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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쯤인가 파리 리뷰에 실린 '등대로'에 대한 기사를 클라우드를 정리하다 다시 읽고 소설을 읽고 싶어져 대여해 보았습니다. 버지니아 울프가 13살까지 형제들과 부모와 함께 여름을 보냈다는 세인트이브스, 콘월의 집에 대한 기사였었는데요, 작가가 50대가 되어서도 깊게 기억하고 써 낸 풍광과 추억을 엿볼 수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영미-유럽 소설의 한국어 번역판을 읽을 때 전 의외로 장애물인 것이 반드시 인물 (특히 남녀) 간에 반말과 존댓말이 도입된다는 점입니다. 서로 존대가 아니라 한국, 일본의 경우 한 쪽은 깍듯한 존댓말, 한 쪽은 무게 있는 반말 같은 어투를 쓸 때 그 인물들 간의 관계성도 굉장히 아시아적인 게 되어 버리는 아이러니가 있죠. 이 소설도 (다른 번역들도 다 그러니까 의도적인 것은 아니지만) 오프닝에서 부부의 대화를 읽으며 원작의 분위기는 깨지는 게 있습니다. |
| 버지니아 울프의 "등대로"는 외딴 섬의 등대를 배경으로, 램지 가와 이웃들의 하루를 그립니다. 전쟁 후 다시 등대를 찾는 이들이 과거를 떠올리며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관계의 복잡성과 인생의 의미를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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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로' 는 버지니아 울프가 40대 초반에 쓴 작품이다. 우리가 읽는 대부분의 소설은 사건 전개를 중심으로 진행이 되는데, 등대로는 1부는 하루저녁 이야기, 2부는 1차세계대전의 시기를 밤으로 묘사하고 , 3부는 1부 저녁이후 10년이 흐른 후의 아침 한나절의 이야기를 묘사하고 있다. 이 소설을 읽을 때는 램지부인이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생각으로 읽어야 한다.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쳐주며 수댜를 떤다는 생각으로 읽어야 스피드있게 읽을 수 있다. 1부는 현모양처인 램지부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구성이 되는데, 램지부인은 자식들에게는 한없이 다정하고 지혜로운 어머니이고, 남편인 램지씨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좋은 아내이다. 집안일에 헌신적이면서도 다른 소외받고 어려운 가정을 챙기고, 또한 우유 공정과정이 깨끗하지 못한 것을 알고 우유를 직접 생산하고자 하는 마음과 가난한 이를 위한 병원을 세우고자 하는 사회개혁가로서의 마음을 가지고 있으나 마음뿐이다. 19세기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의 여성의 사회활동의 한계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소설속의 인물들처럼 모두 램지부인을 좋아하게 된다. 아들이든 딸이든 남편이든 아내든 자기에게 헌신적이고 친절한 사람을 우리 모두는 원하기 때문이다. 램지부인은 삶에 긍정적이고 현실을 도피하지 않으면서 살아가는 현명한 부인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1부에서는 램지부인 외의 가족과 지인들은 현실에 대한 불만이 내재해 있다. 남편인 램지씨는 20대 초반에 이룬 업적으로 명성을 얻고 살아가나 60대가 된 현실에서는 더이상 발전이 없고 다른 사람의 평판에 신경을 쓰면서 현실에서 도피하고자 하고자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마음과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면서 아들과 단절의 벽을 쌓게 된다. 아들인 제임스가 그토록 가고 싶어했던 등대를 1부에서는 가지 못한다. 10년이 흐른 3부에서는 램지부인은 죽고 없다. 아버지인 램지씨는 가지 못했던 등대를 아들인 제임스와 딸 캠과 함께 가게 된다. 배를 타고 가면서 아들은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고, 딸도 아버지를 사랑하게 되며, 램지씨도 아들과 딸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버지니아 울프의 섬세하고 지적인 면을 느낄 수 있는 소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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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 작가님의 [대여] 등대로 - 문예 세계문학선 063 책을 보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실 어려운 내용일꺼같아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너무 흥미롭고 재밌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하지 않고 끝까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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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 작가님의 [대여] 등대로 - 문예 세계문학선 063 책을 보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목에 흥미가 가기 시작해서 구매한 책인데 처음에는 어려운 내용이라고만 생각해서 선뜻 손이 가지 않았는데 유익하고 생각할거리를 많이 줘서 좋았습니다. 많이 길지 않아서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게 끝까지 흥미진진하고 재밌게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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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 작가님의 등대로 - 문예 세계 문학선 063 리뷰입니다~ 예에전엔 고전 소설이나 유명 작가들을 거론할때 거론이 좀 안되는 편이었는데 2000년대 들어서부터 좀 중요시 해진거 같아요 페미니즘과 함께 거론되기도 하지만 개인의 삶의 비극성에 대해서도 항상 생각이 나는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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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섬에서 등대를 지키는 가족을 방문하려던 램지 가 사람들과 이웃들이 하루 동안 겪은 일과 그로부터 10여 년이 흘러 전쟁을 겪은 후 살아남은 사람들이 다시 등대 방문 길에 오르는 모습을 그리며 한 사람 한 사람의 내면을 파헤친 작품입니다. 요즘 많이 회자되는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하여 인간 심리의 가장 깊은 곳을 추구하며 시간과 진실에 대한 새로운 관념을 제시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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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1910년에서 1920년 사이 램지 부부와 여덟 명의 아이들로 이루어진 램지 가족과, 그들이 여름 별장이 있는 스코틀랜드 스카이섬에서 지낼 때 그곳을 방문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쩌면 사소하고 평범한 것들을 버지니아 울프만의 시선으로 표현해내었기에 아무것도 아닌 듯한 사소함이 특별함으로 담겼는지도 모르겠다. 한 편의 서사시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드는 책이다. |
|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을 좋아한다면 꼭 한번쯤은 읽길 바라는 작품입니다. 저 또한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자기만의 방'을 정말 재미있게 읽고, 시간이 나면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을 더 읽어야겠다 생각할 때 '등대로'을 읽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정말 매력적인 작품이고, 사유할 거리나 넘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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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출판사에서 출간한 버지니아 울프 작가님의 '등대로' 리뷰입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예민하신 분들은 열람에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처음 읽게되었는데 스토리를 처음 알게 되었네요. 꽤 재밌게 잘봤던거같아요. 다음도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