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티아고 순례기라고 해서 여타 다른 산티아고 순례기를 생각하며 읽었는데 이책은 그런책과는 좀 다른거같다 영적? 종교적 자아성찰을 다룬책이랄까 종교적냄새가 물씬나서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기도 했지만 힘들고 지치고 어려울때 쓰러지고싶을때 절대자를 향해 어찌하면 좋느냐고 묻고싶은 마음이 드는건 누구나 갖고있는 마음이 아닐까싶기도 하다 정신적으로 많이 피폐해져있을때 작가는 산티아고로 떠난다 혼자가 아닌 다른사람과의 순례여정 먼길을 걷고 걷고 또걷고 짐이 무거워선 안되기에 가볍게 짐을 꾸리지만 배낭을 매고 몇십킬로를 걷다보면 어꺠를 짓누르는 무게가 점점 무겁게 느껴지게 마련 쓸모가없어서가 아닌 여정을 계속하기위해서 최대한 짐을 가볍게하기위해 버리고 버린다 그러나 자가는 나중에 그런노력조차 버리는데 무거운짐이라도 지고 묵묵히가는것으로마음이 바뀌기도 한다 기나긴 여정을 하는동안 작가는 많은 심적변화를 겪고 깨달음을 얻고 마음을 다잡는다 사실 공감할수있다기보다는 으음 그런건가? 싶은게 더 많았지만 그것은 내가 그길에 서지않았기때문이 아닐까싶다 내가 그길에 서서 노란화살표를 찾아 묵묵히 걷게된다면 나는 어떤생각 어떤변화 어떤깨달음을 얻게될것인가 궁금해졌다 |
|
13.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산티아고 순례기 서영은, 문학동네 새로운 삶으로 인도한 노란 화살표 '어찌 됐든 내 앞에 이미 안내를 자임하는 사람이 손을 흔들며 서 있었다.' 치타가 아니었다. 그녀의 발결음을 이끌어낸 사람은. 예사롭지 않게 전개되는 정황 속에서 그녀는 먼 지평으로부터 그녀에게 다가오는 그분을 감지한다. 그의 음성을 듣고 꿈 속에서 사망의 골짜기를 지나고 당나귀의 얼굴에서 그분을 뵌다. 지팡이가 부러지고 그분이 직접 지팡이가 되어주신다. 이제 타인의 짐을 지는 것으로 자기애 버리기를 대신한다. 뿌리치고 싶던 치타의 마음이 헤아려진다. 기도의 대화가 이어진다. 거룩한 기쁨이 충만하여 도착한 곳은 성속이 공존하는 산티아고. 그러나 '너는 이전의 너가 아니야.' 애증과 회한의 인연을 털어버리고 비어있는 충만함을 맛본 그녀 앞에 새로운 삶의 길이 펼쳐진다. |
|
여행이란 행복이다. 여행이란 쉼이다. 여행이란 에너지이다. 여행을 통해 새로운 활력과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된다.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삶에 여유를 잃게 되면 어디론가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본서는 순례길을 가는 내용이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삶에 중요한 시기에 자신의 삶에 핵심을 찾기 위해 순례하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순례하면서 겪게 되었던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산티아고로 가는 길을 통해 무엇을 얻게 되었을까. 왜 그는 걸어야만 했는지. 그는 많은 일들을 접고 자신만의 길을 걷고자 노란 화살표를 따른다. 자신의 순례길에서 최초의 길 안내 표시였다. "순례자들에게 생명선 같은 그 표시가 되시의 길에서는 자동차 위주의 각종 표시판에 밀려 길가에 놓인 쓰레기통에. 가로등 기둥에, 또 어떤 것은 담벼락의 밑돌에 눈치를 보듯 그려져 있었다." 저자는 순례자들에게 중요한 표지판이 도시에서는 아무렇게나 방치되어 있는 표지판, 인생의 표지판들의 어수선함을 못내 아쉬워하며 걷고 있었다. 그는 인생의 흔적을 따라 걷는 것이 많은 두려움도 있었지만 기대감이 교차했다고 한다. 순례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순례길을 통해 많은 장소를 접하게 되었다. 때로는 엄숙한 수도사적인 경험도 했다. 화살표를 따라가는 그의 걸음은 내일의 시간이 아니라 오늘의 시간을 경험하게 되었다고 한다. 순례길에서 겪던 일들속에는 하나님이 함께 하심도 경험했다. 고열과 복통으로 중에 하나님께 기도했던 것은 결국 영적 생활속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받고자 했다. 영적 세계에서 그는 사탄과 힘겨루기를 했던 것이다. 책을 읽는 중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무엇을 남기고자 했나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가 왜 순례길을 택했을까. 모든 것이 궁금했다. 그의 순례길을 따라가면서 그의 삶속에서 찾고자 했던 것, 나누자 했던 것이 기쁨이었음을 보게 된다. 주님의 십자가의 걸음이 결국은 수많은 이들에게 해방과 자유를 통해 기쁨을 찾게 하는 것이었다. 순례길을 통해 가슴에 기쁨을 채우고자 했다. 그 기쁨을 이 책에 담아 독자들에게 나누고자 했던 저자의 속내를 보게 되었다. 그의 속내는 진정한 기쁨을 주는 이를 찾는 화살표를 따라가라는 것이다. 그 화살표는 생명을 주는 화살표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순례길을 함께 해서 기뻤다 |
