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27%
  • 리뷰 총점8 55%
  • 리뷰 총점6 18%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7.0
  • 50대 9.0

포토/동영상 (2)

리뷰 총점 종이책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내용보기
작년에 [플랑크상수]라는 아주 독특한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영화 속 주인공 우주는 여자 셋과 각각 다른 장소에서 각각의 에피소드로 만났다가 산에서 다시 재회한다. 다시 재회했을 때는 우주와 여자 셋이 다같이 모여 좀 엉뚱하면서도 생뚱맞게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좀 다른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었다. 인물들은 그대로인데, 장소와 상황이 계속 변하는.. 다른 것 같은데 다르지도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내용보기

작년에 [플랑크상수]라는 아주 독특한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영화 속 주인공 우주는 여자 셋과 각각 다른 장소에서 각각의 에피소드로 만났다가 산에서 다시 재회한다. 다시 재회했을 때는 우주와 여자 셋이 다같이 모여 좀 엉뚱하면서도 생뚱맞게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좀 다른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었다. 인물들은 그대로인데, 장소와 상황이 계속 변하는.. 다른 것 같은데 다르지도 않고, 또 같지도 않은 뭔가 모호한 느낌..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의 주제가 그랬다. 어쩌면 우주 유일의 '나'란 생명체가 유일이 아닐 수 있다는.. 지금 내가 사는 우주가 아닌지  다른 우주라는 것이 존재해서 그속에 또 다른 내가 살고 있을 수 있다는.. 나와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같은 유전자를 갖고 있지만 내가 아닌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그 사람을 나는 뭐라고 해야 할까.. 나이면서 내가 아닌 그 사람을..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주인공 쿠퍼가 다른 시공간에서 자기 딸에게 자신을 우주로 보내지 말라고 신호를 보냈던 것처럼.. 그런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 하지만 영화와 달리 그런 눈에 보이는 증명은 아주 아주 어려운 이야기를 이 책이 소개했다.

 

과학이라는 걸.. 초딩 때 슬기로운 생활부터 포기했었지만, 그 포기가 전적으로 성적에 관해서였고 싫어하진 않았다. 싫어하기엔 과학에는 흥미로운 것들이 너무 많았다. 특히.. 이 책에서 주요 주재인 '다중우주'는 예전부터 '평행이론'에 관심이 있던 터라 매우 흥미롭고 놀라웠다. 많이 두꺼워지더라도 조금 더 깊이 파고들어줬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책을 다 읽었을 땐 아쉬웠다. 뭔가 살짝 간만 보여주고 궁금하면 더 찾아봐~하는 것 같은.. ㅠ,ㅠ;;; 읽다가 가끔 말이 너무 어렵고 이해가 안 되어서 쉬었다 읽고 또 쉬었다 읽고 했었지만 그래도 다중우주를 논한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조금 더 세세하게 풀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컸다. 더 알고 싶고, 더 읽고 싶은데.. ㅡ,ㅠ;;;ㅋ

 

솔직히 나는 눈에 보이는 걸 위주로 믿는 사람이다. 그런데 참 어이없게도, 본 적도 없고, 날고 긴다는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있다 없다 또는 있을까 그런 식으로 논란이 되는 '다중우주의 존재'가 왠지 사실일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나의 선택이 나누어질 때마다 또 다른 우주에서의 내가, 지금의 내가 하지 않은 선택을 하고 지금의 내가 살지 않는 삶을 살고 있을 것만 같다. 예전에 읽었던 야마모토 후미오 작가의 <블루 혹은 블루>라는 책에서처럼. 흔히 나와 같은 사람을 도플갱어라는 말로 표현하지만, 도플갱어가 아닌 그냥 다른 나. 지금 나처럼 똑같이 그림자가 있고 똑같은 유전자를 갖고 있지만 만날 수는 없는 다른 우주에 사는 나.

내가 아닌 나와 같은 나는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YES마니아 : 로얄 j*******7 2016.02.02.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내용보기
[패러다임을 뒤흔든 논쟁의 과학사]라는 부제가 암시하듯 이 책에 나오는 이론은 과학자들로부터도 만족할만한 결론에 이르지 못하고 지금도 치열한 논쟁 중에 있는 실험적 이론들 정도라는 선입견을 갖게 한다.   솔직히 [평형우주]라는 개념 자체부터 나로서는 처음 듣는 단어인데다 생소하기까지 한다. 사실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숫자에 관한 학문들에는 영 자신감이 없어서 초등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내용보기

[패러다임을 뒤흔든 논쟁의 과학사]라는 부제가 암시하듯 이 책에 나오는 이론은 과학자들로부터도 만족할만한 결론에 이르지 못하고 지금도 치열한 논쟁 중에 있는 실험적 이론들 정도라는 선입견을 갖게 한다.

 

솔직히 [평형우주]라는 개념 자체부터 나로서는 처음 듣는 단어인데다 생소하기까지 한다.

사실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숫자에 관한 학문들에는 영 자신감이 없어서 초등학교 2학년 때 구구단도 잘 못 외워서 방과 후 과외를 받을 정도였다.

 

실상이 이렇다 보니, 숫자와 관련한 과학관련 과목들에는 관심도 없는데다가 자신감도 없어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정도로 어려웠던 기억이 든다.

