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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세아이.. 그 버려짐의 의미가 남다르다. 어쩌면 태어나자 마자 고아원에 버려진게 나았을라나.. 한참 손이 가는 나이인 사춘기에 동생들을 책임지게 된 14세 소년과 8살, 5살 소녀들.. 어릴적 아이들의 기억속에서 어디론가 사라진 집나간 아버지, 세제를 먹고 자살해 버린 어머니.. 세아이는 어느날 갑자기 고아가 된다. 부모들로 부터 버려졌지만 .. 다시 찾을 수 있는 희망이 전혀 없다. 엄마가 죽었다지만.. 발레선생님은 지각을 싫어하니 엄마가 발레 학원에 데려다 주어야한다고 믿는 5살 브니즈에게 죽음은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금발의 아름다운 공주님.. 브니즈와는 달리 뛰어난 머리와 못난 외모를 가진 시메옹과 모르간은 천재라 불리우는 아이들.. 세 아이는 헤어지지 않기로 맹세를 한다. 그리고 만난 이복남매 조지안과 바르텔레미.. 버려진 운명에 대항하면서 함께 있으려는 아이들의 사투는 책에서 다룸직한 멋진 일이지만.. 현실이란게 녹록치 않다는 건 보여주려는 듯.. 조지안은 여자아이들만을 원하고 바르텔레미는 게이에 아이들을 책임지려는 생각도 희박하다. 물론 자신의 생활을 하기 조차 버겁기도 한 그저 멋지게 생긴 청년일 뿐.. 그런 그들에 백혈병에 걸린 시메옹까지.. 그들이 하나가 되는 과정은 쉽지만은 않다. 거부하고, 거부하지만 핏줄이란게 그런걸까.. 이들은 결국 하나가 되어가는데.. 행복한 한 가족이 된다...란 해피엔딩은 아니다. 하지만 그들 나름의 결론이 나고, 그들 나름의 정을 나누게 되는 모를르방 가족의 이야기.. 바르텔레미의 아파트에 사는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에메까지 더하면.. 다양한 삶의 무게들을 다루는 책 속의 내용은 어쩌면 비참한데도 따스함이 느껴진다.
세아이의 운명.. 알고 싶다면.. 책을 들어보자. 버려진 삶에서 어떻게 해결책을 찾는지 그들의 용기의 여정을 함께 해보면 나도 모르게 그들을 응원하고 있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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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빠가 집을 나가버리고 그 다음 해에 엄마마저 돌아가셨다. 그리고 돌봐줄 사람 하나도 없이
세상에 남겨진 세 명의 아이들. 풀어낸 책입니다. 전 파리 메르퀘르가 12번지로 이사온 해에는 아버지가 집을 나가버리셨고, 그 이듬해에는 엄마가 돌아 가셨고 이제 세상엔 오로지 세 남매가 남아 있을 뿐입니다.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열네 살에 고등학교 졸업반이 된 시메옹은 타고난 천재입니다. 그 아이들의 후견 담당 판사인 로랑스 데샹은 시메옹이 천재라는 사실에 호감을 갖게 되고 아이들을 위해 가장 좋은 후견인을 찾기위해 노력합니다. 그녀가 찾아낸 후견인은 아이들의 이복형제들인 조지안 모를르방과 바르텔레미였습니다. 하지만 조지안은 직접적인 혈연관계에 있지 않았기때문에 처음엔 후견인 자리를 거부합니다. 또 다른 후견인으로 지목된 바르텔레미는 세 남매와 아버지가 같았습니다. 조지안의 거부로 아이들은 바르텔레미 집으로 가게 되지만 사랑스럽고 애교가 넘치는 막내 브니즈의 매력에 푹 빠진 조지안때문에 아이들은 곧 헤어지게 됩니다. 막내 브니즈의 양육권을 얻고자 하는 조지안은 바르텔레미가 동성애자라는 이유를 들어 브니즈를 데려 오려고 합니다. 아이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때문에 망설이고 있던 바르텔레미는 시메옹에게 일어난 불행때문에 결국 자신이 시메옹을 돌보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전혀 연락도 없이 살던 사람들이 단지 같은 성을 쓴다는 이유로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놓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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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인상깊게 봤던 두 편의 영화가 머릿속에 중첩 되었다 같은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 자전거 탄 소년’ 이란 영화와 일본 영화 ‘아무도 모른다’라는 영화였다 이 영화 둘 다 이 책처럼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그 두 영화를 본 기억과 이 책을 읽으며 인상적이였던 것은 프랑스의 사회복지 시스템이다 가족주의적 사고가 강한 동양사상과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족이 버린 가족을 반드시 국가가 부양해야 하는 것에 대한 의구심도 가져볼 수 있겠지만 오히려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아를 수출(?)