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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땀씩 수놓은 정성을 비롯해 직접 야생화의 모습을 담는 것부터 수놓을 천을 준비하기까지. 어느 곳에도 애정을 쏟지 않은 곳이 없는 작품을 모아놓은 전시작품집을 모아놓은 듯한 느낌입니다. 야생화 자수에 관심을 갖고, 배울 곳과 시간을 찾던 중 마땅치 않아 처음 구입한 야생화자수 1권 (우리 꽃을 곁에 두다)은 자수를 놓지 않고 보기만 해도 눈이 즐거운 그런 책이었습니다. 준비물, 수 놓는 순서, 스티치의 종류, 주의사항 등을 꼼꼼히 읽어보고 네이버 까페의 안내사항을 참고하여 쉬워 보이는 도안 먼저 선택해 시작하니 혼자서도 무난히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야생화자수2는 1권을 접해본 사람에게는 곱빼기 같은 느낌으로, 그렇지 않더라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1권과 다른 점을 꼽자면 첫 장부터 곱게 수놓아진 야생화들의 자태가 줄지어 있으며, 야생화의 본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수놓는 순서에 따라 부분사진이 곳곳에 있어 훨씬 도움이 많이 됩니다. 자수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과감히 이 책을 가지고 계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이 아니라도, 언젠가 한 장을 넘겨 마음에 드는 야생화를 발견해 수놓고 싶어질 때 큰 도움이 될테니까요. 바늘과 실만으로도 어지러운 마음이 힐링되는, 자수의 매력에 빠지게 해주심에 작가분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