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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적과흑에 대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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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 관한 이야기 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을 재밌게 읽었어서 구입하고 싶어 예스24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도서관에서 읽었던 책은 다른 출판사였는데 어린이용으로 만들어졌던 책이라서 그런지 그 책으로 읽었을 때는 글이 술술 잘 읽히고 상황 묘사와 인물묘사를 잘 해줬어가지고 굉장히 몰입하면서 읽었었는데 막상 구입한 민음사 꺼로 읽으니 내용도 그 책은 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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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 관한 이야기

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을 재밌게 읽었어서 구입하고 싶어 예스24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도서관에서 읽었던 책은 다른 출판사였는데 어린이용으로 만들어졌던 책이라서 그런지 그 책으로 읽었을 때는 글이 술술 잘 읽히고 상황 묘사와 인물묘사를 잘 해줬어가지고 굉장히 몰입하면서 읽었었는데 막상 구입한 민음사 꺼로 읽으니 내용도 그 책은 한권에 간추려져서 있던 반면(그래도 핵심적인 내용들을 간략하게 추린거라 내용 이해하는데 큰 문제는 없고 오히려 그게 더 몰입이 잘 됐던것 같습니다.) 이 책은 400쪽도 많다 느껴지는데 그게 2권이나 있어 양이 방대하고 무엇보다도 번역이 너무 직역으로 번역한 것 같아 독자가 쉽게 이해하게끔 신경 쓴 느낌이 아닌 것 같고 그로 인해 글이 술술 잘 읽히는 게 아니라 꾸역꾸역 힘겹게 읽어나가야 했습니다. 뭐, 저만 그런 거 일수도 있고 제가 이부분에 지나치게 예민하긴 합니다만 분량이 많은 편인데 번역이 이래서 이야기에 제대로 몰입할 수가 없어 이해하는데 힘들고 아쉬웠습니다. 처음에 읽었던 다른 출판사의 책과 달리 이야기 전개를 못 따라가고 지금 읽고있는게 무슨상황인지 모르게되니 이것은 제 개인적인 역량문제도 있겠지만 아쉽더라고요.

 

번역의 피드백에 대한 예를 조금 들어보겠습니다.

1)적과흑 <1> 中 104p

"쥘리엥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있는 드레날 씨는 쳐다보지도 않고 습관적으로 아이들을 뒤쫓아 갔다."

위의 문장은 그냥 무심히 읽어보면 큰 문제 없는 듯 하지만 이러한 문장들로 빼곡히 채워진다면 몇몇사람들은 이 문장들을 빠르고 간결하게 읽어내고 이해하진 못 할 것입니다.                    얼핏보면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이 문장의 문제점은 바로, 문장의 "운율"입니다. 원어인 프랑스어로는 문제가 없었겠지만 프랑스어를 한국어로 직역하여 옮겨오면서 "글로써만" 이 문장을 옮겨왔기 때문에 마음속으로 소리내어 읽는 독자의 경우 "소리로써"읽을 때 불편한 리듬감이 생기게됩니다. 우리가 쓰는 말들의 운율은 어느정도 정해져있고 안정화되어있는데 외국어 문장을 한글(한국어)로 옮겨적으면 한글(한국어)에서 볼 수 없던 운율이 나타나 이야기의 맥락을 쉽게 파악하지 못 하고 이야기의 흐름을 읽는데 장애를 겪게되는거죠.

쥘리엥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있 드레날 씨 쳐다보지도 않고 습관적으로 아이들 뒤쫓아 갔다.

위 문장에서 "은" 운율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데, 말의 흐름에 끝맺음을 주거나 반전의 이야기를 할 때처럼 변화를 줄 때 주로 사용하는(원초적으로 소리조차 그런 느낌을 줌) "은"이 자꾸나타나 나 차가 계속 과속방지턱에 걸리듯 뭔가 걸리는 그런 불편한 느낌을 줘 원활하게 읽는 것을 방해합니다.

"쥘리엥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드레날 씨는 쳐다도 안 보고 (습관적으로) 아이들의 뒤를 쫓아갔다."