하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과 비교해 볼 때 어쩌면 우리가 더 편협한 가족주의를 고수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소설 속 에서도 계속 등장하지만 프랑스의 사회복지사는 부모 이상으로 이 아이들의 생활과 미래를 걱정하며 최선이 무엇이고 그들의 후견인으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아이들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이 부러웠다
소설 속의 아이들은 그들이 감당해 내기엔 너무나 큰 불행을 겪고 있다 그렇지만 실상 그들이 주고받는 대화나 일상들을 설명하는 작가의 시선은 온전히 불행하게만 다루지 않고 있는데 그러한 점이 주인공인 이 아이들에게 독자가 빠지게 되는 매력을 선사 한다 그렇게 아이들과 인물들의 매력에 빠져 있는 동안 작가는 이 천진한 아이들은 물론 독자에게도 더 큰 불행을 담담히 안겨준다 세 남매의 첫째 시메옹이 백혈병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이 장면에서는 일본영화 ‘아무도 모른다’에서 굵어 죽는 동생의 장면이 떠올라 너무나 끔찍하게 생각 되기도 했는데 이 책은 그 아이들이 감당하기 힘든 불행을 어떻게 우리가 같이 짊어 져야 하는 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주고 그런 불행을 사회적 공동체로 나눌 수 있고 그런 마음가짐을 우리 모두가 가지는 것이야 말로 그들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고 그 결과 또 다른 불행을 겪을 지도 모르는 우리의 이웃에게 다시 그 혜택이 돌아가게 되는 선한 순환이 지속되어 사회 안전망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작가는 이야기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너무나 불행하고 슬픈 이야기를 철저히 냉소적이고 때로는 유머러스한 시선으로 안정적으로 풀어내는 작가의 서술이 놀라울 따름이였다 청소년 문고라 하지만 오히려 우리 성인들이 읽으며 우리가 가진 취약한 사회 안전망을 생각해 보면서 읽으면 더 유익할 것 같았다 물론 주인공들처럼 커다란 불행 속에 빠져 있지는 않지만 지금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과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로 억눌려 있는 우리 청소년들도 이 책을 읽고 인간애과 자신에 대한 위로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다시금 프랑스의 국가적 가족주의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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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독특했던 우리는 버려졌다..
읽어나갈수록 이런 일이 과연 일어날까 싶은 생각이 드는 이야기였어요.
만약에 이런 내용으로 드라마가 방영된다면 억지스럽다, 말도 안된다, 막장드라마다, 해피엔딩으로 끝날 뻔한
스토리다... 아마도 이런 반응이 나올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모를르방 가족이 파이 메르퀘르가 12번지에 2년 전 이사올 때는 어른 둘에 아이 셋이였는데, 그 이듬해에는 어른
하나에 아이 셋, 오늘 아침에는 아이 셋만 남았다는..
처음엔 단순히 부모님이 병으로 차례로 세상을 떠났나 싶었는데, 아버지는 가족들을 버리고 집을 나가고, 우울증에
걸린 어머니는 주방세제를 먹고 자살을 한 것이지요.
그리고 남겨진 세 아이들. 시메옹, 모르간, 브니즈는 절대 떨어져 살지 않을 거라 다짐합니다.
하지만 엄마, 아빠 없이 이제 겨우 열네 살 시메옹, 여덟 살 모르간, 다섯 살 브니즈가 어찌 살아갈지 난 걱정이
되기만 합니다.