그러다 보니,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진급하면서 숫자와 관련이 있는 화학과 물리 같은 과목에 흥미는 있었으나 거의 담을 쌓고 살아 온 형편이었다.

 

이번에 서평에 참여하면서 학교에서는 배우지 못한 우주에 대하여 폭 넓은 시야와 관심을 가질 좋은 기회를 삼고자 해서 참가한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참 좋은 기회였다.

 

어떤 이론이든 처음에는 착상이나 철학적 사변 등에서 출발하여서 점점 그 이론을 뒷받침하는 실험적 성과들을 통해 하나의 이론으로 인정받아 왔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평형우주란 무수한 우주가 존재한다는 가설이다.

우리가 사는 우주가 무수한 우주 중 하나라는 것, 나 말고도 또 다른 나가 어딘가에 살고 있다는 것 등등 마치 공상과학소설에서나 언급될만한 흥미진진한 얘기들이 다양한 역사적 사실들의 예를 들면서 단순한 공상이 아니라 실제가 될 수 있음을 강하게 암시하고 있다.

 

다중우주를 연구하는 끈 이론과 빅뱅의 이론이 있음도 알게 되었고, 태양을 우주의 중심에 둔

맨 처음의 사람은 아리스타르코스였음을 알게 되었다.

이 사람은 코페르니쿠스보다 약 2,000년이나 앞서서 태양의 중심으로 우주를 그려낸 인물이지만 해와 달의 크기 및 지구와 떨어진 거리를 정확히 알아내는 데는 실패함으로써 근 2,000년이나 되는 기간이 허비된 결과를 빚었음을 실증으로 제시하기도 한다.

 

과학자들은 세 가지의 우주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주의 끝 어딘가에 존재하는 평형우주와 어두운 에너지로 가득찬 공강에 존재하는 평형우주, 그리고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공간인 우주가 그것이다.

 

처음 이 이론이 제기될 때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치부되었다.

그러나, 이에 관한 연구가 하나씩 진행되면서 평형우주가 존재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형편이다. 다만 그 사실을 뒷받침할만한 증거가 아직까지 미 확립된 형편이다.

 

과학에서 중요한 것은 그 근거를 분명하게 밝혀 주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하나의 원자가 발견되고 원자로 인정받기까지 또는 천동설이 지동설로 바꾸어지기까지 수없는 희생과 장기간이 소요된 것을 예로 보면서 하나의 가능성은 나중에 결국 이론으로 확립될 것을 믿는다.

 

왜냐하면, 사람은 그 만큼 지혜롭고 집요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현재 우리가 누리는 과학적 보상이며 결과이기 때문이다.

h*******0 2013.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 논쟁의 과학사
"[서평]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 논쟁의 과학사" 내용보기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 논쟁의 과학사 -우리 은하에 대해서 많이들 들어봤을 것 같다. 우리 은하는 우주에 존재하는 은하중하나로 우리의 지구가 존재하고 있는 은하계이다. 은하계는 이 세상에 아주 많고 우리 은하는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우주는 미친듯이 넓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평행은하라고들어본 적이 있는가?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
"[서평]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 논쟁의 과학사" 내용보기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 논쟁의 과학사 -





우리 은하에 대해서 많이들 들어봤을 것 같다. 우리 은하는 우주에 존재하는 은하중
하나로 우리의 지구가 존재하고 있는 은하계이다. 은하계는 이 세상에 아주 많고 우리 은하는
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우주는 미친듯이 넓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평행은하라고
들어본 적이 있는가?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라는 책을 접하기 전에 사실
나는 평행우주라는 개념을 잘 몰랐고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우주에 관심이 많은
나이기에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를 읽어보기로 하였다.





평행우주라는 개념은 다중우주이론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즉 우주가 여러개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과거에 많은 과학자들은 그들이 사실이라고 믿는 것들이 주류의 생각이 아니라서 배척당했다.
과학이란 주류의 믿음으로 인해 페러다임이라는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다.
옳고 그를 수도 있으나 정치적 사회적요소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다중우주이론은 처음부터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은 이론이 아니다. 몇몇
사실이라고 믿는 과학자들에 의해 주장이 나오게 되었고, 지금은 그나마 그 이론이
퍼져가면서 이 이론이 사실인지에 대한 검증이 진행되고 있는 단계라고 하겠다. 







아직 우주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많은 사실들이 존재한다. 우리는 그 사실들을 밝히려 노력하지만
여전히 우주는 우리에게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다중우주라는 개념은 오래전부터 이미
주장되어 왔지만 밝혀진 것은 많지 않았다. 계속해서 많은 과학자들이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고 빅뱅이론 같이 새로운 이론들을 주장하게 되면서 평행우주라는
개념이 많이 알려지게 되고 여러 난관에 부딫이게 된 것이다.
과학은 계속해서 발전해 온 것만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지동설도 처음에는 그 빛을
발하지 못했던 것처럼 숱한 우여곡절을 겪어온 것이다. 