산티아고 순례길[ the Way of St. James , Camino de Santiago ]
예수의 열두 제자였던 야곱(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스페인 북서쪽 도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로 향하는 약 800km에 이르는 길이다. 산티아고(Santiago)는 야곱(야고보)을 칭하는 스페인식 이름이며, 영어로 세인트 제임스(Saint James)라고 한다. 1189년 교황 알렉산더 3세가 예루살렘, 로마와 함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를 성스로운 도시로 선포한 바 있다. 1987년 파울로 코엘료의 <순례자>가 출간된 이후 더욱 유명세를 탔으며, 또한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되자 유럽과 전 세계로부터의 성지순례가 더욱 활발해졌다.
[네이버 지식백과] 산티아고 순례길 [the Way of St. James, Camino de Santiago] (시사상식사전, 2013, 박문각)
언제가 아끼던 동생한테 처음으로 들었던 그 길 <산티아고 순례길>
천주교를 믿었던 친 누나의 마지막 가는 길을 누나의 유골을 직접 가방에 넣고 한 달간을 걸어서
산티아고에서 뿌려주었다던 동생의 이야기를 듣고 내 머리속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었던 그 길 <산티아고 순례길>
그래서인지는 몰라서 "서영은"님의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는 꼭 한 번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은 2008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0년에 처음 세상에 나왔던 책이다. 그러나 다시금
책이 출판된 이유는 아마도 이 책이 주는 깊은 영혼의 울림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작가는 신춘문예를 통해 나름 알려진 현직 소설가이다. 나도 이 글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이지만
<무녀도>를 통해 너무나도 유명했던 고"김동리"작가의 마지막 아내이기도 하다.
이 글을 읽다보면 조금씩 남편 "김동리" 작가에 대한 이야기 나오고 있다.
작가는 이 <산티아고 수례길>을 운명처럼 받아들이고 길을 떠난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유언까지 작성하고...
그리고 가는 여정 속에서 작가의 일생의 큰 영향을 미쳤던 베트남 여자의 안타까운 사연의
가족에게 큰 선물을 남기고는 다시금 파리를 거쳐 스페인의 순례길을 찾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평소 작가를 은사로 여겼던 '치타'라는 여인과 함께 여정을 시작한다.
이 책은 단순히 <산티아고 순례길>를 걷는 여행 책이 아니다.
이 책은 누구보다도 하나님께 의지했던 작가의 깊은 고뇌와 하나님을 향한
큰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작가가 글 속에서 초원에 서 있던 '나귀'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것처럼... 매번 간절히 한 걸음 한 걸음 길을
떠났던 자아성찰의 글이며, 티격태격했지만 끝까지 동행과 함께 길을 걸었던 사람
간의 관계의 대한 글이며, 그 무엇보다 기나긴 여정을 통해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가고자 했던 신앙 고백의 책이라 글을 읽는 동안 참으로 많은 생각과
도전을 하게 했던 책이다. 혹시라도 이 책을 통해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여행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감히 이 책을 권하고 싶지 않다. 그렇지 않고
현재의 나 자신을 되돌아 보며 새로운 도전과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감히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내가 믿고 있는 신앙에 대해
많은 고민과 혼란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은 그 어떤 책보다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
|
시크하다, 소설가니까 그러할테다. 조금은 퉁명스럽고 센티멘탈한 소설가 서영은이 산티아고를 걸으며 느낀 것들을 담아낸 책,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는 그녀가 걸으며 만난 삶의 신비가 빼곡하게 적혀진 하나의 묵상집과도 같다.