머리가 영특한 시메몽은 동생들과 헤어지지 않으려고 우선 사회복지시설로 들어가 모를르방의 성을 가진 이복형제들을
찾으려 합니다. 사회복지사와 아이들의 후견담당 판사가 찾아낸 세 남매의 이복 형제인 조지안 모를르방과 바르텔레미
모를르방. 동생의 존재를 몰랐던 그들이 다행히 동생들을 끝까지 거부하고 밀어내지는 않아 얼마나 다행이었던지..
세 아이의 보호자 역을 해야할 바르텔레미는 동성애자로 무책임하고 직업도 변변치 않지만, 아이들과 점점 익숙해져
함께 지내게 되지요.
여기서 해피엔딩으로 끝나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가혹하게도 시메몽은 백혈병에 걸리게 되는데, 왜 시메몽에게는 힘든 일만 생기는지 안타까웠답니다.
그래도 이런 어려움을 모두 극복하고 시메몽은 대학에도 입학하고, 병도 완치되는 기적을 이루지요.
힘든 상황들을 너무도 잘 헤쳐나가는 시메몽이 얼마나 대견하던지.
과연 시메몽에게 이런 힘을 준 것은 무엇일까요?
가족애,형제애가 아닐지...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인 자살, 이혼, 가출, 폭력, 불치병, 동성애 이야기에 가족애,
형제애를 녹여내어 어찌보면 참 갑갑하고, 어두운 슬픈 이야기를 결코 작가는 우울하고 어둡게 그리지만은 않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과연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하면 얼마나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가족의 구성원으로 최선을 다하는 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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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아가면서 힘들고 어려운 고비에 직면하게 될때가 있어요. 천재소년 시메몽과 그의 여동생인 모르간과 브즈즈 삼남매는 가족을 버리 아빠와 자살을 선택한 엄마 그로 인해 남겨진 가족 아직은 누군가의 보살핌을 필요로하는 어린 아이들은 서로 의지하며 시설에 가지 않기위해 서로 알지도 못하는 이복형과 누나를 찾게 되는데... 그들은 서로의 책임을 희피하지만 갈수록 서로 가족애를 느껴가는 과정이 감동으로 다가오네요. 그래서 피는 물보단 진하다는 말이 있듯이 가족은 뭔지 모르게 끌리는게 있는것 같아요. 이복형 바르와 누나인 조지안은 서로 후견인의 역활을 하기위해 대립을 하게 되는 과정도 흥미롭게 그려지네요. 바르는 동성애자로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아이들의 후견인 역활을 귀찮아 하지만 차츰 아이들을 챙겨주면서 바르도 변해가는 모습들을 볼수가 있어요. 힘든것은 한꺼번에 온다고 시메몽이 백혈병에 걸려 사투하는 모습에서 안타까우면서도 잘못될까봐 긴장감 마져 느끼게 하면서 보게 되네요. 사회적으로 편견을 가지게 되는 동성애, 가정폭력, 자살등 우리사회의 어두운 소재를 담고있기는 한데 그속에서는 끈끈한 가족애와 희망을 가지며 삶의 무게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들이 가슴뭉클하면서 많은걸 생각하게 해주네요. 요즘은 가족에 대한 생각들이 많이 변해가는걸 느낄수가 있어요.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서 볼수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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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청소년 소설을 읽는 나.. 그런 소설 속에서도 머리에 깊이 남기는 책이 있다.
이번에 만난 큰북작은북의 [우리는 버려졌다]도 그런책인듯하다. 사실 큰북작은북의 책은 아이들 그림책으로 만났는데 이렇게 청소년문고도 있었다니 새삼새롭네..ㅎㅎ
이책은 프랑스의 유수한 상들을 쓸어 담듯한 책인거 같다. 수상경력이 화려하네... 수상경력이 화려해도 재미없는 책은 진짜 재미없어 독자의 외면을 받는 책도 부지기수인데.. 이책은 참, 재밌게 읽은 듯 하다. 제목부터가 호기심 불러일으킬만 하지 않는가? [우리는 버려졌다] 사회에서 버려진 아이들의 이야기? 참, 궁금증을 일으키며 책속으로 들어간듯하다.