복수의 우주라는 개념. 사람들은 그 개념을 이제 받아들이기 시작한 듯하다.
페러다임이 바뀌어 온것처럼 앞으로도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논 채로
오늘날도 과학자들은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우주라는 존재와 신의 관계. 이 관계도 아직 밝혀진 것이 많이 없다. 하지만 우리가
우주라는 비밀을 벗기고 알아냄에 따라 이 관계도 발전하고 많은 사실들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b***6 2013.06.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내용보기
2008년인가 아이들과 함께 ‘호튼’이라는 에니메이션을 본 적이 있다. 아마도 주인공인 코끼리 호튼이 민들레씨 속 먼지보다 작은 티끌 속에 살고 있는 ‘누군가 마을’에서 들리는 비명을 듣고 그들을 돕는다는 내용이었다고 생각된다. 거기에서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고 기억나는 것은 티끌 속에 있는 또 다른 세계였다. 사실 그 내용이 충격이었다. 내가 살아가고 있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내용보기

2008년인가 아이들과 함께 호튼이라는 에니메이션을 본 적이 있다.
아마도 주인공인 코끼리 호튼이 민들레씨 속 먼지보다 작은 티끌 속에 살고 있는 누군가 마을에서 들리는 비명을 듣고 그들을 돕는다는 내용이었다고 생각된다. 거기에서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고 기억나는 것은 티끌 속에 있는 또 다른 세계였다.
사실 그 내용이 충격이었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눈에 보이는 세계 외에 또 다른 내가 느끼거나 알지 못하는, 어쩌면 무시하고 살았던 미세한 영역에 또 다른 세계가 있을 수 있다는 깨달음, 그와 함께 내가 살고 있는 세계도 어쩌면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세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깨달음. 그것이 충격을 주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귀에 들리는 것이 전부인 것으로 알고 살아가고 있다.
가장 작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쿼크의 세계에서부터 저 멀리 수백억 광년의 거리에 있는 별까지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세계가 그것이다.
그보다 작거나 그보다 크거나 먼 세계는 잘 알지 못하고 믿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가 보지 못하는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아닐 것이다.
다만 현재 우리가 가진 기술력이나 정보로 확인되지 않았을 뿐이라 생각한다.
 
도대체 우주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우주에서 인간은 어떤 자리를 차지할까? 왜 우주는 지금 보이는 이런 모습일까? 그리고 뭐가 정말 진짜일까?” - P. 39.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는 현대 물리학계에서 가장 논쟁의 중심에 있는 평행우주 또는 다중우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으로, 다중우주는 간단히 말해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가 하나가 아니라 엄청난 수의 우주가 중첩되어 있다는 이론이다. 그리고 그 다중우주에는 현재의 나와 같은 복사된 내가 우주의 수만큼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런 복사된 나의 존재가 현재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1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지동설을 주장한 코페르니쿠스의 혁명에서부터 시작된 다양한 우주에 대한 이론들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마지막에 다양한 우주에 대한 이론들을 아우리는 다중우주론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다중우주이론은 물리학의 지극히 다양한 분과들이 어우러져 이뤄낸 학문이다. 여기에는 양자이론, 우주론, 입자물리학, 끈이론 등이 망라된다.” - P. 168.
 
다중우주는 우주공간이 테두리를 가지고 있지 않듯, 이론의 틀을 가지지 않는다. 양자이론도, 끈이론도, 영원한 급팽창도 평행우주를 담을 수 있는 서랍이 아니다. 그저 논리일 뿐이다. 그리고 논리적인 모든 것은 존재한다.” - P. 258.
 
다중우주이론은 현재로서는 우주에 대한 최첨단 이론이다. 우주의 탄생과 역사를 기존의 이론들에서 나타나는 논리적 결함없이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이 이론에서는 모든 상황이 또 하나의 별개의 우주로 존재하게 되므로, 타 이론에서 맞지 않던 내용들이 다중우주에서는 모두 다 설명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이론은 가장 큰 문제를 안고 있다. 그것은 이론에 대한 검증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머릿속에서만이 존재하고 증명되는, 숫자와 논리만으로 증명되는, 어쩌면 가장 소설같은, 현실에서 증명이 불가능한 이론이라는 것이다.
과연 이런 이론을 최첨단을 걷고 있는 물리학계에서 과학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석학이라 불리는 과학자들이 여기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난감이다. 물론 당시에는 황당하고 우습게 취급되었던 이론들이 후대에 새로운 과학이론으로 인정받은 경우도 많이 있다.
 
다중우주를 용인하는 사람은 과학의 숭고한 이상, 무엇보다도 실험을 통한 검증 가능성의 요구를 접어두어야만 한다. 평행우주들은 그 본성상 직접적인 관찰로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다.” - P. 31.
 
우주에 대한 과학자들의 논쟁을 보면서 중세시대에 신학자들이 했다고 하는 천국의 형태에 대한 논쟁이 생각난다. 아무도 천국에 가 본 이가 없으니 자신이 생각하는 천국의 모습만이 진실이라고 믿고 주장하는.
책을 읽으면서 왜 과학자들은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하나의 틀에 집착하고 그 틀에서만 이해하려고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네 인생이 정확하게 짜여진 시계처럼 흘러가는 것이 아니듯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나 우주도 반드시 하나의 틀에서 이해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생각된다.
추측컨데 과학자들이 자신들의 논리적 통제 속에서만 이해하려는 것은 자신들이 높은 지적 소유자이기에 우주의 어느 것도 자신의 계산을 벗어나서는 안된다는 오만함에서 시작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과학이 점점 형이상학의 영역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더 이상의 증명불가한 단지 머릿속에서만 확장이 가능한 관념의 영역으로.
물론 그들은 자신들이 이야기하는 숫자로 증명되는 것이 과학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이 신에게 의지하지 않고 우주를 해석하려 시도한지 2,500년이 흐른 지금, 과학은 다시 그 출발점으로 돌아가 있는 듯 보인다.” - P. 253~254.
 