나는 제주도에서 3년 간 직장 생활을 하며 올레길을 수도 없이 걸어다녔었다. 자연 속에서 혼자 그 길을 걷노라면 모든 상념들이 사라지고 나의 마음이 차분하게 정리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걷기만이 허락해주는 것들. 그 매력은 나로 하여금 올레길을 끊임없이 찾게 했고, 또 걷게 했다. 그렇게 걷다보면 인생이라는 길을 어떻게 걸어가야 할 지 조금은 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작가인 서영은씨 또한 마찬가지였을 것이라 생각한다. 작가로서의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머나먼 이국 땅에서 800km라는 긴 여정을 걸어간다는 것은 참 의미 있으나 쉽지 않은 길이었을 것이다. 이 길을 걸어가며 자신이 깨달은 것들, 그리고 거기에서 만난 하나님을 담담하게 서술한 것을 읽으며 나 또한 산티아고를 함께 걷고, 또 함께 깨달을 수 있었다.
이 책이 매력적인 이유는 비단 여행기만이 아닌 신에 대한 이해까지도 담겨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개신교이기에 서영은씨가 만난 하나님, 새롭게 깨닫게 된 하나님의 이야기가 더더욱 마음에 와닿았다. 그 아름다운 길을 걸으며 깨닫게 된 하나님은 나는 감히 알 수 없는 하나님일 것이다. 그런 하나님을 만나고, 함께 걸을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복되고 행복한 일일지..
'하나님, 이 길 위에서 저를 만나주세요' 산티아고를 걸으며 서영은씨가 한 이 기도는 산티아고와 같은 인생길을 걷고 있는 우리의 기도이기도 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그녀와 함께 걷는 여정 내내 나 또한 그녀가 맛 본 신비의 속살을 조금은 맛 볼 수 있었던 것 같아 참 행복했다.
언젠가는 꼭 나도 그녀처럼 산티아고를 걷고 싶다. 내 오랜 숙원이었던 산티아고 순례길,, 나도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끝없이, 꼭 걷고야 말테다.
|
|
신앙을 한 단계 더 깊이 있게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는 하나님을 만나는 과정을 무턱대고 묘사하지 않습니다. 저자의 진솔한 고백 덕에 저도 함께 은혜를 받은 느낌입니다. |
|
내 인생에 적응하기, 일하기, 주변 바라보기 등으로 바빴기에 여행이 아닌 고행에 공감 할 수 없었고, 나에게는 불평, 그리고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나열한 책으로 여겨졌었다. 갑자기 이 길이 떠올랐다. 스페인에 한달 동안 있으면서 이 산티아고 길은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모든 사랑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
책을 읽는 동안 내내 귓가에 맴도는 음악이 있었다. What Would I Do Without You? - Ray Charles 여행기들이 대부분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이 어울리겠지만... 이 책은 순례기라서 그런가 아니..어쩌면 서영은 작가의 글이 보여주는 환상일지도 모른다.......
일찌기 예수님의 12제자 중 한 분인 야곱이 전도를 위해...걸어서 갔다는 그길.... 젊은이들이 걸어도 꼬박 한 달이상은 걷는다는 그런 험난한 길을 60을 훌쩍 넘긴 두 할머니가 길을 떠났다는 것이다.
고백하건데.. 이 책을 읽으면서 가지게 된 몇가지 오해들이 있어 책을 읽는데 방해가 되었다. 어쩔수 없이 두 번이나 다시 읽어서 겨우 문맥의 의미를 이해하다니......나란 사람의 아둔함이란....
오해1 : 이번 순례는 작가 서영은님이 66세의 나이에 떠난 길이다. 글의 필체가 수려하고 아름다워 중년의 나이로 오해했었다.
오해2: 치타라 불리우는 지타는 서영은 작가보다 나이가 많다...선생님이란 호칭때문에 최소 서영은 작가보다 한 10여살 아래인줄 알았다.
이런 상황을 이해하니 글 전개상 치타와 작가가 벌이는 작은 다툼이나 시위들이 조금은 이해가 되었다.