아이들을 버리고 집나간 아버지, 주방세제를 먹고 자살한 어머니.. 그리고 남겨진 세아이들.. 모를르방가의 시메옹, 모르간, 브니즈 절대 떨어져 살지 않을 거라 다짐한다. 사회복지사와 판사는 모를르방 아이들의 후견인을 찾아나서고 동성애자인 바르텔레미, 안과 의사인 조지안 모를르방을 만나게 된다. 이 와중에 시메옹은 백혈병에 걸리게 되고 형이 바르가 돌보게 되고 모르간과 브니즈는 조지안이 돌보는데... 상처받는 모를르방의 남매들은 어떻게 될까??
자살, 동성애, 백혈병, 가정폭력 다양한 소재가 넘넘 많이 들어있어.. 드라마로 보면 막장? ㅎㅎㅎ 어쩜 읽는 독자들이 이런 소재에 혹여 눈살을 찌뿌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야기 자체는 뇌리에 콱 박힐만큼 흥미진진하다. 이런 무거운 소재이지만 결국 무너진 가정을 회복하는 이야기는 감동으로 다가온다. 이책은 조카가 먼저 읽었더랬다. 책을 좋아하지만 조카는 그닥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해 권해주거나 읽어보란 말을 안하는데.. 이번 이책은 나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해 준 책이다. 나도 권해주고 싶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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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버려졌다 다독다독 청소년문고 마리 오드 뮈라이유 지음 큰북작은북
아버지는 행방이 묘연하고 엄마는 자살해서 졸지에 고아가 된 모를르방 삼남매. 천재인 14살 맏형 시메옹, 8살 모르간, 5살 브니즈는 서로 절대로 헤어지지지 않기로 결심한다. 삼남매를 찾아온 사회복지사 베네딕트에게 시메옹은 자신들에게 이복형제들이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사회복지사와 후견담당판사는 삼남매의 이복형 바르텔레미와 이복누나 조지안을 찾아낸다. 삼남매는 먼저 이복형 바르텔레미(변변한 직업도 없고 동성애자이기까지 한)의 집에 가기되지만 임신이 안되 우울해했던 안과의사인 누나 조지안은 귀여운 브니즈를 탐낸다. 그러나 시메옹과 모르간은 셋이 갈라지는 것을 용납못해하고, 바르도 조지안에게 아이들을 뺏기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에 바르와 조지안의 경쟁이 시작된다. 그러나 바르는 허약해보이던 시메옹에게 백혈병이라는 병이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고 시메옹은 모 브와쟁 박사에게 치료를 받게 된다. 바르는 아픈 시메옹을 간호하고 시메옹의 대학입학시험을 돕기 위해 공부를 도와주면서 형제애라는 걸 느끼게 된다. 마침내 시메옹은 모 브와쟁 박사에게 완전관해(완전관해라 하는것은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단계이며, 부분관해는 암세포가 50% 이상 사라진 상태를 의미)라는 판정을 받게된다. 모르간은 심리치료사에게 가족들 모두가 함께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수요일에 '가족모임'이 열린다. 그 모임에서 모를르방 가족들은 진실된 이야기를 나눈다. 모르간과 브니즈는 조지안과 함께 있기로 하고, 시메옹은 바르와 함께 살리고 결정된다. 삼남매는 셋의 다짐을 잇는다. 조금 어수선하고 내용이 산만했다. 내용이 어렵지는 않지만, 뜬금없는 내용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아쉬웠다. 좀더 상황에 대한 설명이 풍부하고 지문이 늘어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천재 시메옹과 모르간, 그리고 귀여운 브니즈, 독특한 매력을 지닌 동성애자 바르텔레미와 슬픔을 간직한 조지안, 이렇게 모를르방 가족이 이뤄내는 자살, 실종, 불치병, 동성애, 형제애라는 이야기는 아름답고 또한 감동적이였다. 2013.5.11(토) 이지우(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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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버려졌다-큰북작은북
"오빠, 우리 절대 헤어지지 말자. 맹세해!" "모를르방이 아니면 죽음을!"
책을 보기전 차례를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먼저 하게 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책의 결말이 더 궁금했기 때문이예요~ 끝 페이지를 살짝 읽어보고 싶었지만 그러면...읽는 내내 흥미를 잃을거 같아서 꾹 참았어요!!~ 제목 "우리는 버려졌다"를 보면 책 내용이 왠지 우울하고 슬플것 같다은 생각이 가득했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저는 웃었다 우울했다를 반복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넘넘 재미나게 읽었어요~ 어느날 고아가 되버린 모를르방 삼남매!!
