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없는 가난한 대학생은 돈을 아껴야 하기에 2권 리뷰를 이어 슨다. 누가 읽을 일은 없겠지만 읽을 내용도 없고... 하튼 적과흑은 꽤 재미있었다. 정확히는 와정복고라ㅡㄴㄴ 그 시대가 재미있었던 것 같다. 그 책을 읽으면 좀 이상항 상상 속에 있었는데 어쩌면 음.. 세상이 다시 변화하지 않을까 지금 내가 믿고 있는 것들이 온전히 바뀌는 것은 아닐까 왕정복고는 잠시의 실수처럼 지나간 것 처럼 우리는 이러한 형태도 버티지 못하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지 않을까 했던 것 같다. |
| 스탕달의 적과 흑. 1권에 이어 2권까지 속도를 내서 읽다보니 스탕달이 글을 쓸 때 말을 달리 듯 글을 써내려 갔다는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꽤 많은 내용이지만 쥘리엥이 신분상승과 권력을 쟁취하고자 달려가는 모습을 따라가자니 생각보다 빨리 읽어나갈 수 있었다. 결국에는... 이라고 해야할까. 마지막에 사형집행을 당하기 전 드 레날 부인과의 대화나 푸케에게 독백인 듯 건네는 말들이 허무하게 느껴졌다. 쥘리엥은 사형을 당하는 순간 오히려 모든 것에서 해방된 듯 보였지만 마틸드의 남겨진 삶과 결국에는 가버린 드 레날 부인의 삶은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
|
<읽은기간: 2021.12.2~12.28> 소설을 읽을 때 가장 큰 장점은 그 시대를 눈앞에 보는 것처럼 그리고 그 시대를 사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인데, 토지를 볼 때도 느꼈던 장점을 적과 흑에서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이 소설의 배경은 1830년대 프랑스로 이 당시 프랑스는 굉장히 혼란한 시기였다. 프랑스 혁명 이후 왕정복고 세력에 의해서 왕정이 복귀하였으나 다시 혁명이 일어나는 시기로 왕정복고 세력과 자유주의자들 사이의 갈등이 심했던 시기다. 이때를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에서도 시기적 특성이 잘 드러나 귀족들과 자유주의자들 사이의 당파 싸움 및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시대상황 속에서 주인공인 쥘리엥 소렐은 나폴레옹 집권 당시에는 신분 상승을 위해 군인을 꿈꿨으나 나폴레옹 실각 후 사제가 실권을 가지는 것을 보고 성경공부를 할 만큼 야망이 큰 인물이다. 주인공이 지역 시장 아이들의 가정교사로 들어가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하며 시장의 부인을 유혹하여 사랑한 후 들키자 신학교로 도망을 쳤다가 신학교에서 우연한 기회로 파리에 위치한 후작의 비서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후작의 비서로 신임을 받다가 후작의 딸을 유혹하여 본인의 야망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될 때 시장의 부인이 폭로를 하면서 파멸한다는 내용이 줄거리이다. 줄거리만 보면 사랑이 전부인 것 같은 이 소설은 실제로 안을 들여다보면 줄거리는 사랑이나 주제는 사랑보다는 권력에 대한 인간의 욕망, 그리고 그 당시 시대상황, 그리고 결국 인간이 추구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작가의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귀족의 권태를 설명한 부분인데, 그 시대나 지금이나 모든 것을 이뤄 욕망이 없는 사람들 혹은 스스로 생각하는 방향성이 없는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감정이 권태이다. 이 소설 시대 배경에서 귀족들은 매일 살롱에 모이지만 정치적 발언을 하지도 못하고 권태에 매몰되어 살아간다.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해봤자 타인을 비방하고 놀리는 것에 국한되어 살아가는 프랑스 귀족들과 현재 우리가 닮아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목표 없이 살아가는 사람도 많고 일상생활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권태에 매몰되어 내 삶을 바꾸는 건설적인 것보다 순간의 자극적인 재미, 타인을 모욕하고 비방하는 것에 순간적인 희열을 느끼면서 삶을 소비한다는 생각 말이다. 작가는 소설의 결말에 주인공의 사색을 통해 진정한 행복은 내면에 있고 스스로 그 의지를 관철할 때 삶이 의미가 있다고 말해주고 있는데, 1830년대의 작가의 말이지만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순간적인 재미나 희열보다는 내 마음이 무엇에 행복을 느끼는지 사색하고 생각하여, 내가 진정 원하는 행복을 찾으라고.