그래서 제가 바꿔본 문장은 이렇습니다. "습관적으로"의 경우는 없애면 의미전달상으로는 과도한 훼손이긴한데 자연스럽게 읽는 데에 좀 더 욕심을 낸다면 없애는 편이 낫습니다. 일단, "치밀어있는"같은 표현의 경우는 "치밀어 오른"이나 그냥 "화가 머리 끝까지 난"과 같은 표현으로 대체하여 쓰는게 저에겐 더 자연스럽게 느껴지고 "쳐다보지도 않고"의 경우 말의 길이가 짧아져 품격이 좀 떨어져보이긴하지만 "쳐다도 안 보고"라고 간결하게 바꾸면 좀 더 나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에 "은,는"운율이 2번 나왔으니 뒤의 "아이들을 뒤쫓아갔다"부분은 "아이들의 뒤를 쫓아갔다"로 바꾸어 "은,는"운율이 나오는 타이밍을 조금 늦춰 문장에 안정성을 주었습니다. 

2)적과흑 <1> 中 116p

"이튿날 드레날 부인이 눈에 띄기도 전인 아침 5시에 쥘리엥은 그녀의 남편에게서 사흘 간의 휴가를 얻어냈다."

위 문장의 경우, 수식어구가 앞에 나와 주어가 누군지 한번에 알기 어렵습니다.

-바꾸어본 문장

"이튿날 쥘리엥은 드레날 부인이 눈에 띄기도 전인 아침 5시에 그녀의 남편에게서 사흘 간의 휴가를 얻어냈다."

원래는 이렇게 길게 설명하려다가 포기했었는데 글을 쓰다보니 표지 얘기가 더 길어서 다시 이렇게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ㅎㅎ..

그리고 전체적으로도 제가 읽기에는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직관적으로 알기가 어려웠고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문장들을 다듬었다면 정말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책 읽는 내내 정말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표지의 이미지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다른 책도 보니 명화를 표지의 이미지로 삽입해 강렬한 인상을 주는게 어떤 책에선 마음에 드나 이 책의 경우는 너무나 안 어울린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본 책의 내용과 전혀 상관이 없어보이는 이미지였고 제 바람은, 명화를 표지의 이미지로 쓰는 민음사의 방식도 맘에 드나 어울리는 명화가 없으면 그 작품에 맞는 삽화를 직접 삽입하든지 아니면 아예 이미지 없이, 글로만 이루어진 책으로 발행해 이 책에 대한 이미지를 독자의 상상력에 맡기든지 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적절하지 않은 책 표지 이미지로 인해 이 책의 표지를 볼 때마다 제가 상상한 책의 이미지와 달라 몰입감이 깨지는 아쉬움이 생기거든요.

- 책 내용에 대한 이야기

번역이 어찌됐건 책 내용 자체는 정말 감명깊게 읽은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읽었던 책의 내용이 뭔가 해당 출판사가 간추리면서 이해하기 쉽게 내용을 추가한건지 원래의 내용과 살짝 다른부분이 있어 그게 원래의 내용이 맞는지 헷갈리지만(같은 장면인데 번역의 차이인지 그 책에서 봤던 묘사가 어째서인지 보이지 않더라고요.) 어쨌든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쥘리엥이 겪는 다양한 사건과 드 레날 부인, 마틸드과의 정열적인 사랑에 매료되었었습니다.(이 표현이 맞지않긴한데 그래도 영어의 대과거 표현을 억지로라도 하고싶었습니다.) 두 권으로 나누어진 시리즈답게 사랑하는 사람 또한 한명이 아니라 두명이었어서 더 흥미롭게 잘 읽었던것 같습니다. 사랑에 대한 갈망이 있던 저는 작품 속 드레날 부인에 대한 섬세하고 역동적인 심리적 묘사가 정말 흥미로웠고 드 레날 부인의 깊은 모성애에 푹 매료되었었습니다. 또한 쥘리엥이 겪는 다양한 사건에서의 쥘리엥의 심적묘사 또한 마치 제가 이 이야기 속 등장인물이 된것과 같은 훌륭한 몰입감을 느꼈고 그것이 저에겐 영화 한 편 본 것 같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었습니다. 저에겐 깊은 애정이 담겨있는 소설입니다.