정말 독특한 성을 갖고 있는 모를르방 삼남매에겐 아버지가 있으나 집을 나간뒤 행방불명~ 엄마는 우울증에 주방세제를 마시고 음독자살을 하게 돼죠...졸지에 고아가 되어 사회복지사를 통해 후견인을 찾거나 아님 보육시설로 가야 하는 처지에 놓였지만 천재오빠 시메옹의 민첩하고 결단력 있는 판단으로 삼남매는 일단 같은 보육시설로 가게 돼요~ 고아가 되는 순간 시메옹.모르간. 브니즈는 절대 헤어지지 말자고 맹세를 했거든요. 사회복지사의 노력으로 같은 시설로 가게 되었지만 자신을 천재라고 말하는 시메옹은 법전을 읽으며 방법을 하나 찾아냈어요. 바로 모를르방 성을 가진 이복형제예요!!
삼남매를 담당했던 사회복지사와 판사는 삼남매를 돕기 위해 그들의 이복형제를 찾아 법원으로 출두 명령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복형제를 찾았다고 방법이 모두 해결된건 아니였어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죠!! 조지안은 성만 모를르방 이였지 피가 섞이지 않은 가족이였어요. 그래서 법적으로는 아이들 후견인이 되지 않아도 문제될게 없었죠. 하지만 아이들의 맡형 바르는 진짜 이복형제 였지만...사생활이 복잡했죠~~어쨌든 이복형제를 찾았으니 모를르방 삼남매는 이제 바르와 함께 적응시간을 갖으며 만나기도 하고 그러면서 조금씩 차차 정이 들게 돼요~ 그런데 처음 이야기 시작부터 시메옹에게 불길한 느낌이 들었었는데...몸에 붉은 반점같은게 생기기 시작했거든요...하지만 그 불길한 느낌은....정말 불행한 일로 닥쳐오고 말아요...14살에 고등학교3학년 졸업반을 앞두고 있는 천재 소년 시메옹은급성 림프 백혈병에 걸리고 말았어요...시메옹과 바르 모두 큰 충격에 빠졌지만 두사람 모두 힘을내기로 했죠~ 어려운 치료가 시작되었고 막내 브니즈는 조지안의 보호아래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지만 둘째 모르간은 시험성적도 엉망에 우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모든게 다 끝나버릴것 같은 삼남매에게 빛은 사라지지 않았어요~ 시메옹은 백혈병 치료를 받는 동안에도 대학시험을 치르기 위해 준비했고 그 결과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시험에 합격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완치 판정을 받진 않았지만 병원에서 퇴원도 할수 있었죠!!~ 하지만 아직 삼남매가 함께 모여 살진 못했어요~ 모르간은 심리 상담을 받으며 이복형제를 포함한 가족 모두 상담을 받길 원했고 가족이 모두 같이 모여 살기를 바랬어요. 사실 이복형제 조지안과 바르 두사람 역시 사이가 굉장히 나빴거든요. 조지안은 아이를 낳지 못하기 때문에 브니즈를 입양하기 위해 모를르방 삼남매의 후견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모를르방 삼남매는 바르를 좋아해요~
모를르방 삼남매를 포함하여 조지안과 바르가 모두 모여 심리치료를 받으며 조지안과 바르역시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하죠. 삼남매를 위해 시메옹은 바르와 함께 지내고 여동생 둘은 조지안과 함께 지내며 일정 시간은 바르와 시메옹과 함께 보내기로 결정했어요~
책 속의 등장인물들을 보면 각기 다른 개성으로 사회적 문제점들을 하나 하나씩 표현하는 방식이 좋았어요. 가족애.형제애.동성애.가정폭력.우울증.자살등....어쩌면 굉장히 무거운 내용들이 담겨져 있지만 저는 책을 읽으면서 아주 우울하거나 슬픈 생각보다는 어려운 사회적 문제들을 유쾌하게 풀어낼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위 글에 언급하진 않았지만 바르의 위층에 살고 있던 에메는 늘 남편에게 구타를 당하는 여인으로 나와요. 자살과 가정폭력등 다소 격한 표현들이 나오긴 하지만 저는 그 표현들 역시 적절하다고 생각해요~ 너무 어린 친구들이 읽기엔 동성애등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청소년들이 읽고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해요!!~ 청소년 뿐만 아니라 가족모두 함께 보고 독서토론도 해보면 어떨까 생각해요~저는 책을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서 빛의 속도로 읽어 내려갔어요~ 감동이 묻어나는 "우리는 버려졌다" 는 재미로 보기 보단 책을 읽으며 사회적 문제점등에 대한 공감을 많이 느끼게 해주는 책이 아니였나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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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버려졌다