사실 권력에 대한 욕망이니, 인간이 추구해야 할 진실이 뭔지 다 떠나서 교과서에서 말로만 들었던 프랑스 격변기 당시를 체감할 수 있어 좋았다. 역사서에서 무심하게 몇 줄로 서술하는 프랑스 혁명을 내가 드 레날 부인이 되어 내가 마틸드 드 라 몰라가 되어 그리고 내가 쥘리엥 소렐이 되어 그 시대를 살아본다는 그 장점을 어디에도 비할 수 없는 소설의 큰 묘미이지 않을까. |
|
한사람의 삶이 이렇게까지 무너지는 거를 바라지는 않았지만 결말이 이렇게 되어서 조금은 씁쓸했다. 프랑스 소설을 좋아해서 다양한 작가들의 책을 읽었는데 매번 불륜가득한 책들만 읽다가 이렇게 또 몇 세기 전의 고전을 읽으니 새로워서 재미있었다. |
|
2권까지 다 읽고나니 재미보다는 씁쓸함이 더 컸다. 읽는것은 재미있었고 한 사람의 삶이 비참함과 동시에 어이없음에 답답하기도 했다. 적과 흑을 다들 잘 안읽는 이유를 어렴풋이 알 것 같기도 하다. 자신의 마음을 잘 모르는 것은 참으로 슬프지만 주변에 민폐가 되는 것이라는 걸 잘 보여주는 소설이였다. |
|
독자로서 주인공인 줄리앙을 응원하면서 보았기 때문에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면서 폭주하는 줄리앙을 보는 것을 재미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파국이 보이는 것 같아 걱정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걱정했던대로 마틸드와의 결혼으로 해피엔딩을 맞이하지 못했고 줄리앙은 법정에서 사형을 선고받게 됩니다. 잘못을 저지른 것은 분명히 맞지만 바로 사형 판결이 나오는 것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줄리앙이 안식을 얻고 죽음을 맞이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슬프지는 않았습니다. |
|
파리에 도착한 쥘리엥은 어리둥절하다. 그러나 꽤나 명석한 그는 곧 적응해 나간다. 냉정한 기품과 명석한 두뇌, 여성스럽고 섬세한 외모는 파리 여성들의 호감을 톡톡히 샀다. 급기야 드 라 몰 댁 귀한 딸내미 마틀드 양이 그를 사랑하기에 이른다.
명망 높은 후작의 딸내미 답게 어려서부터 부족한 거 없이 자란 마틸드는 괴팍하다. 가뜩이나 복잡 미묘한 심리를 가진 쥘리엥과 그녀의 사랑은 불이 튀는 듯한 밀당의 향연이다. 그러나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돼 있는 법. 마틸드는 쥘리엥의 아기를 갖는다.
후작은 금이야 옥이야 키운 딸의 눈물과 협박에 못이겨 쥘리엥에게 부와 명예를 만들어준다. 가만히 있어도 년 1만 프랑씩 꼬박꼬박 들어오는 영지와 기병대 장교의 자리, 드 베리에르 라는 귀족 성이 그것이다. 쥘리엥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듯했다. 그러나 드 레날 부인의 투서로 모든 것이 산산히 부서졌다. 쥘리엥은 드 레날 부인을 총으로 쏜다. 그리고 사형을 선고 받는다.
죽음을 앞두고서야 인생의 즐거움을 깨달았다. 드 레날 부인의 지고지순한 사랑은 쥘리엥을 감복시켰다. 그러나 단두대는 떨어지고 짧지만 강렬했던 쥘리엥의 삶도 목과 함께 날아가 버렸다. 드 레날 부인은 사흘 후에 연인을 따라갔다.
|
| 스탕달의 적과흑은 중학생 시절 세계명작소설 전집에서 우연하게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크게 재미가 있었다고 할만큼 기억나는 내용이 없었다. 그래서 새로 읽고 났더니 매우 새롭게 다가 왔다. 프랑스 혁명 이후 신분제가 흔들리던 시기에 극적인 신분 상승을 이루려는 젊은 남자 쥘리엥 소렐의 이야기에 당시 평범한 남성들과, 그의 로맨스 이야기에 당시 여성들이 열광을 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
|
적과 흑 - 믿음사
좀 우울한 분위기로 읽어 내려갔던 소설입니다. 스탕달의 작품으로 19세기 초 프랑스 격변기를 바탕으로 쓴 작품입니다. 신분 상승을 꿈꾸던 젊은 이카로스의 상승과 추락 을 서술한 소설입니다.
개인적으로 쉽게 읽히진 않았어요 ㅠㅠ 꾸역구역 읽어 내려갔습니다. 2권도 한꺼번에 사놨는데 읽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책 두께도 벽돌 분량이여서 더욱 그러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꼭 한번은 읽어 봐야 할 책 같아요. 가끔 정치적으로 분석하는 분의 리뷰도 보았습니다. 젊은 주인공의 서사, 정치적 서시 모든 방면에서 읽어 내려도 괜찮은 이야기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