우리네 몸속에는 새로 만들어지고 소멸하는 수많은 세포들이 있다.
어쩌면 우리가 보고 있는 이 우주도 더 큰 존재의 생성되고 소멸하는 세포가 아닐까 상상해본다. 우리가 우주의 수축과 팽창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이러한 세포의 생성과 소멸과 같은 것이 아닐까하고.
우주라는 거대한 영역에서 인간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미약한지, 그리고 그 작은 영역에서 얼마나 위대한 일들을 하고 있는지 깨닫는 것이, 그럼으로써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보통사람에게는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l*******8 2013.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내용보기
평행우주... SF소설에서나 볼 법한 이론이 이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자들도 이러한 세계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평행우주가 뭐길래 있다 혹은 없다라는 논쟁이 끊임이 없는 것일까? 평행우주는 다중우주라고도 말하는데 우주가 여러 가지 일어나는 일들과 조건에 의해 통상적으로 갈래가 나뉘어, 서로 다른 일이 일어나는 우주가 사람들이 알지 못하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내용보기

평행우주... SF소설에서나 볼 법한 이론이 이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자들도

이러한 세계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평행우주가 뭐길래

있다 혹은 없다라는 논쟁이 끊임이 없는 것일까? 평행우주는 다중우주라고도

말하는데 우주가 여러 가지 일어나는 일들과 조건에 의해 통상적으로 갈래가

나뉘어, 서로 다른 일이 일어나는 우주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이론이다.

 

즉, 우리가 대단하게 보는 우주가 한개가 아니고 무한이 있다는 말인데 아직까지는

이론에 불과하고 그것이 입증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지금은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어느정도 상식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이론인 것 같다.

마치 지동설을 믿었던 시대에는 천동설이 믿겨지지 않고 신성모독의 이야기로

간주되었던 것처럼 오늘의 평행우주 이론은 그런 느낌을 풍기는 듯하다.

 

마치 오래전에 보았던 SF영화 소스코드가 생각난다. 그 영화속에서도 한 인물의

삶이 하나가 아니라 다양한 삶이 여러개 있었다. 그래서 그가 과거로 돌아가서

과거를 바꾸어도 바뀌어진 현재도 있었지만 여전히 똑같은 현재도 있었고 주인공이

자꾸 과거를 바꿀수록 파생된 여러가지 삶이 나타나는 영화였는데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평행우주이론도 그런 비슷한 뉘앙스같다. 과학에 관련된 책이라

지극히 문과성향의 나에게는 시간이 더 필요했던 책이었지만 세계는 넓다는

새삼스러운 진리를 다시 한 번 몸소 확인했다.

 

h******8 2013.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내용보기
물리를 잘 몰라도, 우주를 잘 몰라도, 사람들은 교과서에도 나오는 우주의 시작이라 불리는 빅뱅은 알 것이다. 빅뱅에 대해 대충 알게 되면 그 다음에 드는 생각은 도대체 빅뱅 이전의 세계는 있었는지, 우주가 팽창한다 수축한다 말이 많은데 어디를 기점으로 팽창하고 수축하고 그 끝이란 있는 것인지 호기심에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된다. 오감으로 인지가 굉장히 어려운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내용보기


 물리를 잘 몰라도, 우주를 잘 몰라도, 사람들은 교과서에도 나오는 우주의 시작이라 불리는 빅뱅은 알 것이다. 빅뱅에 대해 대충 알게 되면 그 다음에 드는 생각은 도대체 빅뱅 이전의 세계는 있었는지, 우주가 팽창한다 수축한다 말이 많은데 어디를 기점으로 팽창하고 수축하고 그 끝이란 있는 것인지 호기심에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된다. 오감으로 인지가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라 전문가들은 물리학과 수학적 원칙, 그리고 상상력을 동원해 미지의 영역을 탐험한다. 2차원의 영역에 존재하는 사람은 3차원의 공간을 제대로 이해하기 하려면 특별한 방식이 요구되듯이 우주 탐구 인간에게는 마찬가지의 영역이기 때문.