 

w*********8 2021.12.17. 신고 공감 1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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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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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처음에 한 책이어서 그런지 다른 수업에서 사용한 책들은 내용 기억이 막 잘 나진 않는데 이 적과흑이랑 스탕달만은 기억에 뽝 박혀있다. 물로 ㄴ내용이 상세히 기억난다고는 못하겠지만 ^^ 젊은이가 성공을 향해 막 신부님을 만나고 잘나가는 행세를 하고 하는 내용이다. 오 지금 쓰면서 찾아보니 실화 내용을 개정한거라네 신기방기... 지금 생각해보면 수업에서 다룬 내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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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처음에 한 책이어서 그런지 다른 수업에서 사용한 책들은 내용 기억이 막 잘 나진 않는데 이 적과흑이랑 스탕달만은 기억에 뽝 박혀있다. 물로 ㄴ내용이 상세히 기억난다고는 못하겠지만 ^^

젊은이가 성공을 향해 막 신부님을 만나고 잘나가는 행세를 하고 하는 내용이다. 오 지금 쓰면서 찾아보니 실화 내용을 개정한거라네 신기방기... 지금 생각해보면 수업에서 다룬 내용들에 이런 허영과 오만을 다룬 내용이 참 많았다. 근데 난 왜 이 수업을 들은 이후로 헝영과 오만만 늘었을 까 .... 책을 제대로 안 읽었나봐.

s*****g 2023.08.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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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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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 1』은 야망과 위선으로 가득한 사회 속에서 줄리앵 소렐의 상승 욕망을 치밀하게 그린다. 지성과 열정으로 신분의 벽을 넘으려 하지만, 그의 선택은 늘 계산과 불안 사이에서 흔들린다. 개인의 야망과 사회 구조의 냉혹함이 날카롭게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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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 1』은 야망과 위선으로 가득한 사회 속에서 줄리앵 소렐의 상승 욕망을 치밀하게 그린다. 지성과 열정으로 신분의 벽을 넘으려 하지만, 그의 선택은 늘 계산과 불안 사이에서 흔들린다. 개인의 야망과 사회 구조의 냉혹함이 날카롭게 대비된다.
YES마니아 : 로얄 m*****2 2026.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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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었을때는 번역임에도 스탕달의 필력이 좋았었던 기억이 나서 다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시대상을 잘 그려낸 소설입니다 재미도 있고 역사적, 시대적 배경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쯤 읽어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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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었을때는 번역임에도 스탕달의 필력이 좋았었던 기억이 나서 다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시대상을 잘 그려낸 소설입니다 재미도 있고 역사적, 시대적 배경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쯤 읽어볼만합니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s*******2 2026.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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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대여] 적과 흑 1 - 세계문학전집 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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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출판사, 스탕달 작가님의 <[eBook] [대여] 적과 흑 1 - 세계문학전집 095> 구매하여 읽었습니다. 낭만주의가 팽배 하던 시대에 사실주의 문학의 문을 연 선구적 작품으로써 남자와 여자,사랑과 욕망의 관한 탁월한 연애 심리 소설 입니다 관점에 따라 정치 풍속 소설로 읽힐 수도 있고 연애 심리 소설로 읽을 수도 있는 카멜레온 같은 책입니다 다양한 주제들이 얽혀 있어 좋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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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출판사, 스탕달 작가님의 <[eBook] [대여] 적과 흑 1 - 세계문학전집 095> 구매하여 읽었습니다. 낭만주의가 팽배 하던 시대에 사실주의 문학의 문을 연 선구적 작품으로써 남자와 여자,사랑과 욕망의 관한 탁월한 연애 심리 소설 입니다 관점에 따라 정치 풍속 소설로 읽힐 수도 있고 연애 심리 소설로 읽을 수도 있는 카멜레온 같은 책입니다 다양한 주제들이 얽혀 있어 좋았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p******a 2025.0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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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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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도 굉장히 많고 쉽지만은 않은 고전소설이에요. 평소에 프랑스 문학하고는 잘 맞지 않는 편이라 자주 선택하지 않는데 이 소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읽었어요. 불륜이나 이상한 관계성이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프랑스식 관계성은 좀 별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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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도 굉장히 많고 쉽지만은 않은 고전소설이에요. 평소에 프랑스 문학하고는 잘 맞지 않는 편이라 자주 선택하지 않는데 이 소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읽었어요. 불륜이나 이상한 관계성이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프랑스식 관계성은 좀 별로예요.
w***h 2024.10.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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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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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상의 아들로 태어난 쥘리앵이 자신의 능력인 뛰어난 암기력으로 성공을 거듭하다가결국은 좌절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1800년대 프랑스에서 적은 군복을 상징, 흑은 사제복을 의미했고시대적 상황으로 평민은 수도사(사제)가 되는 것 외에는 출세의 길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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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상의 아들로 태어난 쥘리앵이 자신의 능력인 뛰어난 암기력으로 성공을 거듭하다가
결국은 좌절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800년대 프랑스에서 적은 군복을 상징, 흑은 사제복을 의미했고
시대적 상황으로 평민은 수도사(사제)가 되는 것 외에는 출세의 길이 없었다.
YES마니아 : 골드 k*******4 2024.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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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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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1 이책의 1부는 모두 30장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제 1부 첫장에 (진실, 씁쓸한 진실-당통)이라는 글을 시작으로 각장 첫머리마다 그 장을 설명해주는 듯한 명문구들이 적혀있는데 그것을 읽는것도 쏠쏠한 재미를 준다. 적과 흑의 부제는 <1830년 연대사>로 그당시 프랑스 현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 소설은 1827년에 실제로 있었던 베르테사건을 토대로 쓰여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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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1 이책의 1부는 모두 30장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제 1부 첫장에 (진실, 씁쓸한 진실-당통)이라는 글을 시작으로 각장 첫머리마다 그 장을 설명해주는 듯한 명문구들이 적혀있는데 그것을 읽는것도 쏠쏠한 재미를 준다.

