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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한길사판 "삼국사기"를 읽고 있다. 모든게 마음에 드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바로 연도 표기다. 책에 나오는 연도표기가 대부분 원전에 충실하느라고 이사금 27년, 성덕왕 4년 이런식이다.그나마 중국연호 사용안한것을 고맙다고 해야되나? 어쨌든 읽다 보면 '이게 몇년도 쯤이지?' 하고 몇 쪽마다 있는 서기연도를 다시 계산하느라 바쁘다. 출판사에서 "이사금2년(263년)"으로 표시해 주었으면 너무 행복했겠지만 일단 당장의 불편함을 어떤 식으로든 해결해야했다. (그정도를 암산도 못하냐고? ㅋㅋ) 그래서 연표가 어디 없나찾다 보니 가지고 있는 역사책 부록 연표는 너무 간략에 도움이 되지를 않는다. 찾다보니 이 책이 눈에 띄었다. 다른것은 둘째 치고 연표인데 찾아보기까지 761쪽이다. 와우! 이게 백과사전이야? 연표야? 하며 일단 사고본다. 완벽한 연표다! 삼국시대를 기준으로 하면 서기 427년 신라 눌지 11,고구려 장수15, 백제 비유 1 로 표기해 주고 옆에는 세계사 연표까지 비교해 놓았다. 그런데 '왜 이리 두껍지'라는 의문이 들어서 뒤로 가보니 현대사 부분은 매우 상세하게 사건을 적어 놓았다. 2002년을 보니 일개월당 십여개 정도의 사건을 싣었다. 대부분의 역사책 처럼 현대로 올수록 사료도 많고 중요하게 여겨진다.
* 역사책 볼때 꼭 옆에 끼고 있어야겠다. ![]() ![]() |