 

 여기서 알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타임머신 패러독스.  타임머신은 지나온 과거 시점으로 회귀할 수 있도록 돕는 기계로 기존의 우주적 관점으로 이야기를 하다보면 모순이 발생한다. 만일 어떤 사내가 사연이 있어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나를 있도록한 나의 존속이나 조상을 제거하는 것을 상상해보자. 미래가 단 하나의 일직선과 같은 모습이라면 끊어진 실타래처럼 나의 뿌리가 사라지니 당연히 나란 존재는 사라지고 미래에 나는 없으며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아까와 같은 행위를 할 나도 없게 된다. 모순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수히 많은 경우의 수를 품고 있는 우주를 상상해 이러한 모순을 제거할 수 있는데 그것이 평행우주이론. 이론대로라면 지금 이렇게 서평을 쓰는 나는 이 시점부터 무수히 많은 미래를 품게 되는 것이다. 한 시간이 지난 뒤 동일 시점에 다른 우주에서 나는 잠을 깨려 커피를 한 잔을 청할 수도 있고 지금 이 우주에서 갑자기 건물이 무너져 갇힐 수도 있고 또 다른 우주 안에서는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도 있는 등 열린 미래를 이야기 하는 것이 평행우주이론이다. 기존에 고전적 의미의 우주 안에서의 운명론과는 대비된다.    

 

 책은 이러한 평행우주 이론에 대해 설명하는 책으로 관련 전문가인 2인 글쓴이가 참여한 서적. 막스 라우너(MAX RAUNER)는 1970년생 물리학 박사로 독일 일간지의 기자이며 토비아스 휘르터(TOBIAS HURTER)는 72년생이며 뮌헨과 버클리에서 철학과 수학을 공부했다. 편집자 활동을 하다 지금은 대중과학잡지 필자로 철학과 과학 주제에 대한 글을 쓴다. 공저자이지만 서로 평행우주론에 대해서는 약간 다른 견해를 가졌다는 것도 읽으면서 확인할 수 있다. 물리적 이론으로만 풀어낸 것이 아니라 역사적 관점을 동원해서 설명한다는 점이 특색.

 

 총 1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별한 시각자료는 첨부되어 있지 않다. 각주가 난무하는 어려운 서적이 아니기 때문에 목차가 심각하게 낯설지 않은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수준이다. 중간중간 저자들의 견해를 담은 이야기도 나오며 유명인들의 코멘트도 나온다. 도전하고 싶지만 기본기가 부족할 땐 <우주과학사>란 서적을 추천한다. 한결 수월할 것이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이 책이 평행우주이론을 증명하려는 강력한 이론적 증거를 나열한 것이 아니라, 과거 배격당했던 것들이 현재의 진리가 된 것처럼 평행우주에도 동일원리가 적용되지 않을까 그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책이란 것이다.

 

머리말


1장 다중우주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2장 코페르니쿠스 혁명
신화에서 천체역학으로
고대 그리스의 다중우주
태양계를 정리한 아리스토텔레스
천문학자, 점성술을 쓰다
금성. 새로운 세계관을 확인해주다

3장 우주, 무한해지다
칸트, 성운에 놀라다
깜빡이는 별, 우주를 재는 줄자
무한함의 승리

4장 초보자를 위한 다중우주
'아무것도 없음'의 충격
우주, 다시금 경계를 얻다
혹시 우리가 우주의 거대한 구멍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닐까?
우주는 독일 북부처럼 평평하다
저 밖에는 생명이 차고 넘친다
외계인은 우리에게 관심이 없다

5장 이 세상의 태초
원초적 잡탕이라는 발상
대폭발을 하찮게 여긴 아인슈타인
우주, 부풀어오르는 효모 케이크?
텔레비전, 빅뱅의 메아리를 수신하다
우주는 원판이다

6장 위기의 우주학
누가 이토록 훌륭하게 균형을 맞추며 우주를 꾸몄을까?
빅뱅 모델을 구원한 팽창
암흑물질, 연구실을 날아다니다
천문학잗르의 에너지 전환
모습을 드러낸 우주의 70퍼센트 
간략히 살펴보는 우리 우주의 창조 연대기

7장 다중우주의 변종들
다중우주와 시
다중, 복수, 전체 혹은 메가우주?
다중우주 컴퓨터 게임

8장 다른 별의 생명체
우주는 복사기다
원숭이와 더불어
모든 클론은 똑같이 생각을 할까?
우리 쌍둥이는 어디에 살까?

9장 우리의 기묘한 이웃
우주공식은 미션 임파서블 
끈이론이 보는 다중우주
예전의 소련을 닮은 다중우주

10장 만약 우주가 분화한다면
거물들의 결투
"입 닥치고 계산이나 해!"
보라. 새 우주를
가시에 질려 깊은 잡에 빠진 다중우주

11장 물리학과 신비주의 사이에서
취한 것만 같은 물리학자
철학자들의 평화 유지 미션
입자에서 다중우주로
인간적인 우주

12장 중급자를 위한 다중우주
극닥적인 스웨덴 남자
매트릭스는 할리우드에만 있는 게 아니다
슈퍼지능의 수족관 안에서
말하는 당나귀의 세계

13장 다중우주에서 인생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자살은 해결책이 아니다
잠자는 숲속의 양자 공주

14장 신이여, 어디 계십니까?
창조주를 대신한 통계
다중우주가 신을 모욕하는 것은 아니다

에필로그 우주 체계들을 주제로 나눈 대화
옮기고 나서
인물 소개
참고문헌
찾아보기

 

 우주 이야기는 내게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지만 그래서 언제 들어도 황홀하다. 코끼리를 다 알고 만진다면 내 머릿속에 일어나는 무수한 조합과 정체모를 공상에의 열기가 지금 같진 않을테니까 말이다. <우주 속으로 걷다>는 인문학적인 이야기를 배경으로 인간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둘러보며 다소 감성적이고 몽환적이며 부드러운 구석이 있었다면 해당 서적은 그에 비해서는 조금 딱딱한 느낌이 있다. 해당 서적은 특히 평행우주 이론을 기점으로 우주사를 논했다는 점이 다르다 하겠다. 

