낸 친구를 만난 느낌이었다. 촉촉하게 옷깃을 적시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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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헤세

 

 거의 20년 만에 다시 만나는 헤르만헤세였다. 20대 때의 감성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았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말하던 데미안이 20년 전의 내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듯했다. 불면의 밤을 위로하며 함께 했던 헤세의 데미안, 전쟁과 평화,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유리알유희......오랫동안 잊고 지낸 친구를 만난 느낌이었다. 촉촉하게 옷깃을 적시는 봄비 같기도 하고. 

 

 책 속에서 나는 화가 헤세도 만난다.

“우리가 세상에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조용히 주의 깊게 관찰만 한다면 세상은 성공한 사람들이나 세상의 인기인들이 전혀 알지 못하는 많은 것을 보여준다는 사실이다. 관조 능력은 탁월한 기술이다. 그것은 치유와 즐거움을 마련해 주는 세련된 기술이다. 나는 저녁 구름을 보면서 이런 기술을 터득했다. 저녁에 작은 발코니에 앉아 있을 때면 언제나 구름과 하나가 된다.”고 헤세가 말했다.

 

 질풍노도의 시기라고도 하는 20대를 지나오면서 헤세를 만난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내 내면의 강렬한 저항의식과 예술에 대한 어떤 열정이 헤세를 만나게 했고, 그 만남을 통하여 나는 성숙했다. 화려한 청춘은 아니었지만 한 권의 책을 통하여 절망하면서 행복했고, 미래를 꿈꾸기도 했다. 이제는 그러한 책읽기의 즐거움을 so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다. 그리고 나는 아직도 헤세를 그리워하고 있다.

c****5 2013.04.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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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헤르만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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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코 인류 전체가 정신적으로 획일화되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민족적 특성이 사라지는 상태는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는 다양성과 차이점이 존재해야 합니다! 수많은 인종과 민족, 수많은 언어 그리고 온갖 종류의 심성과 세계관이 있다는 것은 훌륭한 일입니다.   제가 전쟁과 정복과 국가의 합병을 매우 증오하며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개성과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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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코 인류 전체가 정신적으로 획일화되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민족적 특성이 사라지는 상태는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는 다양성과 차이점이 존재해야 합니다! 수많은 인종과 민족, 수많은 언어 그리고 온갖 종류의 심성과 세계관이 있다는 것은 훌륭한 일입니다.

 

제가 전쟁과 정복과 국가의 합병을 매우 증오하며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개성과 다양성을 띠며 역사적으로 형성되어온 인류 문화가 이러한 사악한 세력의 제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획일화를 추구하는 무리들'에 적극적으로 반대하며, 고유한 자질과 다양성 그리고 독자성을 키워나가는 자들을 사랑합니다.

 

'헤세는 1946년 노벨문학상을 받았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고, 노벨상 수상을 기념하는 연회 때 낭독할 이 감사 연설문을 보냈다.'

 

-헤르만헤세의 "헤세는 이렇게 말했다."中

 

당시의 헤세는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하에서 소수민족과 약소국들이 강대국에 편입되어 문화의 다양성이 없어지고 있는데 문제의식을 많이 느끼고 있다.

 

전쟁으로 뿐만 아니라 학교 교육을 통해 사회에서 요구하는 획일화된 인재들이 길러지는 데 대한 위기가 역시 당대 지성인들이 느끼고 있는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예전 종자전쟁에서 지금 현재 재배되는 옥수수, 감자, 벼 등 우리의 식량원이 되어주는 작물들이 농가의 대형화, 기업화로 인해 단일 품종으로 재배되어지고 있는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본적이 있다.

 

그렇게 종자가 획일화 되면 당연히 가장 수확도 많이 되고 병충해에 강한 종자를 심었겠지만, 자연은 거기에 대항하는 무언가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그런 대항마가 나타나면 단일 품종에 심각한 위기로 이어지고 이 문제는 곧 인류의 식량문제로 드러난다는 것이다.

 

조직을 관리하는 입장에서는 동일한 규칙에 잘 순응하는 사람들만 있길 바랄 뿐이다. 하지만 외부의 변화에 잘 적응하고 생존해 나가는 조직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독특함을 받아 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곳이다.

s********g 2013.04.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