북한이 우리나라를 쉽사리 공격해오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핵가족을 꼽는단다. 코믹한 개그이지만 현대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기도 하는 한 예이다. 60, 70년대만 해도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더니 요즘은 자식을 많이 낳는 것도 아니어서 셋 또는 넷 어쩌다 많으면 다섯의 가족 구성원수인데 그나마도 자꾸 깨지고 해체되어 편모나 편부, 조손, 재혼이나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가정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는 버려졌다는 이런 현대 핵가족 사회의 단면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아버지는 집을 나가 어디에 머무르는지도 모르고 우울증에 어머니마저 자살하고 세 아이들은 보육원에 맡겨져 뿔뿔히 흩어질 판국인데 머리가 똑똑한 첫째의 아이디어로 이복 형제를 찾게 되는데 설상가상으로 이복 형제는 게이이고 무늬만 이복 누나는 아이를 낳지 못해 막내 브니즈를 탐낸다. 절대 헤어질 수 없다는 삼남매는 이복형제 바르에게 적응해가는데 겨우 열네 살인데 백혈병에 걸려버린 첫째 시메옹의 눈물겨운 암투병기와 가정파괴와 가정폭력, 우울과 자살, 동성애와 따스한 형제애 등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심리치료와 가족간의 대화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공감하며 더 큰 이해의 장을 연결한다. 마지막 장면 손 위에 또 손을 얹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의견도 고려해보았으면 좋겠다. 의미심장한 소제목을 챙겨 보는 것도 재미있다. 아이들에게 권유하여 생각해보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 다소 무거운 주제 때문에 초등생이 읽기에 다소 문제가 되지 않을까 했는데 우려했던 것보다 가볍고 경쾌하게 주제에 접근하고 있어 초등 고학년 정도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아이와 엄마, 아빠가 같이 보면 좋을 책으로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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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봤을 때는, 아프리카의 기아라든가 동남아시아 최빈국에서 비참한 처지에 빠져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그래, 그저 고마운 줄 알고 살아야지." 옷깃을 여미고 엄숙한 마음가짐으로 자세를 바로하고 책을 펼쳤더랬습니다. 물론, 코믹하고 가벼운 표지 그림이 더 먼저 눈에 들어온 터라 이런 생각이 전혀 방해 받지 않은 건 아니었죠. 하지만, 선입견과 시각적 감각의 힘 둘 중 어느 쪽이 더 힘센 편이냐고 누가 묻는다면, 제 경우는 전자라고 별 망설임없이 답하겠습니다. 선입견은 그저 선입견일 뿐이었고, 이런 상황에서 더 믿어야 할 건 보다 근접한 영역에서 제공하는 정보라는 점 다시 새기게 되었습니다. 코믹한 표지 그림이 암시하는 건 정말로 코믹한 컨텐츠였죠. 이 깜찍하고 작은 표지와 형식에 담긴 스토리는, 합쳐서 다섯의 배다른-나이 편차도 상당한- 남매들의 이야기입니다. 그 중 셋은 아직 나이가 어린 데다 어머니가 같습니다만, 나머지 둘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 셋은 어느 날 갑자기 어머니를 잃습니다. 