 

우주 속으로 걷다 - 브라이언 토머스 스윔, 메리 에블린 터커

http://blog.naver.com/lawnrule/120181194940

 

 

 

 

 * 저작권을 위해 일부 이미지를 흐리게 처리하였음을 알립니다.

 























YES마니아 : 로얄 j*****4 2013.06.05. 신고 공감 0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내용보기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 패러다임을 뒤흔든 논쟁의 과학사   평행 우주란 무엇인가? 그냥 우주도 아니고 평행 우주라는게 있다는 말인가? 이 책에는 이런 단순한 질문에 대답하기 위한 내용이 주로 들어있기도 하지만, 부제에 나온 것 처럼, 역사적인 흐름을 함께 제시해 줍니다. 지동설과 천동설로 대비되는 우주에 대한 관점의 대립을 포함해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내용보기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 패러다임을 뒤흔든 논쟁의 과학사

 

평행 우주란 무엇인가? 그냥 우주도 아니고 평행 우주라는게 있다는 말인가?

이 책에는 이런 단순한 질문에 대답하기 위한 내용이 주로 들어있기도 하지만,

부제에 나온 것 처럼, 역사적인 흐름을 함께 제시해 줍니다.

지동설과 천동설로 대비되는 우주에 대한 관점의 대립을 포함해서

평행 우주라는 이론이 나오게 되기 까지의 과학적인 역사와, 그에 따르는

우주에 대한 인식의 차이와 변화등, 제목에서는 평행 우주라는 제목으로 한정을

지었지만, 평행 우주라는 생각이 나오는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우주에 대해 인간이 가지고 있던 다양한 인식을 시대별로 살펴보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과학적인 이론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어서

좀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역사적인 흐름을 이야기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잘 짜여진 역사 소설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평행우주, 혹은 다중우주라고 하는 것은 말 그대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 즉 이 우주와는 다른 어떤 우주가 함께 존재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과학적이고 자세한 설명은 책을 보는것이 더 낳을 것이기 때문에 옮기기 애매하지만

대략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해 보자면 이 정도로 충분할 듯 합니다.

평행우주라는 일종의 학문적인 명시적 표현이 생긴 시점에 비해,

실제 평행우주라는 개념은 의외로 오래전 부터 있었다는 것을 알고는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어쩌면 예전에는 그냥 하나의 상상이나, 소설같은 이야기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

하나의 과학이론으로 받아들여지는 과정을 보게 되면서, 과학이라는 것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평행 우주에 대한 오랜 전통의 관점에서 책을 읽어가다보니,

저도 모르게 다중 우주라는 것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거나 간접적으로 접해본 사항들도 있었습니다.

예전에 봤던 만화영화나 SF드라마 혹은 SF영화와 같은 작품들에서 평행우주라고 부를수있는

많은 장치들을 전제로 이야기를 끌어나간 적이 있다는 것을 기억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기억을 떠 올리고 나니, 책에 나와있는 다양한 역사적 사실들이 좀 더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평행 우주라는 이론 그 자체에 대해서라면 다른 과학서적을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과학적인 이론이 아니라 교양적인 측면에서라면 이 책 정도의 수준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과학적인 사실과 과학자의 이름만 나열해 놓은 것이 아니라, 평행우주라고 사람들이 부르는

세상을 바라보는 하나의 관점을 기준으로 과학사를 다시 볼 수 있다는 점이 바로 이 책의 장점입니다.

즉, 평행 우주라는 주제를 통해 인류가 만들어 놓은 과학사 전반을 쭈욱 훑어 볼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서술이 아니라 다양한 인간의 사고가 부딪치면서 이루어낸 오늘날의 과학적인 성과와

흐름을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m*********u 2013.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내용보기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우리 몸의 세포와 세균처럼 사람도, 지구도, 우주도 이들보다 더 큰 생명체를 구성하는 작은 존재는 아닐까... 그리고 그러한 생명체가 자라는 것은 그 생명체 내부에 있는 우주가 자라서(팽창해서) 가능한 일은 아닐까하는 생각말이다. 얼마전 edx를 통해 MIT의 Eric S. Lander 교수의 Introduction to Biology - The Secret of Life이라는 강의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내용보기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우리 몸의 세포와 세균처럼 사람도, 지구도, 우주도 이들보다 더 큰 생명체를 구성하는 작은 존재는 아닐까... 그리고 그러한 생명체가 자라는 것은 그 생명체 내부에 있는 우주가 자라서(팽창해서) 가능한 일은 아닐까하는 생각말이다. 얼마전 edx를 통해 MIT의 Eric S. Lander 교수의 Introduction to Biology - The Secret of Life이라는 강의 중 일부를 보게 되었다. 신기하게도 그 수업에서 이런 비슷한 개념을 설명하고 있었다. 커피만한 크기로부터 시작하여 줌을 해보니 계속해서 더 작은 생명이나 물질들을 만나게 되었다. (... 아메바->미콘드리아-> 박테리아->바이러스->리보솜->단백질->항체-> tRNA-> 헤모글로빈->탄소원자 등등) 똑 같지는 않지만 이런 것도 내가 생각하는 상상과 일맥 상통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러한 상상은 마치 거인국과 소인국을 넘나드는 공상영화에서나 가능할 일이지만 최근 과학자들도 이와 비슷한 상상과 공상으로 새로운 우주이론을 만들어가는데 일조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정론으로 생각되던 각종 이론들(빅뱅이론,상대성이론, 하나의 우주 등)로 100%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발견되고 있으며 그러한 부분들을  암흑물질이라는 듣보잡으로 설명하는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들로 인해 일부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이제는 평행우주(다중우주)라는 미친 상상이 상상에 불과하지 않고 실제 그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 시작했다.


