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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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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는 1948년의 작가가 1984년의 미래를 배경으로 쓴 대표적인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당시 미래였던 1984년은 어느 새 과거가 되었다. 1984년을 살아본 적은 없지만 2018년인 지금은 소설 속 상황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텔레스크린을 통해 사생활을 감시당하지도 않고 신어를 통해 개인의 생각과 표현을 통제하지도 않는다. 소설에서 대형(big brother)이라고 말하는 거대한 권
"1984년" 내용보기

  <1984>는 1948년의 작가가 1984년의 미래를 배경으로 쓴 대표적인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당시 미래였던 1984년은 어느 새 과거가 되었다. 1984년을 살아본 적은 없지만 2018년인 지금은 소설 속 상황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텔레스크린을 통해 사생활을 감시당하지도 않고 신어를 통해 개인의 생각과 표현을 통제하지도 않는다. 소설에서 대형(big brother)이라고 말하는 거대한 권력도 몇몇 독재국가를 제외하면 존재하지 않는다. 적어도, 겉으로 보기엔 그렇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나는 이전 정권에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가임기여성의 지도를 만들고, 초혼연령을 낮추기 위해 여성의 학력을 낮추자는 보고서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 전에 어떤 정치인이 언급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오버한다고 여겼던, 계엄령을 시행하려는 시도가 실제로 있었다는 사실을 안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 댓글알바를 통한 여론조작도 영화 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었다. 어제는 보건복지부 등의 부처에서 비만 예방 대책으로 먹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것이라는 보도를 읽었다. 타인을 해치거나 그들의 재산을 탐하는 사람을 벌하는 법은 당연하지만 인구를 조절하거나 일부미디어를 제한하는 규제는 애매한 문제이다. 그 애매한 영역에서마저 개인은 마냥 자유로울 수 없다. 어쩌면 소설과 정도와 형식은 다르지만 우리도 일종의 <1984년>을 살고 있는 지도 모른다. 이 소설이 명작으로 인정받는 이유를 알겠다. 언제 읽어도 공감 가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일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w******5 2018.07.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