아버지는 일찌감치 그들을 버린 데다, 지금은 세상까지 등진 상태입니다. 사회 안전망이 잘 갖춰진 프랑스가 배경이니, 당국은 이 셋에 후견인 노릇을 해 줄 가까운 피붙이를 찾아 나섭니다. 아직 젊은 나이에 판사라는 중책을 맡은 여성은 수소문 끝에 두 후보자를 발견하는데, 그 둘이 바로 이 셋의 배다른 누나와 오빠입니다. 전자는 나이도 지긋한데다 재력도 충분하지만, 쌀쌀맞고 이기적인 여성이라 큰 기대를 갖기 힘듭니다. 후자는 빼어나게 잘생긴 청년(판사는 이 사실을 만난 후에야 알게 되죠- 아무리 판사라도 이성의 외모로부터 자연스럽게 받게 되는 호감을 거부하긴 힘든가 봅니다)이고 다정다감한 성격이지만,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무자력자인데다 성적 소수자이기까지 합니다. 특이한 운명은 그들의 외적 환경뿐 아니라, 세 아이가 타고난 내적 자질과 외모에서까지 뚜렷한 궤도를 예정합니다. 아이 중 맏이는 영재소년입니다. 중학교 저학년인데도 고3 졸업 자격 시험(번역서에는 안 나오지만 우리가 아는 바카로레아겠죠?)을 준비하는데, 그나마 고득점이 기대되어 다니는 학교의 교장 선생님 이하 모든 직원의 관심의 초점입니다. 다만 그 생긴 모습이.... 미소년을 기대했던 판사를 거침없이 실망시키는 수준입니다(일는 독자도 몰랐는데, 판사의 그런 심경이 드러나는 대목에서 같이 비로소 눈치를 채게 되죠). 둘째는 여자아이인데, 공부를 꽤나 잘하지만 더 커서 오빠처럼 빼어난 모습을 보일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생긴 모습은 그저 키만 껑충 클 뿐, 보는 사람을 서운하게 하는 수준이죠. 막내는 완전 바비인형인가 봅니다. 보는 사람 모두를 홀딱 반하게 할 귀요미임이 강하게 암시됩니다. 이쯤 되면 그저 즐겁기만 한, 미디어 소개대로 한 편의 시트콤인가 보다 생각하게 되겠죠?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우리나라 시트콤들은 그렇지 않습니다만, 외국의 경우 그 기본 상황은 상당히 심각한 비극이나 갈등을 포태하고 있는 예가 많죠. 일단 주인공들이 처한 상황 자체는 비극적입니다. 이 웃으래야 웃을 수 없는 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발휘하는 지혜가, 바로 웃음을 그 본질로 하는 우회적 돌파 방안입니다. 마치 얼마 전에 출간된 하지현 박사의 <예능력>에서 주장하는 바처럼, 사람의 힘으로 감당하기 힘든 일은, 웃음으로 돌아가듯 극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듯 말이죠. 아직 제 앞가림도 못할 어린 나이에 천애고아가 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본인은 물론 지켜 보는 주변인들도 똑바로 응시할 용기가 안 생기는 곤경 중 곤경입니다. 무려 후견인으로 지목된 20대 바르 역시 마찬가집니다. 그 나이에 아직 고정된 일자리도 없고, 나아질 전망도 보이지 않습니다. 힘든 이들이 모여 사는 배경이 된 동네 거주민들 역시 마찬가집니다. 그저 우울과 절망만이 짓누르는 무거운 분위기가 되어 마땅합니다. 제목에서 괜히 독자가 무거운 인상을 받은 게 아닙니다. 물리적, 객관적 요소만 추출하면 이보다 더 암울한 스토리가 없습니다. 인간의 위대함은 절망을 웃음으로 극복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꼭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게 아니라, 그럴 수도 있다는 게 신통한 존재죠. 스티븐 스필버그의 <칼라 퍼플>을 보셨나요? 이 감독의 재능은, 도저히 눈뜨고 못 지켜 볼 비극에서도 한 줄기 여유를 찾고, 유쾌함으로 반전한 후 일말의 희망을 모색한다는 데 있습니다. 이 작품 역시 마찬가집니다. 빈곤과 차별, 폭력과 자기파괴가 교차하는 비극 중에서도 인간들은 웃음을 잃지 않습니다. 그 웃음 속에는 희망이 있고, 연대가 있습니다. 무거운 주제를 이처럼 경쾌한 이야기 속에 청소년들에게도 부담이 안 되게 잘 녹여낸 작가의 솜씨가 좋습니다. 저 같으면 10대 아이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해 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