인간은 어떻게 지구에 탄생하게 되었을까? 지구라는 별은 어떻게 생명체가 살게 되었을까? 인간과 같은 존재가 우주에 존재할까? 우주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이러한 궁금증들은 철학, 종교, 과학, 사회학 등이 얽히고 설킨 복잡하고 미묘한 문제임에 틀림 없다. 이러한 부분들을 건드리지 않고는 다중우주론이 어떻게 나왔으며 어떤 개념이라는 것을 설명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이러한 이유로 이 책에서는 이런 모든 것들을 담고 있다. 어떤 시각으로 각자의 논리들을 주장하고 어떤 식으로 논쟁이 진행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동의할 수밖에 없는 다중우주론은 어떤 이론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을까? 제목부터 파괴적이다.(표지에 독일어로 쓰여진 부분이 있는데 정확하게 이 말은 아닐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무튼 범상치 않은 제목임에는 틀림 없다.그리고 저자는 지름길을 원하는 독자에게 과감하게 4장까지 뛰어넘어 후반부부터 읽어도 무방하다고 한다. 정말 친절하기도 하다.


보통 이런 과학책을 읽을 때면 어떤 그림이 있을까하는 기대와 신비감으로 책장을 스스륵 넘겨보는 것이 나의 버릇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 기대와 신비감은 찾을 수 없었다.300페이지가 넘는데 말이다. 좀 건조한 느낌? 마치 삭막한 장편소설을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은 맛깔스럽고 신기한 우주에 대한 이야기들이 충분히 보상해 주었다.


 


 

다중우주론을 이야기하는데 다양한 이론들이 등장한다. 빅뱅이론, 급팽창이론, 일반상대성이론, 양자역학, M이론 등등 무수히 많다. 그리고 복잡하기도 하다. 아마도 아직까지 완전하게 정립된 이론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까지 내가 정리한 다중우주론은 이렇다.
평행우주는 크게 3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우리 눈에 보이는 우주의 끝을 넘어 존재하는 평행우주, 두번째는 어두운 에너지로 가득한 다중우주로 부르기도 하는 평행 우주, 세번째는 우리가 지금 현재 살고 있는 공간 안에 있는 평행우주이다. 우주는 무한하게 많이 있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 또한 그 중의 일부분이다. 우리가 유일무이하게 생각하는 빅뱅은 무한히 많은 우주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이다. 이러한 평행우주는 거품모양을 하고 있으며 그러한 거품들은 그 속에 그리고 그 밖에 무한한 거품들을 형성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에 무한한 물질들이 있으며 이러한 무한한 물질들의 배열은 언제가는 반복되는 배열을 가질 수 있고 이러한 것은 또 다른 우주에 우리와 똑 같은 생명체나 물체들이 있다는 이야기와 상통한다. (from 위키디피아, 평행우주라는 미친...)하지만 아직 이 이론은 완벽하게 정립된 이론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믿거나 말거나의 문제는 독자의 몫이라고도 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묘한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만약 코페르니쿠스가 살고 있던 시대에 태어났다면 지동설을 믿는 사람 중 하나였을까? 주류가 믿지 않는 비주류의 생각이 반드시 틀린 것은 아니다. 이런 비주류의 생각들로 세상은 지금 여기까지 발전해 온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주를 이야기하지만 궁극으로는 인간을 이야기한다. 나의 존재를 이야기한다. 끊임없이 팽창하는 우주의 수없이 많은 별들, 그리고 수없이 많은 인간들, 전 우주적으로 본다면 그 속의 내 삶은 아마도 점 하나로도 나타내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나이고 우리 인간이 살고 있는 현재이다.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냥 내 존재의 가치를 인정하고 삶을 살아간다면 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i*****2 2013.05.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 읽어갈수록 읽을만해지는 책이네요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 읽어갈수록 읽을만해지는 책이네요" 내용보기
저는 교양서를 고를 때 어느 나라에서 출간 되었는지, 그리고 저자의 직업이 무엇인지를 유심히 보는 편입니다. 그에 따라 내용이나 서술방식, 문체가 판이하게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솔직히 책이 읽기 쉬울지 어려울지를 가늠하는데 가장 편리한 방법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맞는 말이겠지요. 그런 면에서 기자가 썼다는 점은 +2, 독일 저자라는 점은 -1이네요. 기자들이 쓴 교양서는 대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 - 읽어갈수록 읽을만해지는 책이네요" 내용보기