현실적인 여러 상황들이 결국 작가를 예정된 순례길로 내몰았다. 너무나 일상적인 상황의 반복에서 자연스럽게 순례의 길을 떠난 것이다. 게다가 이 길은 오래전부터 가야한다는 것을 느꼈고, 결국 치타의 주도로 자발적인 동참이 이루어진 것이다.
대부분의 산티아고 순례기들이...재미와 자기고난을 통한 묵상위주로 진솔하게 쓰여진 것들이 많은데... 이 책은 역시 작가가 다르구나 싶은게..문체가 수려하고 사실묘사가 눈에 보이는 듯 하다. 또한 지타와의 관계묘사에서도 마치 소설 속의 등장인물처럼 갈등과 해소가 있어 재미난 부분도 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작가의 신앙고백이 그 근본이다. 길을 걸으며 묵상하고 기도하고 환상을 보고 용서하고 사랑하고....
몇 줄... 마음에 들어온 글들을 적어본다.
순례자들에게는 생명선 같은 그 표시가 도시의 길에서는 자동차 위주의 각종 표지판에 밀려 길가에 놓인 쓰레기통에, 가로등 기둥에, 또 어떤 것은 담벼락의 밑돌에 눈치를 보듯 그려져 있었다. 마치 나 자신의 신앙을 보는 듯해 가슴이 뜨금해 지는 순간이었다. 자신의 편리를 위해 우리의 생명선은 어디까지 구석으로 몰려나 있는 것인지... 그런 온갖 방해에도 불구하고 쭈욱 이어지는 노란 화살표는 얼마나 감동적인지....
한동안 화살표가 보이지 않는다. 직선 외길, 이렇게 계속 가기만 해도 되는 걸까, 문뜩 때아닌 의구심이 불쑥 고개를 쳐든다. '혹시 샛길을 그냥 지나친 것은 아닐까?' 불안해하는 즉시, 길바닥 돌위에 그려져 많은 사람들의 발길에 닳아버린 화살표가 희미하게 미소짓듯 '의심하지마, 그냥 가면 돼' 하고 안심시켜준다. 그렇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의심치 않고 쭈욱 믿고 가면된다. 그러나 현실은 늘...이 길이 맞는지 되묻고 확인을 요구한다.
치타는 고행苦行으로서의 '산티아고 가는 길'로 나를 인도하고자 하는 것이다 결국 치타는 인도자였다..그러나 그녀는 마치 처음부터 끝까지 그 인도자의 손길을 거부하는 듯한 제스쳐를 취한다. 아마도 우리 삶속에도 이런 경우가 많지 않나 싶어 반성한다. 우리는 때론 하나님의 길을, 그 길로 인도하는 사람들의 손길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세상적인 이유로
문 저쪽, 아무것도 보이는 것이 없는 지점에서 우리의 영안이 비로소 없는 곳에 '있는'것을 본다.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진 대상에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지배하려는 권력욕구, 얼마나 긴 세월동안 이 함정에 빠져 지냈던가.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으려면 자기 안의 결핍감이 먼저 해소되어야 한다. 언뜻 이해가 되면서도 선뜻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다...사랑은 어찌보면 정상적인 사고방식으로 이해하기 힘든 이타적인 광기이다. 결핍감으로 설명하기에는 조금 어렵지 않나 생각해본다.
'벗는다'는 동사의 목적격은 자기애를 포함한 자기애의 원인이 되는 모든 물질적인 것이 다 포함된다. 그것을 버릴 수 있을 때만 타인의 짐까지도 '진다'는 수고와 책임을 기꺼이 다할 수 있다. 그동안 이 책을 읽으면서 쭈욱 중심이 되어 읽었던 것이 바로 '벗는다'였다. 무엇을 지고 가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생각도 못하고, 자기 욕심을 버리고, 현실적인 사랑을 버리고, 금전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명예에 대한 탐욕을 버리며 가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작가는 여기서 무엇을 지고 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한다. 참으로 독특한 시각이 ‘아차’하는 생각이 들게끔 한다. 내가 짊어지고 가야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은 묵상도 없이 무엇을 버릴지에 대해 고민한다는 것은 바로 언어도단!
결국 작가는 무엇을 위해 순례를 했던 거지? 책을 끝까지 다 읽은 후에도 계속 궁금.........