적과 흑의 부제는 <1830년 연대사>로 그당시 프랑스 현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 소설은 1827년에 실제로 있었던 베르테사건을 토대로 쓰여졌다고 한다. 

책속의 설명으로 보자면 "섬세하고 오연한 분위기를 타고난 드 레날 부인은

너그러움, 영혼의 고귀성, 인간미같은 것"을 가정교사로 들어온 어린 쥘리엥에게 느끼면서 이소설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k*******e 2023.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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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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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 제목은 눈에 확 들어왔지만 잘 읽히지 않아 지금까지 잊고 있다가 다시 읽어 보고 싶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구매했습니다. 적과 흑이 1830년에 출간되었는데 줄거리만 보자면 헌대의 신분상승에 대한 욕구와도 별다를 것 없는, 어쩌면 그 오랜시간이 지난 지금도 다른 의미의 계급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하층 계급 청년인 쥘리엥의 성공에 대한 욕망과 그 욕망을 실현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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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 제목은 눈에 확 들어왔지만 잘 읽히지 않아 지금까지 잊고 있다가 다시 읽어 보고 싶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구매했습니다. 적과 흑이 1830년에 출간되었는데 줄거리만 보자면 헌대의 신분상승에 대한 욕구와도 별다를 것 없는, 어쩌면 그 오랜시간이 지난 지금도 다른 의미의 계급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하층 계급 청년인 쥘리엥의 성공에 대한 욕망과 그 욕망을 실현시키기 위한 거짓되고 잘못된 방법들 역시 현대에서도 종종 들려오는 스토리들이다. 책을 받자마자 일단 1권부터 마구 달렸는데 쥘리엥은 두 번째 욕망으로의 급발진 중.. 이제 2권으로.
e********0 2022.04.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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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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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기간: 2021.12.2~12.28>   소설을 읽을 때 가장 큰 장점은 그 시대를 눈앞에 보는 것처럼 그리고 그 시대를 사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인데, 토지를 볼 때도 느꼈던 장점을 적과 흑에서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이 소설의 배경은 1830년대 프랑스로 이 당시 프랑스는 굉장히 혼란한 시기였다. 프랑스 혁명 이후 왕정복고 세력에 의해서 왕정이 복귀하였으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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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기간: 2021.12.2~12.28>