저는 교양서를 고를 때 어느 나라에서 출간 되었는지, 그리고 저자의 직업이 무엇인지를 유심히 보는 편입니다. 그에 따라 내용이나 서술방식, 문체가 판이하게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솔직히 책이 읽기 쉬울지 어려울지를 가늠하는데 가장 편리한 방법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맞는 말이겠지요. 그런 면에서 기자가 썼다는 점은 +2, 독일 저자라는 점은 -1이네요. 기자들이 쓴 교양서는 대체로 읽기가 편하고 유머가 풍부한 편이거든요. 하지만 독일의 교양서는 난이도가 극과 극으로 갈라지는지라 다소간의 모험을 감수해야하는 경향이 있고요. 편견이라면 편견이겠습니다만 이 책은 확실히 이런 편견이 잘 맞아떨어진 편이네요.

제목에서는 평행우주가 상식이 되었다고 표현했습니다만 사실 그렇진 않겠지요. 그저 대중이 그 말 자체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는 말이 맞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의 두 저자조차도 다소 상이한 관점을 가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 책은 말하자면 평행우주론이 정립되기까지의 과학사를 정리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책의 시작이 코페르니쿠스 혁명이라는 점은 저자들의 입장을 잘 드러내주고 있지요. 도저히 상식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발상에서부터 펼쳐져나가는 것이 과학이고 따라서 단순한 거부감만으로 생각하기조차 거부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는 것 말입니다.


요새 교양과학서 치고는 드물게도 그림이나 사진 한장 없고 내용 역시 만만치 않은 편입니다만, 오히려 선입견 없이 보자면 흥미로운 부분이 적지 않은 책이네요. 유머 역시 간간히 섞여있어 윤활유가 되어주고 있고요. 재밌는 것이 한마디로 평행우주론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들여다보면 실체는 천차만별이더라고요. 영화나 만화에서 흔히 보는 정도의 그나마 상식적인 수준의 것도 있습니다만 과학은 커녕 철학이나 종교도 될까말까 싶을 정도로 앙상하게 관념적인 것들도 있더군요. 책의 말미에 언급된 종교와의 관련성 부분도 특히 인상적이었는데요, 다중우주론이 우주 하나하나를 단순한 통계로 바꾸어버린다는 것은 알고 보면 신학의 입장에서는 정말 끔찍한 이야기겠네요. 안그래도 위태위태한데 발디딜 부분까지 없애버리겠다는 이야기이니 말입니다.

일반적인 의미에서 '재밌다'고 하기는 무리겠습니다만 읽어갈수록 읽을 만해지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차분차분 평행우주론을 구성해가는 책은 아니기 때문에 입문서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합니다만 흥미를 가지게 만들기에는 충분하겠다고 하겠네요.

리뷰 총점 종이책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 내용보기
아주 쓱쓱 읽히는 책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재미없는 책도 아니다. 주제 자체가 상당히 흥미로워서, 나름대로 흥미로운 한 권이다. 두 명의 저자가 함께 쓴 책인데, 흥미롭게도 두 저자의 입장이 서로 갈린다. 이러한 입장 차이는 이 책을 쓰고나서도 이어졌는데, 철학과 수학을 전공한 토비아스 휘르터는 평행우주론을 가깝게 여기는 반면 물리학 박사 막스 라우너는 기이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 내용보기

아주 쓱쓱 읽히는 책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재미없는 책도 아니다.

주제 자체가 상당히 흥미로워서, 나름대로 흥미로운 한 권이다.

두 명의 저자가 함께 쓴 책인데, 흥미롭게도 두 저자의 입장이 서로 갈린다. 이러한 입장 차이는 이 책을 쓰고나서도 이어졌는데, 철학과 수학을 전공한 토비아스 휘르터는 평행우주론을 가깝게 여기는 반면 물리학 박사 막스 라우너는 기이한 이야기 정도로 보고 있는 것 같다.

어쨋거나, 부제가 '과학사'인 것처럼 이 책은 가급적 있었던 사실들을 보여주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 체계나 과정이 주제인 '평행우주론'에 맞춰졌을 뿐, 객관적이 되려고 나름대로 신경 썼다는 점은 이 책의 좋은 점이다. 저자들부터가 의견이 갈렸다.

책이 아주 얇은 편은 아닌데, 바쁜 독자들을 위하여 저자들은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4장 , 8장~14장. 나 역시 이 가이드를 따랐고, 꽤 만족스러웠다. 혹시나 하고 다른 장도 흩어봤는데, 핵심 주제를 이해하는데는 무리가 없지만 소소한 이야기들이 숨어 있으니, 흥미를 느꼈다면 읽어보는것도 좋겠다.

이 책을 읽어보면, 평행우주 내지 다중우주 - 우리가 존재하는 우주가 여러 개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 - 이 의외로 예전부터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의외로 들어본 적이 있는 사람들도 그런 생각을 진지하게 했었다. 그리고 영화제작자나 판타지 소설가 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일부 과학자들도 이 가설을 진지하게 연구하고 있다.

관심있는 자에게 일독을.

YES마니아 : 플래티넘 a**l 2013.05.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