나는 나 자신이 아주 소박한 나무십자가가 되어 거기에 그렇게 서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거기 있는 것만으로도 사원의 고요와 하나 되는 충만함. 비어 있음의 충만함으로 내 영혼이 기뻐 노래하고 있었다. 나는 바로 이것을 만나기 위해 먼 길을 걸어왔다. 그렇구나...결국 비어 있음을 위한 채움이 무엇인지...작가는 무엇으로 채울지 아는 것에 대해 기뻐하고 찬양하는 듯하다.
그러므로 나는 또 하나의 문제에 접어들게 된다. “나는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
|
요즘 나는. 마음이 어지럽고 생각이 너무 많았다. 나는 서영은 작가에 대하여 잘 알지 못했는데.이 책을 통해서 이상문학상, 연암문학상을 수상하신 분이며 작품심사를 하실 정도로 영향력있는 분이란걸 알게되었다.서영은 작가님 순례를 떠나기전에 복잡? 혼란?스러웠었던것 같다. 여정을 떠나기전에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한장 한장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복잡미묘한 감정에 기가 빨리는듯한 느낌을 받았으니 말이다.
장편소설 심사중에 있었던 일중에서 "이 작품이 당선된다면, 저는 심사위원직을 사퇴하겠습니다" 이 말에 나는 충격을 받았다... 다른길을 향해 첫발자국을 걷는 그녀의 용기에 박수를 치면서
노란 화살표 방향을 하나하나 따라가다보면 만날수 있는 산티아고!
책 페이지가 긴편이라 살짝 지루한 감이 없진 않았지만.
![]()
|
|
[서평/여행/신앙]노란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 지은이 : 서영은
사실 간만에 책에 쏙 빠져서 읽었다.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이 책을 참 재미있게 읽었다.
거의 새벽 3시까지 읽어 다 읽고 잤다. (물론 낮잠을 자서 졸리지 않은 면도 있었지만 말이다.)
이 책은 신청시 그냥 [여행책]인줄 알고 읽게되었다. 산티아고 순례기라서 순례를 한 여행책이라고 생각했다.
맞다. 순례기이자 여행책이다. 그러나 이 책에는 한가지 색다른 점이 있었다.
서영은이란 작가분이 산티아고 순례를 통해서 개인적인 신앙의 성숙과 신앙의 깨들음을 위주로 여행기를 적은것이다.
그래서 개인의 종교적 성향이 강하다. 그래서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종교니 존중해 주고 독자로서 받아들여 읽으면 된다.
안 받아들여진다면 읽지 않으면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 깨달음의 과정이 재미있었다.
책으로 들어가 보자~~
처음에는 순전히 '산티아고~~로 여행을 가야지, 언젠가 그 길을 걸어야지' 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책을 폈다.
서영은이란 작가를 이름을 얼핏 들어본것 같은데 잘 몰랐다.
근데 이 책의 서두를 통해 각종 유명 글대회에 심사를 하신 이야기를 보면서 우리나라 문학계의 스승 중의 한분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지만 김동리씨의 부인이기도 하신분이다. 책을 다 읽고 나서 궁금해서 나이를 봤더니 깜짝 놀랐다.
내 계산이 맞다면 거의 65세 때(2008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셨다는 건데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장에 산티아고 순례길이 나온다.
여기가 처음이자 거의 마지막 여행 정보인듯하다. ~
그리고 책은 긴 순례길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과 스치는 생각~~ 동행에 대한 생각~ 자신에 대한 생각~ 하나님에 대한 생각~등이 사진과 함께 표현되어있었다.
역시 우리나라 대표적인 작가여서 글의 흐름이나 표현은 매끄러워서 술술 읽힌다.
한마디로 작가의 내공을 느낄수 있는 문체같다.
작가도 맺음말에서 이야기하듯이 이 책은 단순 여행기만을 쓴 것이 아니다. 여행과 함께 작가의 신앙의 깨들음을 표현한 책에 가깝다.
참고들 하시기 바란다.
책은 423페이지이다. 상당히 두껍다.
그런데 사진과 함께 작가이 멋진 글을 함께할 수 있어 페이지가 줄어드는게 아쉬운 책중에 하나였다. [서평/여행/신앙]노란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
도움이 되셨다면 덧글 & 공감 잊지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