 

소설을 읽을 때 가장 큰 장점은 그 시대를 눈앞에 보는 것처럼 그리고 그 시대를 사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인데, 토지를 볼 때도 느꼈던 장점을 적과 흑에서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이 소설의 배경은 1830년대 프랑스로 이 당시 프랑스는 굉장히 혼란한 시기였다. 프랑스 혁명 이후 왕정복고 세력에 의해서 왕정이 복귀하였으나 다시 혁명이 일어나는 시기로 왕정복고 세력과 자유주의자들 사이의 갈등이 심했던 시기다. 이때를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에서도 시기적 특성이 잘 드러나 귀족들과 자유주의자들 사이의 당파 싸움 및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시대상황 속에서 주인공인 쥘리엥 소렐은 나폴레옹 집권 당시에는 신분 상승을 위해 군인을 꿈꿨으나 나폴레옹 실각 후 사제가 실권을 가지는 것을 보고 성경공부를 할 만큼 야망이 큰 인물이다. 주인공이 지역 시장 아이들의 가정교사로 들어가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하며 시장의 부인을 유혹하여 사랑한 후 들키자 신학교로 도망을 쳤다가 신학교에서 우연한 기회로 파리에 위치한 후작의 비서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후작의 비서로 신임을 받다가 후작의 딸을 유혹하여 본인의 야망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될 때 시장의 부인이 폭로를 하면서 파멸한다는 내용이 줄거리이다. 줄거리만 보면 사랑이 전부인 것 같은 이 소설은 실제로 안을 들여다보면 줄거리는 사랑이나 주제는 사랑보다는 권력에 대한 인간의 욕망, 그리고 그 당시 시대상황, 그리고 결국 인간이 추구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작가의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귀족의 권태를 설명한 부분인데, 그 시대나 지금이나 모든 것을 이뤄 욕망이 없는 사람들 혹은 스스로 생각하는 방향성이 없는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감정이 권태이다. 이 소설 시대 배경에서 귀족들은 매일 살롱에 모이지만 정치적 발언을 하지도 못하고 권태에 매몰되어 살아간다.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해봤자 타인을 비방하고 놀리는 것에 국한되어 살아가는 프랑스 귀족들과 현재 우리가 닮아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목표 없이 살아가는 사람도 많고 일상생활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권태에 매몰되어 내 삶을 바꾸는 건설적인 것보다 순간의 자극적인 재미, 타인을 모욕하고 비방하는 것에 순간적인 희열을 느끼면서 삶을 소비한다는 생각 말이다. 작가는 소설의 결말에 주인공의 사색을 통해 진정한 행복은 내면에 있고 스스로 그 의지를 관철할 때 삶이 의미가 있다고 말해주고 있는데, 1830년대의 작가의 말이지만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순간적인 재미나 희열보다는 내 마음이 무엇에 행복을 느끼는지 사색하고 생각하여, 내가 진정 원하는 행복을 찾으라고.

 

사실 권력에 대한 욕망이니, 인간이 추구해야 할 진실이 뭔지 다 떠나서 교과서에서 말로만 들었던 프랑스 격변기 당시를 체감할 수 있어 좋았다. 역사서에서 무심하게 몇 줄로 서술하는 프랑스 혁명을 내가 드 레날 부인이 되어 내가 마틸드 드 라 몰라가 되어 그리고 내가 쥘리엥 소렐이 되어 그 시대를 살아본다는 그 장점을 어디에도 비할 수 없는 소설의 큰 묘미이지 않을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t*****2 2021.12.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